곰팅이와 대지의 좌충우돌 배낭여행기 1번째!!! (05.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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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팅이와 대지의 좌충우돌 배낭여행기 1번째!!! (05.12.18)

유민 3 2246
드디어 여행첫날이다!!! 아침부터 일찍일어나 부산하게 짐체크 다시 해보고 당분간 못할 목욕도 하고 방청소도 깨끗이 했다.

6시쯤 유리와의 약속시간이 다되서 집을 나섰다.

"보나야, 리나야 언니 잘다녀올께~~ 건강히 잘지내고 있어!!!"

하고 인사했더니만... 이것들 무슨 요앞에 슈퍼나가는 사람

배웅하듯 "어" 한마디로 끝내버린다 ㅡㅡ;;;

어쨌거나 유리 아버지차를 타고 김해 공항에 도착!!!

일요일 저녁출발이라 그런지 온통 신혼부부들 뿐이다...

각양각색의 커플티입고 신부화장을 한채 다니는 모습들을 보니

은근슬쩍 배가 아프다 ㅜㅠ 

나도 이담에 신혼여행 조은데로 갈꺼다 뭐~~~치치치...

비행기 수속밟고 면세점 구경하면서 김치도 하나 샀다

워낙에 음식안가리고 잘먹는 나지만... 한국음식이 먹고시퍼 질까봐

에고~~ 입국시간이 15분 딜레이 되는바람에 8시 45분이 되서야

비행기에 탑승할수 있었다

온통 보라색으로 꾸며진 비행기안에 들어서는 순간 이미 태국에

와 있는듯한 기분이 들었다*^^* (우리가 타고간간 타이항공이였다)

근데... 첫 이륙부터 비행기가 심하게 흔들리더니 방콕에 도착할때

까지 계~~속 흔들흔들 ㅋㅋㅋ

비행기가 추락할까봐 가슴이 조마조마 했다^^;;;

기내 음료 서비스 시간~~ 이쁜 태국전통의상을 입은 언니들이

"싸왓디 카~~" 하고 인사를 건넨다 ㅋㅋ

내가 조아라하는 달콤한 레드와인을 한잔 부탁했당

근데... 아직 한잔도 채 못마셨건만 슬슬 잠이오고 기분이 알딸딸...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기내에서는 지상에서보다 3배나 빨리

술에 취한다고 한다 ㅡㅡ;;; 와인한잔으로 인해 반쯤 잠이든상태로

기내식을 먹었는데... 생선이랑 고기랑 두가지중 선택할수 있었다

하지만 늦게 공항에 도착한 관계로 거의 끝쪽에 앉은 우리는

선택의 여지없이 생선을 먹어야 했다 ㅜㅠ

 아무렴어때~~ 하고 먹었는데... 의외로 맛있다*^^*

고추장까지 쓱싹쓱싹 비벼가며 깨끗이 먹어버렸다 ㅎㅎ

두리오빠... 결국 한마디 건낸다 ㅡㅡ

"진~~짜 잘먹는다 태국가서도 음식걱정은 없겠다!!!"

그렇다... 태국 배낭여행이후 8키로까지 빠졌다는 어느 여행자의

말에 나도 기필코 몸짱이 되서 돌아오겠노라 맘먹었건만...

까마귀 고기를 먹었는지 금새 잊어버리고 그 맛없다는 기내식을

초장부터 기내식을 깨끗이 해치웠으니~~

썬미야!!! 좀 참자 ㅜㅠ  제~~~발ㅋㅋ 벌써부터 이럼 안돼징~~

드디어 돈무앙 공항에 도착!!! 택시를 타고 만남의 광장에 도착했다

사장님이 내어주신 태국맥주 싱하랑 갖가지 안주들을 먹으면서

여행일정 얘기도 하고 노닥노닥 잼있는 이야기를 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ㅎㅎ 그리고 충격적인 사실하나!!! 타이항공 사장이

게이라서 타이항공 남자직원들도 다 게이로 뽑았단다...

된장~~ 잘생겼다고 감탄했었는데 ㅜㅠ

벌써 새벽4시다... 낼 제때 일어날수나 있을까??

에휴~~ 걱정반 기대반... 어서 조금이라도 자둬야겠다^^

 

<사진두 가치 올리구 시픈데 사진이 천장 가까이 되다보니 일일히
다 올릴수도 없구 그렇가고 몇장만 올리기두 그렇구 해서 우선
올리진 않았어요*^^* 제 싸이 홈피 주소 갈쳐 드릴테니까 구경
하시고 시픈분은 구경하러 오셔요~~ 전체공개 해뒀습니다*^^* >


곰팅이 싸이주소  http://www.cyworld.com/dbalsskfk


3 Comments
필리핀 2006.01.24 18:17  
  첫 문장부터 자지러지게 만드네여.
'당분간 못할 목욕'!!!
 [[으힛]][[으힛]][[으힛]]
유민 2006.01.25 00:00  
  최대 고민 거리였어요 ㅎㅎ
근 한달간을 목욕도 안하구 어찌 살아야 할지..ㅎㅎ
냥냥 2006.01.26 00:18  
  8킬로!!! 내 이야기하는 거야! 그런거야?
내 분명히 말했을텐데... 그땐, 태국과 네팔여행이라 그랬고, 두번째 여행땐 살 더 쪄서 돌와 왔다고 푸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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