짱면과 마갱의 배낭짊어진 이야기⑥ 우여곡절의 치앙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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짱면과 마갱의 배낭짊어진 이야기⑥ 우여곡절의 치앙마이~

음흉한짱면씨 9 1867
♡ 7월 19일 태국에서 여섯째날♡


# 아이구..죽겠다..

어제 트레킹 후 몸살이 난 나는 몸이 골골해서 죽을맛이다. 팬룸인데도 불구하고 우라지게 춥다ㅡㅡ
오늘은 늦게까지 자자고 다짐했던 나는 새벽부터 일어나 방안에서 왔다갔다한다.
뿌시럭데니깐 마갱언니 "야 이자식아~더자~" 그런다ㅜㅜ "알았어.."
잠도 안오구 온몸이 쑤신다..억지로 잠을 청했는데 눈떠보니 11시 반이다..잠안온다는건 다 구라였나부다ㅡㅡ;
12시 반에 치앙마이 반나절투어가 있었기에 일어나서 씻고 화장도 쭈뼛쭈뼛한다..


# 오늘은 치앙마이 반나절 투어가는날~

코스가 어딘지도 몰랐다,,솔직히 치앙마이가 태국의 제2도시 라는것도 한국와서 알게된 사실ㅡㅡ;;
12시 반에 픽업이니 서둘러서 나가자고 했는데 마갱언니 느리적느리적한다..어차피 픽업하러 늦게 온다고.. 12시쯤 나가서 뭘먹을까 둘러본다.
어제 깐똑디너쇼에서 밥몇숟가락 먹은게 전부이니 또 오랜만에 슬림한 나의 배를 보게된다.ㅡ_ㅡ
타일랜드 겟하우스에서 American breakfast를 먹고 픽업차를 기다렸다. 역시나 늦게온다. 이젠 적응됐다~


# 잔돈없어서 미안ㅡ_ㅡ

10분정도 늦게 픽업하러왔다~ㅎㅎ 이정도는 껌이요~ 운전하는 아저씨 어제 트레킹갈때 그아자씨다~
아티스틱한 헤어를 휘날리며~ 근데 좀 떡지셨어요~! 뽀마드 넘 마니 바르셨나요?
음식값을 계산하려는데 500밧짜리 밖에 없다ㅡㅡ 50밧짜리 먹고 500밧짜리 내니 쪼까 당황스러워한다~
제가 지금 목돈 밖에 없네요 미안하요~
직원이랑 가이드랑 어쩌구 저쩌구 하더니 그냥 가랜다ㅡㅡ?? 왜요??
이따 다시 돌아와서 주면 된다고..알았다고 했으나 우리가 여기 다시 돌아올일이 없는데 이상하네~
하루밤 더 있는줄 알았단다..내가 미쵸! 난 오늘 방콕으로 갈꺼야~ 무슨 말도 안되는 시추에이션??
종업원은 돈바꾸러 여기저기 뛰어다닌다..미안해요~
암튼 돈을 거슬러받고 우린 썽태우에 올라탔다~


# 아저씨는 또 왜그러는데요?

썽태우에 타자 우리의 가이드 자기소개를 한다. 이름이 록키?루키? 암튼 뭔 키다..ㅋ
ㅎㅎ 아무리 그래도 옷에 넘 신경안쓰신거 아녜요? 대충 모자하나 눌러쓰고 나와서 이장님인줄 알았시와요~
rosey1344_1123744630_01.jpg이 가이드 아자씨 사진이 없었는데 어이없게 코끼리트레킹할때 찍혀있더군요

