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으로 보는 10박 11일 태국 여행기- 프롤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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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으로 보는 10박 11일 태국 여행기- 프롤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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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정에도 없는 애가 생기는 바람에 암울할 때긴 했지만 가정 먼저 생각한 게

지금 아니면 언제 또 여행을 갈수 있냐는 거였다. 그래서 결정한 여행이 태국

이었다.

이국적이면서 저렴한.. 지금 우리가 선택할 수 있는 최선이라고 생각하고 회사

에서 일하는 틈틈이 태사랑에서 정보를 구했고 에어텔을 신청했다. 이렇게해

서 출발하는 날짜가 11월 18일이었는데... 여행사에서 대기상태로 올려놓고는

연락도 없고 나중엔 자리를 구할 수가 없단다.. 뭐 이런게 다있어 ㅠ.ㅠ

결국 그날 출발은 못하고 회사만 그만둬 버렸다. 그러다가 도우미여행에서 방

콕 왕복 245000원이라는 파격적인 가격을 발견하고 바로 신청해 버렸다. 쫌 늦

어서 그 가격엔 갈 수 없고 299000원 + tax (71400원)에 대기였지만 이게 어딘

가 그래서 12월 7일 우리는 출발했다.

* 공항에서 기다리면서 찍은 울 봉봉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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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는 비행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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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만에서 우리가 탈 비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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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경유편 에바 항공이었는데 역시 경유라 밥을 두 번이나 주니 좋았다..ㅋ

울 봉봉이랑 나는 먹는거 하나는 정말 잘 먹는다. 그래서 아는 언니는 항상 식

비만 줄이면 우린 돈이 모일꺼란다

에바항공 기내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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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경유가 좋은 또하나의 이유가 장거리 비행을 안해도 된다는거다~ 임신

해서 허리가 아픈 임산부는 오랜시간 앉아 있는건 정말 지옥이다. 그래서 다행

이었지만 한국에서 출발할 때는 나란히 앉을 수 있었는데 대만에서는 자리가

떨어져 있어서 무지 걱정스러웠다. 난 창가쪽이었는데 화장실 근처라 내 옆에

외국인 두분 술드시고 화장실 무지 자주간다.. 나중에는 거의 서서 돌아다니

는 덕분에 나두 서 있었다.. 허리가 넘 아퍼 잠은 한숨도 못자고 그렇게 힘겹

게 태국에 도착했다..

공항을 나올 때 그 숨이 막히던 열기!! 드디어 태국이다..

태사랑의 설명처럼 3층으로 올라가서 막 사람을 내려주는 택시를 잡아서 미터

로 가자니까 그런단다.

택시비 150밧!! 택시 기사 막 뭐라고 하긴 하는데 하나도 알아들을 수는 없고

그냥 정말 빠르게 간다~ 무슨 놀이기구 타는 것도 아니고^^.

원래 만남의 광장으로 대려다 달라고 했는데 카오산까지 밖에 못 알아 듣고 계

속 딴 곳만 설명하기에 카오산에서 내렸다. 우린 만남의 광장을 통해 하루만

예약을 했는데(350밧) 지도랑 좀 위치가 틀려서 헤매다 5시쯤 도착해서 좀 손

해본 듯... 너무 덥고 치쳐서 죽은 듯이 잠들어 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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