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로운 18일간의 태국여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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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로운 18일간의 태국여행기

아톰포에버 7 1673
외국에서의 마지막 밤이다.
뭐라 표현할수없는 이느낌은 뭘까..
꼬사멧에서 오전에 게스트하우스 아줌마랑 인사하고 나단말고 아오윙드안선착장에서 반폐로갔다. 방콕엘 왔는데 비가 억수같이내린다. 할수없이 택시타고 카오산에 갔다.근데 이기사녀석 짜증이다...택시비가 무려 190 나왔다.
어이없지만 할수없쥐...이런...-.-
다시메리v에 숙소잡고 비그쳣기에 일단 센트럴프라자 베트남집에갔다
책에있는 지하의비엔나는 없고 꼭대기층에 pho라는 베트남식당이있었다
굳이 갈필요는없지만 태국의 베트남음식맛은 어떤가 싶어서 갔는데..내가 깜빡하고 팍치빼달란소릴안했다..이런..맛은 태국 국수랑 똑같았다.
아무래도 그집이 음식솜씨가 없는듯하다...걸어서 삔까오다리를 건넜다.
그리곤 가고싶었던 탐마삿대학교에 갔다. 태국일류 대학이고 민중운동의 선봉이라고 하는데 그야말로 탐마삿대학생들은 자신감과 자부심이 엄청났다.
그리고 지방대학에서 학생들은 영어를몰라 도망을 가고 그랬는데
탐마삿학생들은 하나같이 영어를 좀한다. 적어도 내가 잡고 얘기한 사람들은 다들 영어를 잘했다...규모는 작지만 위엄이 있는학교였다. 왠지 우리나라 고려대가 떠올랐다. 나는 공과대학을 보고싶었지만 공대는 공항근처에 있자고해서 가보진못했다. 내가 태국여행을 하고나서 태국은 대한민국을 절대 따라올수가없다고 생각했다. 왜냐면 한개과가 독자동을쓰고 그런면은 우리보다 훨씬났지만 그나라가 발전을하려면 공대가  키워져있어야하는데 태국대학교 대부분이 공과대학은 얼마없든지 아님 아예 없는 공과대학에 대해서 소홀하구나라는 느낌을 받았기에 자신있게 태국은 대한민국을 못쫒아온다고 생각했다
카오산으로돌아와서 선물쫌사고 돌아왔다. 진짜 집으로가는것 맞낭...
아~~모르겠다 이기분~~~~거참....
이번여행으로 얼마나 무엇을 얻었고 내삶의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는 모른다
변하지 않을수도있다. 그래도 어지되었던 나는 첫 해외여행에서 외로움과 두려움과의 싸움에서 승리하였다고생각하고 적어도 나의 첫여행에 대해서
주위사람들에게 자신있게 얘기할수있을거라 나는 믿는다.
다녀온지 한달이조금넘었다. 별로 변한건없다. 그러나 내가 홀로 고뇌하던 그 기억들은 항상 내가 가지고있다. 조금씩 조금씩 멋진사람으로 나는 변해갈것이다.

카오산의 모습과 방콕공항에있는 tv에 선명하게 적혀있는 국산로고 엘지.
태국에서 이런것들을보면서 참 뿌듯해했다.
7 Comments
하영채 2005.10.11 22:45  
  진솔하고 담담히 써내려간 여행기 기쁜맘으로 다읽었습니다 아톰님의 앞날에 행운이 함께하길.......
아톰포에버 2005.10.12 00:28  
  재미도없고개인주의적인글인데 이렇게 읽어주시고 좋은말씀도 해주셧어 너무 감사해요...님도 항상 행운만이 가득하세요....
정벌 2005.10.12 13:17  
  군드더기 없이 사실감있게 써주셔서 잘 읽었습니다! 상괘한기분이듭니다  고생하셨습니다
만세 2005.10.12 15:11  
  여행기 재미있게 잘 봤습니다.
님이 여행하신 총 경비는 얼마정도 드셨는지.....
비교적 상세히 알려주신다면 많은 참고가 될것 같으네요.  ^^
태공선 2005.10.12 15:43  
  타마삿 캠퍼스 하나 더 있어요 랑싯에 학교에 버스운행할 정도로 캠퍼스 크고 예전에 아시아게임을 그곳에서 열었구요..  태국에서 공대생들 많이 선호 합니다. 다른 직군들에 비하면 급여가 높아요. 네팔에서 타마삿 공대로 유학온 친구가 생각나네요 월드트레이딩 센터에서 같이 아이스케이트 탔던 기억이.. 지금은 아이스케이트장은 없어졌지만..
세발까마귀 2005.10.12 20:59  
  재미있게 잘보았는데 벌써 끝이라니..
잘봤습니다^^
clamaum 2005.11.25 17:12  
  넘 잼있게 잃었습니다.. 저도 배낭여행 준비중 인데
많은 도움이 될것같아여..아톰님 수고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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