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가족여행(8박 9일) - 3. 라일레이 베이 리조트로
4. 라일레이 베이 리조트로
끄라비공항은 조그마한 시골 공항이었다. 특이한건 baggage claim이 공항 바깥에서 하는 것이었다. 처음에는 당황하였다. 어떻게 따라가다보니 공항바깥..
그래서 다시 돌아가 물어보았다. 어디서 가방을 찾냐고..그랬더니 공항 바깥 광장으로 가라고 한다. 내가 잘못 알아 들었나…다시 물어볼수도 없고 알았다고 하고 나가서 기다렸다.한참을 기다리니 백들이 온다....아시아트래블을 통해서 라이레이베이리조트와 왕복을 부탁했었다. 녀석에게 전화를 걸어서 어디있냐고 한참을 찾다보니 내이름을 들고 있는거 아닌가…영어가 너무 서툴러서 대화가 안된다. 물론 내 콩글리쉬를 제대로 알아듣는 인간이 별로 없긴하지만..지나 내나 비슷한 처지임을 실감하였다....
끄라비 선착장을 통해 라일레이베이 리조트에서 운영하는 롱테일 보트로 호텔로 들어왔다. 아침 10시 30분...
난 아시아트래블에 3박하면 1박무료가 되는 4박을 예약했었다. (디럭스 트리플룸으로 막내놈 아침을 포함하여 6600밧) 내가 준비해간 바우처를 보여주니 벌써 방이 준비되어 있단다. 너무도 고마운거 있지.너무 기분좋아서 가방을 옮겨준 사람한테 팁을 무려 50밧이나 주었다.
그사람은 끄라비선착장에서부터 우리를 pick up하고 내가방을 들어주고 옮겨준사람이었다.
딜럭스룸에 더블베드하나와 싱글베드 하나 네식구가 자기엔 좁지만 아시아 에어포트호텔보다는 훨씬 좋았다. 카운터에가서 엑스트라베드하나 더 놓으면 얼마냐고 물어보니 하루에 500밧이란다. 괜찮다고 하고 말았다.
한번씩 끼여서 자는것도 좋은 경험이 될거라는 스스로 자위하면서 말이다.물론 돈을 아낄려는 마음이었지만, 그리고 엑스트라 베드를 하나더 넣을려면 방도 이상해 질거 같았다.
집사람과 난 우선 라일레이 해변을 탐색하러 나갔다..내가 조사한 바에 의하면 동라이레이쪽에 여행사가 많다는 것을 보아서 동라일레이로 향했다..우리 호텔인 라일레이 베이 리조트는 동쪽에서부터 서쪽 라일레이까지 연결되어있는 호텔이다.동라일레이는 아직 쯔나미의 여파가 여기 저기 많이 남아있다.
해변도 엉망이고…부서진 집들도 아직 남아있고.누가 그랬다. 라일레이의 해변이 아주 좋았다고…하지만 내 생각은 조금 달랐다. 너무 뻥튀기 된 말이라는 생각이 먼저 들었다. 밀물에는 해변도 하나 없는 그냥 양쪽 옆산으로 둘러싸인 조그마한 촌락정도..어쨌던 우린 여기서 4일을 보내기로 했었다.
호텔 투어카운터에서 피피섬과 근처 관광에 대해 들어보고, 두가지하면 할인해줄거냐고 물었지. 아들놈은 다이빙을 하고 싶어하지만 딸아이는 무서워서 싫단다. 여기와서 물어보니 한 55불정도면 2차례하는 하루코스가 가능하다.
집사람도 다이빙은 싫단다. 나야 뭐 비싼거 안하면 좋지만 말이다. 그래서 집사람이랑 피피섬 투어하고 팡야만 투어 두가지로 합의를 보았다. 근데 여기 팡야만 투어는 카약과 팡야만,그리고 여기 저기 보여주고 코끼리 트레킹도 포함된단다. (피피섬 스피드보트 950밧, 팡야만 1500밧) 일단 2일간 두가지를 예약을 하고…. 아이들은 풀장이랑 바다로 다니면서 난리다. 제법 좋은가보다. 갑자기 멀지만 데리고 온 보람이 든다. 점심을 컵라면으로 떼워서인지 오후 4시가 지나가자 아이들이 난리다...배가 고파 죽겠다는 거다. 사실은 아침을 호텔서 먹었지.. 비행기서 주는 것을 또 먹었지..그러니 점심 생각이 있겠나…간단하게 했는데..
