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놀기에 진수를 보여주마( 조금황당한 이야기)---16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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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놀기에 진수를 보여주마( 조금황당한 이야기)---16편

이효균 2 1374
*6월 22일

*열 다섯번째날

*위안멕 궁전과 나이트 라이프..



  어제 너무 많이 걸었던 탓일까 ㅜ.ㅜ 아침에 일어나기가 너무나도 힘든날.

해는 중천에 오르고 시계는 어느덧 9시를 넘기고..아마 배가 고프지 않았다면

절대 일어나지 않았을날 ㅋㅋ

주섬 주섬 짐을 챙기고 지도를 펼쳐들고 빨간펜으로 갈곳을 체크체크..

일단 위안멕 궁전은 가봐야 할꺼갔고 궁전 근처에 있는 동물원도 가봐야 할꺼

갔고 그리고 밤에는 rca 쪽으로 가볼 생각으로 길을 나선다.

일단 카오산에서 간단하게 아침을 먹고 지도를 따라 위안멕으로 가는데 .

허걱 의외로 길찾기가 넘 힘들다 ...주변에 눈에 띄는 건물도 없고 그냥 주택

단지라서 더 힘들었음.. 표지판을 따라가봐다 뱅글 뱅글 그자리 ㅜ.ㅜ

한참을 헤메다 보니 왠 대학교가 보인다...한무리의 학생들에게 용기내서

궁전에 위치를 물어보니 친절하게 대답해주신다 ㅡ.ㅡ 궁전에 도착하니

대충 1시 ㅡ.ㅡ 이 더운 여름날 무려 2시간을 헤멘것이다 아 지친다 지쳐

자 드디어 궁전으로 입장 어제 왕궁을 보고 넣어 두었던 티켓을 보여주니

무사통과.. 신발도 벗고 모자도 벗고 상당이 복장에 대해 엄격하다..

영어를 하는 가이드 한명과 함께 ..궁전 탐험에 나선다..

유럽어딘가에 와이쓴듯한 착가을 일으킬꺼 갔은 궁전 멋지다..

여기저기 안내해주시는 분의 말씀을 들어보지만 영어라 알아듣기가 힘들다.

궁전을 보고 나오니 공연을 한다고 해서 공연장에도 잠시 들렸는데 ..

생각보다 잼있는듯... 관광객을 대상으로 써비스도 해주고 직접 공연에 참가

할수도 있고 태국와서 본 공연중에 제일 좋았었던거 갔음..

혼자서 여기저기 둘러보다 .. 경찰인지 군인인지 모르겠지만 아저씨한테 딱걸

렸다 ...출입금지 구역 ㅡ.ㅡ 난 안내판 못봤는데 아엠쏘리를 외쳐주고 궁전을

빠져 나와 동물원으로 간다 .. 이놈에 동물원이 어찌나 큰지 ... 봐도 봐도 끝이

없다.. 내리쬐는 햋빝에 점점 몸은 지쳐가는데 아직 반도 못돌아 본거 갔아.

한타임 쉬기로 하고 벤치에 앉아서 쉬고 있는데 . 태국 중학생들이 보인다.

말 몇마디 붙여 봤지만 영어가 잘 통하지 않는다. 대충 들어보니 우리나라로

치면 수학여행을 온거갔다 .  다시 힘을내서 악어도 보고 뱀도 보고 거의다

돌아보니 어느덧 시간은 6시 ㅡ.ㅡ 아 힘들다 힘들어 배고 너무 고프고..

그래도 오늘은 태국와서 제일 기대 되는 날인데 왜냐고요 ?

rca 가는날 ..태국의 젊은이들이 모인다는 그곳 아 기대기대..

이날을 위해서 얼마나 돈을 아꼈던가 ㅋㅋ 일단 택시를 탄다 ..

태국와서 택시타기는 처음 ㅋㅋ 마분콩 까지 딱 80b 나왔는데 20b은 팁

여행이 거의 막바지기도 하고 바트 남겨 가바야 쓸때도 없는거 갔아.

