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름간의 태국여행일기 - 2月 9日 (방콕,푸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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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름간의 태국여행일기 - 2月 9日 (방콕,푸켓)

초록수첩 11 7471
이 글은 2월 8일부터 2월 21일까지의 보름동안의 저와 친구의 태국여행일기입니다. 얼마나 여러분들에게 좋은 정보를 드릴 수 있을지는 모르지만, 여행하는 동안 찍은 사진과 정보를 담고 있습니다. 이 글은 제가 운영자로 있는 동호회 "모펜"과 이번 여행을 준비하면서 많은 도움을 받은 "태사랑", "푸켓 썬라이즈"에 동일하게 올라갑니다.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들과 느낌으로 이루어진 글이니 글을 읽은 동안 오해가 없으시길 바라며, 본격적으로 글이 시작되면 존칭이나 경어등은 생략하였으니 감안해서 봐주시기 바랍니다. 사진은 캐논 똑딱이 카메라인 익서스 30과 SLR 카메라인 10D를 이용해서 찍었으며, 사진의 질에 대해서는 문제 삼지 말아주시길 바랍니다. ^^: [2月 9日, 목요일] 10시 20분 경, 아마리 에어포트 호텔에서 체크아웃. 아유타야를 가기 전에 방빠인이라는 곳이 있는데, 이곳에 왕의 여름 별장이 있다고 한다. 대충 사진을 보니 무척 이뻐 보여서 가보기로 맘먹었다. 방빠인의 여름별장이 오후 3시 반이면 문을 닫는 다는 소리에 방빠인을 먼저 들리기로 결정. [방빠인, Bang Pa In] 아유타야에서 남쪽으로 약 30km 떨어져 있는 곳에 위치해 있다. 이곳에 있는 왕의 별장은 Prasat Thong왕이 처음 지었으나 버마군이 모두 부수어 버렸고, 나중에 짜끄리 왕조의 몽꿋왕과 쭐라롱껀 왕이 개축했다고 한다. 인용 from 헬로우 태국 돈무앙 기차역으로 가서 안내원에게 물어보니 방빠인으로 가는 기차는 11시 40분부터 판매한다고 한다. 사진은 돈무앙 공항에서 기차역으로 가는 길이다. 여행객들이 기차를 이용하는 일은 별로 없는 것인지, 별로 신경쓴 흔적이 없다. ㅎㅎ 1140715187_thai%200047.jpg돈무앙 기차역이다. 1140715187_thai%200048.jpg1140715187_thai%200049.jpg 이때 소중한 헬로우 태국을 호텔 방에 두고 퇴실 한 것을 알았다. 후다닥 다시 호텔로 달려가서 데스크에 이야기를 하니 체크후에 찾아준다. 지배인인것처럼 보이는 한 남자가 다가와서, 이제 나가면 어디로 갈것인지, 어떻게 갈것인지를 물어본다. 아유타야쪽으로 기차타고 간다니까 기차역으로 가는길까지 따라오면서 안내를 해준다. 무척 친절하다는 인상을 받았다. 11시 40분이다. 방빠인까지 가는 기차표를 샀다. 가격은 단돈 8바트, 우리나라 돈으로 따지면 200원 정도. 문제는 에어콘이 있는 기차냐고 물어보니 없는 기차란다. 헉! -0- 기차를 타기 전 매점에서 생수 작은거 한병을 샀다. 가격은 10밧. (나중에 보니 세븐일레븐에서는 6~7밧 정도하더라.) 1140715187_thai%200050.jpg 기차를 기다리는데 한대가 도착했다. 후다닥 우선 찍고 보니 우리 기차가 아니다. -0- 이놈은 에어콘이 있는 기차다. 1140715187_thai%200051.jpg 11시 50분경 기차가 왔다. 처음 기차를 보는 순간 허걱! 하는 소리가 절로 나왔다. 에어콘이 없어 모든 창문을 열고 있었으며 나무로 되어 있었다. 킁 ㅠㅠ 기차를 탈때 역무원으로 보이는 제복 차림의 남자가 표를 보고 맞다고 타라고 한다. 방빠인 까지 가는 동안엔 어디론가 사라졌었는데, 내릴때쯤에 나타나서는 이역에서 내리면 된다고 친절하게 말해준다. 역시 참 친절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1140715187_thai%200052.jpg 방빠인까지 달려가면서 몇장 찍어보았다. 문을 열어놓고 달려서 그런지 달리는 동안에 덥다는 생각은 전혀 안들었다. 