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노이 여행기 1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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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노이 여행기 1탄..

바쁘다요 7 4938
제 일정은 우선 3월 16일 오전 11시 5분 비엣젯 항공 출발. 21일 새벽 1시 45분 하노이 출발 일정 이었습니다.

1. 비행기
우선 비엣젯 항공을.. 인터넷 여기저기 검색하던도중 싸게 나와서 급하게 결제해서 어느정도 정보는 없었지만..
기내식을 준다고 하여 그나마 다행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개인적인 느낌은 캄보디아 갈때 탄 스카이윙스 아시아 보다는 좀 더 나은편이었습니다..(이건 개인차가 있으니..)
인천에서 하노이를 갈때는 비행기에 사람이 절반 정도 밖에 없어서.. 엄청 널널하게 비상구 좌성에서 갔습니다.
그리고 하노이에서 인천 들어올때는 새벽 1시45분 비행기였지만.. 모든 좌석이 다 찼구요. 그리고 인천에서 갈때보다는 좀 더
좋은 비행기였습니다. 다행이도 발권을 빨리해서 비상구좌석에 앉아서 조금은 더 편했습니다.
그런데 직원의 친절도는 비엣젯보다 스카이윙스가 좀 더 친절한것 같았습니다.

%날씨는 춥지 않았구요. 우리나라 초여름날씨 정도였습니다. 제가 있었을 때는 저녁이나 아침에 이슬비가 살짝 올때도 있었지만 비가 많이 오지는 않았구요.. 날씨도 엄청 습하지는 않았습니다. 저녁에는 바람막이나 긴팔 입으셔도 될 날씨였어요.

2.  호텔
출국을 며칠 남기지 않고 비행기를 결제해서.. 호텔도 급하게 알아봤습니다..
그래서 후기가 좋은 골든 썬 빌라를 예약하려하였으나.. 저렴한 방이 다 나가서.. 
트립어드바이저 보고 가격비교하다가 라이징 드래곤 호텔로 결정하게되었습니다.
우선 라이징 드래곤을 결정하게 된 이유는.. 위치가 호안끼엠에서 오분? 정도 거리였구요.
조식도 무료.. 와이파이 잘되고.. 제가 예약한 방에는 욕조도 있었고.. 가격도 저렴했습니다.
가격은 5박에 97.75 달러에 했구요. 현지에서 달러 계산했습니다.
(21일 새벽 1시45분 출국이라. 20일 오전 11시에 체크아웃하고 짐을 보관하거나 갖고 이동하기 힘들어서 그냥 1박을 더 하고
체크아웃을 20일 밤 9시30분경 하였습니다.)
우선.. 위치는 호수랑 가까워서 좋았구요.. 뒤에 카페쪽 맥주거리와도 가깝고. 여행자거리와도 걸어서 약 10-15분 정도 걸리로
멀지 않아 이동하는데는 불편함이 없었습니다. 호텔직원들도 도착하니 바로 커피 주면서 주변 맛집과 좋은곳들을 소개해주었구요. 방까지 짐도 들어다주고.. 머무는 내내 친절했습니다..
하지만.. 최대 단점음... 엘레베이터가 없다는 거였습니다. 제가 502호인가 503호를 사용했습니다.. 그런데.. 2층 부터 101호 더라구요.. 즉6층입니다.. 그런데 엘레베이터가 없어서 걸어다니가 너무 힘들어라구요.. 혹시 아침에 머라도 놓고 나올때면... 한숨부터..ㅠ 샤워하고 나왔는대 다시올라가면 땀나더라구요..
이점을 빼고는 괜찮았습니다.

