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여행기[사진있음]
태국 여행기
이번에 휴가를 일찍내서 태국으로 여행을 갔다왔습니다.
패키지 여행이 아닌오로지 저 혼자가는 배낭여행이라서...
사실 두렵고 무척 떨리기도 했구요. 처음이었거든요. 배낭여행이란건... ^^
일단, 계획은 여러군데 다니느니, 방콕 시내만이라도
제대로 보고, 그쪽 사람들의 일상을 잘 들여다보구오자...
그런 생각으로 갔습니다. 관광지는 뭐.. 신혼여행때나 가지... 이런생각으로요... ^^
몸은 좀 힘들었지만, 생각외로 패키지 이상의 멋진 여행이 됐습니다.
자... 그럼 태국의 신비한 세상으로 빠져 뽑시다~! ^^
이번 여행때 태국까지 데려다준 오리엔트 타이항공입니다.
가격이 저렴해서 태국으로 여행가는 한국인들이 많이 이용합니다.
비행기가 이륙하고나면 신문같은 읽을거리와 쌀과자, 음료수를 기본으로 줍니다.
비행기의 또다른 재미, 바로 기내식이죠. ^^
소고기 또는 돼지고기 볶음밥과 치약처럼 생긴 튜브 고추장, 빵 두 개, 젤리와 버터를 줍니다.
기내에 있는 관광홍보책자 같은데요, 가수들 홍보란에 베이비복스가 있었습니다.
태국 시내에서도 DVD판매점 같은데나 음반판매점에서도
한류열풍을 쉽게 관찰 할 수 있었습니다.
뭐니뭐니해도 비행기 여행의 압권은 창가로 보이는 구름 아니겠습니까? ^^
이쁜 구름들이 많아서 재밌더군요.
우리나라공항이 건물과 비행기와 바로 연결되는 반면,
태국 공항은 비행기에서 내리자마자 버스를 타고 입국수속장으로 이동하게 되어있습니다.
버스 내부는 에버랜드 주자창에서 타는 버스 있죠? 그거랑 똑같습니다.
여기가 공항버스 티켓을 파는 곳입니다.
태국돈으로 100 밧, 우리나라돈으로 약 3000원가량 되지요.
버스가 오면 몇 번 버스가 왔다~! 라는 것을 저렇게 푯말로 알려줍니다.
A2가 공항버스 번호입니다.
태국의 택시입니다. 천장에 미터라고 대개 써있는대요.
여행객들을 거의 봉으로 알기 때문에 일단 미터로 안가고
얼마~! 라고 부릅니다. 타기전에 반드시 빠이 미터!(By Meter~!)라고
분명히 언급해주고 미터기 누르는거 확인한 후에 타야 바가지를 안씁니다.
태국 시내를 차로 다니다보면 국왕의 사진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태국사람들에게 있어서 국왕의 존재는 매우 특별한 것이라서
굉장히 신성하게 여긴답니다. 모든 지폐에도 지금 국왕의 얼굴이 인쇄되어 있습니다.
환율은 태국돈 100밧 = 한국돈 약 2700원 정도 합니다.
이 곳은 공항에서 버스로 약 한시간거리에 있는
방콕시내 카오산이라는 곳입니다. 흔히 여행자들의 천국이라고 불리는 이 곳은
태국인보다 훨씬더 많은 세계 각국의 사람들을 볼 수 있는 곳입니다.
사진은 여행객들을 위한 숙소거리, 게스트하우스 거리입니다.
게스트 하우스는 호텔보다는 못한 모텔이나 여관정도의 숙소입니다.
도미토리는 가장 70 - 120 밧, 싱글룸은 100 - 400밧 사이,
더블룸은 300 - 700까지 다양하며 에어컨이냐 선풍기냐에 따라
가격이 100-150밧 정도 차이가 납니다.
게스트하우스 거리에 있는 사원입니다. 이 사원을 중심으로 ㄷ 자 형태로
게스트하우스 거리가 형성되어 있습니다. 불교국가라 그런지
시내에서도 이런 사원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이 곳이 우리나라의 명동이나 이태원같은 거리입니다.
밤이되면 노천식당과 상인들로 즐비하며 새벽까지 외국인들의 웃고 떠드는 소리에
거리가 꽤 활력있게 보이는 곳입니다. 매력적이죠.. ^^
대부분의 게스트하우스에는 이런 노천식당을 같이 운영합니다.
저녁이나 밤에 DVD같은걸 틀어주는데 맥주나 콜라한병을 시키고는
영화를 보는 외국인들로 자리가 가득 차곤 합니다.
태국의 시장입니다. 도로 1차선을 거의 상인들이 점령하고 있지요.. ^^
태국인들이 가장 잘먹는 볶음밥입니다. 밥에 닭고기를 얹고 소스를 뿌려 비벼먹습니다.
길거리에서 흔히 파는 음식이며 가격은 30밧 정도 합니다.
이건 쌀국수인데요. 이것도 외국인들이 잘 먹는 길거리음식중 하나입니다.
