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ta kinabalu 여행기 6-c) -- 나그네는 길에서도 쉬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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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ta kinabalu 여행기 6-c) -- 나그네는 길에서도 쉬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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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아래의 땅... 코타 키나발루



이제 코타 키나발루로 돌아가야  할 시간이 되었다.

코타 키나발루에서 이곳 파파르 까지는 편도 38km,

왕복6차선에서 시작, 2차선으로 좁아지지만 도로상황은 매우 좋다.

왕복 두시간이 채 걸리지 않아서

코타 키나발루 여행을 하시는 여행자들에게 꼭 권해 주고 싶다.


왕복 버스비는 코타 키나발루에서 파파르까지 1인당 20링깃이며 

파파르 에서는 택시를 대절해서 한바퀴 돌면 되는데

1대에 30링깃이면 도교사원과 행잉브릿지 모스크 도서관과 시청

그리고 기차역과 재래시장들,,,,충분히 돌아볼수 있다.

동선이 길지 않으므로 사진 찍기를 즐겨 하는 사람은 걸어 다녀도 무방하다.

우리야 워낙 걷는걸 좋아해서 무조건 걷는 여행자.....이지만,,

또한 주변 산세도 아름답고, 잘 관리되고 있는 도시의 풍경이

깨끗하고 청량한  시골 마을의 정서를 느낄수 있어 하루 여행지로 무난하다.



소박한 소도시 파파르에서의 느낌의 총체라고나 할까,,,,

우리나라도 대도시일수록 빈부격차도 크고,

부촌과 서민동네의 양상이 틀리듯,

이곳  파파르 또한 그렇다고 본다.

빈부격차가 느껴지지않고 모든것들이 소박하고 요란스럽지 않다.

집도, 공공기관의 빌딩들도, 가게도 이슬람 사원도,

사람들도, ,,,,음식까지도,


이제 이 아름다운 소도시 파파르를 떠나려 한다.


경희대 국문과 교수이자 수필가이신  서 정범 선생님의 글 제목처럼

"놓친 기차는 아름답다"라고,,,

놓친 북보르네오  기차를 타고,,,,

언젠가 꼭 다시 오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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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nformation of worship at Mosque *


엄격한 예배의식이 카톨릭이나 불교 못지않은 이슬람교는

비교적 자유로운 기독교와 달리 복장이나  예배당내에서의 예절을 중시한다.

코란과 작은 소지품 또는 자신이 예배를 드리는 방석정도만 소지할수 있으며,

불교와 마찬가지로 색깔이 요란한 의상이나 짙은 화장은 출입 할 수  없다.


말레이 語인지 아랍語인지 모를 문자로 銅판에 새겨진 모스크의 안내문이

소박하다 못해 아름답기 까지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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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tive wooden house *


말레이시아를 비롯한 동남아국가에서는 대부분 지면에서 띄워서 집을 짓는다.


고상식가옥(高床式 家屋)은 나무기둥이나 말뚝을 이용해서

건물바닥 부분을 지표면(地表面)보다 높게 한 주거 형태로서

항상가옥(杭上家屋)이라고 불리기도 하는데.

동남아시아를 비롯한 멜라네시아·뉴기니에 걸친 지역과

시베리아·북아메리카·남아메리카의 일부 등지에서도 볼 수 있다.


고상주거는 건물바닥 부분이 지표면에서 떨어져 있기 때문에
 
통풍성(通風性)이 우수하여 열대 부근의 습윤한 지역환경에 적합하다.

또한 우림지역이나 다우지역(多雨地域)에서는

홍수 등 지표면으로부터의 물의 침입을 걱정할 필요가 없을 뿐 아니라

맹수·해충 등의 침입을 방지하는 이점도 있다.

이런 장점을 살려서 창고를 고상식(高床式)으로 짓는 경우도 많다.

더욱이 봉당식 주거에 비해서 고상주거는 지표면을 정지(整地)할 필요성이 적어

요철(凹凸)이 있는 토지나 경사지(傾斜地)에 세울 수도 있고

바닷가·호숫가·강가 등의 물 위에 세우는 것도 가능하다.

 
이와 같이 물 위에 짓는 고상주거는 일반적으로 수상주거(水上住居)라고 하여,

동남아시아·멜라네시아·남아메리카 등지에서 볼 수 있다.

고상주거의 특수한 형태로 동남아시아·인도·뉴기니 등지에서 볼 수 있는

수상가옥(樹上家屋)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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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bove all earthy simple house *


 점심식사를 끝내고  우리를 기다리고 있을  버스를 타기 위해

역 앞으로 가던중 예쁜 인형을 매 달은 집을 보았다.

