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소도시여행 - 쑤판부리 Suphanburi 3 - 시내 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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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소도시여행 - 쑤판부리 Suphanburi 3 - 시내 시장

망고찰밥 4 407

2019소도시여행 - 쑤판부리 Suphanburi 3 - 시내 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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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01. 07 월요일

 

오늘은 날씨가 맑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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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멀리가지 않고 시장과 타워 구경을 하려고 합니다.
시장까지는 1.5km 정도라서 걸어가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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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가던 길에 본 승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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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타깝군요. ㅋㅋ
많은 새들과 함께 산다는 것도 쉽지 않군요.

타워까지 왔는데 들어가는 문이 닫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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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시장으로 들어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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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인들이 쓰는 칼을 갈아주는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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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장속 칼가는 사람 등 뒤에 쌩뚱맞게 자리하고 있던 전화가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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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가게가 왜 채소장수들 속에 있는건지 참 특이하군요. 여기에도 심카드를 판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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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단감은 며칠전 방콕에서 사먹어봤는데 감맛이라기 보다는 한국 참외맛 비슷하게 느껴지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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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장을 나와서 바로 근처에 있던 Sapsin 쌉씬? 시장.
지도에는 좀 떨어져 있는것 같아보이지만 거의 연결된 것이나 마찬가지 입니다.
여기에는 식당들이 모여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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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런 볶는 솥 걸어놓은 집이 있어 밥을 주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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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기억나는 음식 이름은 하나뿐. "팟까파오무쌉!" 이라고 말합니다. 35밧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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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먹을만 합니다.

시장에서 과일 몇가지 산 뒤, 왔던 길과 다른 길로 돌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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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워 뒤편 골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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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다가 큰 도로쪽에 가까이 왔는데 이런 곳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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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다른데서 보니까 이런 식으로 골을 만들고 물을 채워둔 곳에는 코코넛이라든가 그런 나무들을 심던데 이런 도심에서 농사를 지으려는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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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근데 저게 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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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에는 잘 안찍혔는데 도마뱀입니다. 길이가 1미터 조금 넘을듯해 보이네요.
이런 도심에 저런게 살고있는건가... 가까운데 강이 있는데 거기 놔두고 왜 이런데 살고 있는거냐.

숙소 근처 거의 다 돌아와 나사몰 근처에서 이런 버스 정류장 표지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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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까 시장 주변에서도 본것 같은데 시내버스가 있는건가?

숙소에 돌아와 오늘 시장에서 사온 것들을 꺼내 봤습니다. 시내버스가 있다면 이렇게 무겁게 들고 다니지 않아도 될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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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나나와 망고는 잘 샀는데 촘푸는 기대에 못미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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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4시가 넘었네요.
낮에 갔던 시장주변에 있다는 야시장(?) 비슷한데 가보려고 합니다.
이번에는 노선버스를 타고 가려고 호텔 주인한테 손짓해가며 물었습니다.
아까 찍었던 버스 정류장 사진을 보여주며
"버커써-딸랏?" 이라고 하니 
"세븐. 엘로우"라고 하네요.
세븐일레븐 근처에서 노란 차를 타라는 거겠지요.

세슨일레븐과 버스터미널 사이에 버스 정류장이 있긴 한데 여기에 서는 차들은 없습니다. 여긴 뚝뚝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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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터미널 앞에 노란 썽태우버스들이 많이 정차했다가 갑니다. 여기서 타면 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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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한테 "딸랏? (시장)"이라고 하니까 고개를 끄덕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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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 안에 요금표가 있습니다. 9밧, 12밧, 15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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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옆에 차를 정차하고 다들 내리네요. 여기가 이 차의 종점인 모양입니다. 9밧 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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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가려고 했던 야간음식점들 있는곳은 아니지만 그래도 걷는 거리를 조금은 줄였습니다.

지도에 나와있던 Night Food 라는 곳에 왔지만 그냥 차들 많이 다니는 도로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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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시장이라기 보다는 그냥 오토바이 타고 지나가면서 음식 사가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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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사몰 앞 미니 야시장보다 가게수는 약간 더 많지만 저한테는 전혀 매력이 없는곳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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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이왕 왔으니 뭔가 하나 먹어보고 가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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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코넛밀크 푸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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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란맛이 나는 푸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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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코넛밀크와 계란맛이 함께 나는 푸딩이 찰밥위에 올려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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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당히 큰 꼬치가 7밧밖에 안한다길래 사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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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이 비어있습니다. 공갈꼬치인가 ^^; 어째 싸더라... 먹어봐도 재료가 뭔지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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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가지 먹어보기는 했지만 이곳까지 굳이 찾아올 매력은 못 느꼈습니다.
차라리 숙소 주변이 더 다양하고 편리합니다.