일찌감치 애들을 씻기고 저녁을 먹으러 나서는데 아직 아무도 식당에 없다.
저녁 여섯시인데 태양이 너무 강열하다. 아무도 없는 식당에 해가 남아있어서 식당에 앉기도 뭐하고해서 동라일레이쪽으로 가기로했다. 사실 라일레이베이는 서라일레이에서 동라일레이까지 연결된 아주큰 호텔이다. 지네 말로는 140개의 방갈로와 룸을 가지고 있는 아주 큰 리조트다. 동라이레이 쪽에 연결된 선라이즈 트로피컬, 야야에도 손님이 아무도 없다. 난 책에서 본 코코까지 갔다. 여기엔 군데 군데 쯔나미의 흔적들을 가지고 있었다. 아직 부서진채로 있는 집들과 일부 공사를 하고 있는 집들….해변과 맞물린 곳들엔 아직 잔재가 많이 남아 있다.
여기도 손님은 우리밖에 없다. 친절해 보이는 주인에게 우선 코코아 슬러쉬와 싱하 두잔을 시키고…우선 목을 축이면서 집사람이랑은 라일레이의 입성과 우리의 휴가를 기념하는 맥주잔을 부딪히면서…..
똠양쿵,팟봉커리등을 시키고 아이들은 스파게티를 시켜먹었는데 아이들은 아직 모자라는 눈치다.할 수 없이 샌드위치 두개를 더 얹어서 저녁을 해결했는데. 맥주하고, 다른거 포함해서 770밧 나왔다. 배부르게 먹었는데 괜찮았다.우리가 나올려고 하니 주인 아저씨가 나타나 음악을 튼다.. 아마 여긴 대부분 사람들이 저녁 늦게 식당을 찾나보다.
집사람이랑 아이들은 불만이었다. 쓸데없는거 시킨다고.. 똠양꿍은 나만 먹고..아무도 입을 대지 않는다. 먹을만 한데 말이다. 내가 보기엔 아줌마 음식솜씨가 아주 좋았다....하지만 우리 식구들 거나하게 저녁을 해결하고 모두가 만족했다. 7시가 넘어니 어두워지기 시작하여 조금 지나니 주위가 완전히 깜깜하다. 돌아오는 길에 둘러보니 동라일레이는 야야의 레스토랑에만 몇몇이 있고….손님들이 없다.
그래서 서라일레이 쪽을 둘러보기로 했다. 내일 저녁을 위해서 말이다. 서라일레이는 그래도 손님이 조금 보인다. 내가 묵고 있는 라일레이 베이에 손님이 제일 많다. 해변가는 꽉 차고… 보보에도 손님은 별로 없었다.
아이들이 내일은 우리 호텔에서 밥을 먹잖다.
아무리 생각해도 호텔을 잘 잡은거 같다. 이글을 보는분 혹시 라일레이 가게되면 반드시 라일레이 베이에 주무시길 추천한다. 여긴 조그마해서 거의다 돌아 다녀봤지만 내가 묵고 있는 호텔이 제일 나은거 같다.그것도 딜럭스 룸으로 말이다. 딜럭스 룸이라고 해서 처음에는 여느 호텔처럼 다닥다닥 붙어 있는 것으로 생각했지만 그건 아니다. 방도 크고 테라스도 있고….깨끗하고…조금 고급스럽고 너무 괜찮다. 왜냐면 우리 네식구 딸래미가 고1인데 같이 지내도 괜찮으니 말이다.
단지 불편한 것은 한국사람 우리뿐인거 같다. 아마도 한국계 여행사가 여긴 취급하지 않아서 그런거 같다. 리조트도 좋고.. 여유도 있고….
