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자혼자 여행하기 (코사무이 2)
<코사무이 둘째날>
한국에서 같으면 한참 자고 있을시간인데, 빨리 나가 놀고 싶었는지....새벽 일찍 눈이 떠진다.
항상 그렇다. 어디 여행가면 새벽에 오뚜기 같이 일어나는거....ㅋㅋ
밖을 보니 해도 아직 안뜬것 같고 해서, 다시 잘려고 눈을 감으니 잠도 안온다.
에라이...그냥 일어나서 바닷가 산책이나 하자.
하늘은 약간 흐린데 해는 약간 보인다.
바닷가에 나가보니 사람들이 거의 없다.
상쾌한 바닷 바람을 맞으면서, 새벽 조깅하거나 산책하는 사람들한테 기분좋게 'Good Morning'이라고 인사도 해주고, 암튼, 기분 좋은 아침이다.
그러나 여전히 파도는 높다.....수영하고 싶은데..... ^^
모닝커피 한잔 마시면서 신문을 읽었다.
황우석 교수 기사가 태국신문(영자신문이었는데 이름은 까먹음....)에 한면 반에 걸쳐서 나와 있다.....도대체 어찌된 일인가.....
세상이 어찌 돌아가고 있는지 알수가 없으니, 그 기사를 보고 좀 황당했다.
나중에 친구들의 말이, 완전히 나라가 발칵 뒤집혔었다네....
태국 지역기사를 보니, 남부지방에 비가 많이 내려서 홍수가 나고 난리네....
그 전날이 코팡안 풀문파티 날이었는데, 풀문파티 하는 비치(핫린?인가?)에서 스웨덴 여행객 둘이가 물에 빠져 죽고해서 풀문 파티도 취소 됐었단다.
풀문파티 갈까 생각했었는데, 혼자 좀 어색할것 같아서 포기했는데,
안 가길 잘했네..... ^^
이래저래 시간 떼우다 보니 점심때가 다 되어간다.
아직도 흐리다.....
간간히 잠시 햇빛이 나긴 하는데, 그래도 날씨 안 좋다.....에잇....
그래도, 바닷가는 가야한다~~!
선크림 바르고 비키니를 입고서 읽을책등을 준비하고 바닷가로 갔다.
흐린 날씨 탓인지 바닷가에 사람들이 그리 많지는 않다.
다들 그냥 앉아서 책 읽거나, 낮잠 자거나,
바닷물에는 높은파도에 써핑을 즐기는 사람들 간혹 있고....
나도 그냥 썬베드에 누워서 책만 읽었다. 썬탠은.....못함.....ㅋㅋ
해가 조금 방향을 바꾸니, 앉아 있던 자리에 나무그늘이 생겨 좀 쌀쌀해진다.
그래서 바닷가에 바로 붙어있는 charlie's hut restaurant으로 옮겨서 맥주한병을 시켜놓고 다시 독서.....ㅋ (맨날 음주다.....ㅋ)
한참 책 읽고 있는데, 누가 와서 말은거네. Are you korean?이라고.....
얼굴을 보니 한국 사람같이 생겼다. 그래서, 네~ 한국분이세요? 라고 대뜸 대답하니, 무지 반가워 하신다.
이날, 아침부터, 지나가는 사람들한테 간단한 인사말 한거랑 가게에서 주문하고, 얼마냐고 묻는 말 외에는 말을 하지 않아서 입이 좀 심심하기도 했다....
그래서, 그 한국 여자분 "S"씨랑 한참 이런저런 얘기로 수다를 떨었다.
남편이랑 독일에 사는데, 남편도 여행하다가 코사무이에서 만났고, 지난 4년간 해마다 코사무이에 와서 몇달씩 지내다가 한국 들어갔다가 다시 독일가고.....그렇게 해 왔단다.
한국여자 혼자 여행오는 경우는 거의 못 봤고, 혼자 여행한다니 아주 걱정스러워 하신다.
