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들었지만 이제는 추억과 그리움이 된 여행기----#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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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들었지만 이제는 추억과 그리움이 된 여행기----#2

에세이 3 1054
글로 들어가기전에 질문이 하나 있어요..ㅜ.ㅜ

답글 다는거 어케하는건지..밑에 제 글에 답글 달아주신분들한테 답하고싶은데..무엇을 눌러야하는지..케...


본론으로 들어가서..,ㅎㅎ

좁은 싱글침대서 둘이 자고 난 아침..

나와서 Tuptim이라는곳에서 아침을 먹었어요..근데 태국에선 샐러드가 그냥 과일이더라구요.. 약간 당황시러웠어요..

아침먹고 헬로태국에 나온 지도대로 카오산주변을 돌아다녔어요..길좀 익힐려고..

생각보다 거리가 가깝더라구요.. 람부뜨리빌리지쪽 가니 말로만 듣던 한인업소들도 있고.. 그쪽에 게스트하우스들도 많고..

그 주변을 거닐다 길을 건너서 쭉 오니 짜이디 마사지가 보였어요..

얼른 지도을 펴보니 위엥따이호텔..

**전 이번에 책 덕을 많이 봤어요..
  시내버스노선도와 카오산주변 지도는 정확한것 같아요..
  전 첫날 공항서 카오산으로 올떄말고는 어디든지 다 버스타고 다녔어요..
  책에 나온 노선과 번호,정류장 확인하고 그래도 불안해서 길 가다 또 물어보
  고.암튼 다 맞았고..버스타면 시민들이나 안내양언니들도 잘 가르켜줘서 저
  렴하게 잘 다녔어요.. 버스 강추요!!!

듣던대로 한국말로 된 전단지..아침이라 모닝 스페셜로 가격도 할인되고..
신랑은 타이마사지,전 코스 A (발 15분 타이 45분)각각 160바트 - 1시간..
신랑 해준 언니는 힘이 세서인지..신랑 아파서 끙끙대고.. 절 해준 언니는 그냥 부드럽게 해서인지..그렇게 많이 아프진 않았어요..

마사지 끝나고 차와 과일먹고,사진 찍고 나왔어요..

이 떄부터 태국의 더위 진짜 실감...

오늘은 왕궁과 짜뚜작 시장을 가기로 했어요..

56번 버스인가?를 타고 위만멕으로 갔어요.. 차 타면서 다시 한번 확인!!
타서 시민들한테 또 확인!!!!

암튼 잘 내려서 궁전을 보고..정말 화려하고 정교하고..입이 떡 벌어졌어요..
참,,그 곳 식당서 밥을 먹는데..옆에 정말 굉장히 큰 도마뱀인지가 지나가더라구요..

**태국에서 느낀건 동물들이 사람을 전혀 의식안하고,사람들도 동물에게 별로 제재를 가하지 않더라구요..터미널안에 개가 들어서 자도 그냥 두고..식당에 들어와도 그냥 두고..
동물들은 편하겠어요^^

궁전과 정원등을 보고 또 버스를 탔어요..28번이던가?
짜뚜짝 시장으로 갔어요..
와..시장 규모 정말 크더라구요..가격도 싸고.구경거리도 많고..

인상적이었던건 악기연주하는 아이들이었어요..노래하는 아이들도 있었고..
참..자유로운 분위기..저마다 즐거움을 가지고..사람들 시선 아랑곳하지않고
하고싶은것 다 하는 그 여유가 참 좋았어요..

거기서 밀짚모자 사고..구경하고..나중엔 발가락 터지는 줄 알았음..

넘 덥고 지쳐서 아무데나 앉아서 쉬다 ..

3번버스를 타고 카오산으로 다시 갔어요..

***참..근데 우리 숙소에 가니 주인장 아저씨가 막 모라하면서 하프라고 100을 더내라고 하더라구요..
전 이날 새벽에 들어온건데..이날 12시가 체크아웃이라고..이건 말이 안되는것 같았음..분명히 내일 12시라 얘기들었는데..

또 저희가 방에 큰 자물쇠통을 채우고 나갔거든요.. 그랬더니 청소도 못했따면서 어쩌구 저쩌구..갑자기 안색이 확 바뀌더라구요..

저도 따지다가 갑자기 태국사람들 한번 바뀌면 무섭다고 들어서..지금 나간다고..알았다고 하면서 줬어요..억울해.,.

둘 다 넘 지쳐서 기운도 별로 없는데..511번인가를 타고 남부터미널로 갔어요..

밤 차 타고 꼬따오에 가려구요..

터미널가서 춤폰까지 가는 에어컨버스 표 끊고..있을데가 마땅치 않아서..
우리 표 끊어준 사무실안에 들어가서 기다렸어요..

***아, 춤폰까지 가는 버스비가 헬로태국에선 272바트였는데..올랐어요..322줬어요..
***헬로태국에 나온 가격들이 많이 바뀌었더라구요,,이번에 책만 믿고 경비 가져갔는데..나중엔 하루에 두 끼만 먹었어요.돈 부족해서..크...

2시간도 넘게 기다린끝에..드디어 버스를 타고 춤폰으로 떠났어요..

**승객은 우리포함해서 4명..아주 널널하더라구요..
  진짜 추움..담요 뚤뚤말고 잤음..간식도 주고..물도 주고..가다가 밥도 주고..
 
내일이면 따오에 간다는 기분에 좋았어요..
3 Comments
곰돌이 2005.08.28 01:42  
  ㅎㅎㅎ 잘 읽었습니다.
답 다신다는게 리플(댓글) 다신다는 이야기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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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les 2005.08.29 02:23  
  ㅋㅋㅋ 숙소 체크인 시간은 주로 오후 2시니까 새벽에 들어오시면 대부분은 전날 숙박료로 계산해서 받습니다.

태국에 일반 교통수단 올해만 벌써 2번 올랐어요^^[[이게머여]]
ED 2005.08.30 13:00  
  -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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