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 하나로 일주일 버티기!! 소심자매 첫 해외여행기 - 5 (사진첨부)
- 파타야 행에 몸을 싣고..
아침일찍 준비를 마치고 동부터미널로 가기로 한다.
훨람퐁역에서 MRT를 타고 아쏙에서 BTS로 갈아타
에까마이역으로 가면 동부터미널이 있다.
어제 한번 길을 해맨뒤로 자신있다던 우리들
결국 오늘도 지나가던 분들의 도움을 받아서 훨람퐁에 도착할수 있었다.
동부터미널에서 파타야행 표를 끊고 버스정류소로 나가니
파타야행 차가 한대 서있다.
오늘은 태국 국경일이라 그런지 사람들이 꽤 많다.
가까운 파타야로 놀러 가는 모양이다.
이거 우리가 타야 할차인지 몰라 두리번거리고 있었더니
어니 여행객인지. 현지인이신지.. 우리의 표를 보여달라고 하신다
보여드렸더니 이번거 아니고 다음꺼 타면 된다고 하신다.
감사드렸다
우리처럼 다음차 표 끊으시고..ㅡ.ㅡ;;
차장에게 표 보여주러 가신분들은 무지 구박 받으면서 쫓겨났기 때문이다.
곧 우리가 탈 차가 왔고,
표를 보여주고 올라섰다.
자리를 거의 뒷쪽 화장실 부근이였다.
우리뒤에 서양남자들이 탔는데 이 사람들 가는 내내 시끄럽게 떠들었다.ㅡ.ㅡ;; 무슨 남자들이 그리 말이 많은지.. 골프를 치러 가는 모양이였다
너무 피곤해서 시끄러워도 곧 잠이 들었지만...
가는길에 슈퍼에서 녹차와 과자들 들고 탔다.
까르푸에서 시식으로 먹었던 과자를 샀는데..
의외로 많이 맛있다....
다 먹고 목이 말라... 녹차를 따서 마셨다.
웩 -.,- 이거... 녹차 맞는지 의심스럽다.
녹차에 꿀을 탓는 무지 달다
언니한테 주니 언니도 못먹겠단다
파스맛 음료에 이은 괴팍한 음료다..
그래도 버리기 너무 아까워서 눈감고 마셨다.
마시다보니 적응할것도 같다 ㅎㅎㅎ
태국 사람들 너무 달게 먹는거 아닌가 생각했다
그런데도 다 말랐다니 완전 부러움이셩.;;
<
약 2어시간이 지나니
파타야 버스터미널이 보인다.
드디어 도착했군.
- 파타야... 아쉬운 여행길.
오다보니 미니시암이 보였다
파타야에 대해서는 크게 준비를 안했다.>_<
가는데로 오는데로 가보자 했다.
우선 미니시암은 가장 나중에 보기로 하고
우선 파타야 파크를 가기로 했다. 타워점프를 꼭 해보고 싶어서다.
썽태우를 타러 가는 길에 보니
우리뒤에 앉아있던 서양인들이 짐을 내리는 사람들과 쑥덕인다.
실은 내가 봤을때 분명 골프셋트 한개를 안싣은것 같았다.
근데 확실하지도 않고 그 사람들은 신경도 안쓰는데... 설마 영어도 안되면서 말했다가 머시기 할까봐 걍 뒀더니 정말 안가져온모양이다.. 쯧쯧..
썽태우가 쭉 서있는곳으로 갔더니
아저씨가 어디가냐고 한다
파타야 파크 간다고 했더니 알았다고 타란다. 30밧이란다
우리 말고 태국인으로 추정되는 여자 3분이 탑승을 했다
잠시 있으니 아저씨가 옮겨타라고 하신다
그러더니 사람 꽉차있는차로 밀어 넣는다.ㅡ.ㅡ
정말 쫍게 갔다.
가다보니 사람들이 한둘씩 내리고
남은건 우리랑 중국인 남자 3명..
난 또 불안에 떤다.ㅡ.ㅡ;; 확실하지 않은 장소는 불안하다
지난거 아니야? 우리 벨은 언제 눌러?
