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땡과 심씨의 배낭여행① - 그 곳으로 떠나는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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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땡과 심씨의 배낭여행① - 그 곳으로 떠나는거야.

deepriver 3 2592



태국 배낭여행 가기 전,

태사랑에서 많은 정보를 얻었었거든요.

여행 갔다오면 고마움의 표시로

꼭 여행기 올릴려고 맘 먹고 있었는데

막상 올릴려니 부끄러워서 안되더라구요..ㅎ


조금 용기를 내서 이렇게 늦게나마 올려요~



제 홈피에 있던 거 그대로 퍼왔기 때문에 반말체예요~ 이해 부탁ㅎ


잼께 봐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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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 12월 23일..

아침 7시까지 김해공항으로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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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임땡 아프다.

어제 먹은 스파게티가 체했단다.

혈색이 안좋아 보인다.

우짜노..

이렇게 아픈데 여행가도 괜찮은걸까... 걱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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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새 시간이 흘러

9시에 출발하는 타이항공에 올랐다.

창밖으로 바라보는 김해공항이

유난히 이뻐보인다.

설레이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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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숭이 같은 귀여운 타이 승뭔 오빠.

흔들렸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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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금 몰카 시도..

그런대로 만족하는 중..

스토커 같다.. 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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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점 분주해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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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에 앉은 대머리 서양 아찌.

여자칭구분? 은 한국인 같던데

어찌나 앞에서 뽀뽀를 하는지.

꼴사나워서 못봐줄 지경이었다.

좀 거시기 했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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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륙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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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우~!!!! 뷰티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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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 물 위에 떠있는 크림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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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식으로 요걸 주더니

좀 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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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뎌 기내식이 나온다.

근데 영... 맛이 우째 이런지.

기내식이라면 다 좋아하는 나도

왠만해선 참기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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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고기 덮밥 비스무리 한건데

앞으로의 걱정이 밀려온다. 어케 먹고 살아!!

(허나 쓸데없는 걱정이었습니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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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게 보이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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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땡도 아파서 더이상 먹지 못하고 포기.

나도 포기..

나도 점점 머리가 아파온다.

이때부터 뱅기 멀미가 시작된다..ㅡ.ㅡ;



타이 항공은 배낭여행 환자 2명을 싣고 태국으로 향하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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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방콕공항에 도착.

한국보다 2시간 느리므로

왠지 2시간 번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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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켓 에어가 살포시 보인다~

아~ 지금은 푸켓이란 단어만 들어도 무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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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버스 타고 카오산으로 들어가는 중.

말이 공항버스지...

너무나 어이없게 시설이 열악했던

삼천원짜리 럭셔리 공항 버스.

참고로 쌀국수가 600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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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공원탑이 보인다.

카오산에 다왔다는 표시물~



이날 임땡과 나는 너무 아팠기에

씻고 바로 누워있었다.

6천원짜리 방이었는데

달랑 침대 2개만 있는 감옥같은 곳이었다.

둘 다 몸은 아프지

외국이지.. 엄마 보고싶지..

서러움.. 그 자체였다.

온지 몇시간 되지도 않았는데

둘 다 집에 가고싶다고 난리였다.

수박 쥬스를 먹으니 좀 나아지긴 했지만..



둘 다 겉모양 상태가 영 아니라서

아프다는 핑계를 댈 수밖에 없는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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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갑한 방에 있으면 더 아플까봐

카오산 거리를 살짝 나가보기로 한다.

임땡.. 신나 보인다. 안아파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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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신나보여...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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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오산에는 서양인들이 너무나 많아서

내가 어디로 여행 온 건지 잠시 헷갈렸다.

머리털 나고 이렇게 외국인 많이 본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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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에 본 민주공원탑!

밤에 피는 장미시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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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에 피는 장미앞에서 찰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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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은 신호등이 드물다.

아니. 드물다 보다는 거의 없다고 봐야한다.

니 알아서 건너셈~ 치이면 니 손해셈~

대충 이런 식이다.

건널라치면 차들이 더 쌩쌩 달려온다..ㅡ.ㅡ;

그리고 차선도 반대편이라 헷갈려서 위험하다.



그렇게 방콕에서의 첫날을 보냈다.

썩 좋은 상태는 아니었지만


그건 액땜으로 치고!


이제부터 즐거운 여행 시작!!!^^

3 Comments
필리핀 2005.07.07 17:54  
  사진 기행문이 넘 생생해서
내가 태국여행을 하고 있는 거 같네요.[[원츄]]
peter pan 2005.07.07 23:50  
  역시 사진과 함꼐하니 생생하네요..저도 같이 여행하는 기분이랄까나~
초보여행자 2005.07.11 22:19  
  역시....  글 멋지게 올리셨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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