태국이 덥기는 하지만 습도가 그리 높지는 않은 모양이다. 햇볕에 있으면 덥지만 그늘에 있으면 시원하다는 느낌이 든다. 앞쪽 자리에 태국 아가씨들이 타고 있었는데 이쁘장하게 꾸미고 있더라. 그런데 모두 슬리퍼를 신고 다녀서 그런지 발은 역시나 먼지투성이. ㅎㅎ 1140715187_thai%200053.jpg1140715187_thai%200054.jpg방빠인 역이다. 돈무앙 공항역에서 약 40분 정도 소요되는 것 같다. 사람도 별로 없다. 여행객들이 별로 안오는곳인건가? 1140715187_thai%200055.jpg 역에서 나오니 역바로 앞에 썽테우가 몇대 있다. 저건 얼마나 할려나 궁금했다. 슬금 슬금 다가가서 여름궁전까지 갈 생각이라고 하니까 자기 썽테우를 타라고 한다. 요금은 20바트. 타고 가기로 했다. 재미있기도 하고 놀랍기도 한 것이, 썽테우를 타니 그 안에 태국인 손님들이 몇명 타고 있었는데 그중 한 할머님이 유창한 영어로 (물론 발음은 안좋았지만) 어디까지 가는거냐고 물어본다. 궁전까지 간다고 말하니 고개를 끄덕이며 이차가 맞고 20바트 내면 된다고 설명을 해준다. 역시 외국인 여행객이 많긴 많은가보다. 1140715187_thai%200056.jpg 여름궁전 입구다. 입장료는 두당 100바트다. 왕의 별장이라서 그런지 이곳에서도 역시 복장 단속을 한다. 카오산 근처에 있는 왕궁에서 복장 단속을 한다는 이야기를 들었던지라 별로 이상하진 않았다. 우리는 가지고 간 옷으로 갈아 입었다. (반팔티는 괜찮으나 민소매티는 안되고 무릎위로 올라오는 반바지도 안된다.) 1140715187_thai%200058.jpg 입장료를 내고 들어가니 전동카트들이 줄 서 있다. 아마도 빌려서 타고 가는 것으로 생각된다. 아직까진 다리가 멀쩡해서 우선은 그냥 지나쳤다. 1140715187_thai%200059.jpg 들어서서 처음본 구조물이다. 인공적으로 꾸민 느낌이 아주 많이 들지만 그래도 멋지다. 이곳에서 사진을 찍다보니 아까 본 전동카트를 빌려 타고 가는 백인 커플이 보인다. 책에보면 별장 전체를 다 돌아보는데 3~4시간 걸린다는데, 다리도 다리지만 푹푹찌는 더위속에서 구경할려니 갑자기 까마득하다. 방향을 돌려 아까 전동카트가 있던 곳으로 갔다. 전동카트 대여료는 한시간에 400바트이며 한시간 추가 될때마다 100바트씩 추가. 조금 웃긴것은 내국인이 이용할 시에는 150바트면 되지만 외국인의 경우엔 400바트다. 과감하게 빌려줬다. 1140715187_thai%200060.jpg1140715187_thai%200061.jpg1140715187_thai%200062.jpg1140715187_thai%200064.jpg1140715187_thai%200065.jpg 아 전동카트를 빌리기를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 엄청 편하다. 움하하하. 1140715187_thai%200067.jpg 자, 그럼 왕의 여름별장을 본격적으로 함 돌아보자. 태국의 전통 양식인지는 모르겠지만, 화려한 건물일수록 지붕을 보면 몇개의 지붕이 겹쳐진듯한 양식을 많이 볼수 있다. 1140715187_thai%200069.jpg1140715187_thai%200070.jpg1140715780_thai%200071.jpg1140715780_thai%200072.jpg1140715780_thai%200073.jpg1140715780_thai%200074.jpg1140715780_thai%200075.jpg 이 사진의 건물에 들어가려니 실내는 사진촬영도 안되고 신발도 벗고 들어오라고 한다. 그래서 실내를 찍은 사진은 없다. ㅎㅎ 1140715780_thai%200076.jpg 정원 곳곳에 정원수를 동물 모양으로 만들어 둔 것들이 눈에 띤다. 귀엽다. 쭉 둘러보면서 느낀 것은 어디까지가 태국 건축양식인건지, 아니면 본 것들이 모두 태국양식인건지 의문들이 생겼다. 어떻게 보면 유럽쪽 건축양식으로 보이기도 하고 어떻게 보면 중국식인것 같기도 하다. 