태국 남자들 한국이나 일본여자들 아주 좋아하기 때문에 조심해서 다녀란다. 안좋은 사건들 얘기도 해 주면서, 사람 조심하라고 신신당부를 하네.
그리고 올해처럼 이렇게 날씨 안 좋은해는 없었던것 같다고, 11월달에 코사무이 들어왔는데, 해 쨍쨍하게 난 날이 손에 꼽을 정도라는 얘기 등등,
아주 실망스럽고 걱정스러운 애기를 너무 많이 해 준다..... ㅠ.ㅠ
뭐, 간만에 한국사람이랑 한국말로 수다를 떠니 기분은 좋았다.
하지만, "S"씨 한테서 들은 애기들로 걱정거리 만들면서 일부러 심하게 몸사릴 필요는 없는거잖아?
아무튼, 좋은 사람인거는 같다. 독일인 남편도 좋아보인다.
(나중에는(여행이 끝나갈 무렵) 좀 친해져서, 헤어질때 무지무지 섭섭했다....)
글쎄.....내가 괜히 그렇게 느껴서 그런가?
전날밤 한참 얘기했던 태국인 직원이, 마주칠때마다 좀 끈적끈적한 눈빛을 보내는것 같다.....
찝찝하다......ㅋㅋㅋ
내가 묵던 방갈로 주변에 사람들이 거의 없는것 같다. 게다가 이 직원 숙소가 내 방갈로 바로 옆이다.....
더욱더 찝찝하다.....ㅋㅋ
내일은 사람들 많은 쪽 다른 방갈로로 옮겨달라고 해야겠다......
내일은 제발~ 해 구경좀 할수 있길 바라면서, 일찍 잠 자리에 든다.....
Good Night~!
<코사무이 셋째날>
일어나서 밖에 나와보니 여전히 흐리다....
이놈의 날씨.....
방갈로는 일단 옮겼고,
오늘도 바닷가는 별로겠구나 생각하고,
차웽타운을 돌아다니면서 모닝커피한잔 마시고, 이것저것 구경하고
여행사에 가서 일일투어 브로셔 좀 가져오고, 체험다이빙 프로그램도 물어봤는데, 날씨가 안좋아서 바다 상태가 별로 안 좋다고 가지 말라고 말린다. 힝.....
그래서 그냥 따오, 낭유안, 팡안 일일투어 가격만 물어보고 왔다.
날씨가 언제 좋을라나?
코따오랑 코낭유안 꼭 가고 싶은데......사진에서나 보던 그 이쁜 섬들을 꼭 봐야 한단 말이야......ㅎㅎ
오늘은 썬크림도 안 바르고 그냥 읽을 책만 가지고서 바닷가에 나갔다.
혹시나 모르니깐, 그래도 비키니는 안에 입고서.....ㅋㅋ
오후가 되니 잠시 해가 난다. 그래도 구름은 여전히 좀 있다.....
앗싸~ 해다~ ㅋㅋ
선탠을 해야해~~ !!!!!
햇빛 많이 비치는 쪽으로 옮겨서 약간 타길 기대하면서 책을 잠시 읽고 있는데, 해가 다시 구름 사이로 들어갈려고 한다.....안돼~~~~~!!!! ㅋㅋ
슬프다......ㅋㅋㅋ
구름이 해를 가리니 좀 쌀쌀하다.....
그래도 한국보다는 훨씬 따뜻하니 그거에 감사해야지~ ㅎㅎ
책 읽고 바다보고 음악듣고 있으니,
이스라엘 청년 'R'이 말을 걸어오네.
그래서, "가세요~" 라고 할수도 없으니, 같이 한두시간 정도 얘기함.
대화는 즐거웠다. 이런저런 중요하지 않은 시시콜콜한 얘기들.....ㅎㅎ
방갈로로 돌아가야겠다고 하니, 저녁 같이 먹을래?라고 한다.....
어쩔까.....
