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첫째날 - 태국 파타야를 향하여
12월 28일...
아기다리고기다리던 우리의 여행시작...
오전 9시 10분 비행기라 두시간 전에는 가야한다는 생각에 다섯시부터 일어나 말끔하게 화장도 하고 짐도 다시 확인하고 엄마가 해주는 새벽밥을 먹고 영등포역에서 7,500원짜리 공항가는 버스를 타고 우리는 인천공항에 갔다.
45kg정도의 짐이 들어간다는 커다란 배낭을 각각 하나씩 메고... (쓰러지는줄 알았음..) 신랑은 디카 가방 옆으로 메고. 나는 작은 가방 앞으로 메고.. (그 속에 우리의 돈과 여권, 비행기표와 그날그날 필요한 것들을 넣었음..)
발권도 하고. 짐도 부치고...
서울에서 우리가 입고 간 옷은 태국에 내렸을 때를 대비하여 우리 신랑은 반팔티에 얇은 긴 남방에 오리털점퍼와 청바지, 나는 7부소매의 남방과 오리털점퍼와 청바지.. 둘다 운동화신고.. 공항에서 짐부칠때 오리털점퍼는 입고 비행기탔음 (비행기에서는 벗고 내려서는 손에 들고 있다가 곧장 택시를 탔기에 큰 어려움 없었음)
타이항공을 이용했는데.. 우리 나라 스튜어디스들만큼 단정하지는 않음.. 뭐, 미모도 우리나라 스튜어디스들이 훨씬 나음..
약 6시간 남짓 정도의 비행기를 탔는데.. 우리보다 2시간 느린 시간을 사용하는 태국에서는 오후 2시전에 도착....
6시간 정도의 비행기라 그런지 음료수도 종종 주고 기내식도 주고... 암튼 주는건 다 받아서 먹었습니다. 특히, Malee라고 쓰여진 오렌지 쥬스는 참 맛있게 여러잔 마셨습니다.나중에 태국에서 그 상표의 오렌지 쥬스를 사먹었지만, 비행기에서 먹은 맛과는 좀 달랐습니다.
우리 부부의 부푼 가슴을 안고 내린 방콕 돈므앙 공항...
짐을 찾고 파타야를 가기위해 교통편에 관한 종이를 막 뒤적이며 후덥지근하는 생각이 막 들려던차, 공항을 막 나오는 공항 입구에 택시와 연계하여 파타야 등을 데려다주는 상품(?)이 있더군요. 영어도 짧고, 무엇보다도 처음부터 힘빼지 말자라는 신념하에 우린 2,000바트에 택시를 예약하고 탔습니다. 이 사이트와 책자보면 터머널을 가서 에까마이인지를가서 버스타고 어쩌라고 했는데. 저희는 처음부터 힘빼지 않기 위해 택시 탔습니다. (나중에 파타야에서 방콕으로 올때는 터머널에서 버스를 이용하여 버스비와 숙소에서 터미널 이동비 등을 포함하여 약 400바트가 안되게 들었습니다.버스와 택시는 시간은 거의 대동소이하게 약 2시간 정도..) 택시를 타고 고속도로 비슷한 걸 타는데 그 통행료 150바트를 우리가 내야 한다고 기사가 그러더군요...꼭 우리가 내야하는 생각에 좀 화났지만, 그래도 냈습니다.
오후 5시가 좀 안되어서 파타야 에이원로얄크루즈 호텔에 저희는 도착했습니다. 택시를 타서 편하게 왔지요... 파타야의 이 호텔은 저희 여행에서 묵은 숙소 중에 가장 좋은 호텔이었습니다. 아침부페도 맘에 들고.. 숙소도 깨끗하고.. 특히 파란 바다를 보면서 먹는 아침식사는 지금 생각해도 우리가 또 언제 해볼까싶습니다... ^^
참.. 다른 호텔들은 그렇지 않았는데.. 이 호텔에서는 예치금(deposite) 2,000바트를 내야합니다. 물론, 나중에 체크아웃할때 다시 주지요.. '대포짓' 이라고 하는데.. 뭔 뜻인지도 모르겠고(영어 짧은데다 그곳의 사람들의 영어 발음도 좀 그래서인지... 알아듣기 어렵습니다..) 한참을 설명듣고 하던차에 우리 신랑이 전에 인도여행에서 있었던 걸 떠올리고는 그게 예치금같은거라면서 우린 2,000바트를 맡겼지요... 나중에 돌려줍니다...
