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태우러 푸켓&피피 가자 (1~2일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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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태우러 푸켓&피피 가자 (1~2일차)

긴수오빠 2 2251
여행에 있어 후기란 책을 읽고 독후감을 쓰는 것과 견주어 손색이 없기에 이렇게 몇글자 적어봅니다.
단, 본 후기에 앞서 필히 주의 점 몇 가지를 먼저 서술합니다.
하나, 어체는 필자의 주관적인 견해로 쓰는 바 높임체를 무시한 반말투의 어체를 구사
둘, 절대적인 것이 될 수 없으므로 모든 평은 철저히 필자의 주관적 견해
셋, 인터넷 실명제에 반하는 닉네임으로 서술
넷, 지명 및 일정의 정확도에 대한 신빙성 부족의 인지
다섯, 은어 빛 속어를 기술하여도 방관자적 태도 준수(매끄러운 후기 진행을 위해)
여섯, 태클 반사
이상 여섯가지 조건을 만족한다면 이상무
자, 그럼 들어갑니다.

인트로
돈도 지지리 없는 초딩 동창 커플은 7월초 없는돈 쪼개면서 말레이시아 여행을 다녀온 후 영마살이 도져 이번에도 없는 돈 쪼개 태국 함 다녀 오자라는 일념으로 돈모아 다녀왔다.
이런 돈모아 다녀 오는 애들을 위해 태국 정부는 이런 공항으로 돈을 모을 것을 강요하고 있다. 일명 돈무앙공항...쉣..재미 없는 개그다... 미안하다...
어쩃든 태국을 다녀온 이는 나,,이하 필자라고 언급하겠다. 그리고 동행녀는 쪙이...로 언급하겠다.
원래는 외국나가면 본명 말고 가명으로 부르기 위해 서로 하나씩 만들었으나 쪽팔려서 걍 위의 언급대로 나간다.
살짝 이름을 말해 주자면 필자:이안 타워팰리스(왠지 부자틱하다) 쩡이:주디 아이파크(이 여성도 부자틱하다)..가명에서 알 수 있듯이 돈없어 환장해서 인지 이름이라도 부자스럽게 지어보자는 취지다.
참고로 앞으로 결혼해서 나을 아들이름은 “승로”다(이을 승, 로또로->계속 로또 당첨되라는 의미)
자,, 각설하고 첫날일정 들어간다.

