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레아 비히어(Preah Vihear)사원 다녀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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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레아 비히어(Preah Vihear)사원 다녀 왔습니다.

한빈아빠 10 719

2017.06.11(일)  프레아 비히어 사원엘 다녀왔습니다. 

그동안 씨엠립을 방문할 때 마다 가고 싶었지만

태국과의 분쟁으로 위험성도 있고 혼자 움직임에 따른 여러 이유로 못갔었는데

이번에 30년 지기 친구랑 간 김에 당일일정으로 다녀 왔습니다.


(간단 일정)

08:00 씨엠립 호텔 출발 → 차량은 업체홍보란의 "힐링캠프"를 통해 렉스서 SUV 기사포함 대절

~ 중간 2회 짧게 휴식 ~

11:20 산 아래 티켓오피스 도착 → 입장료 10불/인, 정상까지의 이동차량 25불/대

11:50 정상 도착 → 걸어서 사원까지 이동 10분 이내 도착

~ 첨엔 경치에 반해 가고 싶었는데 막상 사원의 웅장함과 원래의 규모를 상상해 보니 소름이 끼침

14:20 하산

14:40 티켓오피스 출발 → 오는길에 현지식당에서 간단히 점심 식사함

18:50 씨엠립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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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나의 발이 되어준 렉스서 SUV(구형)

에어콘등 차량 컨디션은 좋았고 기사도 젊은 친구였는데 손님을 배려할 줄 앎

차량대절 비용은 조금 네고해서 105불, 씨엠립 복귀후 별도팁 조금 지불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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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아래 티켓오피스

제일 오른쪽 "TICKET  OFFICE"부스에서 입장권 구입 (인당 10불, 기사는 무료입장권 받음)

입장권 구매후 오른쪽 두번째 부스로 이동하여 정상까지 이동차량(픽업트럭) 티켓구입(25불/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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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까지 타고 간 픽업트럭

한 대를 빌리면 대당 25불, 혼자갔을 경우 인당 6불(6명이 다 타야 줄발) 

오토바이도 이용 가능한데 가격은 모름, 등판각도가 상당해서 위험해 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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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서 본 산정상

윈쪽에서 능선 따라 사원이 쫘~악~  제일 오른쪽 끝부분에서 보는 경치는 황홀 그자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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픽업트럭을 타고 올라가는 길

첨엔 시멘트로 포장된 완만한 도로를 돌아 돌아 올라감

막판 200m 정도는 경사가 장난아님 (솔직히 차가 밀려 떨어지지 않을까 쓸때없는 걱정을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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픽업트럭에서 내려 걸어 올라가는 길

흙길이 아니고 어마어마하게 큰 바위길 임...

물기가 있을 경우 조심해서 다니시길...  특히 내려올 때 미끄러짐 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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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라가다 멀리 제일 먼저 눈에 띄는 구조물입니다.

캄보디아 2000리엘 지폐에 인쇄되어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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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사진과 비슷한 구도로 2000리엘 지폐에 인쇄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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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배로를 따라 올라가면 사원 건물이 보입니다.

자료를 찾아보니 제일 아래 부터 정상까지 사원의 길이가 약 650M 정도 된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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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구간 참배로에 깔린 바닥 돌들이 너무 정렬이 잘되어 있어 경이롭기까지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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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에서  이런 경치를 볼 수 있습니다.

흐리고 비가 날린 날씨라 시야가 좋치 못했지만 직접 눈으로 본 경치는 충분히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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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 간 30년 지기 친구와 절벽에서 폼 함 잡아 봤습니다. 

사진을 찍으려 모션만 잡은 것이니 혹 가시더래도 진짜 장난은 안됩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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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 높은 곳에 오르면 군인들이 상주를 하고 있습니다. 
태국과의 영토 분쟁 때문입니다. 

2013년 11월 국제사법재판소에서 캄보디아 주권을 승인하였으나 태국은 결과를 받아 들이지 못하고 여전히 분쟁의 불씨가 남아 있다고 합니다. 가장 최근의 총격전은 2014년 9월에 있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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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 부근에서 이렇게 망고를 팔고 있습니다.

