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은 여행, 긴 후기 4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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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 여행, 긴 후기 4편

얼큰이 1 1045
휴우 ~ 정신없네요  벌써 4편이라... 헤헤 좀 지루하시죠 ^^;;;;

3편에서 저녁은 태국오면 반드시 먹어야 한다는 수끼를 먹으러 나갔습니다.
숙소가 빠뚜남(방콕의 동대문 거리 정도..)에 있어서
월드 트레이드 센터(이세탄백화점) 건너편에 있는 텍사스 수끼집으로 갔죠
위치는 "헬로우 태국"에 나와 있습니다. 걍 말로 설명이....
그래도, 저가 길은 잘 찾거든요. 방향 감각이 좀 있는 편이죠

분위기 좋고, 에어콘 빵빵하게 나오고....
일단 메뉴판을 보니 야채는 10 ~ 15B 정도, 다른 해산물, 고기류는 30 ~ 50B 정도해서 다행이다 싶었습니다.

맛만 보자는 생각에 pork, 생오징어, 뭐하나 그렇게 시켰는데...
세상에 손바닥보다 작은 접시(10cm * 10cm 정도)에 바닥에 깔려 있더군요
몇 조각 안됩니다.  맛은 그런대로... 그래도 배 고프더군요
(실은 환율계산이 바로 바로 안돼서 100B만 넘으면 무조건 비싸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이틀째 저녁도 그렇게 먹고 나와서 월드트레이드 센터에 동양최대의 면세점이 있다는 출처불문의 소식통 땜시 갔습니다. 뭐.. 작더군요
면세점이라고 해도 살 엄두가 안 나더군요 걍 시원한 에어콘만 쐬고 숙소에 왔습니다.

셋째날 (6월 26일)
역시 아침에 6시20분경에 일어났으나 서서히 체력에 압박이 몰려오더군요
그래도 어떻게 온건데... 시간도 없는데.... 강행군을 하자고
와이프를 재촉해서 서둘러서 아침 먹고 어제보다 한 시간정도 늦게 호텔을 나왔습니다.

숙소 --> 짜뚜작 주말시장
BTS 타고 갔습니다. 어느새 길이 눈에 익어서 그런지, BTS(칫롬역)까지 지름길로 갔죠. 칫롬에서 짜뚜짝까진 1인당 35B 입니다. 표를 끊고 들어갔는데
돈이 없더군요 환전을 해야 되는데 반대편 바깥쪽에 환전소가 있어서 그 쪽으로 가서 문법에 맞는 않는 단어를 쭈욱 나열하면서 군인같은 복장을 하고 있는 아저씨에서 얘기를 했죠  환전소를 가르키면서....  그랬더니 표 안내는 통로로 나오라고 하더군요...
ㅎㅎㅎ  역기 바디랭귀지만 있으면 살아남을 수 있겠구나
환전은 100달러 --> 4082B 로 했습니다 호텔보다 훨씬 잘 해 줍니다.
호텔이나 공항, 은행에서 하지 마세요

짜뚜작주말시장
음... 첫 느낌은 동대문의 밀레오레 생기기 전의 상가 집합소... 남대문 상가보다 허접하면서 더 밀집되어 있습니다. 사람들 엄청 많더군요 그래도 그늘이 많아서 왕궁보단 훨 다니기 괜찮더군요....
샌달가게에 갔는데 가격은 "199" 라고 적혀 있더군요 가죽이라고 수 작업했고
베트남가면 2배 받는다고 하더군요...
(이런 말들 어케 알아듣는지 궁금하지죠 ^^  저도 첨에 태사랑 글들 읽으면서 도대체 어케 대화를 하는지 어케 알아듣는지 무지 궁금했는데...
역시 바디랭귀지와 간혹 들리는 명사들로 조합하면 됩니다. 헤헤 ^^;;;)
가격을 흥정하고 있는데 왠 서양남자분이 들어오더니 맘에 든거 골라서
바로 가격을 후려지는데 100 을 부르더군요
와이프랑 저는 놀랐습니다. 저희는 겨우 10 ~20B 따운시키고 있는데...
그래도 그 양반 190B에 사고, 저희는 둘이다 다 산다고 370B에 샀죠
(사실 수 작업했다면서 손가락 보여 주던데 불쌍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또 미로 같은 곳을 계속 탐험을 했죠  중간 중간에 야자수(20B)도 마시고 물(5B)도 마시고 음료수(10B)도 마시고  어묵꼬치(5B)도 먹고.... 와이프 목걸이도 사고 (105B --> 95B) 선물도 한 두개 사고  ^^....
길거리에 있는 식당에 가서 주변사람들 먹는거 보고 메뉴판에서 1번 시켰죠 25B ㅎㅎㅎ 정말 싸군
(식당 메뉴판에 영문으로 다 써 있습니다.)

짜뚜작주말시장 --> 숙소
1시경이 돼서 아이쇼핑을 마치고 숙소로 왔습니다. 오는 길에 망고를 샀는데
세상에 1kg에 30B  와... 정말 싸다 주먹보다 큰 거 두개 샀는데 30B 이더군요
숙소 앞 편의점에서 우유하고 연필깎는 칼도 사고  새우 그려진 컵라면도 샀습니다. 역시 뙤약볕은 피하는게... 숙소에 들어오는 또 천국에 온 듯...
온 몸이 그 동안 몸으로 헤집고 다녔던 피로가 한꺼번에 엄습해 오더군요
(주로 이동 수단은 도보 무지 걸었습니다.)
사들고 온 망고, 

앗  이런 된장... 팀장이 다가 오고 있습니다.


다시 또 올리죠

1 Comments
초보여행자 2005.07.11 22:07  
  도보??  무쟈게 힘들겠당...
아.. 저는 어찌 여행을 할까 막막하기만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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