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대 아줌마의 도전:코타키나발루 여행일기
60대 아줌마의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 3박 5일 여행후기입니다^^
남편과 함께 처음으로 자유여행이라는걸 알아볼때 한국에서 가까운 필리핀은 아무래도 좀 위험하다고해서
코타키나발루가 안전하다고 추천을 해서 알아봤어요
패키지로는 가면 좋은데 자꾸 가이드들의 눈치를 봐야해서.. 늙어서 언제또 해외갈지 모르는데
그냥 우리끼리 젊었을때갔던 노하우로 한번 가보자 정한곳이 코타키나발루입니다
남편과 나는 처음 3박 5일 얼마나 경비가 들까 고민했는데
60만원도 안들었네요
이스타항공으로 아들래미가 표가 싸게나왔다고 끊어줬고
왕복 25만원으로 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여행날짜를 정했으니 묵을곳이 필요해서 말도 안통하고, 택시타고 다니는 번거로움이 있으니
시내로 숙소를 알아봐달라고 아들래미한테 부탁해서
코타키나발루 게스트하우스 하나콘도의 후기가 좋길래 조심스레 문의 드렸더랬죠
내가 잘 모르니깐 아들래미랑 세명이서 그룹채팅으로 답변주시고 했었어요
친절해서 감동ㅎ
마지막여행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이것저것 많이 하고싶었는데
따로따로 다니기에는 날씨도 덥고 힘들수도있다고
3박 5일 일정을 안내해주셨어요
숙박하고 투어하고 식사포함
옵션같은게 없으니깐 그냥 하나콘도 게스트하우스에서 이렇게 코스를 짜서 주는거니깐 믿고 했어요 좋았어요
39만원에도 숙박하고, 투어하고, 먹을거리주고도 저렴하다 생각했는데
아줌마라고 ㅋㅋ 33만원에 해주셨어요
그래서 이리저리해서 경비가 총 60만원 들었네요.
밥없으면 안되서 햇반이랑 반찬이랑 들고 하나콘도에서 해 먹을수 있어서 돈절약되었고,
투어도 일정안에 다 들어가있어서 따로 돈낼게 없었어요
쇼핑몰에가서 말레이시아 유명한 사바티랑 커피선물로 줄것 사오고. 그 외에 돈 들어간게 없네요
아줌마라 그런가 이게 싼건지 비싼건지 잘몰라서 선뜻 물건사기도 그렇고 ㅋㅋㅋ 영어못해서 바가지 쓸까봐ㅋ
근데 코타키나발루 게스트하우스 하나콘도 사장님께서 이곳저곳 알려주시고, 시내에서 가까운 곳에 있어서 인지 다 다닐수 있었어요
교통비도 안들고 ㅋㅋㅋ 바로앞에 건너가면 워터프론트? 바다보이고 맥주한잔할수있고 식당도있고
그 유명한 무슨 이태리 음식 스테이크 파는곳이 있는데 맛있었어요 사장님께서 거기 한국사람들 많이 간다고 가보라고 해서 갔어요 걸어다니니깐 다 좋았네요
몇일전에 서울로돌아와서 휴대폰에 남겨진 사진을 보다가 한줄 남겨봅니다
여기서 나도 정보도 얻고 했기때문에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반딧불투어의 경우에는 모기가 많아서 긴팔하고 바지하고 꼭 챙겨오라고 사장님이 하시길래
의아해 했는데 정말 천만다행 . 숲하고 강이라 그런지 모기가 많았어요
아줌마는 한국밥을 먹어야하니깐 고추장하고 김하고 반찬들고가서 투어때마다 먹고왔어요
선셋도 좋았고, 반딧불은 사진이 아무리해도안찍혀서 좀 아쉬워요
선셋은 게스트하우스 바로 앞에 바닷가에만 가도 맨날 맨날 볼수있어요
ㅋㅋ 꼭 거기아니어도 돌아다니다보면 볼수있어요
두서없이 적어서 미안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