그래서 친구에게 혹시 태국이 어느 식민지였냐고 물어보니 태국은 그런적이 없단다. 1140715780_thai%200080.jpg1140715780_thai%200081.jpg1140715780_thai%200083.jpg1140715780_thai%200084.jpg1140715780_thai%200085.jpg1140715780_thai%200087.jpg1140715780_thai%200088.jpg1140715780_thai%200091.jpg1140715780_thai%200092.jpg 전동카트를 타고 달려서 그런지는 몰라도, 쭉 돌아보고 나니 한시간정도가 흘렀다. 밖으로 나가기 전 매점에서 코카콜라를 하나 사먹었다. 15바트를 받더군. 하나 신기했던 것, 코카콜라는 코카콜라인데 우리나라에서 먹던 코카콜라와는 그 맛이 다르다. 또 한가지, 잠시 작은 일을 보러 화장실을 갔을때 본 것인데, 양변기 왼편으로 작은 샤워기 같은 것이 달려 있다. 누르면 강력한 물이 분출된다. 그냥 드는 생각으로는 비데(?)가 아닐까 싶지만 확인은 안해봤다. (이후에도 이 기계는 아주 자주 볼수 있었다.) 1140715780_thai%200092a.jpg 여름별장을 나오면서 경비 할아버지(?)에게 아유타야를 가는 방법을 물어보았다. 이것 저것 설명을 해주셨는데, 우선은 방빠인 역으로 가기로 했다. 경비 할아버지는 뚝뚝을 타고 방빠인 역까지 가면 20바트면 된다고 했지만 나와서 뚝뚝 운전사에게 방빠인 역을 가자고 물어보니 40바트란다. 어리버리하다가 흥정도 안해보고 그냥 탔다. -0- 승차감이 별로다. ㅎㅎ 1140715917_thai%200094.jpg 방빠인 역에 도착해서 아유타야 가는 기차 시간을 알아보니 아직도 40분 정도는 기다려야 한다. 그때 아까 궁전에 갈때 타고 갔던 썽테우 기사가 다가와서는 아유타야까지 데려다 준다고한다. 그러면서 자기 썽테우로 아유타야를 쭉 둘러볼 수도 있다고 설명한다. 이것이 그 말로만 듣던 대절을 하는 것인가보다. 썽테우 대절, 얼마냐고 물어봤더니 아유타야에 있는 것중 몇가지를 볼 것인지를 물어본다. 프라 씨 싼펫 사원과 왕궁터, 프라람 사원, 차이 왓타나람 사원, 야이 차이 몽콘 사원등을 둘러볼 생각이라고 말하자, 다 보는데 3~4시간 정도 걸릴꺼라면서 한 사람당 500바트라고 말한다. 순간 비싸다 라는 생각이 들어 흥정을 시작했다. 700에 아유타야 관광후 아유타야 기차역에 내려주기로 합의를 보고 대절을 하기로 했다. (사실 이것도 많이 준 듯하다.) 제일 첫번째 들린 곳이다. 왓 차이 왓타나람 (차이 왓타나람 사원, Wat Chai Watthnaram) [차이 왓타나람 사원] 아유타야 제 26대 왕인 Prasat Thong의 명에 의해 건립된 사원. 아유타야의 유적 중 가장 복원이 잘 되어 있다고 한다. 각 탑들은 석가의 일생을 나타낸다고 하며, 몇몇 헐리우드 영화의 배경이 되기도 했던 곳이다. 인용 from 헬로우 태국. 입장료는 30밧, 외국인 관광객에서만 입장료는 받는다. 영화의 배경으로 나왔다고 하더니 처음 접하는데도 어디선가 본듯한 느낌이 강하다. 1140715917_thai%200096.jpg 잼난 것이 고등학생인지 중학생인지 알순 없지만, 사생대회 같은 것을 나온 것인지 도처에서 학생들이 주저 앉아 그림을 그리고 있었다. 왠지 우리나라와 비슷하다는 생각이 든다. 1140715917_thai%200097.jpg1140715917_thai%200098.jpg 불상들이 많았는데 대부분 머리부분이 없더라. 그 안에는 내가 모르는 어떤 슬픈 역사가 숨어 있는 것일까? 하는 생각을 잠시해보았다. 1140715917_thai%200099.jpg 중앙에 있는 탑이다. 높기도 높지만 계단이 엄청 가파르다. 올라가는 것은 별로 어렵지 않으나 내려올때는 정말 아찔하다. 뒤로 내려왔다. ㅠㅠ 1140715917_thai%200102.jpg1140715917_thai%200105.jpg1140715917_thai%200106.jpg 탑 위에 올라가서 보니 앞쪽에 강이 있다. 강건너에는 뭔지는 모르지만 고급 리조트 같은 것이 보인다. 무척 평화로워 보임. 1140715917_thai%200107.jpg1140715917_thai%200108.jpg1140715917_thai%200109.jpg 옷을 입고 있는 불상들도 종종 보인다. 1140715917_thai%200111.jpg1140715917_thai%200112.jpg 두번째 들린 곳이다. 