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은 여행, 긴 후기 3편

홈 > 여행기/사진 > 여행기
여행기

짧은 여행, 긴 후기 3편

얼큰이 2 1159
둘째날 (6월25일)

아침 6시 반경에 일어나서 (한국에선 도저히 불가능한 시간에....)
여행기간이 짧아... ^^

아침 먹고
(조식 괜찮습니다. 만족합니다)
호텔을 나서는데 왠 사람이 다가오더군요
전 호텔직원인줄 알았습니다. 어디 가냐고 해서 왕궁간다고 했더니
글쎄, 왕국 지금 못 간다 close, close 하더군요
그 순간 태사랑에서 읽었던.... 똑같은 상황이 생각나서 참 웃긴다...
손을 흔들면서 돌아섰습니다. 와이프랑 어찌 웃기던지  정말 똑같았습니다.
왕궁 문 닫았다고....

숙소 --> 왕궁
왠지 일찍 가야 될 것 같고 해서 걍 택시를 탔습니다.
역시 미터 택신데 미터로 안간다고 하더군요  이놈의 미터는 왜 쓰고 다니는지
100B 부르더군요  지도 상으로 보니까 멀어 보이길래 가자고 했죠
(올 때는 카오산에서 버스 60번 타고 왔습니다. 둘이 합해서 10B에....)
금방 가더군요  한 20분 정도... 싸남루앙에 8시 반에 도착했습니다.
입장은 9시부터라구... 이런 된장 하면서 주변을 어슬렁 거렸죠
광장이 좀 거시기 하더군요... 와이프가 강을 보고 싶다고 해서
타파짠(Tha Phra Chan)에 가서 수상버스 비스므리한 것을 탔습니다.
따띠안(Tha Tien)간다고 했더니 타라고...1인당 5B 탔더니 강 건너편에서
내리라고 하더군요... 다른 배을 타야 된다고 다른 배 타고 따띠안까지 갔습니다. 1인당 7B 하더군요...
거기서 바나나 구워 놓은거 사 먹고 왕궁 앞 식당에서 볶음밤 50B에 한 그릇 둘이서 먹고 왕궁으로 갔습니다. (아침을 먹었는데도 배 고프더군요)

왕궁 둘러보기
"헬로우 태국"에는 1인당 200B에 표 3장 준다고 나와 있던데
1인당 250B에 표 2장 주더군요
표 한장 쓰고 들어갔습니다.  그런데 9시반인데 왜 이리 사람들이 많은지
그리고 햇볕은 우리나라에서 8월초 정오에 해당되는 듯 엄청 내리꽂더군요
엄청 더웠습니다... 대략 10 그룹중에 1~2그룹은 우리나라 사람들이더군요
왕궁이 화려하고 멋있습니다. 그런데... 너무 더워서 지치더군요
왕이 연회를 베푼다는데 옆으로 가서 걍 그늘 밑에서 드러누어 쉬었다가
나왔습니다.  와 ~  정말 덥습니다.  주위하세요

카오산 로드 가기
왕국을 나와  큰 길 건너서...
(정말 살벌하더군요 왠 외국인(서양인) 여자분하고 같이 뛰었죠... 셋이서 웃으면서...)
음... 전체적으로 카오산 로드  길이는 짧습니다. (생각보다)
외국인 많습니다. 그냥 그렇더군요
헬로우태국에 나온 일본식라멘집(미스터 렉 라면집)에 가서 점심을 먹으러고 카오산로드를 지나 랏차담넌 우체국까지 갔는데 결국 못 찾았습니다.
다시 카오산로드로 와서 맥도널드에서 콜라 한 잔 먹고 짜이디 마사지집으로 가려는데 길 가에 외국여자분(서양)이 쓰러져 있더군요 주위에 2~3사람이 모여 있고... 아마도 더위 먹은 듯.... 거의 정오였거든요
짜이디 마사지집에 갔더니 우리나라말로 써 있더군요
A 코스(발 마사지 15분 + 타이 마사지 45분 )로 160B 하더군요
차하고 과일도 공짜로 줍니다. (책에 나온대로) --> 발 마사지 시원합니다
한 낮의 더위를 피하기 좋더군요

카오산 --> 숙소
"헬로우 태국"에 나온 지도에 있는 버스 정류장에서 버스를 타기로 찾아갔죠
거기서, 한국사람 만났습니다. 태국에서 좀 살아서 태국어 좀 한다고 주변사람에게 물어보더니 60번, 511번 2번 버스를 알려주더군요
60번 버스(에어콘 안 나옵니다) 탔습니다. 안내양이 와서 표를 끊어 주는데
희안하데요  대나무통 같을 것을 갖고 다니는데 거기 표하고 동전이 종류별로 들어있습니다. 표를 두 장 찍더니 양쪽 모서리를 찢어서 표시를 하고 주더군요
여하튼 참 신기했습니다.
내릴때는 물어 볼 사람도 없고 해서 대충 큰 건물보고 씨암이 보이길래 내렸습니다. 주변을 두리번 거리면서 걷다가 숙소를 찾았죠
정말 힘든 하루였습니다. 에어콘이 켜져 있는 방에 들어오니 천국이 따로 없더군요 ^^  이렇게 둘째날이 지났습니다.

다음 날은 주말시장 짜뚜짝에 갔습니다.

to be continue....

아참. 헬로우 태국에 나온 지도에 태국어도 같이 표시되면 좋겠더군요
길을 물을 때 지도를 보여주면 쉽게 찾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2 Comments
홍돌이 2005.06.30 08:40  
  재밌네요...^^ 다음편 기대됩니다...
대한민국 젊은 오빠?^^ 좌충우돌 여행기 같아요..^^
초보여행자 2005.07.11 22:03  
  ㅋㅋ 님의 여행후기 잼나네요..^^
저두 14일 출발인데 무지 걱정되요..
첨이걸랑요...^^ 담편 기대...^^
포토 제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