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홀로 공대생의 라오스 여행기 ▶ # 9 Page # 루앙프라방의 또다른 매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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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홀로 공대생의 라오스 여행기 ▶ # 9 Page # 루앙프라방의 또다른 매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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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29일 : 루앙프라방의 또다른 매력 - 빡우동굴, 꽝씨폭포

 

 

  

어젯밤.

잠을 잘려고 혼자 침대에 쓰윽~ 누웠다.

 

"어라?! 이불이 없네!-"

 

바보같이 자기직전에 이불이 없다는걸 알아차렸다.

 

"에이- 설마 얼어죽겠어? 그냥 자자-!"

 

너무 늦어서 이불을 달라하기 미안했던 나머지 그냥 잠을 잤다.

그런데...!

새벽에 어찌나 춥던지 ㅠㅠ

배낭에 있던 옷이란 옷은 다 꺼내입고 누워도

찬바람이 솔솔- 내 몸 온몸 구석구석에 비집고 들어왔다.

 

"아놔-진짜ㅠㅠ"

 

새벽에 깨워서 이불을 돌라고 할수도 없는 노릇이고...

결국 찬바람과 함께 오들오들 떨면서 하룻밤을 보냈다ㅠ

 

 

그리고 어젯밤. 다시한번 다짐했다.

 

"내일 진짜진짜-! 꼭! 아침 일찍 일어나서 탁밧봐야지~^-^!"

 

이렇게 다시 한번...다짐을 하고 잠을 잤건만...

오늘도 일찍 일어나기 실패 ㅜ

탁밧을 보려면 다섯시에 일어나야되는데 왜이렇게 힘든지;;

밤새 추위에 헤롱헤롱 거리다가 정신을 확 차리고 보니 새벽6시-

 

"에라-모르겠다- 잠이나 자자-"

 

이미 늦었다싶어서 그냥 잤다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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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굿모닝! 루앙프라방!

 

 

 

오늘의 계획은 오전에 빡우동굴, 오후에 광씨폭포!

 

오전에 아침으로 길거리에 파는 샌드위치랑 과일쉐이크를

 부랴부랴 십분만에 사먹고,

 

빡우동굴로 가기위해 보트를 타고 메콩강을 거슬러올라갔다-

라오스로 오는 동안 1박2일 동안 보트를 지겹도록 타서 그런지 재미는 별로 없었다ㅋㅋ

 

그런데...

 

오늘따라 왜이렇게 추운지-

아침에 보트를 타고 메콩강을 거슬러올라가는데

휑하게 뚫린 보트로 찬바람이 나를 또 괴롭히기 시작한다.

 

"아-이거뭐-동남아와서 얼어죽겠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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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빡우동굴로 - !

(너무 추웠다- 창문도 없는 보트 ㅜ 보트 드라이버 앞에만 창문 있다;;ㅋ)

  

 

  

보트로 약 2시간 정도를 열심히 달려 빡우동굴에 도착했다.

보트를 강가에 대고 동굴로 들어가보니

동굴 안에는 많은 불상들이...

 

솔직히 크게 대단한 동굴은 아니였다-^_^;;

 

그렇지만 라오스란 나라 자체가 크고 대단하고 멋진 것이

기대되는 나라가 아니란걸 모두가 알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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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기는 빡우동굴-!

 

 

 

그렇게 빡우동굴을 구경하고

오후에 간 곳은 꽝씨폭포.

여기 또한 빡우동굴과 함께 멋진 장관을 제공하고 있어 루앙프라방에서 인기있는 곳이다.

이 곳 역시 루앙프라방에서 쫌 떨어져있어

미니밴으로 약 한시간 정도 달려서 도착했다.

점심을 안 먹었던지라 입구에서 점심을 간단히 먹고

꽝씨폭포에 올랐다.

 

"우와~!~!~!~!~!~!"

 

정말 말 그대로 에메랄드 빛이다.

어떻게 이런 빛이 나올 수 있는지 정말 신기할 뿐이다.

마음같아서는 뛰어들고싶었지만-

시간이 그리 많지않았기에 위쪽으로 발길을 향했다.

 

올라가면 올라갈수록 그 위용을 뽐내는 꽝씨폭포.

 

그 크기하며-빛깔하며- 정말 멋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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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메랄드 빛을 뽑내는 꽝씨폭포-!

 

 

 

 

그렇게 광씨폭포를 구경하고 루앙프라방에 도착하니 저녁 6시쯤.

 

"일몰시간이구나!"

 

일몰을 보며 저녁을 먹기위해 메콩강변의 한 레스토랑에서 '라오비어 한 병-!'

그리고 2차(?)로 루앙프라방 야시장 내 음식골목에서

길거리음식을 사다놓고 또 '라오비어 한 병-!'

 

"아-정말 최고다-!"

 

한국에서 느껴보지 못할 이 자유, 행복.

그리고 전세계 각국의 사람들이 모여 함께 즐기는 이 기쁨.

 

지금 이순간만은 잊을 수 없는- 최고의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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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도 맥주로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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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cyworld.com/kim_tae_hyung

사진은 블로그 '사진관' 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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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Comments
bearpaw 2009.03.27 14:44  
꽝씨폭포는 시간대가 안 맞아서 못 갔었는데, 정말 멋진 곳이네요~ 다음번에 가봐야겠어요 ㅋㅋ

딱밧 6시에 일어나셔도 충분히 볼 수 있었을텐데;;
퉤퉤퉤잉이 2009.03.30 01:00  

혼자 여행 가서 계속 늦잠 자는 바람에요 ㅋㅋㅋ

다음에 또 기회가 있겠죠?!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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