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을 다녀오다. - 제 3막(밤문화를 접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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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을 다녀오다. - 제 3막(밤문화를 접하다.)

은이 3 4064
알람소리에 눈을 뜬다....

비가 오면 어쩌나 걱정을했는데, 역시나 비가온다-_-;;

무어야~~~ㅠ_ㅠ 니네나라는 우기라도 스콜성이라며~~~~~~~~

왜 하루종일 비오는건데;; 차라리 몇십분 시원하게 쏟아지란말야ㅠㅠ 나쁜것!!

7시30분 픽업오기전에 식사를 마쳐야했기에 서둘러 짐을싸서 나온다...

팟타야에서의 남은 이틀동안은 래빗리조트에서 머무르기위해서..

릴라와디 조식이 조금 부실하다.. 음 실망인뒈ㅡ_ㅡ

자고로 사람은 아침을 든든히 먹어죠야~~;;

커피한잔하고, 체크아웃하고 짐을 맡겼다.

움직여야하기때문에 짐을 들고 다닐순없다.

픽업차량을 타고 농눅빌리지로 향한다.

우리말고도 일행이 한팀 더있다..

독일인 같아 보였는데, 독일인 4인가족과

독일남자 1명, 태국여자1명, 그녀의 딸 이렇게 일행이다.

현지처라는게 이런거구나ㅡ_ㅡ으흐흐흐흐

한국에서도 외도라는섬을 간적이있다...

잘 가꾸어진 정원~ 아름답다고 생각했었는데

농눅빌리지를 보니 코끼리 등짝에 붙은 개미의 머리정도ㅡ_ㅡ?? ㅎㅎ

너무 아름답다.. 버~~러 ~~플라이 가든이며, 여러가지 꽃들...

사진많이 찍었다.^^* 중국 단체관광객들 무지많다ㅡㅡ;; 씨끄러 이것들아!!!

니네들은 주둥이로 구경하니-_-;; 어우~~~

태국가이드의 코끼리 트레킹 권유에 일정에도 없는

치앙마이 트레킹 예약상태라 안타도 된다고 구라깟다 ㅎㅎㅎ;;

언니 먄해요-_-;;

민속공연과 코끼리 공연 포함이라 관람을 한다...

음.... 잠온다=_= 쇼만 보면 잠이 오는거야 왜;;

코끼리 고놈들 훈련 한번 잘받았네~~ 신기할 정도로 잘논다ㅋㅋㅋ

걸어다니며 응가하는 재롱;; 까지 보여주며 사람들을 즐겁게 한다..

너무 깜찍하구나;;

오후일정이 미니씨암 둘러보는 것이였지만,

미스터배 쉬고싶단다; 나도 쉬고싶다ㅠ 비도오고 일정을 바꾸기로한다..

맛사지받고 쉬기 ㅋㅋㅋㅋ

돌아오는길 물 한병씩 돌리며 태국가이드는 팜플렛 한장을 보이며

영어로 유창하게 설명을 해댄다. 알고보면 보석상가다ㅡ_ㅡ;; 관심없다.

역시나 미스터배 구라깐다.. 어머 이보석상가 어제 다녀왔어요 ㅋㅋㅋㅋ

사실은 팟타야 오는길에 버스에서 슬쩍이 지나쳤었다..ㅎㅎ

가이드 인상이 요상모상하다.. 우쩔껀데 엉-_-??

운전기사 아저씨보고 렛츠릴렉스 앞에 세워주길 부탁했다.

돌고래상 앞 두씻 리조트 옆에 자리잡고있다.

비싸긴 하지만 천국의맛을 느껴보기위해

해븐리 맛사지를 받기로했다 ㅎㅎㅎㅎ 요기가 천국이요??

발마사지 받고 개인실로 안내된다.

무엇보다도 시설이 깨끗하고 아늑해서 넘 좋았다.

둘은 다소곳이 누워 열심히 맛사지를 받는다..

맛사지사가 허벌마사지를 해주기위해 잠시 나간사이

미스터배에게 말을 걸어본다.

어이 미스터배!! 시원해?? 어라... 대답이 없다.ㅡ_ㅡ

무어여~~~ 자는겨? ..........

잔다ㅡㅡ++ 아줌씨 손이 그러 좋더란 말이더냐~~씁~

장작 2시간 40분에 걸쳐 맛사지를 받고, 맛사지 받기도 힘들다-_-;;

머가일케 오래걸린대;;

짐을 찾기위해 릴라와디로 향한다. 음 썽태우를 타야할꺼인디.....

일방통행인 팟타야 거리를 아직 파악을 못했다ㅠ_ㅠ

지나가는 썽태우에 손을 흔들어본다.

