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찬's 서른네번째 아시아 여행이야기.."중국 공원 공짜로 들어가기.." (11월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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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찬's 서른네번째 아시아 여행이야기.."중국 공원 공짜로 들어가기.." (11월17일)

박주찬 0 1679

어제 만난 한국 사람에게서 얻은 정보로는

공원이 돈 내야 하는 공원이라도

아침 일찍 가면 중국인 운동하는 사람들을 위해서

개방해 준다는 것이야~~~

그래서 서로 의논 하기를

내일 일직 일어나서 50원 내고 들어가야 하는 곳을

공짜로 들어가자고 하였어~~~~

아침에 일찍 일어나서

날이 많이 춥고 비까지 오기에

파카를 껴입고 밖으로 나왔지~~~

독수봉 공원에 갔는데

정말로 표 받는 곳은 문이 닫혀져 있고

그 옆으로 해서 사람들이 들락날락 거리드라고~~

아침 운동 삼아 산책도 할 겸 독수봉에 올라갈라고 그랬는데

올라가는 계단은 문이 잠겨서 못가게 해 놓았드라고~~~

근데 정말 얼척 없이 우뚝 하나만 솟아 있는 게

넘 신기하긴 하드라~~~

돌아와서 씻으려고 하는데

찬물만 나오는 것이여~~~~

어제 저녁에도 씻으려고 했드만 찬물만 나와서

어제 밤 늦은 시간에 들어왔기 때문에

온수 나오는 시간이 아닌갑다 하고 그냥 잤는데

오늘도 안나오길래

밑에 내려가 하루 더 묵을 걸 계산하면서

따뜻한 물 나오는 시간을 물어보았더니

어제는 이 숙소에 딱 세명 묵어서 연료 절략차

온수를 안틀었다고 하드라고~~~ -.-

필요하믄 1층에서 하라고 하더라~~~

내일 룽성에 가는 투어를 신청하고

같은 방의 한국 사람과 함께

다시 거리로 나와서

이 분이 맛있다고 한 호텔 7층의 레스토랑에서

점심을 먹었는데, 음식도 맛있고

음식 2개에 밥 두그릇 해서

20원 밖에 안해서 저렴하기도 하드라~~~

어제 맥주에 피자를 얻어 먹은터라

이번에는 내가 계산하고

산 위에서 바라보는 구이린의 전망이 제일 좋다는

푸포산에 올라 주위를 둘러보는데

마침 오던 비도 그치고

멀리서 햇빛이 구름 사이로 비쳐오는데

멀리 보이는 산까지 볼 수 있어

잘 올라왔다는 생각이 들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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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경하고도 시간이 남길래

갈라져서 나는 칠성산 공원을 구경하러 갔어~~~

이곳에 동굴이 있는데 석회 동굴인데

우리나라 석회 동굴과는 다르게

동굴 안이 넓직하고

사다리 타고 오르내리지 않고

그냥 잘 닦아논 길을 따라 구경 하는데

볼거리도 많고 조명도 잘 되어 있어 구경할만 하더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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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동굴 내부를 구경할때는

중국인 가이드와 동행해야 하는데...

중국어로만 설명해주어

하나도 못 알아 먹었지만...

그나마 표지판에 영어로 설명이 되어 있어서

짐작할 수는 있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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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경하고 돌아오는데

비바람이 쎄게 몰아쳐서 아조 한겨울 같드라~~~

근디 놀란것이

다리 위에서 강을 바라보는데

뭐가 둥둥 떠있길래

뭔가 하고 봤더니 사람이 수영을 하고 있는 것이여~~~

무지 추운데 추위도 모르는 초인 같드라~~~~

원래 중국에는 특이한 사람들이 많은거나???

숙소에 돌아와 모레 리강 투어도 신청하려고 말하는데

여직원이 쉿! 하드라~~~

이 숙소 주인 같아 보이는 사람 눈치를 보는듯 하드라고~~

그래서 인터넷을 하고 있으려니

잠자러 올라갈꺼라고 눈치를 주길래

따라 올라거서 방에서 투어 신청하고....

아마 주인은 커미션까지 붙여서 가격을 더 높이 부르나 보드라~~

내일은 아침 일찍 일어나

코끼리 바위 공짜로 들어가서 구경하고 나와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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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3.6원

숙소 35원

투어 160원

점심 20원

푸포산 15원

칠성산 65원

저녁 2원

투어(리강) 25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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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 550.6원

환산 82,590원

34일 여행총계 6674.25元 = 1,001,137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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