신기하게도 턱에 난 점에 한가닥의 수염이 있는데 10cm은 족히 넘어보인다.쪽집게로 뽑구 싶은 욕망이^^
이 가이드아저씨 날 그윽하게 바라본다.. 느끼합니다요~
오늘 방콕에 가냐길래 그렇다고 했드니 하루 더 있다 가란다ㅡㅡ
안된다고 했드니 오늘 하루 더 여기서 묵고 밤에 자기랑 나이트 가잖다. 내가 미쳤수?
속으론 존내 욕했지만 겉으론 웃으면서 거절했다.역시 난 음흉한 영혼이야^^;;
그랬더니 이젠 아주 쪼른다. 하루만 더 있으라고..
이 아저씨 왜이래? 느끼해서 토하겠삼. 어제부터 이상하다..
만만해 보이는지 나한테만 그러고 지랄이세요..아자씨 나 승질 겁내 드럽거든요~ 착해보이나본데 잘못봤어요~
마갱언니 아우~ 헬프미~
우린 바로 파타야에 가야한다면서 가이드를 살살 구워삶았다ㅡㅡ
그러더니 아쉽다면서 알았단다..휴~~ 우린 한숨을 몰아쉬었다..


# 오케이 렛츠고~!

정든 우리의 썽태우를 타고 드디어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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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때까지도 어디 가는줄 몰랐다~ 중간에 아일랜드 언니를 픽업하고,, 또 가다가 아일랜드 부부를 태웠다.
이렇게 5명이 가는데 아일랜드 부부 출산드라님이 어찌나 축복을 해주셨는지..한줄에 세명이 앉으니 꽉찬다..
가는길이 왜케 또 꼬부랑 거리는지~ 꼬부랑 고갯길을 꼬부랑~꼬부랑~~
운전하는 아자씨 아주 까칠하게 운전하셔서 우린 여기부딪히고 저기 부딪히고 난리도 아니다..ㅜㅜ


# 도이수텝 도착!

ㅎㅎ 어디 사원에 도착을 했다. 솔직히 거기가 도이수텝이라는것도 한국와서 안 사실~ 헤헤^^
도착해 보니 허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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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아아아~~~늬~~~~~~미~~~~~~~~~
끝이 보이지 않는계단..정녕 다올라가야하오?
그러잖아도 트레킹 후유증으로 제대로 걷지도 못하는 나에게 너무 가혹해하잖아ㅜㅜ
힘겹게 쩔뚝거리며 올라갔다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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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치마가 짧아서 싸롱을 입고 미경언니는 민소매에 핫팬츠라 싸롱입고 위에 뭘 걸쳤다..
난 허리쫄려 죽는줄 알았고..에헤이~ 언니는 치마를 너무 치켜올려놨다.배치마?
대여해주는 아자씨! 가슴팍에 묶어놓으면 어뜩하라는 거셩?? 간지가 안살잖애요~센스없으셔라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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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상들.. 멋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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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님 와상.. 부처님 너무 불편해보이시는 걸요? 계속 그러고 계심 쥐나요~팔바꿔가면서 누워계셔요~
발도 어찌나 불편해보이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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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과 무슨 건물인데.. 뭔지는 모르겠삼..아 무식해ㅡ_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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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와~~~스고이~~~~
이광경을 보기위해 가이드는 우리버구 빡씨게 계단을 오르라고 했나부다..
한눈에 보이는 치앙마이시내~~ 실제로 보면 더 멋지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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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찍기에 너무너무 예쁜배경이라 염치불구하고 올립니다ㅡ_ㅡ
사람은 보지말고 배경만 보셈~ 자칫 저의 코끼리같은 다리에 깔릴수 있사오니~

이렇게 도이수텝을 한바퀴 휙돌구,, 다시 다른데로 이동해야 할 시간이다~
앗!! 또 수많은 계단을 내려갈꺼 생각하니 막막해지는것이 가슴이 깝깝해진다ㅡㅡ;;
한계단한계단 내려가니 환장하겄네~ 올라올때보다 다리가 더 아푸냐고!!
나의 튼실한 두다리가 트레킹앞에 무릎을 꿇은 것이다..어디 내놔도 튼실하다고 자부하던 다린데...
내가 어기적 어기적 걸으니..(남자분들 고래잡았을때 처럼 걸었습니다ㅡㅡ;;민망,,)
가이드 아자씨 느끼하게 쳐다봐주시며 왜 그러냐고 걱정해주시는데 다리아푸다는게 영어로 생각안난다.
뭐라고 해야되나..이 놈의 의학용어만 툭툭튀어나온다..이게아니라고 ~이 순간에도 직업정신 발휘하낭??
그래서 어쩔수 없이 바디랭귀지 했다. 다리 가리키며 "마이 레그 으아아아아~~비코즈 트레킹 뜨아아아아~~"
대충 알아듣더니 웃는다.ㅡ_ㅡ
어기적 거리면서라도 내려왓으니 어쨌던 썩쎄쓰!!
도이수텝도 빠빠이~~