자국민이 아닌걸 금새 눈치채고는 썽태우 앞머리를 들이밀며

목적지를 묻는다... 릴라와디 라군~~~ 오케이??

40밧에 흥정봤다.

짐을 찾아 래빗리조트로 가기위해 또 한번 썽태우 기사와 실랑이를 한다.

래빗을 모른다ㅡ_ㅡ;; 할수없이 쩜띠엔비치로 가자고 하고 무작정 올라탔다.

쩜띠엔 비치 KFC앞에서 내려 래빗 위치파악을 해본다..

오우 쉣~!! 걸어야하자나ㅠ_ㅠ 무어야 차도 못들어가게 하고...

그렇다. 경찰서 앞에서 래빗까지는 오후 5시까지 차량 진입금지다ㅡ_ㅡ;;

멀게만 느껴지던 숙소가 의외로 걸을만 하다.. 400미터 걸어주마 ㅋㅋㅋ

숙소가 참 아늑하고, 아기자기하다..

디너예약을 담날로 해놓고 로얄룸으로 룸체인지를 받았다.^^*

비가 추적추적 오는 오후에 수영을 즐기자는 미스터배-_-;;

얼어죽어 이양반아~~

비가와서 인지 날씨가 너무 쌀쌀하다..

저녁에 워킹스트리트 어고고바에 꼭!! 간다는 약속을 받고

수영하자에 동의하는 나다.ㅋㅋㅋ 음 넘 뵨태같나-0-;;;

그래도 궁금한걸 어케>,.< 보고싶단 말야 ㅎㅎㅎ

수영을 하고나서인지 배고 또 고파온다.. 난 사람이다-_-;;

무얼 먹을까 고민하다가 리조트 레스토랑에서 식사를 하기로 한다.

비싸긴 하다만 음식맛이 아주 기가막힌다^-^히히

메뉴판에 영어로 포크스테이크 되있길래 난 돈까스인줄 알았다-0-

돈까스라면 사죽을 못쓰는 나 인지라 들뜬맘에 포크스테이크를 시켰다...

돼지고기가 나온다 ㅡㅡ;; 음 이럴꺼면 차라리 소고기로 시킬껄;;;

음식이 넘 맛난다....

고기로 배를 든든하게 채운 우리는 워킹스트리트로 나선다.

오~~~ 이 네온싸인들... 거리가 꽤 길다.

미스터배 우리 어고고바를 한번 가보자고>.<

미스터배 벌레보듯 쳐다보는건 먼데-_-++ 지도 가고싶으면서....췌

막상 갈려니 왠지 두렵다;;

혹시 봉잡고 흔드는 언니들한테 잡아먹히는거 아냐??

간판이름이 해피걸이였나..

워낙 비슷한 바들이 많아서 정확히 기억이 안난다;

머리 나쁜건 걸코 아니다ㅇ,ㅇ!!

살포시 얼굴을 들이밀어따.. 헉!!!!!!! 언니들 이게 무슨짓이와요ㅠ///ㅠ

므찌십니다-_-;;; 어라? 자세히 보니 너무 어려보인다..

얼굴만 자세히 봐써요 저;;

왜 이런일로 돈을 벌어야하는걸까...

우리나라에서 나고 자랐으면 지금쯤 책상머리에

코박고 공부할 나이같은데.... 맥주 두병시켜놓고 둘이 뻥져서 앉자있다.

손님이라곤 우리랑 서양영감들 밖에 없다....

할아버지 오래사실라면 일찍 주무시죠-_-;

멀리도 오셔쑤~~~~ 쯧쯧

말로만 듣던 고고바도 가보고 참으로 알찬;;; 하루였구나^^ㅎㅎㅎ

내일 이른 꼬싸멧 일일투어를 신청해논 상태라 일찍 눈을 감는다...

닥쳐올 최악의 날이 기다리고 있는지는 꿈에도 모른채... 그렇게 잠이든다.
3 Comments
해피걸 2005.08.08 16:55  
  헉스!! 해피걸이라구요?ㅋㅋㅋ
은이 2005.08.08 18:33  
  어멋~ ㅎㅎㅎ
entendu 2005.08.08 22:44  
  ㅋㅋ. 썽태우 아저씨들이 높게 가격치면 한마디 하시지 그러셨어요. 웃으며 - 눈웃음이 되면 더 강력한 효과를 발휘함. - 뻉빠이~~(끝을 비굴하게 흔들어 줘야 함)ㅋㅋ
이러면서 반절로 깍으며 흥정들어가면 왠만하면 깍여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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