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대부부의 캄보디아 베트남종단 배낭(15박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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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대부부의 캄보디아 베트남종단 배낭(15박16일)

구안서 3 4956

우리부부의. 캄보디아-베트남 종단 배낭여행(15박 16일, 2005년 12월12-27일)

총경비 1인당 120만원정도

여행 개요 및 중점 관광-참고한 책 : 베트남 앙코르와트(시공사), 인사이드 베트남, 인터넷검색

청주 → 인천 →베트남 호치민(환승)→캄보디아 시엠립(앙코르 왓트) → 캄보디아 프놈펜 PHNOM PENH(킬링필드, 각종사원)→ 캄보디아 베트남 국경 목바이( MOG BIA)→ 베트남 호치민(시내관광, 구찌터널) →나트랑(휴양도시, 보트트립) → 호이안(경유) → 후에(왕궁 및 무덤)→하노이(호치민묘소 및 시내관광) → 하룽베이관광(1박 보트트립) → 하노이(수상인형극) →인천→ 청주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캄보디아 베트남 여행 개념도

※ 여행 소감

캄보디아 베트남 여행을 다녀오면서 느낀 소감을 간단하게 표현 한다면, 해외여행이 보통 그렇듯이 새로운 경험에 의한 흥분의 연속이었다. 무엇보다. 여러 번의 패키지여행에서 틀에 박힌 여행이 싫어서 배낭여행을 선택했으며 모든 것을 인터넷과 책자를 보고 나 스스로 계획했기 때문에 더욱 의미가 있다고 생각했다. 언어가 문제라고 생각은 했지만 크게 문제가 된 것은 없었다. 배짱으로 가면 되고 궁하면 통한다는 생각을 했다. 어떤 사람은 나이가 몇 살인데 배낭이냐고 했다. 하지만 외국인들을 보니까 60대 후반 70대 초반쯤 보이는 할아버지가 배낭을 메고 여행을 하고 바다에서 수영을 하고,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인솔 책임감도 있었고 또 쓰나미가 쓸고 간 인도차이나반도이기 때문에 걱정이 되었었다. 걱정은 기우였으며 여행을 하다보니 준비를 한 까닭인지 모르지만 다른 여행자들의 코스보다 바람직한 여행코스를 계획 했다는데 자부심을 가지게 되었다. 또 우리부부와 친하게 지내시는 연배이신 부부와 같이 갔다. 인솔은 내가 했지만 같이가신 선생님께서 계속 베트남 책을 보시면서 해설을 해 주셨기 때문에 여행 방향을 잡는데 아주 도움이 되었다.

중점을 둔 여행목적은 캄보디아 시엠립( 캄보디아 지도의 큰 호수 북쪽 끝 부분임)의 앙코르 왓트와 베트남 후에의 왕궁 등 유적지와 하룽베이를 보는 것과 캄보디아 베트남의 생활상을 보고 느끼는 것이었다.

캄보디아 앙코르 왓트를 본 소감은 정말 경이롭고 믿을 수 없는 아름다운 걸작품이라는 것을 누구나 느낄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머리를 설레설레 흔들며 믿을 수 없다는 표정들이다. 이런 거대한 유적이 정글에 묻혀 있었다니, 또 어떻게 이런 아름답고 거대한 건축물을 만들 수 있었을까! 불가사의이고 정말 권력자 밑의 백성들은 얼마나 혹사를 당하고 사람 취급을 못 받았을까? 정말 자유와 평등의 사회에 살고 있는 나는 행복하구나.

킬링필드의 주역 폴 포트가 캄보디아 국민의 1/4인 250만을 죽인 폴포트가 멀쩡히 살아 감옥에 연금되었다가 제명에 죽었다니 말이 안 되고, 또 그 당시 묻혀 있던 해골을 <킬링 필드 Killing Fields, 뚜얼 슬렝 박물관 Toul Sleng Museum> 모아 놓은 박물관과 잔인하게 고문한 흔적을 보면서 한사람의 권력을 위해 그렇게 많은 사람이 그렇게 비참하게 개만도 못하게 죽었다는 생각에 섬뜩한 생각이 들었다 또한 캄보디아 국민들의 생활수준은 비참할 정도로 아주 낮아 시골은 옷을 빨아 입지 않는 것으로 보일 정도이고 시장은 수많은 사람들이 북적되는 재래장터가 인상적이었으며 흥미로웠다. 수많은 외국인들과 함께 어울려 토속 음식을 먹을 수 있고 토산품을 사고, 특히 물건 값이 싼 것이 매력이었다.

또한 관광지에 맥주 등 음료수를 들고 다니면서 파는 10살 남짓한 애들, 1불만 달라고 따라다니는 아이들, 약간의 스트레스 일 수도 있다. 영어를 잘하는 애들이 많다. 학교는 안다녀도 물건을 외국인을 상대로 물건을 팔아먹어야 하니까, 영어로 말해야 할 필요가 있으니까 “필요는 정말 발명의 어머니”라는 말이 실감이 난다. 우리가 다닌 곳은 관광지라서 그렇지만 어느 곳 할 것 없이 정말 외국인이 북적된다.

정말 베트남은 여행의 천국이다. 어디를 가나 외국인과 마주치고, 인사하고, 맥주와 음료수를 마시는 외국인들과 대화를 할 수 있다. 정말 영어가 짧다는데 후회가 되며 내가 조금만 더 젊었더라면…….

