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경로 : 앙코르 와트 ->반티에이 스레이 -> 반띠에이 쌈레 -> 앙코르 와트 -> 프놈바켕
앙코르와트에서의 일출을 보기 위해서 새벽같이 일어났다. 이번
여행에서는 늦잠을 잔 기억이 없다. 그만큼 일정이 빡빡했고,
체력적으로도 무리가 따르는 여행이었다. 거기다 캄보디아의
날씨는 너무 더워서 우리는 점심을 먹고 쉬다가 오후 일정을
3시는 되어야 시작했다.
앙코르와트 일출
이날 출발한 시간이 새벽 5시. 정말 꼭두새벽이라는 걸 실감하면서
관광코스에 꼭 앙코르와트 일출이 껴있어서 이른 시각임에도 사람
들은 꽤 있었다.
앙코르와트 서문
앙코르에서 일출을 보고 뚝뚝기사 MR. KIM이 소개해준 캄보디아 국수를 먹어보기로 했다. 캄보디아에는 KIM, LEE와 같은 성을 가진 사람들이 많다.
캄보디아에 흔한 성씨가 캄보디아에도 흔하다니 놀라웠다. 그 외에도 SIM, LA같은 성씨도 있었다.
캄보디안 누들을 먹는데.. 아마도 잘못 시킨 모양이다.
맛이 너무 이상해서 두젓갈 먹고 버렸다. 뚝뚝기사는 다른 한국인들을 많이 태워봤으니 자신있게 추천해준 것 같은데.. 실패였다. ㅠㅠ
반띠에이 스레이 유적으로 이동하는데, 캄보디아 왕이 그곳을 방문한다고 한다. 그래서 곳곳에 도로가 통제되어 있어서 좀 불편했다.
이렇게 사람들이 많이 있었다.
길에 캄보디아 국기와 스위스 국기를 든 학생들이 많았는데, 아마도 스위스에서 좀 높은 외교사찰단이 온 모양이었다.
반띠에이 스레이
규모는 작은 사원이지만 반띠에이 스레이는 적갈색 돌로 만들어져 있고, 부조 조각이 너무나 정교해서 앙코르를 대표할 수 있는 유적이라고 한다.
정교한 조각들
반띠에이 쓰레이
앙코르의 유적들이 너무 많아서 보다보면 그게 그거 같지만.. 각각 새로운 멋이 있기에 관심을 가지고 보는 것이 중요한 것 같다.
뜻 밖의 방문객
아마도 이 사람들이 올라고 그렇게 통제하고 움직이지도 못하게 했나보다.. 실제로 캄보디아 경찰이 나한테 와서 "Don't move! plz~"그랬다. 움직이지 말라 그래서 그냥 사진이나 찍었다.
길가의 아이들
애들 공부는 안시키고, 와서 국기나 흔들게 하다니.. 왕의 권력은 역시 대단한 것 같다. 아마도 이 학교는 휴교를 한 것 같다.
헬기
아마 왕이 타고 온 것으로 보인다. 왕쯤 되어야지 타고 다닐테니.. 예전에 군대에 있을때 투스타만 온다고 그래도 부대를 싹 다 까고 청소했던 기억이 난다.
이 마을도 왕이 온다 그러니까 무슨 비상이라도 걸린 것처럼 관광객들을 긴장하게 만들었다. 실제로 긴장같은건 안했지만..^^
열국의 모습
반띠에이 쌈레
앙코르 유적 중에서 앙코르와트와 가장 흡사하다고 한다. 방문객이 많지 않아서 매우 조용한 사원이었다.
오전 일정을 마치고 점심식사한 뒤 숙소로 돌아와서 낮잠을 잤다.
캄보디아에서는 낮에는 너무 더워서 이동하질 않았기 때문에 쉬는 시간엔 주로 잠을 잤다.
해자
앙코르와트도 동서남북 네개의 입구가 있는데, 주로 서문으로 들어가서 구경을 한다. 앙코르와트를 둘러싸고 있는 해자는 앙코르톰에서보다는 물이 많았다.
웅장한 앙코르와트
앙코르와트는 사원 자체가 거대한 예술품이다. 각 회랑에 그려져 있는 벽화들은 신화와 연관이 있어서 신화를 먼저 읽어보고 가이드의 설명과 함께 감상하면 매우 유익할 것이다.
벽화들
3회랑
말도 키운다.
프놈바켕 일몰
캄보디아에서 본 일몰은 날씨의 영향으로 기대보단 별로였다. 이날도 역시 날씨가 너무 흐리고 비도 와서 좋은 일몰은 아니었다.
단체사진
앙코르에서 있을 날도 하루 뿐이라는 것이 아쉬운 생각이 자꾸 들었다. 캄보디아에서 느낀 감동은 정말 표현하기 힘들었다. 정말 가난한 나라이지만 그 나라 사람들은 웃음을 잃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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