즉석에서 20밧을 주면 저렇게 야채와 면을 볶아서 주는데
걸어다니던지, 길바닥에 주저앉아 먹는거죠.
태국의 서울대라고 불리는 대학입니다. 명문대라고 하네요 ^^
건물은 상당히 깔끔하고 학생들도... 굉장히 이쁩니다...히힛~!
태국의 평범한 화장실 내부입니다.
옆에 보시면 호스가 하나 있는데.. 처음에 이게 뭐하는 용도일까 궁금했는데요,
손씻는 용도일줄 알았더니 손잡이가 있어서 아닌 듯 싶고...
결국 수동식 비데(?) 라는 결론을 얻었습니다. 물줄기가 얇고 센 것이...^^;;
태국의 차량들은 이런 밴형식의 차들이 많습니다.
저 차는 우리나라로 치면 SUV정도 되는 차 같은데
사람보다는 짐을 실을 수 있도록 밴형태로 되어있습니다.
참... 참고로 태국은 한국차가 일본차보다 훨씬더 비싸답니다.
랜트비도 도요다 차보다 기아 스포티지가 좀 더 비쌉니다. ^^
"뚝뚝"이라고 불리는 삼륜 자동차입니다. 재미삼아 타보는건 좋지만,
가격이 비싸고, 여행객들에게 바가지를 잘 씌우며, 교통사정이 안좋은
태국에선 차라도 막혀 버리면 더운 아스팔트에서 열기를 그대로 먹을 뿐만 아니라,
매연도 그대로 마시게되어 그다지 좋은 교통수단은 아닌 듯 합니다.
왓 포라는 왕궁옆 사원입니다. 대표적인 세 개의 큰 탑을 중심으로 관광하고
여러군데를 돌아다녀볼 수 있습니다.
굉장히 큰 불상이죠? 기다랗게 누워있는 불상의 모습. 신기하더군요. ^^
태국 공무원들의 모습입니다. 여름임에도 불구하고 대개 긴팔이나
정장스타일의 단정한 옷을 입습니다.
길거리에 가장 흔한 식당들입니다. 쌀국수나 볶음밥을 주로 팔며
가격은 30밧정도로 저렴합니다.
태국시내에는 이와같은 노숙자들을 쉽게 발견할 수 있습니다.
그늘이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 그들이 있죠. ^^
태국 왕궁의 여러모습들입니다. 현재 왕은 이 곳이 아닌 다른 곳에서 살구요,
에메랄드 사원이란곳에는 예전에 진짜 에메랄드가 박혀 있었답니다.
지금은 모조품이 박혀 있다네요. ^^
아주 운좋게~! 근위병 교대식을 구경할 수 있었습니다. 우리나라나 미국등에서
이동할 때 팔을 앞으로 쭉~! 뻗는 반면, 태국 병사들은 가슴에서 옆으로 뻗습니다.
가만보면 팽귄같아보여 좀 웃기긴합니다. ^^
왕궁앞에는 큰 광장이 있습니다. 여기서 집회도하고
오후가되면 저렇게 연날리는 사람들로 가득합니다.
여러 가지 연날리기 대회도 열리구요.
BTS라는 태국의 지상전철입니다. 지질구조상 태국은 지하로 열차가 못다닌다네요.
그래서 프랑스에 의뢰해서 지상철을 만들게 되었답니다.
요금은 버스보다 비쌉니다. ZONE으로 구간이 나뉘며
구간마다 요금이 틀립니다. 저는 6정거장정도 갔는데 30밧 냈습니다.
태국의 중심부에 있는 월탯부근 쇼핑센터 건물들입니다.
자랑스럽게도 우리기업 삼성의 핸드폰광고가 꽤 크게 걸려있습니다.
뿌듯한 자부심이 생기더군요. ^^
태국에서 한국기업의 이미지는 매우 고급스런 이미지로 각인되어있는 것 같습니다.
자동차 같은 것도 일본차에 비해 훨씬 더 비싸고
일본업체들에 비해 굉장히 럭셔리한 분위기가 나는 것을
쇼핑센터에 가도 느낄 수가 있었습니다.
외국에서 보는 삼성과 엘지. 한국인임이 굉장히 뿌듯하고
자부심으로 느껴지는 순간입니다. ^^
태국의 씨즐러입니다. 가격이 무진장 쌉니다. 태국돈으로 100밧.
우리나라돈으로 고작 2,700원밖에 안합니다. 셀러드 바가요...
참.. 므흣한 가격이지 않습니까? 울나라 물가가
얼마나 비싼지를 새삼 느낄 수 있게 해주는 풍경이었습니다.
이상입니다. 1000컷중에 고르고 고르다보니 길어졌습니다. ^^
짧지만, 혼자서 배낭매고 여기저기 물어가면서
직접 발로 띄어보니 배운 것도 많고 관광지를 돌아보는거 이상으로
독특한 재미가 있었습니다. 찍사에겐 오히려 이런 배낭여행이
촬영의 소재폭을 훨씬더 넓혀주는 듯 합니다. ^^
여러분들도 기회가 된다면 꼭 배낭여행으로 가보시길 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