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 짱안 자전거로 유유자적하게 돌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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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 짱안 자전거로 유유자적하게 돌아보기

골드맨원 2 4879
안녕하세요.  여기서 많은 도움을 받은 적이있어 제가 이번에 다녀온 정보를 드릴까합니다.
 
많이 알려진 짱안을 자전거로 개별여행으로 다녀왔읍니다.
 
1. 먼저 공항에서 타는 17번버스는 여러분이 소개해주신대로 출국하는 2층에서 구름다리로 내려오면 탈수 있고 요금은 5000동이더군요.
 
2. 종점이 롱비엔에서는 베낭(이 편하지요/여러모로)맨채로 오토바이택시타고 1만동(600원)에 "숫자+거리이름: 땀 마메이-마메이거리 9번지" 하면 5분내로 가더군요.  - 간단한 베트남 말 익혀가세요. 
 
(또이 무온디  ...    :  어디...가고 싶습니다)
 
3. 구시가지 동문에서 큰길 건너편에 있는 버스정류장에서 (롱비엔 방향으로 가는) 3번버스 타고 쌉밧(잡밧) 터미널로 3천동에 갔읍니다 (약 40분소요) 올때는 역순으로 그대로 닌빈터미널/혹은 열차로 하노이역으로- 쌉밧터미널-3번버스
 
4. 터미널서 닌빈가는 버스타고 6만동(3천6백원)에 닌빈터미널 도착/ 숙소까지 걸어갔읍니다. (닌빈은 좁아서 웬만하면 걸을 수 있고/ 오토바이 택시등을 타려고 하지 마십시요- 무지 씌웁니다.)
 
5. 가능한 숙소는 닌빈시의 서쪽부근의 숙소를 잡으시고(호스텔러부킹등의 사이트를 통해 위치와 가격을 확인하고-구글로도 위치를 확인하시고) 거리를 보시면 대략 1키로 내외의 거리에 있읍니다.
 
6. 대부분의 숙소에서 자전거/오토바이를 빌려주는데, 안전관리상 자전거를 탔읍니다. 7-8킬로의 거리면 자전거로도 충분하고 시골의정경을 감상하는 데 자전거가 더 좋을 것으로 생각했는데 역시 좋은 선택이었읍니다.
 
첨부된 지도를 보시면 시골길을 따라 마을/산길 곳곳을 자전거로 누비고 다니는 맛이 보통의 정취가 아닙니다.
 
* 참고로 : 수천만년전에 바다를 가로질러 이동하던 인도대륙이 아시아대륙을 쳐 밀어올려 그여파로, 히말라야와 티벳이 융기하여 세계의 지붕이 되었고, 이 융기된 지역에서 발원한 메콩강이 인도차이나의 젖줄이 되었으며, 그당시까지 바다속에 있던 산호/석회암지형(인도차이나-태국,베트남..)이 육지화되며 석회암의 특성상 바닷물에 녹으면서 절경이 형성된 곳이 지금의 하롱베이입니다. 
 
하롱베이는 이 쭈빗한 바가지처럼 형성된 섬들을 1-3킬로거리에서 배로 감상하는데 개인적으로 저는 닌빈의 산세가 10배는 더 감상이 좋더군요-바로 그 산/지형옆을 시골길을 따라 자전거로 여행하며 감상하는 정취에 비할바 없고-저는 첫날 7시간 둘째날 6시간 꼬박 자전거로 누비고 다녔읍니다.
 
또한 닌빈의 짱안과 땀꼭은 산밑으로 흐르는 강물에의해 석회암이 녹으면 자연동굴이 발생해 그 동굴사이를 작은 보트로 3시간동은 풀로 누비고 다니는 절경은 정말 장관입니다.  땀꼭은 국민관광지로 거국개발하여 기타 여러 부작용과 (외국인은 2명만 태우고 기념품강매를 하는등.. -현지인은 4명태움)  오염이.. 이런 실갱이로 여행을 망치고 싶지 않아서..  저는 이런곳은 피하는데, 이번엔 땀꼭은 입구까지 자전거로 드라이브만 하고 땀꼭은 보팅하지않았읍니다
 
땀꼭은 하노이에서 20불에 하루코스로 다녀올 수 있읍니다만 짱안을 다녀오려면 현지에서 차를 렌트해야 한다고 하며(이경우 무척 쎄게 부름), 패키지를 이용하지 않으려면 여간해서 용기내기가 쉽지 않더군요.  더구나 절경이라는 짱안은 패키지도 없고 - 간혹 한국관광객과 연결되어가면 동굴 1군데만 보고 서둘러 다른코스로 가버리니 황당한 일까지 있다고 합니다.  - 이경우 짱안에서 보트를 탈 때 반드시 6개동굴에 3시간 보팅을 확인하고 배를 골라타야 합니다.
 
