징홍 장청 루춘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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징홍 장청 루춘 여행

향고을 0 2515
치앙라이에서 김선배가 멍라에 날찿아왔다,
​혼자 장기간 여행으로 한국사람이 그립던차 매우 반가웠다,
​우선 방원빈관 3층에 숙소를 정하고 구안시장을 돌아
​열대야자수길을 따라내려가다가 따싱마켓에서
​각종맥주와 안주를 사가지고나와 마켓앞 탁자에 앉자
​많은 이야기를 나누며 맥주를 마셨다,

 

​어두워질무렵 구안시장부근으로 올라와
롤러스케이트장앞 공터에서 라오족 아줌마가 숯불에 굽는
각종 꼬치구이 안주로 밤이깊도록 라오비야를 마시며
많은 대화를 나눴다,

오랜만에 한국 김선배를만나 외로움을 달랠수있었다,
김선배와 멍라에서 5일동안 야자가로수길을 많이도 걸어다녔다,
김선배는 매우 부지런해서 아침 일찍일어나 
구안시장을 둘러보고 시내를 한바퀴 돌아왔다,
 
멍라구안시장은 수많은 사람들로 활력이넘친다,
귤2,5kg이 10원이다,싸다,
바나나도 싸고 모든과일 각종 먹거리가 싸서 좋다,

김선배와 멍라에서 5일같이보낸후 징홍으로 이동하였다,
오전9시50분 버스를 탔는데 좌석이 넓어 
편안하게 징홍에 도착할수있었다,
반나커윈잔에 내려 징홍커윈잔으로 올라가는길에
토요장터가 볼만하였다,

커윈잔과 붙어있는 교통빈관(60원)에 여장을 풀고
밖으로 나와 농무시장을 기웃거리다가
서울식당에서 점심을 먹는데 내가 주문한 돌솥비빔밥은
초고속으로 빨리 나왔건만 김선배가 주문한 음식은
좀더디게 나왔는데 김선배는 음식이 늦게나온다고
투덜투덜,내가 생각했을대 비빔밥으로 동일하게 
주문했으면 서로 편한상황일걸 구지 다른걸 먹겠다고
하는걸보고 나는 분명 김선배가 주문한 음식이
늦게 나올걸 예상을 하고있었는데 김선배가 투덜거리는걸보고
홀로 들볶고있다는 생각이들었다,

그후로도 김선배와난 동질감을 느낄수없었다,
루춘 훠거집에서도 난 맥주를 마시는데 김선배는 빠이주를 마셨다,
당최 동질감이 없으니 분위기가 좋을리는 없었다,
 
늦은점심식사후 서울식당을 나와 징홍 남부터미널을 돌아
란창강에서 인증사진을 찍고 돌아나와 메이메이 카페를지나
다시 서울식당으로 돌아오니 어느새 저녁무렵이 되었다,

늦은점심을 먹은지라 저녁밥 생각도 없고
맥주를 마시던중 예전 나무야 게스트하우스 주인이와서
징홍에대한 전반적인 이야기를 들을수있었다,
사실 점심식사때 내가 식당여종업원에게 
저녁에 나무야 주인을 만나보고싶다고 부탁을 해뒀었다,

징홍은 내가 예전부터 올라가고 내려가다가
종종거쳐간 도시지만 올때마다 아름답고 분위기 
좋은곳이란 생각이든다,
다음에는 장기간 머물러보겠다는 생각이다,

다음날 오전9시30분 장청행 버스에 올랐다,
버스는 맹룬을 거쳐 맹성에서 점심식사후
산길 구비구비 돌고돌아 오후4시경 장청에 도착하였다,

장청은 터미널이 두개다,
도착한 터미널에서 또다른 터미널까지 걸어서 5분,
교통빈관(50원)에 여장을 풀었다,
방안 와이파이 잘터진다,

루춘가는 버스는 도착한 터미널에서 타야한다,
반대로 징홍,멍라행 버스도 마찬가지다,
도착한 터미널은 터미널 같지도않고 허름하다,
주변 빈관도 매우 허름하다,
그러나 도착한 터미널에서 걸어5분거리
터미널옆 교통빈관은 가성비가 좋다,

김선배와 밖으로나와 시내한바퀴도는데
가로수길이 아름답다,
가로수길을 걷는게 즐겁다,

저녁은 시내한바퀴돌다가 마켓이있어 들어가보니
메뉴가 다양하고 먹을것이 넘쳐난다,
터미널주변은 변변한 먹거리 식당이없다,
마켓에서 취향대로 골라 밖으로나와 탁자에앉자 먹으면된다,
 
다음날 아침7시50분 루춘행 버스에올랐다,
산길 구비구비 돌고돌아 점심때쯤 고지대 루춘에 도착하였다,

역전빈관에 여장을 풀고 훠거집에서 김선배는 빠이주를 마시고 
나는 맥주를 마셨다,
훠거집은 손님이없다,
내가 예전에 올때도 올때마다 손님이없다,
훠거집은 무한셀프 부페식이었는데 손님이없는집에서
무작정 음식을 가져다가 먹는일은 부담스러웠다,
자꾸만 음식을 가져오는 김선배가 부담스러웠다,
아무리 셀프 훠거부페지만 내입장만 생각해서는 
안된다는게 내 기본 입장은 확실한지라 
미안한 마음이 들어선지 술마실 기분이나지 않았다,
그래서 훠거집에서 분위기는 싸한건 분명하다,
 
​​어두워졌다,
하필 오는날이 장날이라고 핑안식당 아름다운 처자도
보이지않고 초시 새댁도 어딜갔는지 안보이는것이 
마음이 심란하였다,
그렇게 날보고 싹싹하게 굴던 새댁과 처녀였는데
안보인다는것이 서운할뿐이었다,
 
기분은 별로그렇지만 밤을 그냥보내긴그렇고
초시할배,아들과 어울렸다,
초시안 앉은뱅이 의자에 둘러앉자 맥주를 마시다가
김선배는 일찍 자리를 뜨고 난 밤이깊도록
부어라마셔라 자정을 넘겼다,

하여간 여행은 홀로여행이 좋다는생각이다,
홀로여행이야 무한자유지만
동반여행은 무한 자유로운것이 아닌것은 분명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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