아직은 혼자, 내가 먹고싶은거 먹고, 가고싶은 bar에 가서 혼자 앉아서 술 마시고, 아무도 신경 안쓰고 아무 얘기도 안 하고 그냥 있어도 그걸로 재밌다.
그래서 'R'군에게 좀 미안했지만 "maybe next time"이라고 했다.
한국 사람들, "No"라는 얘기를 잘 못한다. 물론 나도 그런편이다.
하지만, 그리 하고싶지 않은일에 대해서는 "No"라고 말할수 있어야 한다. 그래야 내가 편하다......
별로 하는일이 없어도 하루는 빨리간다.
해가지고, 차웽타운을 그냥 어슬렁 어슬렁 돌아다녀 본다.
아까 낮에 돌아보면서 점 찍어놨던 Indian restaurant에 가서 curry를 먹고, 괜찮아 보이는 bar에 앉아 간단하게 맥주 한잔 마시고,
숙소로 돌아오는길에 수퍼마켓에 들러 와인한병을 샀다. (드디어 와인오프너 사용~ ㅋㅋㅋ)
며칠동안 맥주만 많이 마셨더니 아랫배가 나온듯 하다....크크크
한국보다는 와인값이 비싼것 같다. 똑같은 종류의 와인인데, 한국보다 5000원정도 비싼듯....
방갈로 하루 숙박비의 두배나 하는 와인을 마시다니....사치 같기도 하지만,
뭐 어때~? 누가 뭐라하나? 그냥, 하고싶은대로 하는거지.....ㅎㅎㅎ
방갈로 앞에 앉아서 벌레소리 들으면서 선선한 밤공기속에서 와인 마시니, 기분이 좋다. 혼자인것도 좋다.
순간순간 약간 심심하다고 느껴질때도 있지만, 그래도 아직은 혼자 다니는게 좋다. 즐기고 있다.....
친구들이 그립기도 하다. 좋고 아름다운 곳은 같이 나눴을때 더 멋질수도 있으니깐.....
어쨌든, 혼자하는 여행..... 나름대로 즐겁다.
to be continued........
한국에서 같으면 한참 자고 있을시간인데, 빨리 나가 놀고 싶었는지....새벽 일찍 눈이 떠진다.
항상 그렇다. 어디 여행가면 새벽에 오뚜기 같이 일어나는거....ㅋㅋ
밖을 보니 해도 아직 안뜬것 같고 해서, 다시 잘려고 눈을 감으니 잠도 안온다.
에라이...그냥 일어나서 바닷가 산책이나 하자.
하늘은 약간 흐린데 해는 약간 보인다.
바닷가에 나가보니 사람들이 거의 없다.
상쾌한 바닷 바람을 맞으면서, 새벽 조깅하거나 산책하는 사람들한테 기분좋게 'Good Morning'이라고 인사도 해주고, 암튼, 기분 좋은 아침이다.
그러나 여전히 파도는 높다.....수영하고 싶은데..... ^^
모닝커피 한잔 마시면서 신문을 읽었다.
황우석 교수 기사가 태국신문(영자신문이었는데 이름은 까먹음....)에 한면 반에 걸쳐서 나와 있다.....도대체 어찌된 일인가.....
세상이 어찌 돌아가고 있는지 알수가 없으니, 그 기사를 보고 좀 황당했다.
나중에 친구들의 말이, 완전히 나라가 발칵 뒤집혔었다네....
태국 지역기사를 보니, 남부지방에 비가 많이 내려서 홍수가 나고 난리네....
그 전날이 코팡안 풀문파티 날이었는데, 풀문파티 하는 비치(핫린?인가?)에서 스웨덴 여행객 둘이가 물에 빠져 죽고해서 풀문 파티도 취소 됐었단다.
풀문파티 갈까 생각했었는데, 혼자 좀 어색할것 같아서 포기했는데,
안 가길 잘했네..... ^^
이래저래 시간 떼우다 보니 점심때가 다 되어간다.
아직도 흐리다.....