물도 하루에 4통씩 주고…….
끄라비공항은 조그마한 시골 공항이었다. 특이한건 baggage claim이 공항 바깥에서 하는 것이었다. 처음에는 당황하였다. 어떻게 따라가다보니 공항바깥..
그래서 다시 돌아가 물어보았다. 어디서 가방을 찾냐고..그랬더니 공항 바깥 광장으로 가라고 한다. 내가 잘못 알아 들었나…다시 물어볼수도 없고 알았다고 하고 나가서 기다렸다.한참을 기다리니 백들이 온다....아시아트래블을 통해서 라이레이베이리조트와 왕복을 부탁했었다. 녀석에게 전화를 걸어서 어디있냐고 한참을 찾다보니 내이름을 들고 있는거 아닌가…영어가 너무 서툴러서 대화가 안된다. 물론 내 콩글리쉬를 제대로 알아듣는 인간이 별로 없긴하지만..지나 내나 비슷한 처지임을 실감하였다....
끄라비 선착장을 통해 라일레이베이 리조트에서 운영하는 롱테일 보트로 호텔로 들어왔다. 아침 10시 30분...
난 아시아트래블에 3박하면 1박무료가 되는 4박을 예약했었다. (디럭스 트리플룸으로 막내놈 아침을 포함하여 6600밧) 내가 준비해간 바우처를 보여주니 벌써 방이 준비되어 있단다. 너무도 고마운거 있지.너무 기분좋아서 가방을 옮겨준 사람한테 팁을 무려 50밧이나 주었다.
그사람은 끄라비선착장에서부터 우리를 pick up하고 내가방을 들어주고 옮겨준사람이었다.
딜럭스룸에 더블베드하나와 싱글베드 하나 네식구가 자기엔 좁지만 아시아 에어포트호텔보다는 훨씬 좋았다. 카운터에가서 엑스트라베드하나 더 놓으면 얼마냐고 물어보니 하루에 500밧이란다. 괜찮다고 하고 말았다.
한번씩 끼여서 자는것도 좋은 경험이 될거라는 스스로 자위하면서 말이다.물론 돈을 아낄려는 마음이었지만, 그리고 엑스트라 베드를 하나더 넣을려면 방도 이상해 질거 같았다.
집사람과 난 우선 라일레이 해변을 탐색하러 나갔다..내가 조사한 바에 의하면 동라이레이쪽에 여행사가 많다는 것을 보아서 동라일레이로 향했다..우리 호텔인 라일레이 베이 리조트는 동쪽에서부터 서쪽 라일레이까지 연결되어있는 호텔이다.동라일레이는 아직 쯔나미의 여파가 여기 저기 많이 남아있다.
해변도 엉망이고…부서진 집들도 아직 남아있고.누가 그랬다. 라일레이의 해변이 아주 좋았다고…하지만 내 생각은 조금 달랐다. 너무 뻥튀기 된 말이라는 생각이 먼저 들었다. 밀물에는 해변도 하나 없는 그냥 양쪽 옆산으로 둘러싸인 조그마한 촌락정도..어쨌던 우린 여기서 4일을 보내기로 했었다.
호텔 투어카운터에서 피피섬과 근처 관광에 대해 들어보고, 두가지하면 할인해줄거냐고 물었지. 아들놈은 다이빙을 하고 싶어하지만 딸아이는 무서워서 싫단다. 여기와서 물어보니 한 55불정도면 2차례하는 하루코스가 가능하다.
집사람도 다이빙은 싫단다. 나야 뭐 비싼거 안하면 좋지만 말이다. 그래서 집사람이랑 피피섬 투어하고 팡야만 투어 두가지로 합의를 보았다. 근데 여기 팡야만 투어는 카약과 팡야만,그리고 여기 저기 보여주고 코끼리 트레킹도 포함된단다. (피피섬 스피드보트 950밧, 팡야만 1500밧) 일단 2일간 두가지를 예약을 하고…. 아이들은 풀장이랑 바다로 다니면서 난리다. 제법 좋은가보다. 갑자기 멀지만 데리고 온 보람이 든다. 점심을 컵라면으로 떼워서인지 오후 4시가 지나가자 아이들이 난리다...배가 고파 죽겠다는 거다. 사실은 아침을 호텔서 먹었지.. 비행기서 주는 것을 또 먹었지..그러니 점심 생각이 있겠나…간단하게 했는데..
