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엠립의 마지막 날 - 2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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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엠립의 마지막 날 - 2편

홀로남 0 2530
이제 마지막으로 앙코르와트를 가보자.
예전에 왔을때 프놈바켕에서 일몰을 봤으니 이번은 앙코르와트에서의 일몰이다.
아마 유적지중에서 가장 복잡하고 번잡한 곳이다.
한권의 작은 책자가 가이드를 필요없게 했다.
다니다보면 한국인 가이드가 엄청 많다.
슬그머니 옆에서 듣기도 하면서 다녀보니 책자만으로는 느끼지 못하는 멋이 있었다.
역시 중앙탑에 올라가는 계단은 장난이 아니다.
그곳에서 보는 일몰은 또다른 멋을 가슴에 준다.
일몰을 보고나서 나오니까 툭툭이 아저씨가 손을 흔들며 난리를 친다.
그 많은 사림등에서 어떻게 자기 손님을 알아 볼 수 있는지 그게 궁금하다.

이밤으로 씨엠립도 끝이다.

우연히 들러서  인터넷으로 본 모로폴을 찾았다.
두군데가 있나고 하는데 난 강변에 있는 ??? 호텔 옆을 찾았다.
진짜로 1~2$정도의 음식이 가득이다.
지금부터 메모해 온 메뉴판을 공개 합니다.
밥 / 0.25$ (리필가능)
DISH / 1$
피자 / 1$ (딱 일인분짜리임)
파스타 / 1$
버거류 / 1~1.5$ (세트는 1.75$ ~ 2$)
스프 / 1.25$ ~ 1.5$
사라다 / 0.5 ~ 0.75$
CHIPS / 0.5 ~ 0.75$
음료수 / 0.5 ~ 0.75$ (생수는 0.5 ~ 1$ / 에비앙은 3$)
세이크 / 0.63 ~ 0.75$
아이스크림 / 0.75 ~ 1$
멕주 / 0/9 ~1.75$
돈까스 / 1.25$ (비프까스는 1.5$)
(꼭 이런걸 적으니까 업소소개같은데 쥔장님 절대로 업소 홍보가 아닙니다)
 돈까스와 볶음밥을 시켰는데 두개 다 먹고 배불러서 죽는 줄 알았슴다.

이제 아쉬움을 남기고 내일이면 이곳 씨엠립을 떠나야 한다.

이렇게 훌륭한 유적을 물려 준 캄보디아의 조상들에게 과연 현재의 후손들은 어떤 마음을 가지고 살아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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