저 집엔  어린소녀가 사나 보다.

집 주인의 센스가 볻보여서 사진에 담았다.

저 집에 사는 사람에게 축복이 깃들길 기원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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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eflections of  life *

한 말레이시아 남자가 어디론가를 향해 가고 있다.

그 남자의 등과 어깨에서 문득 인생의 무게를 느낀다.


플라넷에서 먼지처럼 작은 이 지구상엔 수많은 사람들이 살고있다.

65억의 사람중 하나인 나(我)도  미미한 존재로 살아가고 있다.

이 넓은 우주공간에 點보다 더 작은 나의 존재의 의미는 무엇일까?

그리고 내 생명이 다한 뒤 나의 존재는어떻게 되는걸까?

佛敎에서는 내세와 윤회를 이야기한다.

살아 생전 전생의 업을 닦고 덕을 쌓으면 무여 열반에 들수 있다고도 한다.

그저.....


살아 생전  부끄럽지 않은 인생의 그림자를 만들며  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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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eoples and peoples at Papa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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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atural Drinke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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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Out-view of Papar citl hall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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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eaving  Papar * 





오후 다섯시에 호텔에 도착해서 우린 내일의 프로보시스와 반딧불투어를 위해

호텔 옆 위스마 쇼핑몰 정문 앞의  여행사로 갔다.

하야트호텔 로비에도 여행사가 있는데 조금이라도  싸게 계약을 하기 위함이다.



이곳 코타 키나발루의 패케지 상품은 대체적으로 비싼 편이다.


* 포링온천 및 캐노피 1일 투어  185링깃.1박2일투어 350~500링깃.

*키나발루 국립공원및 라플래시아 가든 190링깃.

*룽구스 롱하우스 당일 190링깃. 1박2일 270링깃.

*오랑우탄 사파리투어 300링깃,

*프로보시 원숭이와 반딧불 투어 190링깃.

등등등,,,,

그러나 우린 포링온천 1박2일을 일인당 식대포함, 국립공원과 라플래시아가등

모두 포함해서   1인당 총 경비 170링깃 정도 들었고,

사파르도  투어를 이용하면 1인당 120링깃에 점심 불포함이지만

우리는 1인당 모두 45링깃을 썼다,


우리는 빌딩의 왼쪽에서 세번째 화교여행사인 비조에서
 
190링깃의 프로보시스 투어를 1인당 140에 계약을 했다.

여행사가 곧 문 닫을 시간이었고,

또 그 여행사의 내일  투어 인원이 한국인들 두사람과 이태리 두사람 등
 
모두 4명 뿐이라며 흔쾌히 깍아 주었다.

조금만 부지런히 돌아다니면서 다리품 팔면 저렴하게 여행도 할수 있고,

또 현지인과 커무니케이션도 할수 있다.


 포링온천등 국립공원 관광과 룽구스 롱하루스 마을과 파파르 여행등 이모두를

여행사를 통해서 여행 했다면 1인당 총 투어비 1000링깃 정도 들었겠지만,

우린 1인당 355에 식사가 포함된 우리만의 자유로운 여행을 했으니,

얼마나 저렴하고 스스로 대견한지 모른다.




내일 투어를  예약 해 놓고  저녁식사를 위해  워터프런트로 갔다.

해가 지려는지 바다가  붉게 물들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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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xteria of Hyat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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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aview through pass of over the wide glass at room Hyat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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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re you girl ,,,eighteen years old onl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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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andmark of Kota konabalu at infront of Hyat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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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andmark Yellow fin Tun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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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eautiful .....holding hand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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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 love " THE COFFEE BEA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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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efraction of the light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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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njiy Antique over the window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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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tiqu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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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ENU on Black boar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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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ick and so cool Moo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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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efore the sunset at south china se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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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mantica.......*


석양을 즐기며 저녁을 먹기위해  한적한 식당에 자릴 잡는다.

과일 몇가지를 곁들인 나시고랭으로 소박한 식사 후,,,,

괜히  뭐라도 살 것처럼 이 가게 저 가게 기웃거리며 가격도 물어보고....

커피 한잔에 賢者가 되어 Moon과 둘이 철학을 논하다가....

 

2일밖에 남지 않은  코타의 밤....


내일  오전엔 무얼하나,,,,그냥 푹 쉴까,,,???하며  잠을 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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