왓 프라람 (프라람 사원, Wat Phraram) [프라람 사원] 왕궁터 남동쪽에 자리잡은 사원. 쁘랑 (크메르 양식의 영향을 받은 탑)이 있는 사원으로 아유타야 2대왕인 Ramesuan왕이 부왕인 우텅 왕을 화장한 자리에 건립했다고 한다. 인용 from 헬로우 태국. 입장료는 역시 똑같이 30밧이며 외국인 관광객에게만 받는다. 차이 왓타나람 사원을 갔다 와서 그런지 크게 다른 점은 없어보인다. 규모도 좀 작은 편이고, 벌써부터 다리가 아파오기 시작한다. 1140716127_thai%200115.jpg1140716127_thai%200116.jpg1140716127_thai%200117.jpg1140716127_thai%200118.jpg1140716127_thai%200119.jpg 구경하는 동안 어디선가 이상한 냄새가 난다 싶었는데, 범인은 이놈인거같다. 바닥에 나무 열매들이 수없이 떨어져 있었는데, 생신 것은 꼭 은행알처럼 생겼다. 은행 열매가 떨어질때 나는 냄새와 비슷한 느낌이다. 1140716127_thai%200120.jpg 세번째 들린 곳이다. 왓 프라 씨 싼펫과 프라랏차 왕 (프라 씨 싼펫 사원과 왕궁터, Wat Phra Si Sanphet & Grand Palace) [프라 씨 싼펫 사원과 왕궁터] 아유타야에서 가장 중요한 유적 중 하나. 왕궁 안에 있는 왕실 전용 사원. 가운데 서 있는 3개의 탑은 아유타야 역대 왕 중 3명의 유골이 들어 있다. 인용 from 헬로우 태국. 살짝 썽테우를 대절한 것이 돈아깝단 생각이 든다. 두번째 장소와 세번째 장소가 붙어 있어서 타고 가기도 좀 멋 하지만, 그렇게 생각하고 나니 돈 아깝단 생각이 절로 든다. 그래도 발이 너무 아파서 불평할 생각은 전혀 없다. 세번째 장소로 걸어 가는 도중에 노점상들. 역시나 우리나라와 다를 거 전혀없다. 1140716127_thai%200122.jpg 입장료 30바트, 외국인에게만 받는다. 이곳은 규모가 상당하다. 물론 그만큼 구경온 사람들도 많다. 아쉽게도 동양인들도 많이 보였지만, 한국 사람같아 보이는 사람은 없더라. 대부분 중국인과 일본인. 1140716127_thai%200124.jpg1140716127_thai%200126.jpg1140716127_thai%200127.jpg1140716127_thai%200128.jpg1140716127_thai%200130.jpg1140716127_thai%200132.jpg1140716400_thai%200133.jpg1140716400_thai%200134.jpg1140716400_thai%200135.jpg1140716400_thai%200136.jpg1140716400_thai%200139.jpg1140716400_thai%200140.jpg1140716400_thai%200141.jpg 이건물의 정체를 확실하게 모르겠다. 왕궁터 입구 왼편으로 커다란 건물이 보여서 가봤더니, 시간이 늦어서 인지 이미 문은 닫은 상태. 유추해보건데, 위한 프라 몽콘 버핏 (프라 몽콘 버핏 사당, Wihan Phra Mongkhon Bophit)이 아닐까 한다. [프라 몽콘 버핏 사당] 왓 프라 씨 싼펜 옆에 있는 불당이다. 태국에서 가장 큰 청동 불상이 있다. 처음엔 왕궁의 동쪽에 불상만 있던 것을 Songtham 왕이 왕궁 서쪽에 불당을 짓고 옮긴 것이라 한다. 인용 from 헬로우 태국. 태국에서 가장 크다는 청동 불상을 못 본것이 조금 아쉽긴하다. 1140716400_thai%200144.jpg 사진에도 보이지만 태국에는 길거리에 널부러져 있는 개가 정말 많다. 정말 말 그대로 개다. 절대 강아지가 아니다. 다 큰 진돗개 만한 개들이 아무곳이나 활보하고 다니고, 활보한다기 보다는 정말로 널부러져 자고 있는 모습을 너무나 많이 볼 수 있다. 이 태국의 개들은 사람을 무서워 하지도 않는다. 그 이유는 태국 사람들은 개들에게 해로운 짓을 하지 않기 때문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여행도중 짓는 개도 딱 한번밖에 못봤고 뛰는 개도 단 한번 밖에 못봤다. 