바다가 보이는 전망좋은 방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모퉁이의 바다가 보이는 깨끗한 방이었습니다. 짐 풀고, 씻고... 짧은 옷으로 갈아입고. 점심도 기내식만 먹은 우리는 저녁을 먹기 위해 지도와 프린트물을 펼쳤지요..
빅씨에 있는 MK수끼를 먹기 위해 호텔을 나왔는데.. 썽태우를 타기는 해야하는데.. 어떻게 타는지도 모르겠고... (책자에는 쉽던데.. 처음에는 어렵더군요..) 결국, 지도상에 그리 멀지 않은거 같아.. 지리도 익힐겸 천천히 걸었습니다. 숙소에서 빅씨까지는 걸을만 했습니다. 물론, 우린 좀 여기저기 돌았지만... 저녁시간이 되고... 파타야라는 곳에는 여기저기 술집같은게 많더군요.. 또 여자들 쭉 나와서 있고... 낯설고 익숙지 않아서인지 저에게는 좀 무섭더군요...
참.. 수끼먹는 법을 여기서 프린트로 뽑아갔는데. 역시나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매뉴그림 보면서 이것저것 한개씩 시켜서 육수국물에 샤브샤브해 먹고, 또 마지막에 계란과 밥을 넣어서 해주는 죽밥까지... 여기서 물은 공짜였습니다. 둘이 배부르게, 맛있게 먹고 320바트 나왔습니다.
천천히 걸어서 나오면서 알카쟈쇼하는 곳이 바로 빅씨 옆이더군요... 숙소 근처의 패밀리마트에서 창비어2병을 샀습니다.(비행기에서는 씽비어를 마셨고요...) 아까 수끼 레스토랑에서는 맥주 1병에 56바트였지만, 여기서는 25바트씩 두병에 50바트였습니다. 맥주를 들고 숙소 앞 파타야 바닷가에 앉아 마셨습니다. 모기같은놈에게 조금 다리를 물렸지요... 맥주 마시는 내내 외국인들은 잘만 타고 돌아다니는 썽태우를 부럽게 바라보며 어떻게 타야하나 생각했지요...
저녁 8시경 숙소에 들어와 씻고 내일의 일정(농눅투어와 알카쟈쇼)을 예약하기 위해 숙소 바로 앞에 있는 여행사에 들렸습니다.
앤투어 여행신화에서는 숙소있는 파타야 해변을 쭉 따라 내려가면 한국인이 운영하는 여행사가 있다고 했는데.. 아까 저녁먹기 위해 걸었을때 우리는 찾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짧은 영어임에도 불구하고 그냥 숙소앞에 있는 여행사에 갔습니다. 책과 대부분의 정보 사이트에 나온 농눅투어가 보통 300바트정도였기에 우린 그정도만 예상하고 갔는데.. 웬걸요... 여행사 여자가 하는 영어로 대충 해석할 때 10월에 투어비용이 올랐다고 하더군요... 혹시나 싶은 근처의 다른 여행사도 가봤는데 전부 올랐더군요. 결국 다시 숙소 앞에 있는 여행사에 가서 농눅투어 1인단 500바트... 둘이 1,000바트
그리고 알카쟈쑈도 이미 1층(600바트)은 전부 예약이 끝났고..그나마 2층만 남아서 500바트.. 알카자쑈는 비용이 크게 오르지는 않은거 같더군요..
총 2,000바트 나와서 깎아달라고 했지요.. 결국 100바트 디씨해서 1,900바트에 예약했습니다. 참.. 저희는 다음날 오전에 농눅투어, 오후에 미니시암, 밤에 알카자쇼를 보기로 했는데. 농눅투어에서 생각지 않게 비용이 올라 미니시암은 그냥 우리끼리 가자고 생각하고는 여행사에 예약을 안했습니다. 그런데. 다음날 가보니... 미니시암은 어차피 우리 돈 내고 가고 입장료 250바트에 둘이 500바트에 또 숙소에서 거기까지 썽태우타고가는 비용을 생각하면 여행사에서 하는 미니시암 상품 300바트가 차라리 싸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태국의 , 아니, 파타야의 물가가 전체적으로 올랐더군요.. 우리는 가지 않았지만, 다른 가고자 하는 분들을 위해 여행사 투어 상품의 값을 몇가지 올리겠습니다.
코란섬은 400바트. 알카쟈쇼는 500/600바트, 나이트사파리(입장료,차,디너)750바트, 티파니쇼는 800/700바트, 나비농장 900바트, 타이거쥬 450/600바트,파타야 코끼리농장 500바트입니다.
내일부터의 강행군을 위해 씻고 일찍잤습니다. (6시반 모닝콜을 부탁하고..)