이 도로가 일방통행로라서 돌아가려면 다른 도로따라 가야할것 같아서
Suphan Buri Vocational Education College 라는 곳으로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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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앞에 차를 기다리는 학생들이 있어서 버커써 간다고 하니까 학생들이 흰색 차를 한대 세워서 기사한테 "저 외국인 버스터미널 간대요"라고 말해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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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가 조금 멀리 빙 돌아서 버스터미널 앞에 세워주었습니다. 요금은 8밧이었습니다.
차 색깔이 같아도 노선은 각각 다른것 같았습니다. 노선 번호 같은게 있는지는 잘 안보이고 그냥 노선이 글씨로 쓰여있는것 같았습니다.

다시 나사몰 앞 미니 야시장에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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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저는 여기가 더 마음에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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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에서 구입한 것들. 코코넛 푸딩, 타코야끼, 계란꼬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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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은 타코야끼인데 정작 문어는 없고 다른 걸 이것저것 넣어서 일본사람이 보면 기겁할것 같군요. ^^; 게다가 구웠다기 보다는 기름을 많이 부어서 거의 튀겨서 만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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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태국에서 꼬치로 파는 계란은 노른자와 흰자를 섞어서 구분이 안되게 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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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한쪽에 검은 반점 같은게 있던데 이건 부화되다가 만것인지 아니면 그냥 상한 것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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냄새를 맡아봐도 판단이 잘 안됩니다. 아시는분 있으면 좀 알려주세요.
일단 잘 모르겠으니까 이건 안먹기로 합니다.

코코넛 푸딩입니다. 코코넛 밀크는 안들어가고 원래있던 물과 과육까지 함께 넣어 만드는데 개운한 맛이 납니다.  이건 제가 좋아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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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오늘도 잘 먹었다~
이제 저 거무스름한 계란은 어떻게 할까.....
저 암흑의 알들이 부화되어 세상으로 나오지 못하게 봉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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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히 암흑속에 봉인한채로 후손들에게 맡기기로 합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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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새들이 전선줄에서 매우 시끄럽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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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은 참 좋은 곳입니다. 새똥만 아니라면 말이지요. -_-;

오늘 요약:
버스터미널 앞 - 시장까지 운행되는 노선차량이 있습니다. 장보러 갈때 이용하면 좋습니다.
버스터미널 앞 - 테스코로터스 사이에는 확인하지 못했지만 노선차량이 있을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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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지도를 캡쳐해서 아래 지도를 만들었습니다. 선명한 지도를 보시려면 클릭해보세요.

4 Comments
필리핀 2019.08.12 12:15  
저는 말 안 통하는 시골 식당에 가면
늘 "카우팟"을 주문해요
아침에는 카우팟꿍
점심에는 카우팟까이
저녁에는 카우팟무
다음날 아침에는
다시 카우팟꿍...^^;;
망고찰밥 2019.08.12 20:20  
그렇네요. 카우팟이 더 기억하기 쉽네요. 다음에는 카우팟을 주로 먹어야겠습니다.
동쪽마녀 2019.08.15 22:57  
전깃줄에 오종종 앉은 새 배설물 때문에 보도 아닌 도로로 다니느라 저희도 고생 많이 했습니다.
특히 롬싹에서요.
롬싹은 다 좋았는데 그것 하나만 나빴어요.
롬싹은 국립공원도 둘이나 가까이에 있어서 볼거리 훌륭하고
동네 규모는 작은데 저희 딸내미 표현대로 하자면 '옹골찬' 곳이라
저희는 다음에 태국 가게 되면 방콕에서 직행버스 타고 곧바로 갈려고 합니다.
이 번 이싼여행 중 제일 좋았던 곳이 롬싹하고 콩찌암이었어요.
망고찰밥님 시장 고찰 진짜 너무 좋아요.^^ 
낮에 그렇게 돌아다니시려면 많이 더우셨을텐데 괜찮으셨어요?
망고찰밥 2019.08.15 23:48  
롬싹과 콩찌암은 거리가 꽤 먼데 멀리 다녔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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