태국에서는 스님들이 이승에서 도를 닦다가 해탈을 하지 못하면 개로 환생을 한다고 믿는다고 한다. 그만큼 개들에게 관대한 것이다. "니 하고픈대로 하세요" 1140716400_thai%200145.jpg 네번째 들린 곳이다. 왓 야이 차이 몽콘 (야이 차이 몽콘 사원, Wat Yai Chai Monkhon) [야이 차이 몽콘 사원] 큰 절이란 뜻인 '왓 야이'라고 부른다. 우텅 왕 시절에 만들어졌다. 나레쑤언 왕이 세운 프라 쩨디 차이야 몽콘 이라는 탑이 있다. 왜 큰절이라고 하는지 정확한 이유를 모르겠다. 왜냐하면, 생각한거보다 작다 싶었기 떄문. 그래도 오늘 들린 곳중에 사람이 가장 많은 것 같다. 이곳은 입장료가 20바트. 다른곳들보다 10바트 싸다. 들어가는 입구에 노점에서 생과일 쥬스를 팔기에 한번 먹어볼까 싶었다. 얼마냐고 물어보니 정확히 기억은 나지 않지만 20~30바트 정도였던 것 같다. 왠지 비싸다는 생각이 들어서 안사먹었다. ㅡ.ㅡ (비싼거 맞는것 같다. 나중에 방콕 시내에서 사먹은 비닐쥬스는 5바트였다.) 조금 웃긴다. 700바트 주고 대절해서 다니면서 20~30바트 음료수 하나 못사먹다니! 1140716500_thai%200146.jpg 입장하고 바로 왼편에 커다란 와불이 하나 있다. 잼난 것은 태국인들이 금박지 같은 종이를 와불에 열심히 붙이고 있었으며, 와불에도 덕지 덕지 금박들이 이미 많이 붙어 있었다. 이 금박도 어디선가 팔고 있겠지 하는 생각이 들더라. ^^; 시간이 지나면 이 와불이 금와불이 되어 있을까? 1140716500_thai%200147.jpg1140716500_thai%200149.jpg1140716500_thai%200150.jpg1140716500_thai%200151.jpg1140716500_thai%200152.jpg 확실히 사람이 많이 오는 곳이라는 느낌이 들었다. 작은 통로 같은 곳을 지나서 가니, 최근에 만들어진 건물들이 보이고 잘 꾸며져 있었다. 태국에서의 닭은 어떤 의미 일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바로 아래 사진에서 보이는 건물쪽으로 가면 건물 주변에 닭 조각상들이 많이 있다. 닭도 태국에선 개와 비슷한 취급을 받는 것인가? 그건 아닐꺼란 생각이 나중에 든것이, 요리중에 닭을 이용한 요리가 많더라 라는 점. 여튼 그렇다. 1140716500_thai%200153.jpg1140716500_thai%200154.jpg 몇몇의 태국 아이들이 모여 있다. 우리나라에서 통에 젓가락을 넣고 점치는 것과 비슷한 것으로 생각된다. 사진에서처럼 쭈그리고 앉아서 그 통을 막 흔든다. 언제까지? 그 젓가락중 하나가 땅에 떨어질 때까지. 젓가락이 하나 떨어지면 거기에 번호 같은 것이 있는듯하다. 그 번호를 확인한 후에는, 한쪽에 보면 운세 같은 것이 써 있는 종이들이 쭉 달려 있다. 그곳으로 가서는 해당 번호의 종이를 한장 뜯어가더니 열심히 읽는 것이다. 한번 해볼까 하는 생각도 들었지만, 해도 해석이 불가능하기에 관뒀다. 1140716500_thai%200155.jpg1140716500_thai%200156.jpg 썽테우 대절이 끝났다. 아유타야 기차역에 우릴 내려줄때 약속했던 700바트를 주었다. 아유타야에서 출발해서 처음 떠났던 돈무앙 역이 아닌 방콕역까지 가야한다. 시간을 보니 출발 시간까지 몇분 안남았다. 기차가 아직 안 와 있어서 주변을 둘러보니 하교 하는 학생들중 몇명이 이뿐 과일 색을 띠는 슬러쉬 같은 것을 열심히 먹는다. 그걸 하나 먹어 볼 심산으로 파는 곳을 찾아가니 꽤나 어려 보이는 아가씨 한명이 팔고 있다. 두개 달라고 하니, 이 아가씨가 갑자기 난감한 표정을 지으면서 뒤를 가리킨다. 기차가 한대 오고 있다. 우리의 기차표를 보여주며 우리 기차냐니까 맞단다. ㅎㅎ 결국 못사먹고 후다다닥 기차에 올랐다. 아유타야역에서 방콕역까지는 15바트, 역시 싸다. 문제는, 이번에도 역시나 아까 타고 왔던 그 기차와 동일한 기차다. 더위는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것을 알았지만, 문을 모두 열고 달리다보니 먼지가 많이 들어온다. 