근데 그 사람들도 다 파타야 파크 가는거였다.
도착해보니 시간이 좀 이르다
올라가는 사람들도 없다
표 끊는곳까지 갔는데 언니가 타기 싫단다
무섭단다.
나보고 혼자 올라가란다.ㅡ.ㅡ;
어떻게 혼자가~ 같이가.. 언니 싫단다.
그래서 가서 타보지도 못하고 파타야 파크만 구경했다
몇몇의 놀이기구가 있었는데.. 우리나라 어린이 대공원 수준이였다.
수영장도 있는듯 하다
수영이나 하고 올걸 그랫나.
<
그리구 썽태우를 잡았다.
딱히정해놓은곳도 없고, 하려던걸 못해서 영 기분이 거시커니 하다
어딜가야 할지도 모르고 생각나는건 미니시암
미니시암 간다고 했더니 200밧(6000원) 달란다
" 뺑빠이" 내가 처음 태국어로 비싸다고 소리쳤던 시간이였다
너무 비쌋다. 올때는 30밧씩 줬는데 큭
그 아자씨 우리 둘이고, 여기랑 거기는 끝과 끝이라고 비싼거 아니란다. 그래서 끝까지 비싸대떠니
150밧(4500원)에 준단다. .. 그래서 타기로 했다.
가는길에 정말 택시처럼 우리만 갔는데
썽태우도 탈만 하다
차로 지나가면서 본 파타야의 해변가는 동해같았다.
물도 그닥 깨끗하지 않고... 사람들도 많았다.
- 미니시암
미니시암에 도착했다.
파타야 파크에서 실갱이 하고, 왔더니 배가 고프다
언니랑 밥먹으면서 기분을 좀 풀었다.
먹을때라곤 맥도날드밖에 없어서 갔는데
맛있었다.
그때. 담에 어디갈지 정햇어야 하는건데.ㅡ.ㅡ;;;
먹는데 너무 정신이 팔렸었다
먹고 기분이 좀 나아져서
미니시암 표를 끊고 /250밧(7500원)
들어갔다. 우산도 무료로 빌려주는것 같다.
<
우선 우리내일 떠날 비행기표 확인을 해야 할듯 해서
공중전화를 찾아 전화를했다.
전화번호가 잘못되었는지 10번을해도 안된다.ㅡ.ㅡ;;
영 기분 머하다.
그냥 기분좋게 구경하기로 하고
한바퀴 쭉 돌았다... 생각보다 넓고 잘 해 놓은것 같다.
실컨 사진찍고.. ( 드디어 가지고 갔던 삼각대 활용 잘했다)
음료수를 사먹는데 그 분들 온가족이 3개의 부스를 사용하시는듯 하며 한국사람이 오죽 많이 왔는지 한국어도 잘 하신다.
거참..ㅡ.ㅡ;;
돌아다니다보니 정말 한국 사람들밖에 없었다. 하하하;;
신나서 구경하고 나왔다.
미니시암옆에 미니카 라고 해야 하나.. 모터차 몰아보는게 있었는데
언니가 해보고 싶다고 한다
제일싼게 200밧(6000원)이다.
해보라니깐 안한단다... 아깝댄다...
진짜... 지금 생각하면 얼마 안되는데 그땐 모든게 비쌋다
- 다시 방콕으로
다음에 갈곳도 안정하고 방황하는 우리들
그냥 방콕가서 우리 못한 쇼핑이나 마저하자
대기하고 있던 썽태우를 잡았다.
우리는 버스터미널, 그리구 어떤 서양 커플은 해변가를 간단다
해변가 가는데 150밧달라는듯 우리 파타야 파크에서 150밧에 온건 싼거 맞다. ㅋㅋ
버스터미널에서 에까마이행 버스표를 끊고 거의 약 30여분을 기다렸다.
버스가 한대 지나가고 우리가 탈 버스가 왔다.
이거 밴츠다. 혹시 밴슨가? ㅋㅋ^^;;; 신기하다
중고차인가. 머르겠다. 어째건 왠지 막 좋아보인다.