또한 느낀 것은 베트남은 정말 관광 자원을 비롯하여 자원이 풍부한 나라이며 관광산업이 발달했고 정말 배낭여행의 천국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배낭여행을 하는데 불편함이 없는 여행사들의 여행 상품과 끝없이 펼쳐지는 평야며 바다며 부러울 정도다. 그러나 우리나라처럼 남과 북으로 갈라져 있다가 1966년부터 1975년까지 10년 전쟁으로 통일이 된 나라이기에 쓰라린 상처가 아직 채 아물지 않은 나라이기도 하다. 우리나라 군인들이 월맹군과 싸우다가 5000명 정도가 전사하고 수만 병사가 부상을 한 곳이기도 하다. 곳곳이 한국군의 흔적이 아직도 남아있다. 베트남의 생활수준은 우리나라의 1960년대 말이나 70년대 초정도가 되지 않나 하는 생각된다.

특히 매력적인 것은 물가가 싸다는 것이다. 캄보디아 베트남 모두 한 끼의 식사는 식당에서 1불(1000원)정도이고 비싸면 2불, 숙박비는 미니호텔이 많은 데, 부부가 편안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우리나라 모텔정도 동경의 비즈니스호텔 보다 훨씬 넓다. 더블 룸(2인실)이 8불 10불(만원)이면 해결된다는 것이다. 물론 처음에는 15불 20불을 부르지만 이것은 다 깎아 주기 위한 것이다(?). 처음에는 내가 너무하지 않았나? 이렇게 괜찮은 방을 8불이면 내가 너무 깎았나? 할 정도생각이 들지만 그런데 알고 보면 아주 합리적인 값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 그래서 그런지 외국인들의 배낭여행 천국임을 실감케 한다. 우리도 가는 곳마다. 항상 재래시장은 단골로 구경 했는데 참 흥미로웠으며, 많은 그 지방의 토속 음식 맛보도록 노력했으며, 열대 과일을 돈을 아끼지 않고 사먹었다. 하지만 비행기 티켓을 제외하고는 15박 16일에 1인당 400달러(40만원)가 채 안 들었다. 모두 합쳐도 1인당 기념품을 제외한 공식비용은 120만원이 정도이며 그것도 모든 입장료를 포함한다. 실은 입장료가 물가에 비해 너무 비싸다. 입장료가 총 여행비용의 1/4정도가 되는 것 같다.

우리 계획한 일정은 너무 바빠서 가보고 싶은 곳을 몇 군데 못 가본 것 같아 아쉬웠다. 특히 하노이 북쪽사파가 매력적이라고 한다. 그래서 비행기 표를 연장하려고도 했었다. 한 3, 4일정도 더 늘려서 20일 정도로 계획 했었으면 좋았을 것이라고 생각된다

세부 여행 일정과 사진을 축소편집해서 소개해 본다. (베트남을 여행할 사람들을 위해)

☀ 첫째 날

새벽 4시에 설렘을 않고 일어나 빠진 것이 없나 준비를 하고, 5시 청주 터미널로 향했다. 두 시간 반 만에 인천 공항에 도착했다. 먼저 여행사(코라어 트레블)에 사놓은 티켓을 찾아 베트남 항공카운터에 가서 체크인을 하여 비행기 티켓을 찾아 보안검색을 하고 웨이팅 룸에서 기다렸다가 호치민행 비행기에 올랐다. 5시간정도의 비행 후 호치민공항에 내려 다시 환승을 위해 환승대기실로 가서 1시간 30분 정도 기다려 시엠립행 비행기를 타고 시엠립에 도착하였다.

그림 1) 앙코르톰/바이욘/4face

시엠립에 내려 캄보디아 비자를 발급받기 위해 수속을 밟는데 여러 가지 서류를 쓰고 사진을 붙이려고 사무원에게 풀을 부탁했더니 1달러를 내라고 한다. 무엇에 쓰는지 모르지만 1달러를 지불했더니 호치키스로 사진을 용지에 찍어 붙이더니 내용은 보지도 않고 비자비용 20달러를 달란다, 주었더니 쾅광 도장을 찍더니 무사통과 비자발급이 끝났다. 비자 수속이 복잡할 줄 알았는데 그냥 돈을 받기 위한 것이라는 것을 알았다(워낙 어려운 나라니까-1개월 봉급이 30달러가 많다니) 미리 인터넷으로 예약한 한국게스트 하우스에서 택시가 픽업을 나왔다. 택시를 타고 숙소로 오는 길은 10여분 캄보디아 여학생들이 햇볕에 그은 얼굴에 치마를 입고 자전거를 타고 하교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숙소에 도착 숙소에 짐을 풀었다. 가까운 시장에서 시장 음식을 사먹었는데 깨끗해 보이지는 않았지만 맛은 그래도 괜찮았다. 피곤해서 일찍 잠자리에 들었다
중략
자세한것은
http://cafe.daum.net/overtheglobal에서

3 Comments
조영훈 2008.04.15 13:20  
  멋지십니다!!
JASON` 2008.04.19 08:22  
  좋은 여정이었으리라 생각합니다.
후속편 기대하겠습니다.
맥라이언 2008.04.27 08:52  
  좋은여행을 이제 하셔서 안타깝습니다 이제부터  배낭여행 많이 다니세요 나중에 후속편기대합니다 건강하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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