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땡과 심씨의 배낭여행④ - 본격적으로 치앙마이 관광을 시작해 볼까?
휴우.....
사진이 많아서 올리기 힘들었습니다.
부디 노고를 생각해 주시고 잼나게 보시길~ ㅎ
이른 아침부터 치앙마이를 한바퀴 휙~ 둘러볼까나~
걸어가던 중 이쁜 건물이 하나 보여서
임땡과 나는 담 넘어로 훔쳐보고 있었다.
문이 닫혔었기에 들어가 볼 수가 없었다.
아쉽게 발길을 돌릴려는 차에 수위 아저씨가 특별히? 들어와도 된단다.
알고 보니 여긴 도서관이었다.
임땡, 사진찍고
나도, 사진찍고
임땡, 수위아저씨.. 아니 라이브러리 맨과
나도 라이브러리 맨과~
부담스러웠던 라이브러리 맨의 노키아 카메라폰..ㅡ.ㅡ;
우리의 연락처를 간절히 원하던
라이브러리 맨을 버리고
다른 곳으로 이동~ㅋ
여기가 어디더라.
사원이 너무나 많아 거기가 거기같다.
사원 앞에서 두 손을 모아 " 사왓디 카~"
부처님께 절도 하고,,,
그 언니(?) 한테서 산
가죽 스레빠? ㅋㅋ
다시 보니 정말 이쁜 샌달이다.
지금은 다 늘어나서 상태가 말이 아니지만...
우몽 분원 사원에서의 임땡
너무 폼 잡았나? ㅎㅎ
하늘을 찌를 것 같은 야자나무.
나무 그늘에 계셨던 아주머니들과 스님.
어쩌다가 친해진 24살 스님 오빠
일정한 나이에 스님이 되는게 의무라고 한다.
영어 잘하시던 임땡 옆의 아저씨.
싱글이시란다.
50살이 넘으셨던데...ㅡ.ㅡ;
우리 가이드책이 너무나 신기한지
연신 만져대는 어린 스님들...
그리고 영어를 배운지 4개월밖에 안된,
그러나 그에 비해 유창한 스님 오빠.
김재덕 닮은 스님 오빠가 있었는데
사진 찍을 때 마다 피하길래 같이 찍자고 부탁했는데
알고 보니 맨살이 드러나 있으면 사진 찍는게 금지되어 있단다.
어깨가 조금 드러났을 뿐이었는데...
스님 오빠가 써 준 임땡 이름.
내 이름... 특이하다 ^^
다른 사원으로 이동...
사원 이름은.. 알 수 없음.
걍 가이드 북을 들고있는 임땡 따라 다녔음..ㅎ
코끼리 동상 앞에서~
태국에는 이런 모양의 탑이 많다.
가는 길에 특이한 꽃 접사.
이쁜 나팔꽃이다~
역시나 이름을 알 수 없는 사원에서..ㅋ
다른 곳으로 이동~
사원에 대한 설명이 없으니 답답하다.
사진 찍기만 바쁘다.
꽃에 붙어서 사진 찍고 있는데
맞은편 건물 2층에서
젊은 스님이 나를 보고 웃고 계신다.
허걱.. 너무나도 부끄럽다.
나와 눈이 마주치니 어디론가 훽~ 가버리신다.
나도 부끄러워서 바로 그 자리를 떳다.
사진으로 보니 광년이 같다..ㅋㅋ
그래도.. 꽃은 이뻤다.
그래도 꿋꿋이
다시 꽃 속에 파묻히다..ㅋ
치앙만 사원으로 고~
왓 치앙만에서 만났던 치앙마이 상업대학 학생.
외국인 관광객을 상대로 영어로 설명해주는게 테스트 였나 보다.
영어로 뭐라 뭐라 설명해 주는데
태국 억양이 강해서 도저히 알아들을 수 없었다.
그래도 그냥 알아듣는 척 해줬다..ㅡ.ㅡ;
옆 학생의 테스트 평가를 해주고 있는 임땡.
