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에 원물개가 있다면 서울에는 변물개가 있다.(원물개vs변물개)...푸켓 다이빙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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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에 원물개가 있다면 서울에는 변물개가 있다.(원물개vs변물개)...푸켓 다이빙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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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28일 화요일

오늘은 풀장 교육이 있는 날이다 역시나 8시 20분쯤 나와서 기다리다가

애들 시켜서 바줌에서 1분정도 걸리는 위치에 있는 세븐일레븐에 가서 빵과

우유를 사오라고 시키고 기다리다 보니 차가 왔다

차운전하는 분에게 내친구2명이 지금 슈퍼마켓에 잠시 갔다고 하니 오케이

하더니 차에타라고 하고 타고 나서 차를 운전해서 세븐 일레븐 앞으로 가는게

아닌가 그래서 여기서 기다려 줄려고 하나 친절도 하구만- -;;; 생각하며 한1분 기다리더니

얼라리여 그냥 출발 하는게 아닌가 어이가 없어서 스탑을 외치니 못들었는지 못들은척

하는건지 그냥 출발 하고 다이브 아시아 교육 센타에 도착해서 지수선생님에

게 말슴 드리니 선생님은 그 운전기사와 우리가 산타라고 부르는(그쪽에서 대빵처럼 보이는 분과)

말다툼을 하시고 ;;;;;;

나중에 말슴 하시길 그런 일이 있을수 없는 일이라고)(이일도 다이브 아시아에서 처음있는 일이란다 역시 운좋은 우리 ) 이건 명백히 운전기사

맘대로 판단한일이라고 --;(왜 하필꼭 우리가 걸리면 이런일이 생기는걸까 우리가 외국인이

보기에 맘에 안들게 생겼나 --)

하여튼 애들 다시 차보내서 오고 즐거운 비디오 시청 ... 4 5과 ...

역시나 4과는 기역 나지만 5과는 꿈에서 다이빙 하느라 기역이 .....

비디오 시청후 걱정하던 최종 필기 시험 50문항 시험 ......을 봤지만

2인 1조로 책을 보면서 하는거여서 서로 상의 하면서 책보면서 하면 두손과

머리만 있으면 붙을수 있다고 생각함 --;;;;;;

시험을 우수한 성적으로 마치고 점심을 먹고 장비를 차던중에 새로운 뉴페이스 등장..

오픈 워터 시작이 일 화 목 아마도 시작 일이라 누나도 사건이 조금 있어서

아침에 오지 못하고 점심때 오셨단다.(우리랑 같이 교육 받은사람은 준기형만 아무일도 없이 시작--;)

(우리는 오픈워터까지 하고 누나는 어드벤스까지 하고 같이 귀국했지만 귀국한지 4일만에 다시

푸켓을 가서 지금은 마스터를 하고 있는 대단한 누나...)

장비를 착용 하고 우리 팀은 수영 장에 들어 가서 뒤로 입수등 여러 가지

기술을 연습 하고 장비를 다 빼고 수영 테스트와 물에서 10분 테스트를 받았다

수영 테스트야 오리발과 스노쿨링을 차고 하니까 수영을 못하는 우리 일행도

우수한 성적으로 마치고 물에서 10분 떠있기는 석주와 내가 먼저 시작 했지만

서로 장난 치느라 물만 먹고 마지막에는 선생님에게 타임 디스카운트를 외쳤지만 .

절때 시간 안빼주신다 ㅜㅜ 막판에 죽는줄 알았음 ㅜㅜ

나머지 애들은 선생님의 지도 하에 수영을 하나도 못하지만 무사히 마치고

내일 바다 다이빙 3회면 하면 끝~~ ^^

교육이 빨리 끝나서 4시경에 숙소로 돌아 오고 .....

바줌에 와보니까 오늘은 삼겹살 파티를 하는 날이라고 한다 즐겁게 준비하고

숯불에 맛있게 고기도 굽고 제리 선생님이 짱박아 두신 팩소주도 풀고 맥주도

먹으면서 맛있게 먹었다 푸켓에서의 삼겹살은 정말 색다른 맛을 느낄수 있었

다 .,

삽겹살을 다먹고 누나는 푸켓에 고생하면서 와서 먼저 들어가 자고 다른

분들은 빠통에 마실 나가시고 우리 팀은....내일 다이빙과 몸상태가 100%가 아

니기 때문에 ... 숙소 앞에서 배드민턴을 .....아주 아주 재미있게 치고ㅜㅜ

(참 천진난만 하지 않은가 ...다른분들 술마시로 갈때 우리는 배드민턴을 제미있게 쳤으니 ...