# 촌스럽게 차 멀미는..ㅡ_ㅡ

도이수텝에서 나와 한참을 또 달린다..
젠장 아침에 토스트먹고 도이수텝에서 머리가 아플정도로 달은 커피를 마셨드니 속이 울렁거린다..
게다가 그 대관령같은 산고개를 꼬부랑꼬부랑 넘어왔으니 지대로 멀미하나부다..
순간순간 울컥울컥 웩웩하면서 올라온다.. 가슴도 두들겨보구 다 해봤지만 소용이 없다..
식은땀은 줄줄,, 그렇다고 여기서 확인 사살 할수도 없는 노릇이고..ㅡㅡ;;
옆에 아일랜드 사람들이 왜그러냐는듯 쳐다본다.
난 쾡해진 눈으로 "Nausea.......(구역질)...I want vomiting...help me..."
걱정하는듯 하더니만..슬금슬금 멀리 떨어져 앉는다..의리없는것들..설마 내가 니네옷에 웩 하겠냐?
묻지를 말던가ㅡㅡ+ 아웅 죽겠다~


# Thai silk village

한참을 달려 도착한 곳은 실크파는 곳이었다. 별로 관심은 없었는데 걍 한번 들어가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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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에가 가장먼저 나를 방겨준다~ 누에야 !안녕^^
꿈틀거리는것이 꽤나 귀엽네~ 언니가 배쓰다듬어 줄께~ 누에가루가 몸에 그렇게 좋다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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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거이 누에고치?? 똥골똥골하니 누에는 뭘해도 귀엽구나?ㅋㅋ
여기서 실크가 나온다 말이지~ 신기하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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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뽑는 언니,,사는게 무료하군요? 비단장수 왕서방과 소개팅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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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아주머니 굉장히 스킬풀하시다..우리나라 베틀이랑 비슷한데 뭔가 더 자동화된 업그레이드 베틀!
손놀림이 아트하십니다^^

비단가게를 쭈욱~ 둘러보니 우리같이 가난한 배낭여행객들은 선뜻 살 용기가 안나는 가격이었다..
물론 실크가 비싼거긴 하지만..그래도 넘 비싸자나!!
재미없는 비단가게를 나와 우린 썽태우로 올라탔다..


# 또 꼬인다,,치앙마이!

가이드 썡뚱맞게 방콕가는 버스 예약한 바우쳐를 달랜다..왜 그러는데??
물론 없다. 카오산에서 예약한거 같구와서 고대로 치앙마이 도착하자마자 줬는데 뭔 헛소리삼?
가이드도 당황하고 우린 더 당황하니 어디선가 아지메 한명이 나타나셨다.
헤어스탈이 난감스러워서리ㅡㅡ;; 잊혀지지 않는다. 우리에게 버스티켓 달라고 어쩌고 그런다.
우린 줘서없다..그랬더니 분위기가 어째 우린 오늘 못가게 될거 같다. 말도 안돼!!
우리가 없다고 계속 그러니 내가 티켓잃어버린 꼴이 된 모냥ㅡ_ㅡ 진짜 아니라고~~~
그러드니 자기 사무실로 가있으란다.. 사무실이 어딘데?? 아지메는 누구시고??
니미..또 승질나기 시작한다. 가이드 아자씨 계속 나보구 우산어쩌구 그런다.. "아이 해브 어 엄브렐라"
했드니 계속 우산이 어쨌다고 떠들어댄다.. 난 승질나서 나의 빨간우산을 보여줬다. 나 우산 있다고~!
허걱.. 또 삽질했네~ 나중에 알고보니 우산공장에도 들리겠냐고 그런거였다ㅡㅡ;;
우산공장 가자는데 우산있다고 우겼으니 아자씨도 황당했겠지요~ㅋㅋ
암튼 우린 투어를 그렇게 마치고 월드 스토리 사무실로 돌아왔다~


