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태국여행기 2.
태국에서의 둘째날.
아침에 일어나 밥을 먹었다.
부페가 괜찮다.
그냥그냥 베이컨에 햄에 빵에 볶음밥에.
베이컨쟁이 오빠는 베이컨만 먹고 난 햄만.. 머스타드가 간절하다_
밥을 먹고 나오니 풀이 좋아보인다_
[image]pool.jpg[/image]
↑수영하는 남친. 지도 힘든지 좀이따 올라가자고 나온다.
풀에 가 수영 시도.하다가 죽을 뻔 했다
젤 낮은데가 내 목까지 오고 깊은데는 꼬로록~~~
2.5m는 될 것 같다.
오빠는 잘도 한다.
놀러가기전 두달 개인레슨을 받고 자신감에 차 있던나.
오빠가 이번 여행 끝나고 4달은 더 받아야 될것 같덴다
잉잉.
그러고 보니 마구 수영하는 사람을 못봤다_
다들 그랬던거야?;;;
급히 수영을 끝내고 밖으로 나갔다.
호텔 입구에서나 조금 나가면 항상 택시를 타라고 잡는 사람들이 있는데
우린 이런거 다 무시하고 우리가 잡았다.
잡을 때도 꼭 미터택시인지 확인하고!
조금만 걸으면 정상요금으로 기분 좋게 이동 할 수 있고 그 동네 구경도 할 수 있는데
괜히 몸 편하자고 타라는 거 타면 기분만 상한다_!
참, 우리 호텔 앞에 횡단보도에는 신호등이 없드라..;
대신 횡단보다 전봇대에 깃발이 꽂혀 있는데 길을 건널때 들라 써있다.
[image]flag.jpg[/image]
↑울 오빠의 초상권 보호를 위해 원빈씨가 활약하실 예정..
들고 건너면 대략 50% 사고율 감소. 그래도 무섭다
길건너기 무섭다 정말!
여튼 길도 건너고 육교도 건너니 작은 시장이 있다.
어우_ 여기 매연이 장난이 아니다.
우리 둘다 호흡기질환이 없어서 다행이지 호흡기질환 있는 사람은 방콕 시내는 위험할 것 같다.
나중에 시내 돌아다닐 때도 발아픈 것보다 매연때문에 짜증이 나서 더 힘들었다.
아 왜 자꾸 딴얘기 하는거야~~ 아 놔~~
시장에 가니 머리끈이며 쪼리며 우리 시장이랑 똑같다.
정육점이 없이 길에서 고기를 판다는건 신기하다.
벌레라도 꼬이면 어쩌지 살짝 걱정이.
택시를 잡고 우린
싸얌스퀘로 출발!
무지 멀다~ 가는 길에 오토바이 구경하며 심심치는 않았지만.
싸얌스퀘에서 젤 맘에 들었던건 한 쇼핑몰.
이름은 정확히 모르겠고 한층에 여성복, 악세사리를 파는데 colorful이란 브랜드의
지갑이 넘 이뻐서 담날 기억해두고 가서 두개나 샀다.
lovely~~
150밧인가? 해서 가격도 싸고 중간에 카드지갑도 있고 아주 그냥 좋아!
질러?ㅋ
(단 한국돈이 들어가기엔 작다는 슬픈 크기ㅠㅠ)
구경하며 구경하며 보다가 쏨분씨푸드에서 밥을 먹기로 했다.
걸어가도 된다고 해서 가는데 끝이 없어 오빠..;;
내 보기엔 대학굔데 오빠가 국립경기장이랜다.
아닌데..아닌데..하면서 체감거리 100만키로를 걸었다.
나의 불신과 쫑알거림에 오빠도 지쳐갈 때 쯤 어라? 쏨분이 나왔다.
나의 불신은 끝나지 않는다.
"이거 오빠가 만들어낸거지? 신기루지? ㅠㅠ"
넘 힘들었단말야~
들어가니 종업원은 대따 많은데 손님은 달랑 외국인커플 한쌍.
우린 두번째 커플.
우리나라는 보통 손님 없으면 1층에서만 먹으라 하는데
여긴 2층가서 먹어도 되냐니까 된덴다_
근데 2층가려하니 언니들 서빙하기 힘들것 같고 괜한 억지같아 잠시 미안해서
그냥 1층에 앉았다.