나름대로 다이빙 모범생~~)

잠들었다 내일 다이빙을 위해서 ....


7월 29일

오늘은 마지막 다이빙이 있는 날이다 역시나 8시 30분에 차를 타고

다이브 아시아 센타에 들려서 멀미약을 먹고 선착장으로 출발후 배를 타고

바다로 이동 오늘의 포인트는 raja noi 배를 타고 1시간 30분 정도 경과후

raja noi에 도착 장비를 입고 입수 오늘은 그래도 애들이 마지막 날이라서 그런

지여유가 있다.

수면에서 선생님을 중심으로 모여서 아주 멋있게 입수를 하려고 했으나 역시

나 서로 꼬이고 몸은 앞으로 쏠리고 --;;; 하여튼 입수

입수를 해보니 저번에 갔던 피피섬쪽 포인트 보다 시야도 좋고 뭐랄가 정말

좋다 아..이래서 다이빙에 미치고 다들 좋아 하는구나 하는 생각이 들정도다

시야가 좋아서 멀리 까지도 보이고 물고기 들도 색갈별로 많은 수가 보이고

산호초에 그리고 들리는 소리는 내가 내뿜는 버블들 소리뿐 ....

나는 다이빙을 하면 물고기도 좋고 다른것도 물로 좋지만 너무나도 조용한

바다 세상이 좋다 ...모든것과 차단된 나만에 세상이라고나 할까 .....

하여튼 선생님을 따라서 아무일 없이 평화롭게 다이빙을 즐기고 대형을 신경

쓰며 애들과 엉키기도 했지만 평화롭게 구경후(우리 일행은 대형이 엉키면

친절하게 발로 차준다던지 손으로 민다던지 해서 항상 대형을 유지한다 --;;)

수면으로 상승

상승후 애들과 이야기를 해보니 형 이래서 다이빙을 하는거 같아요 하면서

다들 감격한듯한,,,

점심을 먹고 그림 같은 바나나 베이에서 갑자기 객기가 발동해서 자칭 원주에

서 유명한 원물개와 서울에서 유명한 변물개의 수영 레이스 ~~
상품은 아구창 한대 --;;;;; 형인 내가 아주많이 불리하지만 서울 물개가 원주물개에게 질수있나

남자라면 걸어오는 승부를 피할수 없는법..

수경만 끼고 (오리발은 물개들의 자존심을 꺽는 행위이므로)

입수후 수영 레이스 ~~ 배위에서는 환호성이 들리고 내가 생각해도 초반레이스는 장난 아니였다.

펜서비스 차원에서 접영도 한번 해주고 150m정도를 가니 ....

갑자기 머리에서 객기가 사라지며 적신호가 들어 오는게 아닌가 ... 돌아가야되...돌아가야되....

라는 소리가 들리며...

잠시정신을 차리고 배쪽을 보니 ...헐...생각보다 너무 먼거리가 아닌가 ...

처음 갔다 오기로한 모래사장까지 가면 돌아 오지 못할거 같은 생각이 드는것이 아닌가 ...

이기던 지던 다시 배로 돌아가기로 결정후 .. 원물개를 보니 미친듯이 아직도 가고 있다...

남자란 뒤돌아 볼줄도 알아야 하는구만 넌 뒤졋다 이제 ..쯧쯧..

돌아 가자고 맘먹고 돌아 가니 배는 왜이리 먼지 ... 수영하다 보면 파도에 밀려서 점점 배와

멀어져 가고 ...배형 평형 자유형 개형 다 썩어서 정말 죽기 일보 직전에 배에 도착 ㅜㅜ

도착하자마자 .. 지수선생님에게 오리발을 왜안끼고 나가요 ㅜㅜ 하면서 욕먹고 ....

올라가서 형 멋있어요~~소리를 들으며 과일을 먹으며 잠시 원물개를 잊고 아이들과 놀고 있다가

원물개는 안오나 하고 보니 ..헐.. 아직도 가고 있다 ...바보 같은넘....

원물개는 원물개고 난 토가 나올지경으로 힘들었기에 누워서 쉬다가 다시 보니 ...이제야 돌아 오는

게 아닌가 ...돌아오고는 있지만 ...배와의 거리는 별차이 없고 --;;;

한참후에 지수선생님이 브이(줄)을 던져 주셔서 그걸 잡고 올라 왔다 ...