옆 남자분은 교수님 이시란다..
26살의 젊은 교수님이다..
어려보여서 학생인 줄 알았다고 하니
되게 좋아하신다..ㅋ
나에게도 학생 평가를 묻길래
무조건 A+ 주라고 부탁했었다..ㅎㅎ
임땡도 한 컷^^
다시 우리끼리 왓 치앙만 관광을~
와~ 요것도 이쁘네~~
우리끼리 관광하고 있는데
아까 그 학생들이 다시 와서 이 메일 주소를 묻는다.
나에게 영어로 설명해준 학생이 나에게 말했다.
" You are lovely girl."
하하하~ 고마워 동생!
넌 무조건 A+ 일꺼야~ㅋㅋ
코끼리 흉내~ ㅋ
진짜 금 일까? 궁금~~
약간 특이하게 생기신 부처님..ㅡ.ㅡ;
가자~ 임땡아!
이쁜 꽃이 많아서 좋다~
우리를 기다리고 있던 뚝뚝 아저씨.
1인당 600원에
치앙마이 동물원과 치앙마이 대학교로 데려다 준다고 했던
뚝뚝기사 아저씨..
그러나... 보기 좋게 속고 말았다. ㅜ.ㅜ
비싼 실크가게 몇 군데로 델꼬가는게 아닌가!!
동물원과 대학교는 왜 안가는건데?
여기 왜 델꼬 온건데?
열받은 나 급기야 항의하고 말았다!
더이상 됐으니 타패 게이트로 갑시다!!!
실크가게에서 찍은 누에고치.
이걸로 실크 짜는건가? 이쁘다.
실크 짜는 모습.
이 와중에도 찍을 건 다 찍었다.
다시 타패 게이트로 와서
인도 식당 찾는 중.
이 시간이 될 때까지 아무것도 못 먹어서
무지 무지 배가 고팠다.
치앙마이의 횡단보도 전광판
밑 버튼을 누르면 빨간불이 파란불로 바껴서 건널 수 있다.
단 10초안에 건너야 된다.
이 전광판은 친절히도 카운트다운을 해준다.ㅎ
뚜르르 뚜르르 거리던 이 신호등도 그립다.^^
고생 끝에 찾은 인도 채식 식당.
인도음식 배울 수 있는가 보다.
배우고 싶다..
드뎌 음식이 나왔다~
인도 아줌마가 맛있다고 추천해 주신 음식.
튀긴 만두 맛 같았다.
구웃~^^
인도의 대표적인 차 짜이~
얼마나 먹어보고 싶었던가!
ㅎㅎㅎ
따끈한 짜이~ 괜찮았어^^
조금 늦게 나온 음식... 이게 뭐더라.
내가 시켰었는데.
음... 남기는건 요리해 준 사람에 대한 예의가 아니다... 그래서....
서로 먹으라고 미뤘음..
밥 먹고 나가는 길에 만난 캐나다인.
외국인들의 특징이
찍어달란 부탁을 안했는데도
찍어줄까? 라고 말을 붙인다..ㅡ.ㅡ;
오픈 마인드라서 그런가.
타패게이트 앞에 있던 호수.
오후로 들어서니 햇볓이 강해진다.
밥도 먹었으니 잠이 온다.
피곤하다. 숙소에서 좀 쉬자.
특이한 꽃이다.
와~ 귀여운 케익이다.
태국은 빵이 너무나도 맛있다!!
그래서 너무 행복했다는..^^
꽃 접사에 재미붙인 나
집으로 가는 중. 시장을 지나치고~
우리는 숙소를 우리집 이라 불렀다.^^
맛있는 과일들~
여기 귤은 오렌지와 우리나라 귤의 중간단계 맛이다.
뻥튀긴가?
먹을걸 사들고 가는 임땡~
우리집에 다와간다^^
태국 고양이들의 특징이
귀엽다는 거다.
조금만 만져줘도 배를 뒤집는 것이 너무나도 귀엽다.