어느 순간 보면 어디선가 날아들어온 재 때문에 옷이 지져분해져있다. 기차를 타고 방콕역으로 가는 도중 노을이 이뻐서 한장 찍어보았다. 광각 랜즈를 껴놨더니 해가 코딱지만한게 보인다. ㅠㅠ 렌즈를 갈아끼울까도 생각해봤지만, 발바닥이 떨어져 나가는것 같고 다리가 아파 만사가 귀찮다. 아유타야에서 5시 50분 출발. 1140716500_thai%200157.jpg 이번 열차칸은 아까와는 달리 앞뒤로 마주보고 앉도록 되어 있다. 바로 앞에 아까 왕궁터에서 본적이 있는 일본인 총각이 한명 앉았다. 기차가 출발하면서부터 무엇인가 열심히 적기 시작한다. 나도 보란듯이 메모장을 꺼내 오늘 하루의 일지를 적기 시작한다. 조금 적고 나니 더 적을게 없다. 그런데 이 일본총각 끈질기게 적는다. (방콕역에 도착할때까지 끄적이더라. You Win!) 잠시 쉬는 틈이 있다면 말이라도 함 걸어 볼 생각이였는데 눈길 한번 안주길래 삐졌다. 태국 기차안에도 우리나라 기차처럼 각종 먹을거리들을 판다. 그때까진 몸이 너무 힘들어서 다른 먹을건 눈에 안들어오고 시원한 음료만 눈에 들어온다. 기차안에서 파는 음료는 하나당 20바트더라. 각종 입장료를 외국인만 받는 것을 보고나니 슬쩍 의심이 생긴다. 음료수도 외국인에게는 더 비싸게 받는 건 아닐까? 여튼 두개 사먹었다. ㅠㅠ 드디어 방콕역 도착, 내리기전 기차 내부를 한장 더 찍었는데 마구 흔들렸다. 1140716500_thai%200158.jpg1140716500_thai%200159.jpg1140716500_thai%200160.jpg방콕역이다. 도착 시간 7시 30분. 거의 한시간 반 은 걸린듯하다. 왜들 이러고 있는 것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여행객들인것으로 생각되는데 역사 안에 다들 이렇게 쭈그리고 앉아 있다. 기차에서 내 앞에 앉았던 그 일본총각은 또 언제 나왔는지 저사람들 속에 앉아 있다. 역시나 무엇인가 열심히 적고 있다. ㅎㅎ 1140716500_thai%200161.jpg 역사를 빠져 나와 택시를 타기로 했다. 호텔로 먼저 갈것인지, 저녁을 먼저 해결할 것인지 고민하다가, 저녁먼저 해결하기로 했다. 듣던대로 역을 빠져 나오니 택시 삐끼들이 엄청 잡는다. 우리는 그냥 먼저 다가오는 사람들은 그림자 취급을 하면서, 택시를 기다렸다. 조금 당황스러운건 택시를 순서대로 탄다기보다는 그냥 가까운 사람이 먼저 타는 느낌이 강하다. ㅡ.ㅡ 어리버리하면서 한동안 택시를 못탔다. -0- 1140716500_thai%200162.jpg 저녁은 계획했던 곳중에 해산물 요리로 많이 알려져 있는 쏨분 씨푸드 (Somboon Seafood)에서 해결하기로 했다. 택시를 잡아 타고 미리 준비해간 아래 사진의 약도를 보여줬다. 첨엔 잘 찾아가나 싶더니, 딱 보니 이 아저씨 헤매고 있다. (흥정을 요구하는 택시는 모두 보내고, 미터로 간다는 택시를 탔다. 그 뒤로도 쭉 그러했다.) 봤던 건물들 계속 다시 보이고, 계속 약도 다시 보여달란다. "타논 반탓텅!! 쭐라 쏘이 뺏!" (반탓텅 거리, 쭐라 8가 라는 의미, Soi는 우리나라 말로 치면 종로 3가할때 그 가에 해당한다. 타논, Thanon은 우리나라 말로 치면 강남대로에서의 대로 정도에 해당한다고 보면될듯하다. 어떻게 알았느냐? 물론 첨엔 몰랐다. 시간이 지나고 대중 교통을 자꾸 이용하다보니 알게 되더라.) 여튼 돌고 돌고 얼마를 돌았는지는 모르겠지만 여튼 찾았다. 택시비 80바트. 돌지 않고 왔다면 훨씬 적게 나왔을 것이다. 처음엔 이렇게 헤매는 척 하다가 악명높은 '쏨분디'로 우릴 데리고 가면 어쩌나 살짝 걱정도 되었다. 그래도 우리와 함께 열심히 찾아준 택시 기사 아저씨가 고맙기만 했다. 1140760651_thai%200162a.jpg1140760651_thai%200162b.jpg 자 쏨분 씨푸드가 보인다. 생각보다는 규모가 커보인다. 건물 밖에는 열심히 해산물을 굽고 있는 요리사들이 보이고, 점장 정도로 되어 보이는 사람이 친절하게 안내해준다. (참고로 이곳은 본점이다. 사람들이 많이 찾는 곳은 씰롬쪽의 쑤리웡 로드에 있는 곳인다. 