3. 환전과 유심
환전과 유심하는 곳은 입국수속을 하고 나와면 오른편에 바로 있었습니다. 우선 환전은제가 1달러 = 21341동 에 했습니다.
그런데 환전하는곳이 바로 붙어서 두곳이 있습니다. 그런데 두곳 차이가 한곳은 21341 한곳은 21340 이런수준의 차이였습니다..
혹시 한곳에 사람이 너무 많으시면 옆을 이용하셔도 크게 문제는 없으실거같습니다. 
유심은 환전한 은행과 바로 옆에 붙어있는 부스에서 했습니다. vite 로 시작하는 곳에서 한것 같습니다.. 유심 물어보니
A4에 적어논걸 보여주더라구요. 20만동짜리와 30만동짜리가 있었습니다. 차이는 한국의 통화시간과 데이터의 차이인거 같았습니다. 20만동짜리는 한국 통화 15-20분정도 되는것 같았구요. 데이터는 1.5G였던거 같습니다. 그런데 신경안쓰고 막 써도 전혀 부족하지 않았습니다.

4. 미니버스타기
환전과 유심을 하고 이제 공항 밖으로 나오니 미니버스가 주르륵 있더라구요. 바로 앞쪽 오른편은 무료셔플 버스가 있구요.
우리나라 버스 중간정류장처럼 가운데 정류장에 미니버스들이 줄줄이 있더라구요. 저는 비엣젯항공써는 버스를 탔습니다. 버스 입구에 40000동이라고 적어져 있었구요.. 역시나.. 사람차기는 한 30-40분정도 기다렸습니다. 꽉 차니까 출발하더라구요.
그런데..문제는 거의다 와서 생기더라구요. 당연히 호안끼엠 밑 베트남항공 앞에서 내리는 것으로 알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호안끼엠 밑에 있는 NGUYEN DU라고 써진 호수에서 모두 내리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지도 보여주면서 여기가 종점이 아니냐고 물어보니 종점이 바꼇다고 40000동을 더주고 호텔앞에서 내리든지, 여기서 내리든지 하라고 하더라구요.. 계속 따져도 여기가 종점이니까 그냥 내리라는 식이여서.. 그리고 일본인들이 돈을 주기 시작하니.. 언제 걸어서 가지..생각에 그냥 40000동을 줬습니다. 그런데 이것들이 제 호텔을 호안끼엠 위 라이징드래곤 호텔인데.. 콩카페앞에서 내리라고 하더라구요 ㅡㅡ 그래서 여기가 아니고 다른곳이다. 지도를 보여줘도 여기가 다 항배다 내리라고 하더라구요... 처음에 완전 기분 나쁘고 호텔 찾아가는데 너무 화나더라구요.. 그런데 다음날 만나신 분들 이야기들어보니.. 저만 그런듯..
모든게 여기서는 복불복 인거 같아요.. 좋은기사와 환경 사람을 만나는게 운인거 같아요..ㅠ

5. 투어예약.
우선 카페에서 알게된 동생과 만나서, 수상인형극을 예약하러 갔습니다. 6시쯤가서 6시30분꺼 예약을 물어보니 다행이 6만동짜리 좌석이 있어서 예약을 하고.. 카페 거리쪽가서 투어 가격 대충 알아보자.. 하고 갔습니다. 그런데 시간이 촉박해져서 원조 신카페는 찾지 못하고.. 급하게 들어간 곳에서 하롱베이 투어를 물어보니 1인 25달러부르더라구요. 그래서 깍아서 24달러에 예약했습니다. 그리고 카페로 8시30분까지 오라고 하더라구요. 저는 저희가 처음타는건줄 알고 그러겠다고 했는데.. 가서 기다려보니.. 9시쯤 되서 오고.. 사람들 다~ 태우고 마지막에... 탔습니다. 다행이 자리가 있어서 크게 불편하게 가지는 않았습니다.
그리고 예약할때 저는 짱안도 가고싶어서 짱안 투어 물어보니.. 26달러 부르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전기차 포함하면 얼마냐 해서 28부르길래 그냥 27에 전기차 포함했습니다. 전기차는 편도였구요.. 그런데 막상 가보니 내려올때도 구매했습니다.. 걸어오기가 좀 그래서요..
투어는 우선 하롱베이 덩일투어 24달러, 짱안 당일투어 27달러(25+전기차2달러) 이렇게 했습니다.

