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부족했던 그러나 즐거웠던 여행...호텔,디너크루즈
프린스팔레스호텔 2박 예약.
태사랑에서 검색해서 여행자들의 평을 읽어보고 예약은 만남에서 했다.
내 기준에 내 생각에 호텔이라 함은 조용하고 우아하고 분위기 있는
그런 곳을 생각했는데......
의류시장이 있어서 좀 복잡하단 얘기는 들었지만 이 정도일줄이야..
이곳 문화가 그런가보다 하면서 얼른 적응을 했다.
바이욕스카이도 앞에 빠투남시장이 있어서 복잡하기는 마찬가지!
나중에 옷구경도 하고 싸고 좋은옷 많더라..
(근데 여자옷 싸이즈가 굉장히 작다....나 아담싸이즈인데 그래도 좀 무리일듯)
아침일찍 아마도 6시전에 문을 여는것 같다.더워서 그런가??
호텔에서 머무는데는 전혀 문제가 안된다....
호텔에 들어서니 양복입은 분이 안내를 해주신다.
어디서 왔냐고 묻는다..한국이라 했더니 박지성 하신다..
발음 상당히 특이함..두세번만에 알아들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지레짐작으로 알아들음.
우와...우리 박지성선수 대단하다는거 다시 느꼈다..
로비에 가니 숙박계를 작성하라는데 온통 영어다.
태사랑 책 펴고 썼다.
영어 한마디도 못 알아들었다.그들도 내 영어 못 알아듣는다.
서로 답답해서 웃기만 한다..
눈치코치로 알아들어서 여권내주고 신용카드 내주고...
해외사용할 수 있는 비자카드 하나 꼭 챙겨가세요...
공부한 보람이 조금은 있더라.
23층으로 올라갔는데 후배 방카드가 작동이 안된다.
말이 통해야 문이 안열린다고 인터폰을 할텐데..
후배 씩씩대면서 내려갔다.
인상한번 쓰고 카드내미니까 다 알아듣더란다...신기함.
저녁에 디너크루즈 픽업오라고 만남에 전화를 해야하는데
전화가 안된다..자꾸 태국언니가 컵쿤카 어쩌구 하더니 try again한다.
다시 걸란소린가 해서 다시걸면 또 태국언니만 나오고..
핸드폰 들고 로비로 내려갔다.
바우쳐 내밀면서 전화기도 함께 내밀었다.
그랬더니 로비언니가 종이에 적어준다..05-***-****이라고.
아....내가 66부터 눌렀구나....그러니 안되지..
하나 또 배웠다.
펄 오브 시암 디너크루즈.
너무 복잡한게 싫어서 작은배로 선택을 했다..그치만 이 배도 작진않다.
나중에 춤추고 이런걸 못할것 같아서 좀 한산한 배로 선택...
픽업 기다리는데 안온다.
몸 달아 전화를 했다...늦을 수 있으니 기다리란다...
내 생각에 늦으면 전화라도 주는게 예의라고 생각을 했는데
그쪽에선 번번히 있는 일인가보다.
우리가 누군줄 알고 찾겠다는 건지 온통 의심투성이였지만
의외로 잘 찾더라...결국은 내가 걱정을 만들어서 한 셈이다.
픽업차 불나게 달린다...늦었나보다...그래 시간이 좀 지났어.
무서워서 혼났다..아직 운전자가 오른쪽에 있는것도 적응이 안되었는데
차사이로 막 달린다..차선이 아무래도 없나보다.
울엉아가 운전하는것 같아서 자꾸 울엉아를 불렀다..아...아니구나.
후배랑 나...."눈감고가자.." 심장이 튀어 나올것 같았다...
내일이면 적응이 되려나....너무 힘들었다....
가이드 우리 내려주고 쏜살같이 가버린다.
구경 잘 하라는 한마디도 없이.....우리 어리둥절했다.
전통의상 입은 언니들이 분홍스티커 붙여주고 이쁜꽃도 달아준다.
(사진도 공짜라면서 찍어주는데 분명 공짜는 아닐것이다.)
돌아다니다 보니 스티커 색깔이 다 다르더라...크루즈마다 다른가보다.
디너크루즈 참 좋았다..한강에서 유람선 한번 못 타본 내겐 환상 그 자체였다.
자리에 앉자마자 배가 출발하기도 전에 (근데 언제 출발했는지도 몰랐다)
우리는 음식으로 달려갔다..점심이 어중간에서 모두 배고픈 상태.
람부틴,망고스틴 껍데기로 피라미드를 만들었다...맛있다.