뿌팟 뽕 커리
새우마늘찜
새우볼 튀김
세개를 시키고 물두병을 주문했다.
뿌팟 뽕 커리 오늘 맛대맛에도 나오더만.
흰 밥도 시켜 비벼먹었는데 넘 맛있다 >_< 최고최고
게살발라먹기가 힘들고 생각없이 비벼먹다
게껍데기에 상처도 받지만
맛났다.
새우마늘찜은 그냥 왕새우를 반씩 갈라 마늘다진것을 넣고 찐건데 마늘향이 한국인에게 맞으니 좋을 듯.
새우볼은 정말 생새우를 다졌는지 오독오독한게 꼭 딤섬안의 새우를 씹는것 같다.
꿀같은 달콤한 걸 찍어먹었는데 정말 맛남~
비싸지도 않고 둘이갈때 새우볼 먹어보세요
맛나요~~
오빠는 새우알르기가 있어
새우가 목으로 넘어갈때 간지러움을 느끼는 신기한 사람.
근데 새우볼 넘 잘먹는다_ ^^
근데 난 이상타.
다 맛난것 같은데 그냥 기분이 100점만점에 60점 주고 싶고
그냥 허전한 기분.
여행을 마치고 난 김치 한접시 없인 기분나쁜 식사를 해야하는 김치쟁이임을 발견했다.
김치만 있음 정말 맛날 것 같다. 태국음식.
뿌팟 뽕 커리 양념에 밥을 비벼 김치 하나 올려먹으면 정말 맛있을텐데. 쩝.
쏨분 씨푸드를 나와 다른 길로 돌아가니 스카이 워크가 있다.
매연을 피해 다니니 먼 길도 가깝게 느껴진다. 방콕의 매연은 왜이리 심한걸까?
대책이 필요하다.
다시 마분콩도 가고 여기저기 보다가 넘 지쳐 마사지집을 찾았다.
가이드북에 나온 나라야판 지하의 파빌리온 마사지집.
둘이 시간당 200밧에 두시간씩 하니 800밧.
팁을 100밧씩 줘서 총 1000밧을 지불.
마사지 하는 언니중 한명이 넘 어려보인다.
한 언니가 말을 요리조리 참 잘한다^_^
나를 맡은 언니는 그냥 살살 하는데 오빤 좀 아팠단다.
원래 아픈듯 하는게 시원하고 더 좋을것 같아 괜히 부러움;
나중에 언니가 목마사지를 해주는데 내 목을 요리조리 돌리더니 갑자기 꺽는다.
뚝! 하고 소리나고 난 비명.
아푸진 않았는데 그렇게 목을 돌린적이 없어서리..
마사지하며 물어보니 언니들은 하루에 보통 세네팀을 맡아 한단다.
마지막으로 사진을 찍어달라 부탁해 같이 찍고 나왔다.
나중에 언니들과 찍은 사진을 보니 괜히 맘이 짠하다.
괜히.
마사지를 마치고 나오니 밤 9시. 백화점주변으로 쭉 야시장이 열렸다.
난 여기서 나무를 역어 만든 가방(왕골가방과 비슷하다 생각하시면 됨. 그러나 무거움;;한 2kg?;)
[image]woodybag.jpg[/image]
↑제가 산 바로 그 가방이에요. 관리 잘해서 여름에 들고 다니면 참 팔힘이 세지겠죠? ㅋ
손거울 세개
쪼리 두개를 샀다.
싸고 이쁘다. 헤헤.
[image]mozaic.jpg[/image]
↑손에 든게 이날 산 가방. 이쁜데 무거운게 단점..
지치지 않는다.
우린 또 카오산으로 갔다.!!
팟타이 한번 먹고 오늘은 헤나를 했다.
난 어깨에 날개를 할 예정이었으나 나비로 수정.
오빤 팔뚝에 나비가 가운데 있는 띠를 했다.
참 좋았다.
참 예뻤다.
그가 내 어깨에 손을 대기 전까지는.
내 헤나가 끝나고 오빠가 내 어깨에 손을 올리기 전까지는.