그곳은 여행객들로 엄청 복잡하다지만, 이곳 본점은 태국인 가족 몇 테이블만 보일뿐 아주 여유롭고 한적하게 식사를 즐길 수 있었다.) 1140760651_thai%200163.jpg 웨이터가 다가와서 주문을 하라고 한다. 그런데 참 난감하다. 한국에서 올때 이곳에 들렸던 사람들이 추천해준 음식들을 뽑아왔는데, 그것이 어느게 어느건지 매치가 안된다. ㅠㅠ 한참을 헤매다가 결국 4가지 요리를 시켰다. 이름을 어떻게 외우나 걱정하다가, 에라 모르겠다. 사진을 찍어버렸다. 사진에서 1번이 우리나라 사람들에게도 많이 알려진 '뿌 팟 퐁 커리'다. 튀긴 게를 커리 소스에 담아 준다. 이놈을 시키면 커리와 함께 먹을 밥이 필요하다. 그래서 볶음밥도 하나 살포시 시켜준다. 그리고 동그랑땡처럼 생긴 새우요리 하나, 새우구이 하나. 추가로 생선 요리도 하나 시켜볼까 싶었는데, 양이 얼마나 되는지 몰라서 먹어보고 시키기로 함. 볶음밥은 대, 중, 소가 있나보다. 물어보니 두명이 먹기엔 중을 시켜도 충분하다길래 중으로 시켰다. 바닷가재는 요리 하나가 천바트가 넘더라. 나중에 예약해둔 샹그릴라 뷔페에 가서 실컨 먹기로 하고 생략했다. 음식이 나왔다. 아 놔~~ 다들 너무 맛있다. ㅠㅠ 다 좋은데, 볶음밥에는 중파가 통으로 나온다. 이건 어떻게 먹으라는 것인지, 밥먹고 파 집어서 씹어먹는 방식인가? 대략 난감하다. 1140760651_thai%200163a.jpg1140760651_thai%200167.jpg1140760651_thai%200168.jpg1140760651_thai%200169.jpg 식사를 하기전 웨이터가 물을 먹을꺼냐고 물어본다. 느낌이 딱 돈내고 먹는 거란 생각이 들었지만, 갈증 때문에 물도 주문을 했다. 생수 두병과, 커다란 얼음통을 가지고 온다. 그런데 이놈이 또 난감한것이, 물 한모금 먹으면 저쪽에 서 있던 웨이터가 어느 순간 다가와서는 얼음 하나 채우고 물을 다시 채우고 간다. 나중엔 물 마실려다가 그 웨이터와 눈이 마주치는 순간, 움찔 하면서 손을 놓았다. 너무 친절해서 부담스러운, 그 웨이터에게 팁을 안줄수가 없었다. 음식값은 팁 포함해서 750~800바트 사이였다. 식사를 마치고 오늘의 숙소로 가기 위해 택시를 잡아 탔다. 역시나 태사랑에서 활동하는 '동대문'의 '재석아빠님이 올려주신 약도를 미리 출력해 가져갔기에 택시 기사에게 보여주니 아는 곳이라고 하며 잘 찾아간다. 물론 예약도 동대문을 통해서 했다. ^^; 호텔 이름은 '싸와나'. 1140841294_1.gif 이것은 싸와나 호텔에서 구해온 명함에 있는 약도이다. 혹시 도움이 될지 몰라 함께 링크한다. (택시를 타고 갈 경우 택시기사가 알아보기 더 쉬울지도 모르겠다. 태국어로 되어 있어서.) 1140891520_sawana1.jpg객실 구성은 스탠다드, 슈페리어, 디럭스로 되어 있으며 각각의 요금은 1200/1400/1600이다. 첨에 스탠다드로 할 생각이였으나, 풀부킹 상태여서 어쩔수 없이 슈페리어로 예약을 했다. 첨 택시로 왔을때는 뒷골목으로 왔는지 좁은 길로 들어와서 그런지 몰라도 주변 환경이 무척 음침해보이고 무서웠다. 호텔도 호텔이라기 보다는 우리나라로 치면 딱 괜찮은 모텔정도이다. 그래도 조식 서비스도 있고 깨끗하고 좋다. 단 하나의 흠이 있다면, 객실이 좀 좁다. 뭐 잠자기에는 아무 문제 없다. 다른 호텔에 있을건 다 있다. 1140760651_thai%20171.jpg1140760651_thai%20172.jpg1140760651_thai%20173.jpg1140760651_thai%20174.jpg1140760651_thai%20176.jpg1140760651_thai%20177.jpg 냉장고다. 음료수를 많이 먹는 나로서는, 어딜가나 냉장고안이 가장 궁금하다. 물론 돈을 내고 먹어야 하기 때문에 그림의 떡이지만, 그래도 궁금하다. ^^: 음료수캔들이 일렬로 놓인 것이 색이 참 이쁘다. 같은 환타라도 우리나라에서 못본 맛도 있다. 역시 생수 두병은 무료. 음료수의 가격은 25바트, 다른 호텔 미니바 가격과 비교해 보면 거저다. 그래도 안먹었다. -0- 참고로, 태국엔 우리나라에서 볼 수 있는 구멍가게를 찾아보기 힘들다. 대신 그 구멍가게만큼이나 많은 수의 세븐일레븐을 볼 수 있다. 