간간히 잠시 햇빛이 나긴 하는데, 그래도 날씨 안 좋다.....에잇....
그래도, 바닷가는 가야한다~~!
선크림 바르고 비키니를 입고서 읽을책등을 준비하고 바닷가로 갔다.
흐린 날씨 탓인지 바닷가에 사람들이 그리 많지는 않다.
다들 그냥 앉아서 책 읽거나, 낮잠 자거나,
바닷물에는 높은파도에 써핑을 즐기는 사람들 간혹 있고....
나도 그냥 썬베드에 누워서 책만 읽었다. 썬탠은.....못함.....ㅋㅋ
해가 조금 방향을 바꾸니, 앉아 있던 자리에 나무그늘이 생겨 좀 쌀쌀해진다.
그래서 바닷가에 바로 붙어있는 charlie's hut restaurant으로 옮겨서 맥주한병을 시켜놓고 다시 독서.....ㅋ (맨날 음주다.....ㅋ)
한참 책 읽고 있는데, 누가 와서 말은거네. Are you korean?이라고.....
얼굴을 보니 한국 사람같이 생겼다. 그래서, 네~ 한국분이세요? 라고 대뜸 대답하니, 무지 반가워 하신다.
이날, 아침부터, 지나가는 사람들한테 간단한 인사말 한거랑 가게에서 주문하고, 얼마냐고 묻는 말 외에는 말을 하지 않아서 입이 좀 심심하기도 했다....
그래서, 그 한국 여자분 "S"씨랑 한참 이런저런 얘기로 수다를 떨었다.
남편이랑 독일에 사는데, 남편도 여행하다가 코사무이에서 만났고, 지난 4년간 해마다 코사무이에 와서 몇달씩 지내다가 한국 들어갔다가 다시 독일가고.....그렇게 해 왔단다.
한국여자 혼자 여행오는 경우는 거의 못 봤고, 혼자 여행한다니 아주 걱정스러워 하신다.
태국 남자들 한국이나 일본여자들 아주 좋아하기 때문에 조심해서 다녀란다. 안좋은 사건들 얘기도 해 주면서, 사람 조심하라고 신신당부를 하네.
그리고 올해처럼 이렇게 날씨 안 좋은해는 없었던것 같다고, 11월달에 코사무이 들어왔는데, 해 쨍쨍하게 난 날이 손에 꼽을 정도라는 얘기 등등,
아주 실망스럽고 걱정스러운 애기를 너무 많이 해 준다..... ㅠ.ㅠ
뭐, 간만에 한국사람이랑 한국말로 수다를 떠니 기분은 좋았다.
하지만, "S"씨 한테서 들은 애기들로 걱정거리 만들면서 일부러 심하게 몸사릴 필요는 없는거잖아?
아무튼, 좋은 사람인거는 같다. 독일인 남편도 좋아보인다.
(나중에는(여행이 끝나갈 무렵) 좀 친해져서, 헤어질때 무지무지 섭섭했다....)
글쎄.....내가 괜히 그렇게 느껴서 그런가?
전날밤 한참 얘기했던 태국인 직원이, 마주칠때마다 좀 끈적끈적한 눈빛을 보내는것 같다.....
찝찝하다......ㅋㅋㅋ
내가 묵던 방갈로 주변에 사람들이 거의 없는것 같다. 게다가 이 직원 숙소가 내 방갈로 바로 옆이다.....
더욱더 찝찝하다.....ㅋㅋ
내일은 사람들 많은 쪽 다른 방갈로로 옮겨달라고 해야겠다......
내일은 제발~ 해 구경좀 할수 있길 바라면서, 일찍 잠 자리에 든다.....
Good Night~!
<코사무이 셋째날>
일어나서 밖에 나와보니 여전히 흐리다....
이놈의 날씨.....