ㅠ0ㅠ 미워요
숙소로 가 오빠가 면봉에 침을 묻혀 모양을 잡아줬다
[image]fly.jpg[/image]
↑비운의 나비.
화상아~~~~~~~~~~
#_#!!
담날 우린 푸켓행 뱅기를 탈 예정.
오늘도 기절하자.
........................................................................................................
[image]work.jpg[/image]
두편을 쓰다보니 어느새 이 시간이_!
불신과 징징거림에서도 저희의 여행은 계속 됩니다앗.
:-)
열심히 써서 또 올릴게요_
아침에 일어나 밥을 먹었다.
부페가 괜찮다.
그냥그냥 베이컨에 햄에 빵에 볶음밥에.
베이컨쟁이 오빠는 베이컨만 먹고 난 햄만.. 머스타드가 간절하다_
밥을 먹고 나오니 풀이 좋아보인다_
[image]pool.jpg[/image]
↑수영하는 남친. 지도 힘든지 좀이따 올라가자고 나온다.
풀에 가 수영 시도.하다가 죽을 뻔 했다
젤 낮은데가 내 목까지 오고 깊은데는 꼬로록~~~
2.5m는 될 것 같다.
오빠는 잘도 한다.
놀러가기전 두달 개인레슨을 받고 자신감에 차 있던나.
오빠가 이번 여행 끝나고 4달은 더 받아야 될것 같덴다
잉잉.
그러고 보니 마구 수영하는 사람을 못봤다_
다들 그랬던거야?;;;
급히 수영을 끝내고 밖으로 나갔다.
호텔 입구에서나 조금 나가면 항상 택시를 타라고 잡는 사람들이 있는데
우린 이런거 다 무시하고 우리가 잡았다.
잡을 때도 꼭 미터택시인지 확인하고!
조금만 걸으면 정상요금으로 기분 좋게 이동 할 수 있고 그 동네 구경도 할 수 있는데
괜히 몸 편하자고 타라는 거 타면 기분만 상한다_!
참, 우리 호텔 앞에 횡단보도에는 신호등이 없드라..;
대신 횡단보다 전봇대에 깃발이 꽂혀 있는데 길을 건널때 들라 써있다.
[image]flag.jpg[/image]
↑울 오빠의 초상권 보호를 위해 원빈씨가 활약하실 예정..
들고 건너면 대략 50% 사고율 감소. 그래도 무섭다
길건너기 무섭다 정말!
여튼 길도 건너고 육교도 건너니 작은 시장이 있다.
어우_ 여기 매연이 장난이 아니다.
우리 둘다 호흡기질환이 없어서 다행이지 호흡기질환 있는 사람은 방콕 시내는 위험할 것 같다.
나중에 시내 돌아다닐 때도 발아픈 것보다 매연때문에 짜증이 나서 더 힘들었다.
아 왜 자꾸 딴얘기 하는거야~~ 아 놔~~
시장에 가니 머리끈이며 쪼리며 우리 시장이랑 똑같다.
정육점이 없이 길에서 고기를 판다는건 신기하다.
벌레라도 꼬이면 어쩌지 살짝 걱정이.
택시를 잡고 우린
싸얌스퀘로 출발!
무지 멀다~ 가는 길에 오토바이 구경하며 심심치는 않았지만.
싸얌스퀘에서 젤 맘에 들었던건 한 쇼핑몰.
이름은 정확히 모르겠고 한층에 여성복, 악세사리를 파는데 colorful이란 브랜드의
지갑이 넘 이뻐서 담날 기억해두고 가서 두개나 샀다.
lovely~~
150밧인가? 해서 가격도 싸고 중간에 카드지갑도 있고 아주 그냥 좋아!
질러?ㅋ
(단 한국돈이 들어가기엔 작다는 슬픈 크기ㅠㅠ)
구경하며 구경하며 보다가 쏨분씨푸드에서 밥을 먹기로 했다.
걸어가도 된다고 해서 가는데 끝이 없어 오빠..;;
내 보기엔 대학굔데 오빠가 국립경기장이랜다.
아닌데..아닌데..하면서 체감거리 100만키로를 걸었다.