아마도 세계적인 유통업체인 세븐일레븐이 태국을 점령한 것이 아닌가 싶다. 세븐일레븐 만큼은 아니지만 패밀리마트도 꽤 보인다. 패밀리마트가 국내 업체로 알고 있던 난 솔직히 조금 충격이였다. 그래서 한번도 안 갔다. ㅠㅠ 우리는 언제나 숙소에 들어가기 전 근처의 세븐일레븐에 들려, 필요한 것들을 미리 사가지고 들어갔다. (전에도 말했지만 세븐일레븐에선 음료수 캔들이 13바트다.) 1140760651_thai%20178.jpg1140760651_thai%20179.jpg 미니 금고도 있다. 1140760651_thai%20180.jpg 객실이 조금 좁은 만큼 욕실도 좀 좁다. 아쉽게도 내가 필수(?)로 생각하는 욕조도 없다. ㅠㅠ 1140760651_thai%20181.jpg1140760651_thai%20183.jpg1140760651_thai%20185.jpg 보이는가? 이곳에도 역시 양변기 옆에 비데기(?)가 보인다. 비데기가 맞을것이다. 저 비데기로 생각되는 미니 샤워기를 눌러보면 수압이 상당하다. 이걸로 비데를 하다보면 관장이 되지 않을까 하는 노파심이 든다. 아 본격적인 여행의 첫날인데 엄청 피곤하다. 피곤하다기보다는 발품을 많이 팔다보니 발바닥과 다리가 너무 아프다. 샤워부스에 들어가서 철푸덕 앉아서 물을 맞으며 다리를 좀 풀어주고 후다닥 잠에 들었다. 내일도 만만치 않은 하루가 될테니... 1140760651_thai%20186.jpg 자, 역시 이 호텔의 조식이다. 이 호텔은 일층이 우리나라 모텔처럼 주차장으로 되어 있다. 이 주차장의 한쪽에 작은 카페가 있는데, 이곳에서 조식 서비스를 해준다. 다른 호텔과는 달리 뷔페식은 아니다. 3가지 메뉴가 있어, 그 중 하나를 고르면 된다. 하나는 아메리칸 스타일 조식이고 하나는 돼지고기가 들어간 죽이다. 보기엔 어떨지 모르겠지만 죽, 맛있었다.^^; 돼지 고기 냄새도 안나고. 1140760651_thai%200187.jpg1140760651_thai%200188.jpg1140760651_thai%200189.jpg1140760651_thai%200190.jpg그럼 다음 날 편에 계속....
11 Comments
토니™ 2006.02.26 19:42  
  3편만 봐도 시간이 금방 지나가네요..
호텔 실내사진 잘찍으시네요. ...
가자가자태국에 2006.02.26 20:19  
  내가 딱!필요하던 쏨분의 메뉴판..여기 찍어주셨네~며칠후주문할때요긴하게활용하겠어요..^^
여행걸 2006.02.27 12:00  
  정보가 꽉꽉 좋아요
선미네 2006.02.27 12:49  
  대단한 정성의 사진입니다.
사진 위주의 여행기도 참 좋습니다
재작년에 갔었던 야유타야 기억이 떠오르네요.
2월인데도 무척 더웠었는데..
필리핀 2006.02.27 18:27  
  변기옆의 물총(?)은 비데가 맞아여...
아유타야+방파인은 개인적으로 가는 것보다 1일 투어로 가는 게 훨씬 편하고 경제적이랍니다...
쏨분 볶음밥... 새우로 시켰네요. 게살이 훨씬 맛나답니다...
찔레꽃 2006.02.28 00:36  
  음식점에서 팁은 얼마를 주셨습니까?
찔레꽃 2006.02.28 00:37  
  전동카트는 국제운전면허증 그런 거하고 상관이 없나요? ^^
초록수첩 2006.02.28 00:52  
  면허증 전혀 상관없더라구요. 물어보지도 않구요.
솜분에선 예전에 다른 나라들에서의 경험으로 10%를 생각하고 70-80밧을 줘야하나 하고 고민하다가 20밧짜리 두장을 줬습니다. 지폐 한장 내밀긴 뭣하고 걍 두장으로.. ^^;;;
짠님 2006.02.28 22:31  
  사진위주의 여행기 더 젬나네요.^^ 여행내용도 쏙쏙 들어오구여^^
양양 2006.03.02 13:56  
  너무 재밌어여~~~
박준철 2006.03.04 11:02  
  필요한정보를좀스크랩하고픈데오른쪽마우스사용이 않되네요.좋은 정보가참 많은데.비데..관장..ㅎㅎㅎ압권이었습니다.저는친구랑가서 쎈물살을이용해 빨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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