9/3~9/4
9월 특가 요금 땜에 계속 대기로 잡아 놓다가 걍 Q CLASS로 표 끊고 공항으로 갔다.
인천공항.. 해외로 나가기위한 관문 아니던가. 뱅기타는 여러 외국인이 있기 땜에 깔끔하게 보여야 한다. 그래서 가다마이 한번 입어 봤다. 정말 대단하다. 감사합니다.(화상고 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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넘 잘생겨서 뻑 가지 마라. 지금의 미모로도 내 자신이 부담스럽다. 퍽~~~~~윽...헉...
쩡이도 궁금하다라고 하는 독자들에 힘입어 쩡이 사진도 올라간다.기대하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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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이런 젠장찌개.....공항은 왔는데 너무 빨리 왔다. 9시 뱅기인데 3시에 도착해서 바보처럼 케리어(일명 딸딸이)끌고 언 2시간은 공항을 돌아다녔다. 근데도 시간이 안간다. 이시간 까지 쩡이는 공항에 않 왔다. 이놈의 코리안 타임.. 좀 빨리빨리 좀 오지. 아~~~짜증나..
이윽고 쩡이가 왔다. 5시쯤...근데 오자마자 짜증을 막 낸다..
내 옷보고...쪽팔려서 같이 있기 싫단다.. 갈아 입으라고 성화다..
난 별로 안 쪽팔린데.. 그래도 뭐라하니까 갈아 입었다.이렇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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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대충 그렇다. 옷이야 걸치면 그만이니까 깨알딱 벗는 벗는 것보다 낫다는 생각에...
근데 아직도 할일이 없다.
아~~~~하...kft라운지 가서 공짜 음료수나 먹어보자.. 오랜만에 쩡이랑 필자가 통했다.
통하였느냐.. 냐하하하하.
근데 가는 날이 장날 이라고 오늘부터 내부 공사한다.ㅜㅜ 이런 썅칼.
모아니면 도니까 sk로 이동.. 카드 않가져 왔다고 그러니까 불쌍하다고 들여보내 준다.
고마운 sk아가씨.. 사진은 못 찍었다. 옆에 쩡이가 두눈 시퍼렇게 뜨고 있어서.
눈깔만 다른 쪽으로 돌아가도 개작살난다... ㅜㅜ
라운지 공짜라는 말 듣고 챙기기 시작했다. 맥주랑 음료수 8캔 정도. 과자는 구라 쫌 보태서 한 봉다리... 거지라고 하지 마라. 필자도 하기 싫었는데 견물생심이라고 막상 공짜 보니까 눈 뒤집어 졌다.
자~~· 이제 뱅기 타자. 자리는 미리 비상구 쪽으로 했다. 앞 좌석이 빈 공간이니까 다리 뻗고 갈수 있다.(요건 일종에 여행팁이다. 우린 50 A,B였다. 50번대는 앞 공간이 충분하다)
자 그럼 뱅기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것.. 기내식 사진이랑 스튜어디스 사진 올라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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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 모습이라 조금 실망하신 남자를 위해 묘사들어간다.
일단 피부 뽀얗다. 화장미학의 극치를 보여주긴 하지만 태국가서 테레비 보다 안 사실하나 알려준다. 매직파우다 바르면 일케 된단다. 선전에 보면 칙칙한 애들이 이거 뿌리는 순간 뽀얗게 변하는 시츄에이션을 연출하고 있다.
뭐 어쩌구 저쩌구 해서 방콕에 왔다. 밤 12시 5분 도착. 담날 푸켓으로 가야 하는데 푸켓 뱅기가 아침 10시라 걍 가깝게 아마리 에어포트 호텔 가기로 했다.
호텔 사진이야 다들 봤겠지만 안 올리면 섭하니까 올린다. 여렇게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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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리에서는 잠만 자니까 돈 아깝다는 생각에 꼭두 새벽부터 일어나서 조식 먹으러 갔다.
님들이 알려준대로 아시아계통은 안쪽, 외국인은 창가 쪽이였다.
뭐 신경 안쓴다. 밥만 먹으면 됬지. 그래서 필자도 양으로 승부해 줬다.
배 찢어지게 아침부터 먹었다.(필자 27년 살면서 아침 먹어본게 손구락하고 발꼬락 합친거보다 않된다)하지만 이런데 와서는 먹어줘야 한다. 그렇다고 어글리는 아니니까 삿대질은 반사.. 필자도 나름대로 애국자다. 매너 정도는 아는 놈이란 말이다.
자 이제 밥도 먹었으니까 뱅기타러 또가자.
돈무앙 공항에 있는 테레비는 알쥐에서 접수했다. 확인 사진 올라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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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무앙 공항에 무선랜 있다는 말만 듣고 일단 놋북한번 켜봤다. 근데 대략 좌절...
간판에 된다는 말은 있는데 그 밑에 돈주고 카드 사란다.ㅜㅜ
돈들어 가는건 일단 패스 하기로 마음 먹었으니까 이것 패스.안된다는 것에 대한 사진 첨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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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터를 왜 켰는 줄 아는가? 단지 무선랜 할려고 킨건 아니다. 대략 눈치는 깠겠지만 그렇다. 너무 일찍 왔다. 조식 먹은게 6시. 짐챙기고 나오니까 7~8시. 뱅기 시간은 10시30분.
이것도 딜레이 되서 10시 45분에 떳으니까. 알아서들 생각하시라...
중간 사진은 귀찮아서.. 바로 푸켓이다...
픽업차량 타고 첫날 숙소인 티테라스로 갔다. 듣던 대로 깔끔하다.
냉장고가 쥐알딱만한게 아니라 나름대로 월풀 중형이였다. 확인들 하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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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또 할게 없다. 맨날 태사랑 들어와서 뭐하자 뭐하자 말은 많았는데 실제로 할려고 하니 뭔지 모르게 힘이 든다.
일단은 일정대로 점심은 수완미 수끼 먹기로 했다.
빠통이 사람들은 멀게 느껴졌는지 뚝뚝타고 다닌사람들이 있다던데 필자는 끝에서 끝까지 걸어도 멀다는 생각 전혀 않들었다. 걍 걸을만 하다.(필자 제일 많이 걸어본게 군대에서 한 행군 약 400Km-1000리행군이다. 빠통거리는 껌이다)
수완미 수끼 기대를 많이 해서 그런지 막 와 닿지는 않는다.그래도 담백하니 먹어줄만 하다.
그리고 한국에 있는 정성본 샤브샤브는 태국와서 먹어보고 차린 것 같은 느낌 들었다.
정성본에서 밥비벼주는거나 소스나 거의 맛이 흡사하다. 수끼 사진은 많이들 봤을 테니까 메뉴판 사진 올려본다. 세트메뉴나 따로국밥으로 시켜도 되고 .. 하여간 손님 맘대로 시키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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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 먹었으니까 오션 프라자나 한번 돌아보자.
싼게 많아 보인다. 옆에서 쪙이 수영복 산다고 난리친다. 가격 보니까 299~399정도다.
음......... 어차피 수영복 사주면 내가 입은 모습을 보니까 사주기로 했다.
399밧 짜리로..디자인 한번 확인 하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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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거 돌아다녔다고 힘들다.. 일단 낮잠한숨 때리자. 티테라스 입구사진 이다.
골목에 있으니까 님들 이거 보고 찾아가시라.. 요렇게 생긴 골목 들가면 렉퐁이랑 티테라스 케스트 하우스 바로 나온다. 로드이름은 라우팃로드... 가다가 골목 유심히 보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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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고 일어났더니 배가 안고프다. 어라? 이상하다. 원래 배고파야 정상인데... 그래도 저녁이니까 끼니는 해결해야지..
어디가볼까? 빠통에 뭐 잘하는 집 없나? 갑자기 떠올랐다. 쏭피뇽인가 뭔가...
그래 가보자...위치 궁금하신 분들위해 묘사법으로 친절히 설명해 주겠다.
위 사진을 찍은 위치가 라우팃 로드 되시겠다.여기서 이 골목 무시하고 오른편만 보고 가면
첫 번째 골목 나온다. 시간상으로 2~3분? 개인차 있겠지만 태사랑 보고 쏭피뇽 찾아가는 사람이면 대충 한번 가봐라. 필자도 걍 지나치다 여기가 아닌게벼... 다시 빽했다.
여하튼 쏭피뇽에서 먹은게 새우갈릭페퍼,치킨갈릭페퍼,씀땀(요건 에라였다.뭐가 그리 매운지.쥐똥고추를 무진장 넣은 듯 했다)까우팟꿍,땡모반 요렇게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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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에는 씀땀이 않나왔다. 다먹고 다니까 씀땀이 나와서.. 걍 사진은 패스
밥도 먹었겠다. 맥주나 한잔 빨러 가볼까?
방라로드지나 타이거 눈도장 찍고 바나나디스코 클럽 바로 갔다. 다른데보다 좋은게 비치옆에 있어서 바람도 시원하게 불고 노천에서 라이브해준다. 들어보면 아~~이노래..
한국사람들도 알만한 팝 불러준다. 씽어가 생긴거 답지 않게 목소리가 간드러진다.
여기선 뭘 먹었느냐 하면은 싱하랑 블루 마가리따..요거 먹으면서 지하에보면 포켓볼있는데 한번씩 애고 삼아 쳐보자..내기도 좋다.물론 공짜는 아니다. 10밧짜리 2개 넣어야 공이 굴러 나온다.. 역쉬 세상에 공짜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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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주 까정 먹었으니까 이제 들가서 자자...내일은 아침일찍 일나서 피피가야 하니까...