일찌감치 애들을 씻기고 저녁을 먹으러 나서는데 아직 아무도 식당에 없다.
저녁 여섯시인데 태양이 너무 강열하다. 아무도 없는 식당에 해가 남아있어서 식당에 앉기도 뭐하고해서 동라일레이쪽으로 가기로했다. 사실 라일레이베이는 서라일레이에서 동라일레이까지 연결된 아주큰 호텔이다. 지네 말로는 140개의 방갈로와 룸을 가지고 있는 아주 큰 리조트다. 동라이레이 쪽에 연결된 선라이즈 트로피컬, 야야에도 손님이 아무도 없다. 난 책에서 본 코코까지 갔다. 여기엔 군데 군데 쯔나미의 흔적들을 가지고 있었다. 아직 부서진채로 있는 집들과 일부 공사를 하고 있는 집들….해변과 맞물린 곳들엔 아직 잔재가 많이 남아 있다.
여기도 손님은 우리밖에 없다. 친절해 보이는 주인에게 우선 코코아 슬러쉬와 싱하 두잔을 시키고…우선 목을 축이면서 집사람이랑은 라일레이의 입성과 우리의 휴가를 기념하는 맥주잔을 부딪히면서…..
똠양쿵,팟봉커리등을 시키고 아이들은 스파게티를 시켜먹었는데 아이들은 아직 모자라는 눈치다.할 수 없이 샌드위치 두개를 더 얹어서 저녁을 해결했는데. 맥주하고, 다른거 포함해서 770밧 나왔다. 배부르게 먹었는데 괜찮았다.우리가 나올려고 하니 주인 아저씨가 나타나 음악을 튼다.. 아마 여긴 대부분 사람들이 저녁 늦게 식당을 찾나보다.
집사람이랑 아이들은 불만이었다. 쓸데없는거 시킨다고.. 똠양꿍은 나만 먹고..아무도 입을 대지 않는다. 먹을만 한데 말이다. 내가 보기엔 아줌마 음식솜씨가 아주 좋았다....하지만 우리 식구들 거나하게 저녁을 해결하고 모두가 만족했다. 7시가 넘어니 어두워지기 시작하여 조금 지나니 주위가 완전히 깜깜하다. 돌아오는 길에 둘러보니 동라일레이는 야야의 레스토랑에만 몇몇이 있고….손님들이 없다.
그래서 서라일레이 쪽을 둘러보기로 했다. 내일 저녁을 위해서 말이다. 서라일레이는 그래도 손님이 조금 보인다. 내가 묵고 있는 라일레이 베이에 손님이 제일 많다. 해변가는 꽉 차고… 보보에도 손님은 별로 없었다.
아이들이 내일은 우리 호텔에서 밥을 먹잖다.
아무리 생각해도 호텔을 잘 잡은거 같다. 이글을 보는분 혹시 라일레이 가게되면 반드시 라일레이 베이에 주무시길 추천한다. 여긴 조그마해서 거의다 돌아 다녀봤지만 내가 묵고 있는 호텔이 제일 나은거 같다.그것도 딜럭스 룸으로 말이다. 딜럭스 룸이라고 해서 처음에는 여느 호텔처럼 다닥다닥 붙어 있는 것으로 생각했지만 그건 아니다. 방도 크고 테라스도 있고….깨끗하고…조금 고급스럽고 너무 괜찮다. 왜냐면 우리 네식구 딸래미가 고1인데 같이 지내도 괜찮으니 말이다.
단지 불편한 것은 한국사람 우리뿐인거 같다. 아마도 한국계 여행사가 여긴 취급하지 않아서 그런거 같다. 리조트도 좋고.. 여유도 있고….
물도 하루에 4통씩 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