아기다리고기다리던 우리의 여행시작...
오전 9시 10분 비행기라 두시간 전에는 가야한다는 생각에 다섯시부터 일어나 말끔하게 화장도 하고 짐도 다시 확인하고 엄마가 해주는 새벽밥을 먹고 영등포역에서 7,500원짜리 공항가는 버스를 타고 우리는 인천공항에 갔다.
45kg정도의 짐이 들어간다는 커다란 배낭을 각각 하나씩 메고... (쓰러지는줄 알았음..) 신랑은 디카 가방 옆으로 메고. 나는 작은 가방 앞으로 메고.. (그 속에 우리의 돈과 여권, 비행기표와 그날그날 필요한 것들을 넣었음..)
발권도 하고. 짐도 부치고...
서울에서 우리가 입고 간 옷은 태국에 내렸을 때를 대비하여 우리 신랑은 반팔티에 얇은 긴 남방에 오리털점퍼와 청바지, 나는 7부소매의 남방과 오리털점퍼와 청바지.. 둘다 운동화신고.. 공항에서 짐부칠때 오리털점퍼는 입고 비행기탔음 (비행기에서는 벗고 내려서는 손에 들고 있다가 곧장 택시를 탔기에 큰 어려움 없었음)
타이항공을 이용했는데.. 우리 나라 스튜어디스들만큼 단정하지는 않음.. 뭐, 미모도 우리나라 스튜어디스들이 훨씬 나음..
약 6시간 남짓 정도의 비행기를 탔는데.. 우리보다 2시간 느린 시간을 사용하는 태국에서는 오후 2시전에 도착....
6시간 정도의 비행기라 그런지 음료수도 종종 주고 기내식도 주고... 암튼 주는건 다 받아서 먹었습니다. 특히, Malee라고 쓰여진 오렌지 쥬스는 참 맛있게 여러잔 마셨습니다.나중에 태국에서 그 상표의 오렌지 쥬스를 사먹었지만, 비행기에서 먹은 맛과는 좀 달랐습니다.
우리 부부의 부푼 가슴을 안고 내린 방콕 돈므앙 공항...
짐을 찾고 파타야를 가기위해 교통편에 관한 종이를 막 뒤적이며 후덥지근하는 생각이 막 들려던차, 공항을 막 나오는 공항 입구에 택시와 연계하여 파타야 등을 데려다주는 상품(?)이 있더군요. 영어도 짧고, 무엇보다도 처음부터 힘빼지 말자라는 신념하에 우린 2,000바트에 택시를 예약하고 탔습니다. 이 사이트와 책자보면 터머널을 가서 에까마이인지를가서 버스타고 어쩌라고 했는데. 저희는 처음부터 힘빼지 않기 위해 택시 탔습니다. (나중에 파타야에서 방콕으로 올때는 터머널에서 버스를 이용하여 버스비와 숙소에서 터미널 이동비 등을 포함하여 약 400바트가 안되게 들었습니다.버스와 택시는 시간은 거의 대동소이하게 약 2시간 정도..) 택시를 타고 고속도로 비슷한 걸 타는데 그 통행료 150바트를 우리가 내야 한다고 기사가 그러더군요...꼭 우리가 내야하는 생각에 좀 화났지만, 그래도 냈습니다.
오후 5시가 좀 안되어서 파타야 에이원로얄크루즈 호텔에 저희는 도착했습니다. 택시를 타서 편하게 왔지요... 파타야의 이 호텔은 저희 여행에서 묵은 숙소 중에 가장 좋은 호텔이었습니다. 아침부페도 맘에 들고.. 숙소도 깨끗하고.. 특히 파란 바다를 보면서 먹는 아침식사는 지금 생각해도 우리가 또 언제 해볼까싶습니다... ^^
참.. 다른 호텔들은 그렇지 않았는데.. 이 호텔에서는 예치금(deposite) 2,000바트를 내야합니다. 물론, 나중에 체크아웃할때 다시 주지요.. '대포짓' 이라고 하는데.. 뭔 뜻인지도 모르겠고(영어 짧은데다 그곳의 사람들의 영어 발음도 좀 그래서인지... 알아듣기 어렵습니다..) 한참을 설명듣고 하던차에 우리 신랑이 전에 인도여행에서 있었던 걸 떠올리고는 그게 예치금같은거라면서 우린 2,000바트를 맡겼지요... 나중에 돌려줍니다...