버스터미널에 있는 가게에서 간식도 사들고,
기분좋게 승선했다 이번엔 앞에서 3번째다.
곧 차가 방콕을 향해 출발 한다.
파타야에서 정말 짧은 관광이다.
오면서.. 우리 안해본거 많아서 다시 오면 할거 되게 많겠다고 수다떨었다.
간식산거 다 먹고, 또 잠이 든다 먹고 자고 먹고 자고 ..ㅡ.ㅡ;;
대단하다. ㅋㅋㅋ
일어나보니 사람들이 내리기 시작한다.
우리도 눈치보기 시작한다....
이번엔 BTS에서 내린다.. 우리도 그냥 여기서 내려서 갈까?
후다닥 내렸다.
아쉽다 동부터미널 사진도 못찍었는데..ㅠ.ㅜ
- 쇼핑하기
내렸으니.. 이제... 어디로 갈까나 하다.
어제 지대로 못본 마분콩 가기로 하다.
더우니깐. 씨암통해서 디스커버리 통해서 마분콩 가자. ㅋㅋ
BTS 씨암에서 내려 이번엔 재대로 찾아서
마분콩까지 실내로 통해서 갔다.
다 통해져있으니 좋다.
어제 못샀던 엄마와 아빠꺼 준비하기로 하고
마구 돌아댕겼다 정말 많이 돌아댕겼다.
고민고민하다 아빠는 넥타이.. 실크로..ㅎㅎㅎ
근데 그 아줌마가 행사를 하는데 영수증 가따주면 40밧을 준다는거다. 오호호. +.+ 이거 좋은데
하며 일층으로 내려오면서 엄마 선물도 사고
엄마 선물은 세일하는곳에서 샌달 했는데..
파는 아자씨가 싸이즈가 없는지 창곤지 다른매장인지를 가셔서
10분동안 안오시는거다.ㅡ.ㅡ
" 언니 싸이즈가 없어서 못오고 있나봐... 어디 숨어있다가. 우리가 가면 나타나지 않을까? " 라면서 옆에 속옷을 살포시 구경하니
그 아저씨 우리를 찾는다. ^_^
친절하게 씨^_____ ^ 익 웃으면서....
아기자기 이것 저것 사고 행사장을 찾았더니
그거 1000밧 넘으면 10분의 1만큼 쿠폰을 준다
아빠꺼가 1400밧 넥타이... 그래서 140밧 돌려받았다
어마꺼는 980밧.ㅡ.ㅡ;; 이런 이럴줄 알았으면
좀더 좋은 샌달 사드릴껄 그랬다. 하하하^.^
그래서 쿠폰받은걸로 숙모 선물사고ㅎㅎㅎ
한국에서야 이런거 많이 해봤지만.
해외에 나가서 이렇게 쿠폰받아서 쇼핑할줄이야
너무 신나는 쇼핑이다.
- 솜분의 (그닥 좋지 않은) 추억.
쇼핑도 다하고 배도 고프고 벼루고 벼루던 솜분에 가자
솜분이 마분콩옆 국립경기장(?) 뒷편에 있단다
울언니..ㅡ.ㅡ;; 길헤매는거 너무 싫어한다
난 걸어가면 금방 나올것 같은데
언니 반대쪽으로 가더니.... 뚝뚝 타잖아.. 그래 머 가면 되겠지
아저씨 솜분 안다고 우리보고 둘이 60밧내란다.
비싼건지 어쩐건지 헤매는것보다 낫다
그냥 탔다 아저씨 생각보다 멀리 돌아가신다.
옆에 뚝뚝아저씨 우리보고 어디가냐고 해서 솜분 간다니깐.
걸어서 10분이면 간단다.ㅡ.ㅡ;; 그때 알아챘어야 하는데..
그래서 웃으면서 갔는데.. 생각보다 멀다..
도착한곳은 화려한 조명으로 치장한곳..
실내, 실외 태국인보다 외국인이 많다
우리는 실외로 자리잡아 앉았다
곧 메뉴판이 왔는데 가격이 없다.