옆에 유럽아저씨 쳐다본다...우리가 너무 허겁지겁 많이 먹었나보다.
이것저것 많이 먹었는데 열대과일 먹은것 밖에 생각이 안난다.
먹느라 야경구경도 못하고 강구경도 못했네..
뒤늦게 라이브 하는것도 알았다...태국식 발음의 노래...그래도 좋다.
2층에 올라가서 강바람 맞으며 태국을 느꼈다..
사원들이 무진장 많더라..조명아래 얼마나 이쁘던지...
강가에 있는 호텔들도 한몫한다..담에 가면 저런데서 한번 자봐야지..
열심히 사진 찍고 있는데 전통의상 입은 언니가 오더니 아까 찍은사진 찾으란다. 200밧이란다..잘 나왔는데 안찾았다..첫날이라 돈 아끼자는 이유였는데 지금 생각해보니 아쉬움이 남는다..우리디카로는 야경이 이쁘게 안나왔다.
호텔까지 어떻게 갈까 하다가 뚝뚝이를 발견!!
워낙 픽업은 편도란다...
보배타워 하니까 150밧이란다..(나중에 알고보니 이돈이면 택시타고 남음)
흔쾌히 탔다...그런데 세상에나 얼마나 맵던지 눈도 뜰수가 없고 숨도 쉴수가 없고 중심도 못잡겠고 요란하기는 또 어디에 비교를 하겠는가...
우리 웃고 난리가 났다..좋아서 웃은게 아니라 신기해서...
경험인데 한번도 안타면 후회한다고 머리카락 휘날리며 서로를 위로했다.
호텔 도착하니 아까 그 아저씨 또 박지성한다..
우리 처음으로 환하게 웃어줬다.
아깐 긴장해서 박지성 최고라고 하는데도 웃어주지 못했거든..
오늘의 사건하나!!!!!
택시에서 못한 태국인사 해보자고 다짐을 했다.
나: 편의점 들어서며 " 컵쿤카...."
물건사고 나오며 " 싸왔디 카..."
몰랐다....무엇이 잘못된건지...
호텔에 와서 영어를 못하니 태국어라도 알아두자고
내일 갈곳도 한번 더 살필겸해서
헬로우태국 책을 폈다가.......덮...어...버...렸...다.
편의점 들어서며 감사합니다..나오면서 안녕하세요....
에구...이게 뭔 망신이래.....편의점 직원 한참을 웃었겠다..
태사랑에서 검색해서 여행자들의 평을 읽어보고 예약은 만남에서 했다.
내 기준에 내 생각에 호텔이라 함은 조용하고 우아하고 분위기 있는
그런 곳을 생각했는데......
의류시장이 있어서 좀 복잡하단 얘기는 들었지만 이 정도일줄이야..
이곳 문화가 그런가보다 하면서 얼른 적응을 했다.
바이욕스카이도 앞에 빠투남시장이 있어서 복잡하기는 마찬가지!
나중에 옷구경도 하고 싸고 좋은옷 많더라..
(근데 여자옷 싸이즈가 굉장히 작다....나 아담싸이즈인데 그래도 좀 무리일듯)
아침일찍 아마도 6시전에 문을 여는것 같다.더워서 그런가??
호텔에서 머무는데는 전혀 문제가 안된다....
호텔에 들어서니 양복입은 분이 안내를 해주신다.
어디서 왔냐고 묻는다..한국이라 했더니 박지성 하신다..
발음 상당히 특이함..두세번만에 알아들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지레짐작으로 알아들음.
우와...우리 박지성선수 대단하다는거 다시 느꼈다..
로비에 가니 숙박계를 작성하라는데 온통 영어다.
태사랑 책 펴고 썼다.
영어 한마디도 못 알아들었다.그들도 내 영어 못 알아듣는다.
서로 답답해서 웃기만 한다..
눈치코치로 알아들어서 여권내주고 신용카드 내주고...
해외사용할 수 있는 비자카드 하나 꼭 챙겨가세요...
공부한 보람이 조금은 있더라.
23층으로 올라갔는데 후배 방카드가 작동이 안된다.
말이 통해야 문이 안열린다고 인터폰을 할텐데..
후배 씩씩대면서 내려갔다.
인상한번 쓰고 카드내미니까 다 알아듣더란다...신기함.
저녁에 디너크루즈 픽업오라고 만남에 전화를 해야하는데
전화가 안된다..자꾸 태국언니가 컵쿤카 어쩌구 하더니 try again한다.
다시 걸란소린가 해서 다시걸면 또 태국언니만 나오고..
핸드폰 들고 로비로 내려갔다.
바우쳐 내밀면서 전화기도 함께 내밀었다.