# 우리 가게 해주셈~

월드스토리로 돌아와보니 아까 그 아지메 여기 와있네~ 알고보니 사모님 이셨다..
Kate씨..우린 카테아줌마라 칭했다. 거기 사장님 Doe-Doe씨는 도에도에라고 칭했고..
아까랑 계속 같은 말을 한다. 근데 못알아먹겠다. 줸장.. 암튼 기다리라고하니 기다려본다..
아까 그 가이드 아자씨 이왕이케 된거 치앙마이에 하루 더 있다가란다~ 아자씨도 싸대기 오백대!!
여직원이 만남의 광장에 전화를 해보더니 연락이 안된다고 만남 전화번호를 아녠다. 당근 우린 몰랐다.
흠..어케 되는거냐고!! 전화번호를 알기위해 인터넷하우스에 가서 느려터진 놈의 속도 참아가며 번호를 따왔다.
기쁜맘으로 보여주니 자기도 이번호는 안덴다..으찌라고?으찌라고~~ 진작 말을해야될거 아니여!!
인터넷하러 간 사이에 잘 해결이 됐는지 6시반에 간단다~~ 맘이 편해진다...


# 우릴 두번죽인 화장실변기~

맘이 편해지니 마갱언니 뱃속에서 신호가 왔단다~ 화장실로 렛츠고~!
근데 한참이 지나도 안나오네.. "그 동안 많이 넣어뒀나봐?ㅋㅋㅋ" 혼자 웃고있었다..
언니랑 4년정도 친해서 거의 매일 같이 붙어있어봐서 아는데 이렇게 오랫동안 화장실에 머무는 경우는 드물다.
한참이 지나서 나온 마갱언니..사색이 되어나온다.다리를 쩔뚝거리고 땀을 찔찔흘리면서..
"언니 싸느냐 많이 힘들었어?" 그러자 언니 "니미..샹! 변기서 미끄러졌다.."
그런다...
아~~이거 충분히 슬픈 스토리이지만 참을 수 없이 웃기다.. 미안 언니! 푸하하하하하~~~
언니가 미끌어지면서 다친데를 보여줬는데.. 복상뼈(복숭아뼈)가 사라졌다..
어찌나 심하게 부었던지..
경황이 없어 찍지 못한걸 아쉬워하며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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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여행후기에 여러번 등장하는 문제의 화장실 변기..
촬영협조: 치앙마이 월드스토리 화장실ㅋㅋ


# 치앙마이 안녕~~

버스시간까지는 세시간 가량 남았다.. 언니 배고파 죽는다고 그래서 먹을껄 사러갔다~
밥에 반찬여러가지..50밧..굉장히 훌륭한 가격!
난 멀미기운이 남아있던지라 먹기도 싫었지만 장시간 이동할려면 먹어야겠단 생각에 쎄븐일루와바(쎄븐일레븐)에서 샌드위치 하나사서 먹었다.
니미..이케 맛없는 샌드위치 첨봤삼..
음식사러 돌아댕기는데 우린 또 동물원 원숭이가 됐삼. 여기저기서 헤이헤이 해싸쿠~쳐다보구..
으~짜증나..유독 치앙마이에서만 그런다..ㅡㅡ
우린 생긴게 왜 이 모냥이냐며 우리가 글케 웃기게 생겼냐고 한탄을 했다ㅜㅜ
다시 월드스토리로 돌아와 사온 밥도 먹고 직원들이랑 얘기도 하고..3일동안 많이도 친해졌다~
트레킹 같이 했던 미스터문이 왔다.ㅋㅋ 나랑 말이 가장 잘 통했던 나의 생명의 은인..^^
물론 미스터문은 나땜시 황천길 갈뻔해찌만~
버스시간이 되자 썽태우가 버스탈곳까지 데려다 준다..뒤에 또 자리가 없으니 우린 앞좌석에 앉는당~ㅎㅎㅎ
친절했던 사람들.. 친해진 사람들..우리랑 친하게 지내고 싶어했던 사람들.. 모두 안녕~


