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집,,
무앙씽 사람들 참 유흥을 좋아한다,
낮술 즐기는건 기본이고 다들 한자리 모여서 한잔하고 있는 풍경은
아주 흔하게 볼수있는 풍경이다,
그런데 그렇게 유흥 좋아하고 술 좋아해도
술에 취해 시거리하고 싸우는 꼴은 본적 없으니
확실히 무앙씽 사람들은 신사다,
하기야 술을 넉넉히 마신데도 맥주 서너병이 최고치일듯 하니
아주 고주망태가 되는일은 없을듯 하다,
내가 2016년 2월에 무앙씽에 올라 왔을때만 해도
무앙씽 술집,가라오케는 완전 죽은 상태였다,
헌데 지금 상황은 완전 딴판이다,
아주 대놓고 꽃봉우리 장사를 하는곳도 있고
클래식한 오래된 건물 앞에서 손님을 기다리는
애띤 처녀를 볼수있다,
아주 꽃봉우리 장사만 하는곳도 있고
한잔 하고 기분 내키면 한번 노는곳도 있는데
태국 쏘이 카우보이나,파타야하곤 분위기 느낌이 완전 다른 형태로
우리나라 옛날 젖가락 두드리던 술집 느낌을 생각하면 맞을듯 하다,
내가 보기에 고객은 중국인들이지 싶다,
무앙씽에서 중국 운남성 번호판 승용차 보기란 아주 쉽다,
아마 내 짐작이 맞을듯 하다,
나야 벌써 서산에 지는해,
난 그저 꼬치구이 집에서 쇠괴기 꼬치구이에
비어라오 서너병 병나발 부는게 전부,
난 처녀 술집엔 가지 않는다,
이유는,내 안전을 장담할수 없단걸 알고있기 때문이다,,
난 야시장에서 저녁을 해결하고자 숙소 뒷길로 걸어가고 있었다,
헌데 한 노랑건물 안에서 저번에 고향이 어디냐고 불어봤던
처녀가 달려 나왔다,
"오빠 한잔하자"
난 야시장에서 약소하게 저녁을 먹고 나왔다,
딱보니 노랑 건물 앞에서 그녀가 내 길목을 지키고 있었다,
난 다른길로 빠졌다,
난 중국 로컬보더 쪽으로 하염없이 걸어갔다,
그곳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