오늘부터 무리좀 하기로 했다

일단 rca 가기전에 마분콩에 들려 바지랑 운동화를 사기로 했다.

rca 들어갈려면 반바지에 슬리퍼 차림은 안된다고 함.

적당히 둘러본뒤 청바지 하나 사고 신발은 한국보다 조금 싸길래 메이커에서

구입 하고  밥을 먹으러 갔는데 . 들어가보니 일식집이네 ㅡ.ㅡ

돈까스 팔고 초밥팔고. 그래도 가격은 100b 아래라서 안심.

열심이 먹고 있는데 테이블 합석 ???????

하긴 내가 처음 들어올때도 작은 자리 없어서 딱 하나 남은 6인석에 앉았는데


딱 보기에도 일본스러워 보이는 여자분 2분과 남자분 한분이 앉으신다.

그 남자분 나한테 인사까지 해주신다 너무 방가운 마음에 자기소개 까지

다 해버렸음 ㅋㅋ 같이 식사를 하며 이애기 저애기 하다가 ..내가 rca 간다니깐

같이 가자고 한다 자기들은 팟퐁 가려고 했는데 왠지 팟퐁보다 rca가 나을꺼

갔다나.. 난 내일 팟퐁 갈껀데 ㅡ.ㅡ

아무튼 이분들이랑 동행하기로 하고 툭툭을 잡아타고 40b 에 흥정 4명이서 10b씩
드디어 rca ehckr

rca 입구에 들어서자 쭉 늘어선 클럽들과 외제차들 그리고 태국 젊은이들

오 ... 멋지다..물론 이런걸 즐기자고 태국에 온건 아니다 클럽이야 한국에도

많이 있으니까...버뜨 이곳에 젊은이들은 어떻게 노는지 알고싶었다 ㅋㅋ

일단 클럽입구에서 입장료를 받는데 양주 시키면 입장료가 면제된다

태국양주 가격도 싸고 먹을만 하니 그거 시키는게 더 이익일지도 ..

맥주 한병에 100b 태국 양주 한변에 800b 물론 좋은 양주들은 더 비쌈

흠 안으로 들어가니 쿵짝쿵짝 우리나라에서 한때 유행했던 테크노 음악이

나온다  일본애들 당황한다 ㅋㅋ 간단하게 흔들어 주다가 보니 시간이

너무 잘간다 잠깐 밖에 바람쐬러 나오니 쭉 늘어선 외제차들이 보인다

태국도 빈부격차가 심하긴 한듯 정말 잘 차려입은 애들도 보인다.

일본애들이 피곤해서 간다고 하네 ㅡ.ㅡ 이런 쫌만 더놀지 이제 불붙었는데

일본애들 보내놓고 혼자 열심이 놀았음... 문닫을때 까지

이제 다시 카오산으로 가야하는데 택시들이 바가지다 ㅡ.ㅡ 무조껀 200b 내란다

이런 어의없는 50b면 갈것을..

바람도 쐬고싶고 해서 툭툭을 잡아탔는데 결국 60b 줘버렸음 피곤한 몸을

이끌고 또다시 침대에 누워 내일을 생각한다 이제 2틀 남았네 ㅡ.ㅡ

한국 가기 싫어~~~~~~~~~~~~

    더 많은 사진은 www,cyworld.com/mcnox 에서 보실수 있습니다

  위에 사진은 위안멕 궁전 이구요 밑에 사진은 궁전에서 해주는 공연단과

  함꼐 찍은 사진입니다 ^^

  궁금한거 있으시면 방명록으로 물어봐 주시면 성심껏 답해드려요
2 Comments
레이첼^^ 2005.11.25 05:55  
  넘 잼나게 읽고 있어요.1편부터쭉~다읽었다는..ㅎㅎ^^저두 막 빨리 태국가구 싶어지네요..글 읽다보믄~담편두 기다릴께요~글올리시느라 수고하셨어요.감사히 읽구 가요~
망고할매 2006.03.23 07:54  
  진짜 재밌어요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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