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로 허접한 여행일기와 몇가지 정보 [사진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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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로 허접한 여행일기와 몇가지 정보 [사진없음]

garfield 4 1308
지난 금요일(27)에 가서 월요일 아침에 도착하는 2박 4일일정 여행이였습니다.

일정이 너무 짧아 방콕에만 있었습니다.

이번이 태국에 3번째 여행이여서인지 그리 새로운 느낌은 별로 없었습니다.

첫날 호텔에 도착하니 오후 3시 30분쯤 짐만 놔두고 바로 와포로 갔습니다.

호텔은 marriot resort & spa 1박에 바우처 끊어서 4100밧입니다.(river view)

그런데 굳이 river view방을 할 필요가 없는것 같습니다.

물론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저는 별로 창문밖을 볼일이 없는것 같아서...

garden view는 조금 더 저렴합니다.

서양인들이 많고 동양인들은 일본인과 홍콩인들이

좀 오더군요. 한국분들은 한분도 못봤습니다.

물론 dinner buffet에는 어디서인지들 나타나셔서 식사들은 하시던데...

어느분이 이호텔 조식부페가 아주 좋았다고 하셔서 저도 조금 기대를 했는데

저에게는 아주 평범한 조식이였습니다.

호텔은 무난합니다. 여러 호텔과 비교해봤을때 무난하다고 봅니다.

2년전에 갔던 싱가폴의 Four Seasons 호텔같은곳과 비교해서는 수영장을

제외하곤 좀 부족한 부분이 많다고 봅니다. 그래도 괜찮은 호텔입니다.

와포는 두번째인데 한번정도는 가볼만 하다고 봅니다. (와불상 땜시)

와포에서 나와 카오산을 갔습니다. 작년에도 갔었는데 변한건 별로 없더군요.

제 개인적인 생각은 이렇습니다. 카오산은 그냥 구경을 위해 돌아다니기는

괜찮은데 거기를 거점으로 삼아서 여행을 한는건 좀 우울합니다.

작년에 딱 하루 있다가 다음날 새벽에 도망치듯 나왔음....(어디까지나 내생각)

다음에는 China town에 갔습니다. 일단 가서 텍사스 수끼를 먹었는데 저는

MK가 더 맛이 낫지 않나 싶습니다.

수끼를 먹고 거리를 구경했습니다. 거리는 볼만한데 덥고 매연과 소음이

심해서 오래동안 다니지는 못했습니다. 가볼만 합니다. 특히 붐비는 곳을

좋아하는 분들은. 날씨는 4월의 살인적인 더위만큼 덥지는 않지만 그래도

5월말의 날씨는 꽤 덥습니다. 무리는 금물일듯...

다음은 쑤언룸 야시장입니다. 이곳은 처음인데 제가 생각했던것보다 좋더군요.

일단 규모도 생각보다 크고 시설들도 깨끗한 편이고 물품들도 비교적 쌉니다.

가볼만한 곳인듯...

그리고 나서 쌤쏭 한병사가지고 호텔로 돌아와 목욕하고 마시고 잠자리로...

쌤쏭아시죠. 저는 이게 태국 소주라고 생각하는데 맞나요?

무지싸고 먹을만합니다.

참고로 저는 혼자 다닌것이 아님니다. (와이프와 함께)

다른 분들의 여행기를 보니 너무나도 일목요연하게 사진들도 올리시고 하는데

 
저도 사진을 올리고는 싶은데 찍은 사진을 보니 딱 21장밖에 되지 않아서

올릴것도 없고 올릴만한 것도 없어서...

그나마도 우리 와이프가 찍었는데 마음에 드는 사진이 영....

저는 사진에 신경을 많이 쓰면 그 곳의 느낌이 별로 남지를 않는것 같아서

별로 사진을 찍지를 않습니다. 귀찮기도 하고요.

나만 그런건가?


얘기가 생각보다 길어져서 일단 여기까지 합니다.



4 Comments
요술왕자 2005.05.30 20:44  
  여행기 잘 보았습니다.
쌩쏨은 사탕수수로 만든 럼(Rum)입니다.
gogo방콕 2005.05.30 21:01  
  저는 쌩솜을 양주처럼먹었다는 ㅋㅋ 얼음,우유나 콜라타서 드시면 양주티 납니다~~~~
ㅎㅎ 2005.05.30 21:02  
  간략하지만 눈에 쏙쏙 들어오네요. 잘봤습니다~
남자분이시군요^^ 2005.06.01 22:44  
  글 읽는 도중 여자분인줄 착각했습니다. 너무 차분하고 조용조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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