방갈로는 일단 옮겼고,
오늘도 바닷가는 별로겠구나 생각하고,
차웽타운을 돌아다니면서 모닝커피한잔 마시고, 이것저것 구경하고
여행사에 가서 일일투어 브로셔 좀 가져오고, 체험다이빙 프로그램도 물어봤는데, 날씨가 안좋아서 바다 상태가 별로 안 좋다고 가지 말라고 말린다. 힝.....
그래서 그냥 따오, 낭유안, 팡안 일일투어 가격만 물어보고 왔다.
날씨가 언제 좋을라나?
코따오랑 코낭유안 꼭 가고 싶은데......사진에서나 보던 그 이쁜 섬들을 꼭 봐야 한단 말이야......ㅎㅎ
오늘은 썬크림도 안 바르고 그냥 읽을 책만 가지고서 바닷가에 나갔다.
혹시나 모르니깐, 그래도 비키니는 안에 입고서.....ㅋㅋ
오후가 되니 잠시 해가 난다. 그래도 구름은 여전히 좀 있다.....
앗싸~ 해다~ ㅋㅋ
선탠을 해야해~~ !!!!!
햇빛 많이 비치는 쪽으로 옮겨서 약간 타길 기대하면서 책을 잠시 읽고 있는데, 해가 다시 구름 사이로 들어갈려고 한다.....안돼~~~~~!!!! ㅋㅋ
슬프다......ㅋㅋㅋ
구름이 해를 가리니 좀 쌀쌀하다.....
그래도 한국보다는 훨씬 따뜻하니 그거에 감사해야지~ ㅎㅎ
책 읽고 바다보고 음악듣고 있으니,
이스라엘 청년 'R'이 말을 걸어오네.
그래서, "가세요~" 라고 할수도 없으니, 같이 한두시간 정도 얘기함.
대화는 즐거웠다. 이런저런 중요하지 않은 시시콜콜한 얘기들.....ㅎㅎ
방갈로로 돌아가야겠다고 하니, 저녁 같이 먹을래?라고 한다.....
어쩔까.....
아직은 혼자, 내가 먹고싶은거 먹고, 가고싶은 bar에 가서 혼자 앉아서 술 마시고, 아무도 신경 안쓰고 아무 얘기도 안 하고 그냥 있어도 그걸로 재밌다.
그래서 'R'군에게 좀 미안했지만 "maybe next time"이라고 했다.
한국 사람들, "No"라는 얘기를 잘 못한다. 물론 나도 그런편이다.
하지만, 그리 하고싶지 않은일에 대해서는 "No"라고 말할수 있어야 한다. 그래야 내가 편하다......
별로 하는일이 없어도 하루는 빨리간다.
해가지고, 차웽타운을 그냥 어슬렁 어슬렁 돌아다녀 본다.
아까 낮에 돌아보면서 점 찍어놨던 Indian restaurant에 가서 curry를 먹고, 괜찮아 보이는 bar에 앉아 간단하게 맥주 한잔 마시고,
숙소로 돌아오는길에 수퍼마켓에 들러 와인한병을 샀다. (드디어 와인오프너 사용~ ㅋㅋㅋ)
며칠동안 맥주만 많이 마셨더니 아랫배가 나온듯 하다....크크크
한국보다는 와인값이 비싼것 같다. 똑같은 종류의 와인인데, 한국보다 5000원정도 비싼듯....
방갈로 하루 숙박비의 두배나 하는 와인을 마시다니....사치 같기도 하지만,
뭐 어때~? 누가 뭐라하나? 그냥, 하고싶은대로 하는거지.....ㅎㅎㅎ
방갈로 앞에 앉아서 벌레소리 들으면서 선선한 밤공기속에서 와인 마시니, 기분이 좋다. 혼자인것도 좋다.
순간순간 약간 심심하다고 느껴질때도 있지만, 그래도 아직은 혼자 다니는게 좋다. 즐기고 있다.....
친구들이 그립기도 하다. 좋고 아름다운 곳은 같이 나눴을때 더 멋질수도 있으니깐.....
어쨌든, 혼자하는 여행..... 나름대로 즐겁다.
to be continu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