# 방콕으로 가는거야~

썽태우에서 내리니 2층버스가 있다. 우린 그때까지도 거기가 치앙마이 텀널인줄 알았다.
우린 여행사 버스 타고오는거였는데ㅡ_ㅡ
티켓이 없으니 우린 조마조마하다.. 표 검사를 하는거 같은데 어떠케 되는건가 몰르겠다.
우선 버스에 올라서 자리부터 잡았다. 휴~~ 다행히 표 검사는 안하나부다..
근데 마갱언니 갑자기 "헉! 이런~ 씨~ 어떤 쉑히냐~!"그런다..
왜 그러냐고 했더니 누가 심하게 암내를 풍긴단다. 그 말을 듣는 순간 난 담요로 얼굴을 뒤집어썼다~
마갱언니 죽을라 그런다..글서 나도 고개를 빼꼼히 내밀었다가 질식해 죽는줄 아라따ㅡㅡㅗ
우리 옆에 앉은 두 놈들이 범인이다.. 그들을 계속째려보며 팔들면 죽여버리겠다고 앙앙거렸다.
다행히 뻐스 출발하니 팔을 안든다.. 당연히 그래야지..밀폐된 공간에서! 떽!
몇시간 가더니 휴게소에 선다. 자다가 잠시깨서 바깥바람 쐬고 들어왔는데 그 놈들 그 사이에 팔 쳐들었다보다.
개늠들...우리가 경계를 늦춘사이에 일을 벌려?? 뒤질라고ㅡㅡㅗ
액취증 수술 좀 해라 . 우리병원오면 싸게 해줄테니ㅡㅡ
독일애들이었는데 뒤에 앉아있던 미국애들도 그 넘들 욕한다. Axillary에서 냄새난다고..
방콕까지 숨한번 크게 못쉬었다..두려워....자다가도 냄새나면 뻘떡깰 정도니...
버스는 방콕을 향해 11시간을 달린다... 그렇게 우리의 우여곡절 치앙마이 라이프가 끝난다..


긴글 읽으시느냐 수고 많으셨습니다.

다음편 카오산과 파타야 이야기 올릴꼐요~~

9 Comments
나니 2005.08.12 09:38  
  긴 글 쓰시느라...더 수고하실듯 ^^....
강남 2005.08.12 10:37  
  어쩌면 글케 글을 재밋게 쓸 수 있는 감?!!
오늘도 글 보며 배꼽을 잡아 뜯었습니다. 마갱언니도 속언 솜씨가 보통은 넘을 듯,  "니미 썅 변기에서 넘어 졌다.  헉!이런 씨- 어떤 쉑히?!!" 이 부분 입니다.
귀여운 아씨들께서 이런 속언을 쓰니 더욱 그런가봐요.
정말 재미있는글 기다려 짐니다. 언능 언능 올려 주샘..
쏨땀 2005.08.12 11:55  
  넘넘 재밌스삼.(짱면씨 말투 ^^)방콕,파타야도 기대되요....
까^미 2005.08.12 13:38  
  아마 두분직업이 간호사일듯 느낌이 오네여...저두 20일치앙마이가는데 잼있을라나 ㅋㅋ
고모 2005.08.12 13:42  
  재미있게 잘 읽었어요^^
제카페에 퍼갈께요^^
쑨마이 2005.08.12 16:22  
  크하하하하...책 내두 대박이얌~~~
음흉한짱면씨 2005.08.13 00:18  
  하하^^ 간호사...맞습니다..모대학병원...백의의 천사 입이 왜케 까칠하냐면 할말이 없지만요..모든 간호사분들이 그런게 아니라 저희만 입이 까칠해여ㅡㅡ;; 편견을 갖지 말아주세요^^;;
고모님 까페에 퍼가셨다니 민망시려워요ㅋ 얼굴이 공개되버린지라ㅡㅡㅋ
긴글읽으시느냐 수고하셨구요~ 담편 곧 올리겠사와요~
포로리~~~ 2005.08.13 11:19  
  너무 재밌어서 미소가 가시질 않아요^^독일애들 암내 얘기 압권이예요^^
larme6 2005.08.26 09:39  
  ㅎㅎ 님 말하는거 넘 잼나영~ 다음편두 기대 만빵이랍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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