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켓에서의 다이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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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켓에서의 다이빙

뉴다이버 3 1736
태국에서의 1주일 여행을 알차게 보내기 위해서 푸켓에서 스쿠버 다이빙을 배웠습니다. 작년에 혼자서 2달간 싱가폴에서 태국까지 여행을 하였기 때문에 이번에는 어디를 돌아다니는 목적보다는 한국에서는 배우기 힘든 것을 배우기 위해서 선택을 했고 여러가지 정보들을 태사랑을 통해서 수집해서 푸켓의 다이버 아시아를 통해서 수강을 하였습니다.

우선 다이버아시아를 통해서 오픈워터 다이빙코스를 마쳤는데 수강중에는 바줌호스텔이라는 도미토리에서 무료로 숙박을 해결할 수 있었습니다. 도미토리에 선풍기가 침대마다 있어서 더위를 걱정하지 않을 수 있어서 만족 하였습니다.

푸켓을 선정하면서 가장 걱정이 되었던 부분은 쓰나미의 여파와 복구정도 였는데 불과 6개월정도 경과했지만 어떤 흔적도 찾아보기 힘들었고 많은 관광객들로 푸켓의 밤은 붐볐습니다. 특히 카론이나 카따비치 지역은 큰 피해가 없었다는 소식도 들었습니다. 푸켓으로 가기를 망설이시는 분은 크게 염려하실 필요가 없을거 같습니다. 단지 이런 재해가 앞으로는 없길 바랍니다.

다이빙 교육은 아침에 픽업버스가 와서 다이버아시아 교육장에서 1일 3일차에는 이론교육과 수영장 교육으로 이루어지고 2,4일차에는 바다에서 3번씩의 다이빙으로 이루어 집니다. 바다교육시에는 맛있는 아침과 점심, 마지막날에는 저녁까지 제공되기 때문에 끼니 걱정은 할 필요가 없었습니다.

다이빙이라는 것이 안전수칙을 잘 지켜면 정말 안전한 스포츠이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에는 큰 사고로도 연결될 수 있기때문에 저는 한국인 강사들이 있고 규모가 큰 곳으로 선택을 했는데 교육을 받으면서도 친절한 선생님들 덕분에 쉽게 배울 수 있어서 너무나 좋았습니다.

다른 곳에서 다이빙 교육을 받은적이 없어서 잘 모르겠지만 이곳의 강사님들은 정말 친구같으면서도 바다에서 안전수칙에 관해서는 엄격했고 외국에서 따뜻함을 느낄 수 있게 해주어서 좋았습니다. 마지막날에는 2달 넘게 바쁜 스케줄로 하루도 못쉬고 일하고 계신데 이별파티까지 열어 주셔서 교육을 받고 나오면서도 같이 동행한 후배와 뿌듯함을 느꼈습니다.

휴가철을 맞이하여 많은 분들이 푸켓을 찾으실 것이고 다이빙을 배우는 사람들도 늘어나고 있는거 같습니다. 푸켓을 선택하시면 후회하지 않으실 것입니다. 그럼 즐거운 여행들 보내시고 행복한 추억을 푸켓에서 만드시길 바랍니다.

3 Comments
망고할매 2005.06.21 18:27  
  좋은 정보 저말 감사드려요..^^ 저도 이번에 다이빙 배우고싶은데, 물은 미친듯이 좋아라하는데 수영은 못하거든요..ㅠㅠ 그래서 물을 살짝 무서워하는데...
수영할줄 몰라도 괜찮은가요???
카키99 2005.06.22 00:31  
  수영잘하고 못하고는 절대 상관없습니다. 물위를 헤엄치는 것이 아니라 물속을 탐방한다는 표현이 적합한거 같습니다. 물을 미친듯이 좋아하신다면 머뭇거리시지 마시고 배우세요. 새로운 세계를 접할 수 있습니다.
늘처음처럼 2005.06.27 09:36  
  저도 수영못하는데.. 수료했습니다..
카리스마 한덕구 강사님과
살인미소 최용석 강사님덕분에..
정말정말.. 좋은 추억 갖고 돌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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