6. 하롱베이
하롱베이 당일투어... 흠..정말 시간 오래걸리더라구요.. 차가 속도를 내지 못하니..엄청 천천히.. 그리고 휴게소에 한번 들르구요.
왕복 9시간정도 걸린거같아요. 하노이 호안끼엠쪽들어오니 9시 넘었던거 같습니다.
우선 하롱베이는 안개가 너무껴서 처음에는 앞이 하나도 안보이더라구요.. 이슬비도 내리구요.. 그래서 이게 머지 하고있는대 밥을 주더라구요.. 솔직히 밥은 맛있지는 않고 그냥 배를 채우기 위한 용 이었습니다. 그리고 이후에는 그 어느것도 먹을 걸 주지 않습니다.. 정말 가실분들은 물이랑 과자나 과일같은거 꼭 챙겨가세요.. 1시쯤 밥먹고 9시까지 암것도 안줘요.. 사먹으면 되는대 휴게소는 약 30프로 이상 비싼 가격을 받습니다..
우선 하롱베이 동굴?;은 그냥 제주도의 석회동굴과 비슷한 느낌이였습니다. 다 보고 난후 다시 배로 뱀부보트나 카약을 타는 곳으로 이동합니다. 이곳에 오니까 이제 시야가 좀 트이면서 주변이 보이기 시작하더라구요. 그래서 사진도찍고 구경하고 하였습니다. 그리고 가이드가 뱀부보트를 탈거냐 카약을 탈거냐 물어보더라구요. 그래서 추가금이 있냐고 물어보니.. 둘다 만동이라고 했습니다. 처음에는 멀타지.. 고민했는대 같이 간 동생이 그래도 카약타보자고 해서 카약을 탔습니다.. 정말 그 어느말도 안해주고 산처럼쌓인 구명조끼 가르치면서 입으라고 하더니.. 바로 그냥 카약 타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그냥 30분정도 자유로 노를 저으며.. 이곳ㅈ곳 가면서 구경했습니다. 잼있긴 정말 재미있었습니다. 그런데 단점은 온몸에 물이.. 젖는다는거.. 서양인들은 역시 쿨하게 속옷만 빼고 다 벗고 타버리더라구요.. 저는.. 그런 용기가 없어서.. 그냥 옷이 다 젖는... 그래도 진짜 잼있게 타긴 했습니다. 편한거 보다 스릴을 즐기실 분은 꼭 카약 추천합니다..ㅎ 짐이나 중요품은(카메라 휴대폰 신발 등) 가이드에게 다 부탁했습니다.
그리고 살짝 안개가 사라진 하롱베이를 구경하며 다시 나왔고.. 버스를 타고 하노이로 이동했습니다..
우선 가격은 비싸고 싸고 차이를 잘 모르겠더라구요.. 1박이나 2박일정이시면 배나 밥이 차이가 있다고 하지만.. 
당일투어는 무조건 저렴한게 좋은거 같았습니다.. 다 똑같은거같아요.. 하롱베이 선착장 도착하니.. 저희 투어 아닌 사람들도
당일투어 사람들만 모아서 한꺼번에 출발합니다..
하롱베이는.. 정말 안개가 없으면 멋있을거 같지만.. 저는 안개가 많이 껴서.. 그냥 무난.. 어디 관광가면 꼭 가야하는 코스라고
생각하고 그냥 도장찍으로 간 느낌이었습니다..
그런데 저보다 이틀뒤에 간 두분은 그날아침 하노이가 비가왔는대 하롱베이는 안개가 하나도 없어서 너무너무 멋있었다고..하더라구요. 위에서 말씀드린거 처럼.. 환경도 복불복이라거...