움.... 물어 물어 뿌빠뽕 가리랑, 새우구이 반키로 시켰다.
사이다랑, 오렌지 쥬스도..
온기념으로 사진도 찍고, 아침에 찍었던 폴라로이드에
사진 정리하고 있으니..
거기 종업원이 와서 기웃기웃거린다.
폴라로이드를 찍어보고 싶다는거였다.
필름이 비싸긴 하지만.ㅡ.ㅡ 좀 남기도 했고
그냥 한명이니깐 하고 찍어줬다
사장 빼곤 다 온것 같다. 냅다리 찍어주구
음식 나와서 음식 먹었다.
맛은 있었다.. ^.^ 원체 못먹는게 없다보니..
다 맛있다.. 새우도 디기 크고, 게도 차이나타운에서 먹은것보다 덜 느끼하고 괜찮다.
열심히 먹고 즐겁게 놀았다. 폴라로이드 필름이 좀 아깝긴 하지만 그래두 한국사람이 멀해줬다는게 자랑스러웠다!!!!
그러나.ㅡ.ㅡ 곧 계산할 시간이 오고
영수증을 보고 우린 놀라지 않을수 없었다.
1700밧.. 헉 말도 안된다 우리 해산물시장에서 먹은거 3배가까이 나왔다..ㅡ.ㅡ;;
흠... 원래 이렇게 비싼가... 란 생각을 했지만.
좀 의심스러운 부분도 있다..
우리가 식사하는 내내 여러 음식을 가져다가 우리가 안시켰냐면서
가따줬었다... 근데... 혹시 그게 나온게 아닐까
영수증을 확실히 확인을 안한게 너무 바보같았다.
그래도 맛있고 분위기 좋게 먹었으니.. 기분좋게 나와서 BTS타고 집으로 왔다.
와서도 기분이 영이다...ㅡ.ㅡ;;
거참 즐겁다가 마지막에 이게 머니 이게 머야..
흠...
( 나중에 태사랑에들어와서 안거지만.. 진짜 솜분이 아니라고.. 아쉽다 담에 태국에 가게 되면 꼭 솜분에 가보리..)
- 차이나타운 마지막 밤거리
기분은 좀 꿀꿀하지만 오늘이 방콕에서 마지막 밤이다
내일이면 집에 가야 하기때문에..
시간이 어찌나 빨리 가는지.. 왜 이리 아쉬운게 더 많은건지..
몸은 지치고 힘들지만
이 밤을 그냥 이렇게 보내기 머하다.
언니 꼬셔서 카메라 들고 나갔다.
차이나 타운의 밤거리는.... 북적인다
저녁에 더 많은 포장마차 음식점들이 들어선다
그리고 많은 사람들이 가게에 드른다^.^
우린 태국음식을 못먹어서..ㅠ.ㅜ 먹진 않았지만.
구경하는것만으로 충분히 재미있다.
마지막 해산물 시장 구경도 가고
그때 안건데 2층에도 장사를 한다
내가 사진을 찍으니.. 손도 마구 흔들어준다.
안탁갑게.ㅡ.ㅡ;; 왕창 흔들려서..ㅡ.ㅡ;; 알아볼순 없지만.
이것 저것 아쉬운 마음게 구경을 하고 들어왔다.
이제 겨우 5일밖에 안되었는데
사람의 정이 무서운건지 , 적응이 무서운건지
정말 정이 들어버려서인지.... 너무 아쉽다.
정말 아쉽다 이렇게 좋은 추억 만들수 있게 해준
스치듯 지나갔던 모든 사람들에게 너무 고마웠다.
다른 사람들처럼 여행에서 친구를 사귀지도 못하고,
그저 관람하고 구경하고 체험하고 하는 수준이였지만.
너무나 색다르고 편한 느낌..
다음에 꼭 적어도 영어는 열심히 해서
사람도 많이 사귀고, 좀더 짜여진 계획에서.
긴 시간을 가지고 여행하고 싶다는 마음이 굴뚝 같았다.