이에 개별여행으로 자전거를 타고 정겨운 시골길과 카르스트지형의 절경을 자전거로 다녀온 후기를 올려드리니, 용기있으신 젊은 여행객여러분의 좋은 탐방이 되길 바랍니다.  - 하롱베이야 나중에라도 신혼여행/혹은 기타여행으로 다닐 기회는 많을 것입니다. (왕복 4시간씩 좁은 미니버스..  무척 고역이더군요...  혹 제대로 감상하시려면, 개별로 깟바섬 1박을 계획해보시는 것이 제대로 감상하는 법일 것으로 생각됩니다. - 깟바섬으로 가는 배나, 선상여행하는 배나 코스가 같고, 4시간한다는 당일 선상여행보다는 더 긴코스를 관람하게 됩니다. - 저도 다음엔 깟바섬 1박으로 개별 다녀올 생각입니다.)
 
 -깟바섬으로 가는 개별여행은 - 벤쎄 롱비엔(자 롱비엔-시내버스정류소 이 아니고  그 안쪽에있는 ) 에서 하이퐁이아니라(하이퐁에서 깟바섬으로 가는 노선은 너무 짧아 선상관광이 않됨) 하롱베이 관광보트 타는 곳으로 시외버스타고 가서 거기서 깟바섬가는 여객선을 타고 들어가 섬안에서도 깟바타운 숙박동으로 가는  대중교통이 있읍니다. 중간에 태클에 넘어지지마시고 그저 그대로 대중교통으로 그대로 연결하여 베트남인의 숨결을 느껴가며 참된 여행의 진미를 나누시길...
 
- 또한가지 사족을 붙인다면, 우리 젊은이들도 가능한한 전세계 젊은이들이 범용하는 도미토리를 많이 이용하시기를.. 저처럼 연식이 된사람도, 도미토리를 이용하여, 그것도 남여공용의, 다른 젊은이들과 한마디라도 면식을 트고 얘기를 나누려고 하는데 하물며 젊은분들이야...  도미토리에서 눈에 마주치는 대로 얘기를 나누고 친구삼으십시요..  영어공부하느라 국내서 돈퍼들이는 것보다 몇백배 건전하고, 실질적인 방법입니다.  한마디라도 실제 자기가 문장을 만들어 입으로 던져서 상대방과 소통/대화를 해볼 때 그 표현은 자기의 것이 됩니다.  베트남, 태국어도 마찬가지입니다.  의사소통에 현지어 40-50단어면 충분한데, 그로 인한 혜택은 상상을 초월합니다. - 참고로 제는 어학원원장입니다. 
 
- 참고로 이번에 짱안을 6시간정도 자전거로 드라이브하다 어느 깊은시골 결혼식 파티에 참석하여 현지음식과 베트남 전통술과 동네사람의 따뜻한 환대를 받았던 깜짝경험도 30여 단어의 베트남어로 가능한 행운이였읍니다. - "축몽" 이란 말은 베트남어로 축하한다는 말입니다.
 
제가 묵었던 kim lien이라는 게스트하우스를 언급하고 싶지 않았으나, 첨부된 지도에 이름이 인쇄되어있군요.   이점 양해드립니다. 
 
다시한번 용감한 젊은이들의 도전정신을 기대해봅니다 - 짱안의 정취속으로...
 
* 아 그런데, 파일이 크다고 안올라가네요..  무슨 방법이 없나요?
- 제 실력으론 아무래도 못 올리겠네요. 닌빈의 게스트하우스 어디던 지도가 비치되어있을 것입니다.  가능한 서쪽부근의 숙소를 택하시고.. Ex) Kim lien 건투를 빕니다.    
 
2 Comments
CB걸면D져 2012.04.02 13:29  
첨부 파일로 사진을 붙이고 싶다면 사진 엎로드 게시판이 따로 있으니 거기에 올린다음에
그 사진을 복사하여 여기 게시판에 붙이면 됩니다.

그리고 사진파일 용량이 너무 크다면 기존에 사진을 축소(30~50%) 시키고서, JPEG파일로
변환하면 파일용량이 많이 줄어듭니다.
골드맨원 2012.04.13 11:06  
대부분 성조에 겁을 먹지요.  특히  우리나라사람은 실수하거나 잘못할 까봐 망서리고 소심해지지요.  하지만 자기나라말을 시도해주는 것만으로도 무척 환영받습니다.  더구나 중국,태국,베트남등에서의 한류열풍이 큰도움이 도움이 되지요.  베트남버스에서 "동방신기 사랑해요"라는 낙서를 발견하기도 했지요.  시중서점에 베트남어책이 한두권 나와있는데, 책을 사지않더라도 부록에 붙어있는  홈피에서 mp3 파일을 받아 비슷하게 따라해보는 거죠.  20-30단어/문장만 비슷하게 따라해보고 현지에서 시도해보세요.. 반드시 효과가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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