그랬더니 로비언니가 종이에 적어준다..05-***-****이라고.
아....내가 66부터 눌렀구나....그러니 안되지..
하나 또 배웠다.
펄 오브 시암 디너크루즈.
너무 복잡한게 싫어서 작은배로 선택을 했다..그치만 이 배도 작진않다.
나중에 춤추고 이런걸 못할것 같아서 좀 한산한 배로 선택...
픽업 기다리는데 안온다.
몸 달아 전화를 했다...늦을 수 있으니 기다리란다...
내 생각에 늦으면 전화라도 주는게 예의라고 생각을 했는데
그쪽에선 번번히 있는 일인가보다.
우리가 누군줄 알고 찾겠다는 건지 온통 의심투성이였지만
의외로 잘 찾더라...결국은 내가 걱정을 만들어서 한 셈이다.
픽업차 불나게 달린다...늦었나보다...그래 시간이 좀 지났어.
무서워서 혼났다..아직 운전자가 오른쪽에 있는것도 적응이 안되었는데
차사이로 막 달린다..차선이 아무래도 없나보다.
울엉아가 운전하는것 같아서 자꾸 울엉아를 불렀다..아...아니구나.
후배랑 나...."눈감고가자.." 심장이 튀어 나올것 같았다...
내일이면 적응이 되려나....너무 힘들었다....
가이드 우리 내려주고 쏜살같이 가버린다.
구경 잘 하라는 한마디도 없이.....우리 어리둥절했다.
전통의상 입은 언니들이 분홍스티커 붙여주고 이쁜꽃도 달아준다.
(사진도 공짜라면서 찍어주는데 분명 공짜는 아닐것이다.)
돌아다니다 보니 스티커 색깔이 다 다르더라...크루즈마다 다른가보다.
디너크루즈 참 좋았다..한강에서 유람선 한번 못 타본 내겐 환상 그 자체였다.
자리에 앉자마자 배가 출발하기도 전에 (근데 언제 출발했는지도 몰랐다)
우리는 음식으로 달려갔다..점심이 어중간에서 모두 배고픈 상태.
람부틴,망고스틴 껍데기로 피라미드를 만들었다...맛있다.
옆에 유럽아저씨 쳐다본다...우리가 너무 허겁지겁 많이 먹었나보다.
이것저것 많이 먹었는데 열대과일 먹은것 밖에 생각이 안난다.
먹느라 야경구경도 못하고 강구경도 못했네..
뒤늦게 라이브 하는것도 알았다...태국식 발음의 노래...그래도 좋다.
2층에 올라가서 강바람 맞으며 태국을 느꼈다..
사원들이 무진장 많더라..조명아래 얼마나 이쁘던지...
강가에 있는 호텔들도 한몫한다..담에 가면 저런데서 한번 자봐야지..
열심히 사진 찍고 있는데 전통의상 입은 언니가 오더니 아까 찍은사진 찾으란다. 200밧이란다..잘 나왔는데 안찾았다..첫날이라 돈 아끼자는 이유였는데 지금 생각해보니 아쉬움이 남는다..우리디카로는 야경이 이쁘게 안나왔다.
호텔까지 어떻게 갈까 하다가 뚝뚝이를 발견!!
워낙 픽업은 편도란다...
보배타워 하니까 150밧이란다..(나중에 알고보니 이돈이면 택시타고 남음)
흔쾌히 탔다...그런데 세상에나 얼마나 맵던지 눈도 뜰수가 없고 숨도 쉴수가 없고 중심도 못잡겠고 요란하기는 또 어디에 비교를 하겠는가...
우리 웃고 난리가 났다..좋아서 웃은게 아니라 신기해서...
경험인데 한번도 안타면 후회한다고 머리카락 휘날리며 서로를 위로했다.
호텔 도착하니 아까 그 아저씨 또 박지성한다..
우리 처음으로 환하게 웃어줬다.
아깐 긴장해서 박지성 최고라고 하는데도 웃어주지 못했거든..
오늘의 사건하나!!!!!
택시에서 못한 태국인사 해보자고 다짐을 했다.
나: 편의점 들어서며 " 컵쿤카...."
물건사고 나오며 " 싸왔디 카..."
몰랐다....무엇이 잘못된건지...
호텔에 와서 영어를 못하니 태국어라도 알아두자고
내일 갈곳도 한번 더 살필겸해서
헬로우태국 책을 폈다가.......덮...어...버...렸...다.
편의점 들어서며 감사합니다..나오면서 안녕하세요....
에구...이게 뭔 망신이래.....편의점 직원 한참을 웃었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