그렇게 아쉬운 마음이 가득히 내 가슴에 묻히고
내일 마지막 일정을 위해 잠이 들었다.
아침일찍 준비를 마치고 동부터미널로 가기로 한다.
훨람퐁역에서 MRT를 타고 아쏙에서 BTS로 갈아타
에까마이역으로 가면 동부터미널이 있다.
어제 한번 길을 해맨뒤로 자신있다던 우리들
결국 오늘도 지나가던 분들의 도움을 받아서 훨람퐁에 도착할수 있었다.
동부터미널에서 파타야행 표를 끊고 버스정류소로 나가니
파타야행 차가 한대 서있다.
오늘은 태국 국경일이라 그런지 사람들이 꽤 많다.
가까운 파타야로 놀러 가는 모양이다.
이거 우리가 타야 할차인지 몰라 두리번거리고 있었더니
어니 여행객인지. 현지인이신지.. 우리의 표를 보여달라고 하신다
보여드렸더니 이번거 아니고 다음꺼 타면 된다고 하신다.
감사드렸다
우리처럼 다음차 표 끊으시고..ㅡ.ㅡ;;
차장에게 표 보여주러 가신분들은 무지 구박 받으면서 쫓겨났기 때문이다.
곧 우리가 탈 차가 왔고,
표를 보여주고 올라섰다.
자리를 거의 뒷쪽 화장실 부근이였다.
우리뒤에 서양남자들이 탔는데 이 사람들 가는 내내 시끄럽게 떠들었다.ㅡ.ㅡ;; 무슨 남자들이 그리 말이 많은지.. 골프를 치러 가는 모양이였다
너무 피곤해서 시끄러워도 곧 잠이 들었지만...
가는길에 슈퍼에서 녹차와 과자들 들고 탔다.
까르푸에서 시식으로 먹었던 과자를 샀는데..
의외로 많이 맛있다....
다 먹고 목이 말라... 녹차를 따서 마셨다.
웩 -.,- 이거... 녹차 맞는지 의심스럽다.
녹차에 꿀을 탓는 무지 달다
언니한테 주니 언니도 못먹겠단다
파스맛 음료에 이은 괴팍한 음료다..
그래도 버리기 너무 아까워서 눈감고 마셨다.
마시다보니 적응할것도 같다 ㅎㅎㅎ
태국 사람들 너무 달게 먹는거 아닌가 생각했다
그런데도 다 말랐다니 완전 부러움이셩.;;
<
약 2어시간이 지나니
파타야 버스터미널이 보인다.
드디어 도착했군.
- 파타야... 아쉬운 여행길.
오다보니 미니시암이 보였다
파타야에 대해서는 크게 준비를 안했다.>_<
가는데로 오는데로 가보자 했다.
우선 미니시암은 가장 나중에 보기로 하고
우선 파타야 파크를 가기로 했다. 타워점프를 꼭 해보고 싶어서다.
썽태우를 타러 가는 길에 보니
우리뒤에 앉아있던 서양인들이 짐을 내리는 사람들과 쑥덕인다.
실은 내가 봤을때 분명 골프셋트 한개를 안싣은것 같았다.
근데 확실하지도 않고 그 사람들은 신경도 안쓰는데... 설마 영어도 안되면서 말했다가 머시기 할까봐 걍 뒀더니 정말 안가져온모양이다.. 쯧쯧..
썽태우가 쭉 서있는곳으로 갔더니
아저씨가 어디가냐고 한다
파타야 파크 간다고 했더니 알았다고 타란다. 30밧이란다
우리 말고 태국인으로 추정되는 여자 3분이 탑승을 했다
잠시 있으니 아저씨가 옮겨타라고 하신다
그러더니 사람 꽉차있는차로 밀어 넣는다.ㅡ.ㅡ
정말 쫍게 갔다.
가다보니 사람들이 한둘씩 내리고
남은건 우리랑 중국인 남자 3명..
난 또 불안에 떤다.ㅡ.ㅡ;; 확실하지 않은 장소는 불안하다
지난거 아니야? 우리 벨은 언제 눌러?
근데 그 사람들도 다 파타야 파크 가는거였다.