7. 짱안.
우선..짱안을 갈지 땀꼭을 갈지 고민하다가 괜히 짱안이 더 끌려서 짱안투어를 신청했습니다.
이날도 오전 8시쯤 투어카페에 오라고 하더니.. 8시30분쯤 출발했습니다. 가면서 중간에 ㅅ람들 더 태우고 이동했구요.
짱안에 도착하니 12시쯤 되더라구요.. 그래서 아고 배고파 했더니.. 우선 배타고 오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2시간 가량 배를.. 타고 2시쯤 돌아왔습니다. 짱안갔을때는 날씨가 너무너무 좋았고. 동굴도 들어갔다 나왔다 하는대 잼있더라구요.. 그런데 중간이후부터는 엉덩이가..아프고.. 살짝 지루하고.. 그래도 잘 버티고 사진찍고 구경하고 왔습니다.
짱안은 정말 외국인 관광객이 극히 드물더라구요.. 그래서 반대편 배에서도.. 배에내려서도.. 다 한국사람이냐고 물어보고.. 쳐다보고 하네요..
배를타고 나서 가이드한테 너무너무너무 베리베리베리 헝그리 하니까 웃으면서 이제 밥먹으러 갈거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한 5~10분가량 차를타고 이동하니 식당이있었습니다. 여기서 말로만듣던 염소고기, 돼지고기, 모닝글로리, 계란말이 그리고 누룽지같은거 주더라구요. 먹었는대 맛있었습니다. 밥은 개인적으로 하롱보다 짱안이 훨씬 괜찮았네요.. 고기가 있으니..ㅋㅋ
밥을 먹고 나서 난빈으로 절 구경했습니다. 저희는 전기차 편도는 무료로 이용하고 내려올때는 6만동을 줬네요. 이유는 생각보다 걸어가기 시간이 좀 걸릴거같고.. 모두 투어사람들이 타고내려가는데 저만 걸어가면 저를 계속 기다려야하는 일이 생겨서.. 그냥 타고 내려갔네요.. 저희처럼 편도도 결제 안한사람들은 12만동씩 결제했습니다. 꼭 투어예약할때 전기차도 써달라고 말하세요. 거기에 적어져있으니 저희가 따로 말 안해도 가이드가 와서 너네는 편도는 무료다 라고 말해주더라구요.
(가이드가... 이제 6달된 21살 남자 아이였는대.. 영어가..하.. 저도 영어를 못하지만.. 정말..ㅜㅜ 발음이.. 서로 답답.. 웃다가.. 다시 답답.. 반복 이였습니다...)
7 Comments
시골길 2015.04.12 19:16  
투어는 모든 것이 복불복이죠.....
sea food 준다고 35불짜리 헀더니..삶은 새우 두마리...ㅋㅋㅋ
대세는 짱안으로 바뀌는 듯 합니다..
바쁘다요 2015.04.12 22:41  
넵ㅎ 투어날씨는 복불복 인거 같아요..ㅎ 씨푸라고 해도 생선 한마리 주더라구요...ㅋㅋ
개인적으로 짱안이 외국인보다 현지인관광객이 많고 호객행위도 적어서 좋더라구요ㅎ
필리핀 2015.04.13 16:40  
하롱베이는 당일 투어보다 1박2일 투어를 권합니다...

당일 투어는 오가는 시간 빼면 실제 하롱베이 보는 시간은 얼마 안 되요... ㅜㅜ
바쁘다요 2015.04.13 21:05  
왕복 8~9시간 걸리긴합니다.. 피곤하긴 정말..피곤하더라구요ㅠ 그런대 여건상 당일투어 하실분들은..피곤을 이겨내시면 괜찮으실거같기도 합니다..ㅎ
해피월드 2015.04.15 04:53  
바쁘다요님 정말로 자세히 올려주신 글 잘 읽었습니다.
혼자? 다니시느라 고생이 많이 되셨고 저는 편하게
보면서 많은 지식을 얻게되어 고맙습니다.
바쁘다요 2015.04.18 15:08  
도움되셨으면 좋겠습니다^^;
서둥 2018.06.20 23:54  
오래된 글이지만. 좋은정보 너무감사합니다.
빨리 하노이로 떠나고 싶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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