두여인네 가이드북없이 태사랑정보만으로 육로로 4개국돌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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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여인네 가이드북없이 태사랑정보만으로 육로로 4개국돌기

Miles 16 1785
안녕하세요?마일스(Miles) 입니다.

지난 12월18일부터 태국을 중심으로 여행과 휴식을 반복하다가 캄보디아 베트남 라오스를 돌고 오늘 새벽 튼튼한 우리두 여인네 방콕집으로 돌아 왔습니다.

태사랑에서 만나 이모라부르며  여행을 시작 ,만나고 헤어지기를 번복하면서도 거의3개월간 무사히 여행을 함께마무리지은 노상미양에게 감사드립니다.

여러분들도 가이드북을 참고로 여행중 간혹 격으시는 일중 하나가 가격,위치변경,또는 방문하는 계절에 따라 가이드북에 나온대로 감흥이 있지 않은점등 기타 많이 다르다는것을 느끼셨을 겁니다.

무거운 가이드북대신 태사랑의 가장 최근 정보만을 모아 한곳에 복사해서 프린트 해서 가지고 다니며,현지여행사의 무료정보 프린트및 지도 등 을 참고 했고 가장큰 도움은  현지인 친구 사귀기,사고 싶은것은 현지인 이 내는 가격을 컨닝(?)하고 있다가 똑같이 내기등 부단한 노력을 한끝에 바가지 쓰는 것에서벗어 나는 성공을 (?)했지만 너무 바가지를 쓰지 않아 언제 닥칠지 모르는 외국인차별요금 바가지에 매일 불안에 떨어야 했습니다.

여행 시작후 2주일이 지날 무렵 한가지 터득한 것은 마일스가 앞에 보이면 현지가,뒤로 상미가 보이면 일본인가격 그뒤에 우리를 따라 다니던 노랑머리들이 붙으면 협상가가 두세배로  치솟는 기이한 (?)현상을 발견했습니다.

이번장기간 여행의 주목적은 둘다자연스레 살빼기와 새로운 정보수집이었는데,그중 첫번째는 실패했습니다.^^

기억에 남는 몇가지는  치앙라이 탈북자 교도소 방문과  캄보디아의 씨하누눅빌로 돌아오기위해 보트 이동중 여러차례 파도가  덥쳐 모든것이 젖고 배가 전복 될뻔하고,몬돌끼리 정글에서 자연산 상황버섯을 눈앞에 두고도 현지인을 위해 눈물을 머금고 30분정도 넋을놓고 바라만보다 그냥 지나쳤습니다.

베트남에서는 어릴때 유럽인에게 입양된후 양부와 함께 고향(?)을 찾은  베트남여인네와 일본인(상미) 으로
오인되어 동정의 밥을 얻어먹은일,10살의 사파고산족 소녀 "미"의 서러운 눈물과 동갑내기 그의친구 "쥬" 의 우정..
농산물과 현지인은 기본이고 닭과 병아리 까지 실려져 있었던 비엔티엔으로 넘어오는 국경버스안에서는 물건들과 함께 덤으로 끼워져 팔려갈까봐 차안으로 흘러내리는 빗줄기를 맞으며 뜬눈으로 밤을 새우던일....
2002년부터 세계여행을 하며 한민족리포트를 책으로 내고 계시는 여행작가 "우길"선생님 부부와 의 생생한 여행이야기 등등

상미양과 공동으로  함께 정리해서 올리겠습니다.

오늘은 저의 만43번째 생일날 입니다.

많이 축하해주세요^_^
16 Comments
사구라 2005.03.15 12:32  
  해피버스데이투유
사구라 2005.03.15 12:33  
  마니마니해피버스데이투유
선미네 2005.03.15 12:36  
  무사히 잘 돌아오셔서 반갑습니다~~
장기간 여행이라 역시 이야기거리가 많군요
파란만장한 이야기가 무척 기대됩니다.
충분히 쉬시고 재미난 여행기를 올려주시길~~!!
그리고 생일 축하합니다~~~♬
레몬스윗 2005.03.15 12:53  
  생일 정말정말 축하드려요~~~^^
Miles님과 상미씨의 멋진 여행기 기대되네요!!!
즐겁고 행복한 하루가 되시길~~~^-----^
곰돌이 2005.03.15 13:05  
  한살 더 드신 Miles님...
영계(젊은 곰돌이^^*)가 축하(?)드립니다.
그리 돌아다니시느라 못뵈였군요
흥미진진한 여행기 기대하겠습니다.
근데 그 상황버섯 아깝네요...쩝쩝[[윙크]]
hatary 2005.03.15 19:27  
  "쮸 닌 셩르 콰이러 예 치엔캉" 못하는 중국말로 축하드리며 군더더기없는 명료한 귀하의 글을 자주대하는 여행 매니아이길원하는 5학년생 입니다.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단 말이 마일즈님 을두고한말처럼 들리네요. 언제 일정이 같으면 동행할수있는 영광을 기대하며 뒷글 기다립니다.go-go!!
빅제이피 2005.03.15 23:00  
  축하드립니다. 여행기 기대됩니다.
Miles 2005.03.16 02:33  
  사구라님 생일축하 더블로 감사합니다.^^