도착해보니 시간이 좀 이르다
올라가는 사람들도 없다
표 끊는곳까지 갔는데 언니가 타기 싫단다
무섭단다.
나보고 혼자 올라가란다.ㅡ.ㅡ;
어떻게 혼자가~ 같이가.. 언니 싫단다.
그래서 가서 타보지도 못하고 파타야 파크만 구경했다
몇몇의 놀이기구가 있었는데.. 우리나라 어린이 대공원 수준이였다.
수영장도 있는듯 하다
수영이나 하고 올걸 그랫나.
<
그리구 썽태우를 잡았다.
딱히정해놓은곳도 없고, 하려던걸 못해서 영 기분이 거시커니 하다
어딜가야 할지도 모르고 생각나는건 미니시암
미니시암 간다고 했더니 200밧(6000원) 달란다
" 뺑빠이" 내가 처음 태국어로 비싸다고 소리쳤던 시간이였다
너무 비쌋다. 올때는 30밧씩 줬는데 큭
그 아자씨 우리 둘이고, 여기랑 거기는 끝과 끝이라고 비싼거 아니란다. 그래서 끝까지 비싸대떠니
150밧(4500원)에 준단다. .. 그래서 타기로 했다.
가는길에 정말 택시처럼 우리만 갔는데
썽태우도 탈만 하다
차로 지나가면서 본 파타야의 해변가는 동해같았다.
물도 그닥 깨끗하지 않고... 사람들도 많았다.
- 미니시암
미니시암에 도착했다.
파타야 파크에서 실갱이 하고, 왔더니 배가 고프다
언니랑 밥먹으면서 기분을 좀 풀었다.
먹을때라곤 맥도날드밖에 없어서 갔는데
맛있었다.
그때. 담에 어디갈지 정햇어야 하는건데.ㅡ.ㅡ;;;
먹는데 너무 정신이 팔렸었다
먹고 기분이 좀 나아져서
미니시암 표를 끊고 /250밧(7500원)
들어갔다. 우산도 무료로 빌려주는것 같다.
<
우선 우리내일 떠날 비행기표 확인을 해야 할듯 해서
공중전화를 찾아 전화를했다.
전화번호가 잘못되었는지 10번을해도 안된다.ㅡ.ㅡ;;
영 기분 머하다.
그냥 기분좋게 구경하기로 하고
한바퀴 쭉 돌았다... 생각보다 넓고 잘 해 놓은것 같다.
실컨 사진찍고.. ( 드디어 가지고 갔던 삼각대 활용 잘했다)
음료수를 사먹는데 그 분들 온가족이 3개의 부스를 사용하시는듯 하며 한국사람이 오죽 많이 왔는지 한국어도 잘 하신다.
거참..ㅡ.ㅡ;;
돌아다니다보니 정말 한국 사람들밖에 없었다. 하하하;;
신나서 구경하고 나왔다.
미니시암옆에 미니카 라고 해야 하나.. 모터차 몰아보는게 있었는데
언니가 해보고 싶다고 한다
제일싼게 200밧(6000원)이다.
해보라니깐 안한단다... 아깝댄다...
진짜... 지금 생각하면 얼마 안되는데 그땐 모든게 비쌋다
- 다시 방콕으로
다음에 갈곳도 안정하고 방황하는 우리들
그냥 방콕가서 우리 못한 쇼핑이나 마저하자
대기하고 있던 썽태우를 잡았다.
우리는 버스터미널, 그리구 어떤 서양 커플은 해변가를 간단다
해변가 가는데 150밧달라는듯 우리 파타야 파크에서 150밧에 온건 싼거 맞다. ㅋㅋ
버스터미널에서 에까마이행 버스표를 끊고 거의 약 30여분을 기다렸다.
버스가 한대 지나가고 우리가 탈 버스가 왔다.
이거 밴츠다. 혹시 밴슨가? ㅋㅋ^^;;; 신기하다
중고차인가. 머르겠다. 어째건 왠지 막 좋아보인다.
