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개월 아기와 함께 한 1년만의 태국 -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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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개월 아기와 함께 한 1년만의 태국 - 5

lha0217 3 1564
고생의 시작 - 차이나 타운가기~

운하버스타기를 실패하고 수상버스라도 한번 타 볼 생각으로 선택한 여행지가 차이나 타운이었다

울 신랑 마분콩에서 봤던 mp4가 마음에 들었던지 전자상가에 가서 한번 알아 보겠다고

거기 꼭 들러보자고 해서 목적지를 그쪽으로 정했다..

다행히 날씨도 살짝 흐리고 수아 컨디션도 좋고 하여~ 기분좋게 출발!!!!!!

지도보고 선착장은 금방 찾을 수가 있었다.. 정말 가깝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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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착장에서 수상버스를 기다리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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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급스러워 보이는 수상버스 요금은 16밧씩이었다.. 관광객들이 주를 이루고 있었고 넓었는데
넘 잼있다..^^ 이거 안탔음 후회했을 뻔했다고 좋아라 했음..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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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근데 선착장이 반대편에도 있는 듯 배가 왔다갔다 건너편까지 건너가서 다시 오고 하여튼 이상.
한참을 가다가 선착장을 놓쳐 버렸다.. 안내양이 어딘가 도착하면 얘기 해 주는 듯한데
알아 듣는것도 포기해 버리고 결국 뒤에 있는 젊은 태국 커플에게 물어봐서 간신히 내렸다
우린 랏차윙에서 내렸는데 많은 외국인은 하나도 안내린다--+
난 다들 차이나 타운 가는 중인 줄 알았는데..^^;;

하여튼 내려서는 한참을 돌아다니가 골목으로 들어가 버려서 죽는 줄 알았다

무슨 시장인듯 한데

길을 잃어버렸다 ㅠ.ㅠ

난 절대로 지도 보고 못 찾아가는데 ㅋ 애 댈구 고생이구먼~

그래도 울 남편 지도보고 어찌어찌해서 전자상가 찾아간다.. 가끔 이런거 보면 넘 신기하다^^

울신랑 나보다 더한 방향친데..

그리고 더운데 고생해서 찾아간 결과..!!

mp4의 정체는 가짜였다..하긴 가격이 그정도 있데 동영상도 되면서 모양도 이쁘고

이쪽에 관심많은 울 신랑이 모르는 새로운 제품이 있을리가 없지 --+

울 신랑 이쁘고 작다고 꼭 한번 더 볼려고 찾아가서 가게들을 들어갔더니

가게 마다 같은 제품인데 메이커가 다~~ 틀리다 어느건 쏘니꺼구 어느건 삼성..ㅋ

한참 웃고 걍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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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차이나 타운 KFC에서 밥 먹으면서 한장 찍었더니 금방 와서 못찍게 한다..안되는 거군..음



밥도 먹고 기운 좀 차린다음 전자상가 들렀으니 별로 갈 곳 없고 해서 집으로 돌아갈 준비를 했다.

지도상으로는 방람푸로 가는 선착장을 훨람풍역 근처에 있길래 열시미 찾아갔는데

안나온다.. 역은 나오는데 왜 없지??

한참을 돌아보고 역 앞에 안내하시는 분께 물었더니 지금은 없어졌단다..

버스타고 가라는데 이럴 줄 알았으면 이고생안하고 KFC앞에서 탔지 ㅠ.ㅠ

정말~~ 정말 마니 고생했다

이날 고생한거 생각하면 눈물난다.. 재밌던 수상버스 한번 더 타보겠다고..

하여튼 그러고 돌아오는 길 이제 비까지 온다,.,ㅎㅎ

가지가지 하는 구먼^^

이제 집에 갈 날도 다되었는데 간만에 넘 피곤했다..

울 착한 딸~! 집에 오자마자 물 속에 넣어줬더니 생기를 찾는다

좋을 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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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돌아오는 버스 안에서 찍은 공중전화~~! 차이나 타운다운 느낌




다음 날 아침..!!

이제 이틀 후면 집으로 돌아간다.

마지막 만찬으로 선택한 뷔페..오늘 하루 일정은 이걸로 끝!!

낼 집에 가는 길 수아 고생일 테니까 푹 쉬었다가 가야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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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시 타임에 도착하기 위해 아침은 간단히 빵으로 때움..^^ 거의 9시에 일어나기 때문에 준비만
해도 하루가 간다.. 이때 울 봉봉이가 사온 빵으보고 잠에서 깨자마자 덥썩..ㅋ 애가 부시시하당.. 헤 ... 이뽀라~~~


오이시 뷔페 중에서도 저렴한 곳이있다고 해서 찾아가 봤다

1인당 299밧..세금까지해도 350밧이 넘지가 않는다..

지하철 culture center 4번 출구로 나와 전방 왼쪽에 있는 JUSCO 건물 2층에 있는데

이때 지하철은 첨 타봤으나 우리나라랑 별로 틀린건 없고 더 좋아보인다..^^

요금은 훨람퐁역에서 30밧

훨람퐁역까지는 53번 버스를 타고 갔는데 헬로태국에 있던 정류장에서 탔는데 버스를 탈때

타기전에 막~ 뭐라고 하는데 역시 알아들을 수가 없다

타고 나니 아무 말 없길래 가만히 있었더니 어느정도 가니 53번 버스만 쭉 서있다..

아마도 종점인듯한 ^^;;

그러더니 모두 내려버린다..오호~ 작년에 버스 잘못 타서 종점까지 간 생각이 나는..ㅎㅎ

그러더니 안내양이 앞에 있는 버스로 가란다 요금은 표~ 보여주면 된다고 한다..

말로 알아 들은 건 아니었으나 대충 그렇게 들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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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 딸래미 밥 먹으로 가는 길에 역시나 잘 잔다..^^



그러고 도착한 JUSCO..



여기도 생각보다 볼 곳이 많다! 우리가 좋아하는 마트와 에어콘이 있는 장소..^^



옆에 홈플러스랑 까르프도 있다..



나중에 구경가기로 하고 1층 한번 휙~~~ 돌아보고 2층 오이시 뷔페에 갔다



울 봉봉인 초밥 위주로 먹고 난 이것저것 쪼금씩 맛봤는데 생각보다 금방 배가 불러 온다



아쉽다~` 더 먹을 수 있는데.. 생각보다 초밥은 비렸지만 여기 김치 정말 맛있다.. ㅎ



담에 꼭 한번 다시 오고 싶군.. 후식으로 빙수도 있고 케잌도 있었으나 케잌은 버터크림이라



배부른데 느끼해서 먹을 수가 없었고 빙수는 남편이 거부했다..^^



수아도 먹을거 하나 손에 쥐어 주니 얌전하고 오늘은 기분 좋게 자~알 먹을 수 있었다



근데 여기도 영어를 못하는 건지 종업원들이 거의 태국어로만 얘기한다..^^:;



1시간 45분 동안이라고 시간이 정해져있는데 우리는 거의 그 시간 다 채우고 나와서



옆에 까르프와 홈플러스를 둘러 보고 숙소로 돌아왔다,.^^
3 Comments
동심초심 2005.12.03 13:24  
  수아가 넘 이쁨.....수아가 어른이 되면 태국의 추억을
기억할런지.....
동심초심 2005.12.03 13:28  
  연재가 조금 느리군요...
게으름을 피우시는듯^^*
여행공유는 의무임다^^*
lha0217 2005.12.10 15:56  
  그래도 연재를 기다려 주시는 분도 있네요,,ㅋ 감사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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