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라롱콘 대학교 대학원 학위 수여식에 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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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라롱콘 대학교 대학원 학위 수여식에 가다...

vicjohn 4 1622
지난 7월의 방콕여행중에서 기억에 남았던 일입니다.

태국의 명문이라는 출라롱콘 대학교 대학원에서 석사 딴 친구 '노이나'의 학위 수여식에 갔습니다.

출라롱콘 대학과 대학원을 우수한 성적으로 마쳤으니, 장래가 탄탄한 26세의 태국 엘리트 여성입니다.

전체적인 분위기는 우리나라나 별반 차이가 없더군요. 다만 전가족이 참석하더군요. 가문의 영광이라나?

인상적인 것 한가지는 주차장에 최고급 외제차들이 가득한데 의외로 옷차림들은 수수 하더군요.

태국에서는 부자티 내면 안되나 봅니다.

공주님이 오신다길래 갔는데 길을 헤메다가 거의 끝날때 도착했습니다. 공주님은 못보고...-_-

암튼 사진도 찍고 저녁에는 근사한 축하 만찬에도 초대 받고 즐거운 하루였습니다.



사진 들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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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문은 아니구요. 공주님 오신다고 문이란 문은 다 닫았더군요.

공주님 오실 때 사진 찍을려고 하다가......

그만............. 경찰 아저씨한테 혼났습니다. ^^;

수백명의 학생들이 미리와서 기다리다가 공주님이 지나가시자 일제히 경건한 자세로 인사를 하더군요.

과연 태국에서의 왕족의 지위는 대단하던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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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내 풍경. 학교가 그리 넓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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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주인공 노이나. 현재 태국 정부기관에서 일하고 있는 재원입니다.

성격이 아주 화끈한 여걸입니다. 나중에 한자리 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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얘가 오늘 졸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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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사진입니다. 한국보다는 참석하는 가족이 많군요. 거의 가문의 영광이라고 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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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과 함께...

노이나 아버지를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헉! 중학교 때 교장 선생님이랑 쌍둥이다!"...^^

화교 2세로 중견 사업가라고 하더군요. 나중에 집에 한번 놀러 갔는데 엄청 놀랬습니다.

말로만 들었던 대저택이더군요. 노이나 할아버지가 2차대전 당시에 중국에서 넘어올 때는 딸랑 x알 두쪽만 가지고 오셨다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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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들도 함께...사진의 오른쪽 뒷편의 건물에서 공주님께서 직접 졸업장을 수여했다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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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랑도 한 컷. 저는 딴데 보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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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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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업생들을 대상으로 사진 찍어주고 돈 받는 일단의 무리들...

이것 말고도 다양한 장식물에서 기념 촬영을 해주고 구호도 외쳐 주고 기부금을 받더군요. 100밧~300밧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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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재미있던 사람보다 큰 학생증입니다. 학생증의 사진 칸에 실제로 들어가서 찍습니다.

학번은 일일이 바꿔 주구요. 학생증의 이름이 "Chula Narak" 입니다.이름이 출라롱콘의 귀염둥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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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에이 초점이 안 맞았군요. "오늘의 주인공은 나야 나!" ^^;



4 Comments
entendu 2005.08.10 17:35  
  정말 재미있는 사진이네요. 그런데 한국이랑 제일 틀린점은 꽃인것 같아요. 한국에서는 저렇게 큰 나리꽃은 화환용으로 쓰이거나 꽃바구니로는 쓰여도 다발로는 안쓰잖아요. 흠.. 그리고 눈화장이 그런거지 실제 모습이 그런건지.. 굉장히 강렬한 포스가 눈에서 ...저 황금색으로 된 완장같은 띄가 일종의 졸업 가운인가요??
아부지 2005.08.12 04:18  
  사진 잘봤습니다. 흔치않은 기회인데..^^
careerhigh 2005.08.16 03:19  
  아~~좀 웃으면서 찍으시지~~^^
vicjohn 2005.08.16 17:40  
  햇쌀이 너무 쎄서 그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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