버스터미널에 있는 가게에서 간식도 사들고,
기분좋게 승선했다 이번엔 앞에서 3번째다.
곧 차가 방콕을 향해 출발 한다.
파타야에서 정말 짧은 관광이다.
오면서.. 우리 안해본거 많아서 다시 오면 할거 되게 많겠다고 수다떨었다.
간식산거 다 먹고, 또 잠이 든다 먹고 자고 먹고 자고 ..ㅡ.ㅡ;;
대단하다. ㅋㅋㅋ
일어나보니 사람들이 내리기 시작한다.
우리도 눈치보기 시작한다....
이번엔 BTS에서 내린다.. 우리도 그냥 여기서 내려서 갈까?
후다닥 내렸다.
아쉽다 동부터미널 사진도 못찍었는데..ㅠ.ㅜ
- 쇼핑하기
내렸으니.. 이제... 어디로 갈까나 하다.
어제 지대로 못본 마분콩 가기로 하다.
더우니깐. 씨암통해서 디스커버리 통해서 마분콩 가자. ㅋㅋ
BTS 씨암에서 내려 이번엔 재대로 찾아서
마분콩까지 실내로 통해서 갔다.
다 통해져있으니 좋다.
어제 못샀던 엄마와 아빠꺼 준비하기로 하고
마구 돌아댕겼다 정말 많이 돌아댕겼다.
고민고민하다 아빠는 넥타이.. 실크로..ㅎㅎㅎ
근데 그 아줌마가 행사를 하는데 영수증 가따주면 40밧을 준다는거다. 오호호. +.+ 이거 좋은데
하며 일층으로 내려오면서 엄마 선물도 사고
엄마 선물은 세일하는곳에서 샌달 했는데..
파는 아자씨가 싸이즈가 없는지 창곤지 다른매장인지를 가셔서
10분동안 안오시는거다.ㅡ.ㅡ
" 언니 싸이즈가 없어서 못오고 있나봐... 어디 숨어있다가. 우리가 가면 나타나지 않을까? " 라면서 옆에 속옷을 살포시 구경하니
그 아저씨 우리를 찾는다. ^_^
친절하게 씨^_____ ^ 익 웃으면서....
아기자기 이것 저것 사고 행사장을 찾았더니
그거 1000밧 넘으면 10분의 1만큼 쿠폰을 준다
아빠꺼가 1400밧 넥타이... 그래서 140밧 돌려받았다
어마꺼는 980밧.ㅡ.ㅡ;; 이런 이럴줄 알았으면
좀더 좋은 샌달 사드릴껄 그랬다. 하하하^.^
그래서 쿠폰받은걸로 숙모 선물사고ㅎㅎㅎ
한국에서야 이런거 많이 해봤지만.
해외에 나가서 이렇게 쿠폰받아서 쇼핑할줄이야
너무 신나는 쇼핑이다.
- 솜분의 (그닥 좋지 않은) 추억.
쇼핑도 다하고 배도 고프고 벼루고 벼루던 솜분에 가자
솜분이 마분콩옆 국립경기장(?) 뒷편에 있단다
울언니..ㅡ.ㅡ;; 길헤매는거 너무 싫어한다
난 걸어가면 금방 나올것 같은데
언니 반대쪽으로 가더니.... 뚝뚝 타잖아.. 그래 머 가면 되겠지
아저씨 솜분 안다고 우리보고 둘이 60밧내란다.
비싼건지 어쩐건지 헤매는것보다 낫다
그냥 탔다 아저씨 생각보다 멀리 돌아가신다.
옆에 뚝뚝아저씨 우리보고 어디가냐고 해서 솜분 간다니깐.
걸어서 10분이면 간단다.ㅡ.ㅡ;; 그때 알아챘어야 하는데..
그래서 웃으면서 갔는데.. 생각보다 멀다..
도착한곳은 화려한 조명으로 치장한곳..
실내, 실외 태국인보다 외국인이 많다
우리는 실외로 자리잡아 앉았다
곧 메뉴판이 왔는데 가격이 없다.
움.... 물어 물어 뿌빠뽕 가리랑, 새우구이 반키로 시켰다.
