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자혼자 여행하기 (아유타야)
전날, "D" 한국인 업소를 통해서 아유타야 데이투어를 신청했다.
방콕.... 별로 매력을 느끼지는 못했던 도시이지만, 아유타야 투어를 하기위해서 2박을 할려고 일정에 넣었다.
아침 7시에 픽업온다고 해서, 6시 50분쯤 나가서 기다린다.
옆에 술집에는 밤새 술 마시고 아직까지도 집에 가지않고 있던 술취한 외국인들과, 무섭게 생긴 태국언니야들이 아침해가 밝았는데도 열심히 놀고 있다.....
7시 30분이 됐는데도 픽업하러 온다는 차는 안오고 있다....
아마도 같은 투어 신청한것 같은 한국인 청년 둘이가 7시 20분쯤 와서, 함께 기다린다....
드디어 픽업차량 도착.
영수증 확인하고 차에 올라타니, 카오산로드 어딘가에 내려준다.
거기서, 다른 여행사를 통해서 투어에 참가하는 사람들과 다시 다른차로 나눠서 타고 아유타야로 출발.
먼저 방파인에 도착.
잠시 내려서, 방파인 여름별궁 갈 사람들은 100바트 추가 요금내라고 하네...
추가요금 내는거 별로 안 좋아하잖아....ㅎㅎㅎ
그래서, 근처에 있는 사원 1시간 정도 구경. 공짜.
나름대로 좋네....
여름별궁 갔다온 사람들 도착해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이라는 아유타야 옛 왕궁터로 향한다.
좋다. 좋아....
둘러보면서 사진 많이 찍고, 한낮의 뜨거운 햇빛을 가득 느낀다.....
점심 먹고(투어에 포함, 약간 허접했으나, 맛있게 먹었다 ㅋ),
다른 사원들 몇군데 더 둘러보는게 남은 일정이다.
아유타야.....
이번 여행중에서 기억에 많이 남는 곳이다.
세월의 흔적을 담고 있는 옛 사원들.
폐허가 되었던 유적들이 시간의 흐름, 무상함을 느끼게 해 줬고,
과거속에 현재의 내가 서 있는 것 같은, 묘한 느낌....그런것도 느꼈다.....
점심을 먹고나니 햇볕이 더 뜨거워 진다.
오후에 둘러본 폐허의 모습을 담고 있는 어느 사원에서,
그늘에 앉아 잠시 더위를 식히고 있는데,
무너진 탑들, 벽돌들 사이로, 잡초들이 오후의 산들바람에 몸을 맡기고 흔들리는 모습을 아무생각 없이 한참동안 바라보고 앉아 있었다.
아름답다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사랑하는 사람들 생각이 난다.
혼자 오길 잘한 걸까.....
투어에 정해진 코스는 오후 4시쯤 끝이 난다.
아유타야 강을 배 타고 1시간 돌아보는데 추가 요금 100바트란다....
할까 말까 조금 고민하다가, 그냥 하기로 한다. 추가요금내는건 싫어하지만...ㅎㅎㅎ (100바트면 3000원도 안하는데....)
보트트립 안 하는 사람들은 방콕으로 바로 돌아가면 된다.
그날 투어에, 거의 대부분 외국 사람들이었다.
한국 사람은 나, 친구끼리온 한국인 청년 둘과, 한국 처자 2명.
걔네 들은 그냥 방콕으로 돌아가네.
다른 외국인들에 섞여, 보트트립하는 사람들만 태운 밴에 다시 올라탔다.
1시간 가량 아유타야 강을 따라서 쭉 둘러보는 투어다.
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
강 옆에 사는 태국 사람들의 생활 모습을 볼수 있는것 같아서.
강에서 낚시 하는 사람들, 강으로 그냥 다이빙해서 수영하고 노는 순수해 보이는 아이들, 빨래 하는 아줌마, 목욕하는 여자들, 보트하우스에 사는 사람들, 별로 깨끗하지 않은 강물에 설겆이 하는 사람들 등등.
좋았다.
(추가요금에 기분나빠 하거나 벌벌 떨지 말고 한번 해보길. ㅎㅎㅎ)
방콕으로 돌아와, 코사무이 내려가는 버스표도 받고, 피곤한 몸에 활력(? ㅋㅋ)도 줄겸해서 "D"한국인 업소로 가서 맥주 몇잔과 통통한 새우로 저녁을 떼움.
맛나네.....ㅋㅋㅋ
방콕에서의 마지막 밤....
카오산 로드로 가서 사람들 구경하고, 내일은 뭘할까 생각하며, 숙소로 돌아가서 잠을 청한다.
to be continued....