노랗게 익은 망고는 1개 1000리엘, 큰 그린 망고는 3000리엘 부릅니다.

2불주고 익은 망고 5개, 그린망고 1개 먹었습니다.

먹기 좋게 깍아줍니다.  그린망고는 달지않고 식감이 우리 생고구마 식감과 비슷합니다.

 

 

2003년 11월 첫번째 방문 때 툭툭이를 타고 가다 멀리 바이욘 사원의 사면상들을 보고

입에서 "와~ " 라는 감탄사를 내 뱉은 기억이 납니다. 

이번에 프레아 비히어 사원을 방문했을 때 저는 친구와 함께 크게  박수를 쳤습니다.

해발 500m가 넘는 산 정상에 이런 어마어마한 규모의 사원이 있다는 자체 만으로도

박수를 칠 만 했지만 정상에서 바라 본 풍경 또한 박수를 칠 충분한 이유가 된 것 같습니다.

 

분쟁지역이라 그런지 씨엠립 현지 여행사에서 투어상품을 보질 못했습니다.

제가 가시라, 마시라 권하진 않겠지만

친구와는  이렇게 얘기했습니다.

"친구야~  담에 씨엠립 오게되면 여기 한 번 더 와야 된다이~! "


길에 버린 왕복 7시간이 절대 아깝지 않은 당일치기 여행이었습니다.


좋은 여행 많이하세요!!!

 

 

(아래 사진 2장은 홍보사이트 "http://preah-vihear.com" 에서 가져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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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Comments
andend 2017.06.19 12:25  
하루 일정으로 (벵밀리아 - 꼬께)를 갈 예정입니다...
거기에 프레아 비히어를 얹으면 너무 빡빡하겠지요~
친구랑 셋이 가는 일정이라 마음만 넣었다 뺏다 하고 있습니다...
덕분에 잘 봤습니다^^*
한빈아빠 2017.06.19 13:44  
댓글 감사합니다.
님처럼 하루 일정으로 두 곳에 많이들 다녀오시더군요.
하루에 세 곳은 무리고 꼬께와 비히어 사원은 가능하리라 생각됩니다.
행복한 여행하세요!!
죽림산방 2017.06.22 16:07  
가능은 합니다. 아침 7시 출발 하면 저녁 8-9시경 돌아 올수 있습니다.
여행60 2017.06.20 12:18  
축하드립니다.
여기는 가봐야할 정소죠.

여기는 원래 한가했는데
올해 갔을 때는 명절날 가는 바람에
온 사람에 놀러온 사람들이 돋자리 깔고 노는 바람에
왁자지껄해서 호젓함을 못느꼈습니다.

한가한 쁘레아 비히어 잘 즐기셨네요.
사진도 멋집니다.
구름속의 쁘레아비히어...
한빈아빠 2017.06.21 12:36  
여행님~!
생각했던것 보다 훨~~~~씬~~~~ 좋았습니다.
비록 구름이 많아 멀리까지 보진 못했지만.....
댓글 감사드리며
많이 더운데 건강 챙기시기 바랍니다.
장스피 2017.08.09 01:08  
일정이 짧아 가지 못할 것 같은데.. 사진으로나마 감상했습니다. 잘봤어요~
tpark0210 2017.09.22 14:21  
앙코르와트만 검색했는데 이런데도 있네요 감사합니다.
JKShin 2017.09.22 14:54  
이쁘네요~ 잘봤습니다...
바람새2 2017.11.13 14:08  
씨엠립 두번 방문하면서 늘 염두에 두었지만 거리 때문에 포기한 곳입니다. 다음에 기회가 있으면 꼭 가보고 싶은 곳입니다.
슬기로운여행생활 2019.09.02 07:46  
후기 감사합니다. 앙코르와트만 보고 여행을 잡았는데 다른 곳들도 많아서 계획잡기가 더 어렵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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