사이다랑, 오렌지 쥬스도..
온기념으로 사진도 찍고, 아침에 찍었던 폴라로이드에
사진 정리하고 있으니..
거기 종업원이 와서 기웃기웃거린다.
폴라로이드를 찍어보고 싶다는거였다.
필름이 비싸긴 하지만.ㅡ.ㅡ 좀 남기도 했고
그냥 한명이니깐 하고 찍어줬다
사장 빼곤 다 온것 같다. 냅다리 찍어주구
음식 나와서 음식 먹었다.
맛은 있었다.. ^.^ 원체 못먹는게 없다보니..
다 맛있다.. 새우도 디기 크고, 게도 차이나타운에서 먹은것보다 덜 느끼하고 괜찮다.
열심히 먹고 즐겁게 놀았다. 폴라로이드 필름이 좀 아깝긴 하지만 그래두 한국사람이 멀해줬다는게 자랑스러웠다!!!!
그러나.ㅡ.ㅡ 곧 계산할 시간이 오고
영수증을 보고 우린 놀라지 않을수 없었다.
1700밧.. 헉 말도 안된다 우리 해산물시장에서 먹은거 3배가까이 나왔다..ㅡ.ㅡ;;
흠... 원래 이렇게 비싼가... 란 생각을 했지만.
좀 의심스러운 부분도 있다..
우리가 식사하는 내내 여러 음식을 가져다가 우리가 안시켰냐면서
가따줬었다... 근데... 혹시 그게 나온게 아닐까
영수증을 확실히 확인을 안한게 너무 바보같았다.
그래도 맛있고 분위기 좋게 먹었으니.. 기분좋게 나와서 BTS타고 집으로 왔다.
와서도 기분이 영이다...ㅡ.ㅡ;;
거참 즐겁다가 마지막에 이게 머니 이게 머야..
흠...
( 나중에 태사랑에들어와서 안거지만.. 진짜 솜분이 아니라고.. 아쉽다 담에 태국에 가게 되면 꼭 솜분에 가보리..)
- 차이나타운 마지막 밤거리
기분은 좀 꿀꿀하지만 오늘이 방콕에서 마지막 밤이다
내일이면 집에 가야 하기때문에..
시간이 어찌나 빨리 가는지.. 왜 이리 아쉬운게 더 많은건지..
몸은 지치고 힘들지만
이 밤을 그냥 이렇게 보내기 머하다.
언니 꼬셔서 카메라 들고 나갔다.
차이나 타운의 밤거리는.... 북적인다
저녁에 더 많은 포장마차 음식점들이 들어선다
그리고 많은 사람들이 가게에 드른다^.^
우린 태국음식을 못먹어서..ㅠ.ㅜ 먹진 않았지만.
구경하는것만으로 충분히 재미있다.
마지막 해산물 시장 구경도 가고
그때 안건데 2층에도 장사를 한다
내가 사진을 찍으니.. 손도 마구 흔들어준다.
안탁갑게.ㅡ.ㅡ;; 왕창 흔들려서..ㅡ.ㅡ;; 알아볼순 없지만.
이것 저것 아쉬운 마음게 구경을 하고 들어왔다.
이제 겨우 5일밖에 안되었는데
사람의 정이 무서운건지 , 적응이 무서운건지
정말 정이 들어버려서인지.... 너무 아쉽다.
정말 아쉽다 이렇게 좋은 추억 만들수 있게 해준
스치듯 지나갔던 모든 사람들에게 너무 고마웠다.
다른 사람들처럼 여행에서 친구를 사귀지도 못하고,
그저 관람하고 구경하고 체험하고 하는 수준이였지만.
너무나 색다르고 편한 느낌..
다음에 꼭 적어도 영어는 열심히 해서
사람도 많이 사귀고, 좀더 짜여진 계획에서.
긴 시간을 가지고 여행하고 싶다는 마음이 굴뚝 같았다.
그렇게 아쉬운 마음이 가득히 내 가슴에 묻히고
내일 마지막 일정을 위해 잠이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