물개의 수치........원물개.....

올라와서 상태를 물을것도 없지 .....토나올거 같지 하니까 예형 ㅜㅜ 뒤질거 같아요 ㅜㅜ 하면서

눕고 --;;

밥을먹고 바로 들어 가서 그런지 속이 뒤집어 지는게 아닌가 .....

하지만 이떄 들려오는 반가운 목소리 30분후에 다이빙입니다 ..준비 하세요 ...

뒤졌다........

처음으로 다이빙이 왜그리 하기 싫던지 들어 가면 토가 나올거 같은..

선생님 토하면 어떻게 해요 하니 .. 물안에서 토하면 물고기들이 모여 드는

장관을 볼수 있다고 하시고 ㅜㅜ

하여튼 걱정을 하며 물에 입수하기 전까지 토나올거 같드만 물안에 있을때는 힘이 들지

않는다 편안한 느낌뿐 ...난 역시 물개 인가 보다 ...

준기 형은 새로산 마스크를 쓰고 손도 대지 않고 이퀄라이징을 하는 용왕님

아들만 할수 있다는 기술을 선보이고 --;;;(내려가다가 귀막히면 코로 킁 킁 하면서 25m까지 가능하다고 하니 ...대단)

들어 가서 간단한 기술후 역시나 바닷속 풍경 감상 역시 시야는 좋고 ..물고기와 산호들도 많고..

정말 남자가 봐도 아름다운 풍경 ........감상후 배에 올라와서

바로 휴식....

3시경 일어 나서 다이빙을 준비중에 선생님을 위해 이벤트를 준비해 보자는

생각이 들어서 생각중 아래 3명 위에 2명 올라가서 멋있는 장면 연출 선생님

을 중앙에 놓고 손을 잡고 돈다던지 이런건 생각을 했으나 --;; 불가능 하다고

판단후 결정 한것이

수면에 나오기 전에 5미터에서 3분간 정지 할때 내가 이상이 있다고 선생님

에게 신호를 보내면서 애들을 손가락으로 가르치면 선생님 시선이 그쪽으로

향할것이고 그때 내가 1 2 3 을 하면 다들 허리를 숙여서 인사를 하자는

아주 간단한 작전을 짜고 입수 ........(할려고 하니 간단하지가 않았지만 ..)

입수후 기술 그리고 구경을 하다가 드디어 기다리던 5미터에서 3분간 정지 ..

하지만 ...주위를 보니 ... 2명의 좀위에 올라가 있고 ... 3명은 엉켜 있고 ...

도저히 할분이가 아니더군 ㅜㅜ 애들을 다 잡아다가 대충 모여서 선생님에게

신호를 보내고 1 2 3 하고 인사를 하니 ... 나혼자 인사하고 --;;;;

선생님은 나혼자 인사하는지 알고 웃어 주시고 - -;;;;이게 아닌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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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고 나니 옆에 있는 동환이는 인사 하자고 계속 눈치주고 --;;;

목구멍까지 좋지 않은 단어의 집합체들이 꾸물꾸물 차올라 오고 ...

물이라 말도 못하고 - -;;

다들 불러 보아서 1 2 3 을 다시 하고 선생님에게 인사 후 박수 ......

거창한 계획이 허접하게 끝났으나 ... 다들 웃으면서 우리의 오픈워터 마지막

다이빙을 자축 하며 상승 ...당연히 수면에 올라와서 좋지 않은 단어의 집합체들을 아이들에게

선사하고 ..

배에 돌아 와서 지친몸을 이끌고 3층에 올라가서 다들 수면 --;;;

배가 선착장에 도착하고 숙소로 돌아 와서 마지막 날이니 선생님들에게

식사를 대접하고 술이나 한잔 하자고 의견통일 하고 우리 일행 누나 혜림 준기형

지수 강훈 윤전 선생님과 함깨 하려고 했으나 강훈 선생님은 부인이 오늘 온다

고해서 먼저 가시고 윤정 선생님은 감기 때문에 가시고 지수 선생님과

밥을 먹기로 하고 툭툭을 잡아서 빠통으로 이동 ...

1.번사진 수영 대결을 펼친 바나나비치 사진으로 보기에는 해변과 가까와 보이나 줌을 땡겨서 찍은 사진 -- ;;;

2.다이빙 끝나고 육지로 와서 찍은 사진 몰골이 말이 아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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