바다가 보이는 전망좋은 방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모퉁이의 바다가 보이는 깨끗한 방이었습니다. 짐 풀고, 씻고... 짧은 옷으로 갈아입고. 점심도 기내식만 먹은 우리는 저녁을 먹기 위해 지도와 프린트물을 펼쳤지요..
빅씨에 있는 MK수끼를 먹기 위해 호텔을 나왔는데.. 썽태우를 타기는 해야하는데.. 어떻게 타는지도 모르겠고... (책자에는 쉽던데.. 처음에는 어렵더군요..) 결국, 지도상에 그리 멀지 않은거 같아.. 지리도 익힐겸 천천히 걸었습니다. 숙소에서 빅씨까지는 걸을만 했습니다. 물론, 우린 좀 여기저기 돌았지만... 저녁시간이 되고... 파타야라는 곳에는 여기저기 술집같은게 많더군요.. 또 여자들 쭉 나와서 있고... 낯설고 익숙지 않아서인지 저에게는 좀 무섭더군요...
참.. 수끼먹는 법을 여기서 프린트로 뽑아갔는데. 역시나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매뉴그림 보면서 이것저것 한개씩 시켜서 육수국물에 샤브샤브해 먹고, 또 마지막에 계란과 밥을 넣어서 해주는 죽밥까지... 여기서 물은 공짜였습니다. 둘이 배부르게, 맛있게 먹고 320바트 나왔습니다.
천천히 걸어서 나오면서 알카쟈쇼하는 곳이 바로 빅씨 옆이더군요... 숙소 근처의 패밀리마트에서 창비어2병을 샀습니다.(비행기에서는 씽비어를 마셨고요...) 아까 수끼 레스토랑에서는 맥주 1병에 56바트였지만, 여기서는 25바트씩 두병에 50바트였습니다. 맥주를 들고 숙소 앞 파타야 바닷가에 앉아 마셨습니다. 모기같은놈에게 조금 다리를 물렸지요... 맥주 마시는 내내 외국인들은 잘만 타고 돌아다니는 썽태우를 부럽게 바라보며 어떻게 타야하나 생각했지요...
저녁 8시경 숙소에 들어와 씻고 내일의 일정(농눅투어와 알카쟈쇼)을 예약하기 위해 숙소 바로 앞에 있는 여행사에 들렸습니다.
앤투어 여행신화에서는 숙소있는 파타야 해변을 쭉 따라 내려가면 한국인이 운영하는 여행사가 있다고 했는데.. 아까 저녁먹기 위해 걸었을때 우리는 찾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짧은 영어임에도 불구하고 그냥 숙소앞에 있는 여행사에 갔습니다. 책과 대부분의 정보 사이트에 나온 농눅투어가 보통 300바트정도였기에 우린 그정도만 예상하고 갔는데.. 웬걸요... 여행사 여자가 하는 영어로 대충 해석할 때 10월에 투어비용이 올랐다고 하더군요... 혹시나 싶은 근처의 다른 여행사도 가봤는데 전부 올랐더군요. 결국 다시 숙소 앞에 있는 여행사에 가서 농눅투어 1인단 500바트... 둘이 1,000바트
그리고 알카쟈쑈도 이미 1층(600바트)은 전부 예약이 끝났고..그나마 2층만 남아서 500바트.. 알카자쑈는 비용이 크게 오르지는 않은거 같더군요..
총 2,000바트 나와서 깎아달라고 했지요.. 결국 100바트 디씨해서 1,900바트에 예약했습니다. 참.. 저희는 다음날 오전에 농눅투어, 오후에 미니시암, 밤에 알카자쇼를 보기로 했는데. 농눅투어에서 생각지 않게 비용이 올라 미니시암은 그냥 우리끼리 가자고 생각하고는 여행사에 예약을 안했습니다. 그런데. 다음날 가보니... 미니시암은 어차피 우리 돈 내고 가고 입장료 250바트에 둘이 500바트에 또 숙소에서 거기까지 썽태우타고가는 비용을 생각하면 여행사에서 하는 미니시암 상품 300바트가 차라리 싸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태국의 , 아니, 파타야의 물가가 전체적으로 올랐더군요.. 우리는 가지 않았지만, 다른 가고자 하는 분들을 위해 여행사 투어 상품의 값을 몇가지 올리겠습니다.
코란섬은 400바트. 알카쟈쇼는 500/600바트, 나이트사파리(입장료,차,디너)750바트, 티파니쇼는 800/700바트, 나비농장 900바트, 타이거쥬 450/600바트,파타야 코끼리농장 500바트입니다.
내일부터의 강행군을 위해 씻고 일찍잤습니다. (6시반 모닝콜을 부탁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