지출금액
원반(둥근쟁반같이 생긴거->영화에서보면 공원에서 사람이 던지면
개들이 물어오는거) 75
버거킹 애플파이 35
쩡이화장품(폼클렌징,건전지) 172
쩡이수영복 399
중식(수완미수끼) 375
맥주(싱하 2병), 어포2개, 캐슈너트,망고스틴 152
픽업 550
티테라스 600
담배(말보로라이트) 55
콜라 13
송피뇽 대략 650



2 Comments
필리핀 2005.09.13 11:10  
  음... 저녁 식사비는 계산에서 빠졌네요...[[으에]]
강백도 2005.09.13 22:41  
  참고로 말씀드리면...
비상구 뒷자리는 비상시, 승무원을 도와 승객의 탈출을 도울 사람이 앉는 자리입니다.
(그래서, 노약자나 어린이가 그 자리에 앉으려하면 못 앉게 합니다)

또한 앞에 공간이 있어서 다리뻗기에는 편하지만 의자는 뒤로 안 젖혀져서 허리가 좀 아픕니다.
(의자 뒤로 젖히고 누워있다가 사고 발생시, 비상구에 있던 사람이 다치면 그 사람이 출입구를 막게되서 오히려 비상구가 봉쇄되므로...)

이런 관계로...
비상구 뒷자리가 꼭 편한 자리는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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