방콕.... 별로 매력을 느끼지는 못했던 도시이지만, 아유타야 투어를 하기위해서 2박을 할려고 일정에 넣었다.
아침 7시에 픽업온다고 해서, 6시 50분쯤 나가서 기다린다.
옆에 술집에는 밤새 술 마시고 아직까지도 집에 가지않고 있던 술취한 외국인들과, 무섭게 생긴 태국언니야들이 아침해가 밝았는데도 열심히 놀고 있다.....
7시 30분이 됐는데도 픽업하러 온다는 차는 안오고 있다....
아마도 같은 투어 신청한것 같은 한국인 청년 둘이가 7시 20분쯤 와서, 함께 기다린다....
드디어 픽업차량 도착.
영수증 확인하고 차에 올라타니, 카오산로드 어딘가에 내려준다.
거기서, 다른 여행사를 통해서 투어에 참가하는 사람들과 다시 다른차로 나눠서 타고 아유타야로 출발.
먼저 방파인에 도착.
잠시 내려서, 방파인 여름별궁 갈 사람들은 100바트 추가 요금내라고 하네...
추가요금 내는거 별로 안 좋아하잖아....ㅎㅎㅎ
그래서, 근처에 있는 사원 1시간 정도 구경. 공짜.
나름대로 좋네....
여름별궁 갔다온 사람들 도착해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이라는 아유타야 옛 왕궁터로 향한다.
좋다. 좋아....
둘러보면서 사진 많이 찍고, 한낮의 뜨거운 햇빛을 가득 느낀다.....
점심 먹고(투어에 포함, 약간 허접했으나, 맛있게 먹었다 ㅋ),
다른 사원들 몇군데 더 둘러보는게 남은 일정이다.
아유타야.....
이번 여행중에서 기억에 많이 남는 곳이다.
세월의 흔적을 담고 있는 옛 사원들.
폐허가 되었던 유적들이 시간의 흐름, 무상함을 느끼게 해 줬고,
과거속에 현재의 내가 서 있는 것 같은, 묘한 느낌....그런것도 느꼈다.....
점심을 먹고나니 햇볕이 더 뜨거워 진다.
오후에 둘러본 폐허의 모습을 담고 있는 어느 사원에서,
그늘에 앉아 잠시 더위를 식히고 있는데,
무너진 탑들, 벽돌들 사이로, 잡초들이 오후의 산들바람에 몸을 맡기고 흔들리는 모습을 아무생각 없이 한참동안 바라보고 앉아 있었다.
아름답다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사랑하는 사람들 생각이 난다.
혼자 오길 잘한 걸까.....
투어에 정해진 코스는 오후 4시쯤 끝이 난다.
아유타야 강을 배 타고 1시간 돌아보는데 추가 요금 100바트란다....
할까 말까 조금 고민하다가, 그냥 하기로 한다. 추가요금내는건 싫어하지만...ㅎㅎㅎ (100바트면 3000원도 안하는데....)
보트트립 안 하는 사람들은 방콕으로 바로 돌아가면 된다.
그날 투어에, 거의 대부분 외국 사람들이었다.
한국 사람은 나, 친구끼리온 한국인 청년 둘과, 한국 처자 2명.
걔네 들은 그냥 방콕으로 돌아가네.
다른 외국인들에 섞여, 보트트립하는 사람들만 태운 밴에 다시 올라탔다.
1시간 가량 아유타야 강을 따라서 쭉 둘러보는 투어다.
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
강 옆에 사는 태국 사람들의 생활 모습을 볼수 있는것 같아서.
강에서 낚시 하는 사람들, 강으로 그냥 다이빙해서 수영하고 노는 순수해 보이는 아이들, 빨래 하는 아줌마, 목욕하는 여자들, 보트하우스에 사는 사람들, 별로 깨끗하지 않은 강물에 설겆이 하는 사람들 등등.
좋았다.
(추가요금에 기분나빠 하거나 벌벌 떨지 말고 한번 해보길. ㅎㅎㅎ)
방콕으로 돌아와, 코사무이 내려가는 버스표도 받고, 피곤한 몸에 활력(? ㅋㅋ)도 줄겸해서 "D"한국인 업소로 가서 맥주 몇잔과 통통한 새우로 저녁을 떼움.
맛나네.....ㅋㅋㅋ
방콕에서의 마지막 밤....
카오산 로드로 가서 사람들 구경하고, 내일은 뭘할까 생각하며, 숙소로 돌아가서 잠을 청한다.
to be continu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