우리나라의 앙칼진 도둑 고양이들과는 천지차이.
우리집 나이스 아파트먼트에 오신 걸 환영합니다..ㅎ
호기심에 사와 본 두리안 튀긴 거.
과일의 왕이라 불리는 두리안은 어떤 맛일까.
튀긴거라 암 맛도 안난다..ㅡ.ㅡ;
에잇.. 비싸게 주고 큰 맘 먹고 샀는데.
차라리 과일로 살껄... (나중에 두리안에 된통 당하게 됨..ㅋ)
너무나 좋았던 우리방...
우리 숙소앞에 7일장이 서는 가 보다.
구경가야지~
신난 임땡~
쇼핑 좀 하자니까
너무나도 좋아라한다..ㅎㅎㅎ
연주로 구걸하는 아이들
얘네들도...
비누로 꽃을 조각한 장식품.
이뻐서 하나 살려고 했는데
너무 비싸게 부르는 바람에 구입 실패..ㅡ.ㅡ;
어랏.. 너 찍히고 싶었구나~
임땡, 나 버리고 혼자서 잘 간다.
같이 좀 가지 그래?
여기가 무슨 사원인지 재주껏 읽어 보아요~ㅎ
아~ 진부해지는 사원들~~
독일에서 왔다는 아찌.
한국도 남한과 북한이 나눠져 있어서 남 같지가 않다나..;;
임땡보고 귀엽다고 한 아저씨~
임땡 넌 큐티 걸 난 러블리 걸..ㅋㅋ
그래 좋아~ ㅎㅎㅎㅎ
다른 곳으로 이동~~
홀로 우뚝 선 야자수가 인상깊다.
저~기 우리가 갈려는 사원이 보인다!!
관광 대국이라는 나라가
영어 안내판도 없고.. 너무한거 아냐?
어떻게 읽으라고....ㅡ.ㅡ;
여기가 무슨 사원인지 어케 아냐고..
와.. 화려하다.
여기가 어디였더라?
유명한 곳이었는데..
용 이빨이 꼭 생선 조기 이빨같애..ㅡ.ㅡ;
임땡, 절하러 들어간다.
난, 종 한번 쳐 주고^^
저녁 7시! 우린 깐똑 디너 쇼 하러 간다~
깐똑 디너 쇼 란...
밥상에 앉아 밥 먹으면서 태국 전통 무용을 보는 것이다~
외국인들과 함께 올드 치앙마이 문화센터로 고!
나중에 앞에 앉은 프랑스인과 이탈리아인 부부와 친해졌는데
프랑스인 앞에서 임땡은 불어로 시 읊고
난 샹송을 불렀다~ ㅋ
부끄러운지고!!
맛있는 밥 먹으러 가세^^
고산족 복장인 듯 한 이 언니들이
갑자기 우리에게 꽃 목걸이를 주며 같이 사진을 찍어 가는 것이다.
나중에 사진이랑 사진값이 나왔다.
삼천원.. 순 바가지다..ㅡ.ㅡ
그래도 안 살 순 없었다.
그 앙갚음으로 우리사진에 바늘을 꽂을지도 모를 일이기 때문에..ㅎ
우리의 밥~
맛있는 찹쌀밥이랑 닭 육수같은 스프.
맛있었던 음식들.
음식이 떨어지면 또 갖다 준다.
좋아 좋아.
점점 현지화 되가고 있음...ㅎㅎ
밥 먹는 동안 요렇게도 춤추고
저렇게도 춤추고..
우리 앞에 있던 해리포터 닮았던 서양아이..
몰래 찍느라 힘들었음...ㅎ
식사 후 나왔던 커피랑 티.
그리고 누룽지맛 과자.
화려한 불춤...
태국 민속춤에 임땡도 동참~
너무 즐거워 하는걸? ㅎㅎㅎ
이렇게 12월 26일을 보냈다.
하루가 너무나 길었다고나 할까..
하루종일 돌아다녔기에
그날은 녹초가 되었다...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