선미네님 많이 반갑습니다.짧은 씨엡립에서의 만남이었지만 두공주님하고 왕비님 모시고 다니는 늠름한 모습 뵙기가 좋았습니다.
레몬스윗님 처음뵙는것 같네요.고맙습니다.

ㅋㅋㅋ 영계곰돌이님 4월8일 한국나갑니다.비행기표도 끊었으니 몇주후면 뵙게되겠네요. 그 와중에도 곰돌님께 드릴것들은 미리 챙겨두었습니다.

hatary 님 언제든 일정주시면 제가 맞추지요.근데 성별이? 몇달전 봄길님이 여자인줄 알았다가 공항픽업 하루전에 남자인줄 알고나서 졸지에 레이디맨이 되신 사건이 있어서요^*^나이는 숫자인데 오랜여행에 몸은고되어 입술이 툭툭부르트고 남편은 옮을까봐 뽀뽀도 안해주는 설움까지~~~

빅제이피님! 컵쿤~카~ 근데 아이디의 뜻은 무었인가요???
딱풀=W500 2005.03.16 09:04  
  우왓...여행의 단상을 모아 적으신 짧은 글들만 봐도 여행이 참 재밌었을것 같고 기억에 남을 것 같습니다.  부럽습니다. 

하루 늦었지만 Miles 님 생신 감축드립니다~
이 미나 2005.03.16 10:02  
  이 나이에...
애덜,줄줄이 꿰차고 배낭여행을 가능하게 했던것은
태사랑과헬로태국,여러회원님들의 정보일걸세.
또한,생존 태국어의 기능은 여행의 용기를 더욱 더
북돋아 주고,다른 문화를 접하는데,끈이 되어 주었지.
여행후..
이곳에,늘 미안한 마음이었다네.
컴맹에,글재주꺼정 메주인지라...
이런 영양가 없는 칭구의 신세꺼정 갚아 주시게.
여행기..기대되는걸!
몬테크리스토 2005.03.16 12:30  
  해피버스데이투유~~~~~~막막....
낙화유수 2005.03.16 15:30  
  여행은 무사히 잘 마치셨습니까!
캄보디아의 오지 라타나끼리도 섭렵을 하신 것 같은데 다양한 체험담 기대합니다.^^
Miles 2005.03.16 21:51  
  딱풀님 ! 여행준비는 다 되셨는지요?축하감사합니다.

이미나님!!! 여행내내 우리딸하고 더불어 보고싶었는데 이몸도 컴맹이라 당췌 연락을 할 수가 없고 함께못온것이 얼마나 안타까웠는지,,,.미나님이 보시면 감동할만한 사건이 주옥같이 있는데,글로 남기기전에 만남의 하대장이 SBS백만불 팀하고 19일 태국남부 수중 촬영가자고 하니 이번엔 이혼(?)각서 미리 써야 할듯 합니다.

몬테크리스토님 이몸도 컵쿤이 ~~막막~~합니다.

낙화유수님! 안녕히지내셨나요?
몬돌끼리에서 실망하고 바로철수 하는바람에 라차나끼리 설렵실패했습니다.낙화유수님 흉내내기가 쉽지가 않았습니다.
방고리 2005.03.22 09:27  
  드디어 하대장님과 백만불 촬영에 합류? 하여간 잘다녀오시구요 한국에 오면 번개 한번 치세요...
선미네 2005.03.22 12:22  
  아 만남의 하대장님이라면 혹시 머리 박박 민 그 분인가요? (맞을래나..)이번에 가서 얼굴이라도 뵐려구 들렸는데 그만 안계셔서..
Miles 2005.03.23 23:24  
  방고리님 네~ 캄보디아 택시 안에서 정보교환된 우리만 의(?) 사연 그렇게 됬습니다^^
한국에는 4월8일날 밤늦게 도착하는데 인천에 사시는 이미나님 하고 의논해서 9일이나 10일쯤 태사랑회원님들 만나뵐 예정 입니다.

선미네님 핫야이에서 도착하자 마자 가족여행후기부터 읽어볼 정도로 제가 중독되었답니다.
하대장님이 머리 박박 아저씨는 맞구요 부인하고  남매는 한국에 계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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