나의 불신과 쫑알거림에 오빠도 지쳐갈 때 쯤 어라? 쏨분이 나왔다.
나의 불신은 끝나지 않는다.
"이거 오빠가 만들어낸거지? 신기루지? ㅠㅠ"
넘 힘들었단말야~
들어가니 종업원은 대따 많은데 손님은 달랑 외국인커플 한쌍.
우린 두번째 커플.
우리나라는 보통 손님 없으면 1층에서만 먹으라 하는데
여긴 2층가서 먹어도 되냐니까 된덴다_
근데 2층가려하니 언니들 서빙하기 힘들것 같고 괜한 억지같아 잠시 미안해서
그냥 1층에 앉았다.
뿌팟 뽕 커리
새우마늘찜
새우볼 튀김
세개를 시키고 물두병을 주문했다.
뿌팟 뽕 커리 오늘 맛대맛에도 나오더만.
흰 밥도 시켜 비벼먹었는데 넘 맛있다 >_< 최고최고
게살발라먹기가 힘들고 생각없이 비벼먹다
게껍데기에 상처도 받지만
맛났다.
새우마늘찜은 그냥 왕새우를 반씩 갈라 마늘다진것을 넣고 찐건데 마늘향이 한국인에게 맞으니 좋을 듯.
새우볼은 정말 생새우를 다졌는지 오독오독한게 꼭 딤섬안의 새우를 씹는것 같다.
꿀같은 달콤한 걸 찍어먹었는데 정말 맛남~
비싸지도 않고 둘이갈때 새우볼 먹어보세요
맛나요~~
오빠는 새우알르기가 있어
새우가 목으로 넘어갈때 간지러움을 느끼는 신기한 사람.
근데 새우볼 넘 잘먹는다_ ^^
근데 난 이상타.
다 맛난것 같은데 그냥 기분이 100점만점에 60점 주고 싶고
그냥 허전한 기분.
여행을 마치고 난 김치 한접시 없인 기분나쁜 식사를 해야하는 김치쟁이임을 발견했다.
김치만 있음 정말 맛날 것 같다. 태국음식.
뿌팟 뽕 커리 양념에 밥을 비벼 김치 하나 올려먹으면 정말 맛있을텐데. 쩝.
쏨분 씨푸드를 나와 다른 길로 돌아가니 스카이 워크가 있다.
매연을 피해 다니니 먼 길도 가깝게 느껴진다. 방콕의 매연은 왜이리 심한걸까?
대책이 필요하다.
다시 마분콩도 가고 여기저기 보다가 넘 지쳐 마사지집을 찾았다.
가이드북에 나온 나라야판 지하의 파빌리온 마사지집.
둘이 시간당 200밧에 두시간씩 하니 800밧.
팁을 100밧씩 줘서 총 1000밧을 지불.
마사지 하는 언니중 한명이 넘 어려보인다.
한 언니가 말을 요리조리 참 잘한다^_^
나를 맡은 언니는 그냥 살살 하는데 오빤 좀 아팠단다.
원래 아픈듯 하는게 시원하고 더 좋을것 같아 괜히 부러움;
나중에 언니가 목마사지를 해주는데 내 목을 요리조리 돌리더니 갑자기 꺽는다.
뚝! 하고 소리나고 난 비명.
아푸진 않았는데 그렇게 목을 돌린적이 없어서리..
마사지하며 물어보니 언니들은 하루에 보통 세네팀을 맡아 한단다.
마지막으로 사진을 찍어달라 부탁해 같이 찍고 나왔다.
나중에 언니들과 찍은 사진을 보니 괜히 맘이 짠하다.
괜히.
마사지를 마치고 나오니 밤 9시. 백화점주변으로 쭉 야시장이 열렸다.
난 여기서 나무를 역어 만든 가방(왕골가방과 비슷하다 생각하시면 됨. 그러나 무거움;;한 2kg?;)
[image]woodybag.jpg[/image]
↑제가 산 바로 그 가방이에요. 관리 잘해서 여름에 들고 다니면 참 팔힘이 세지겠죠? ㅋ
손거울 세개
쪼리 두개를 샀다.
싸고 이쁘다. 헤헤.
[image]mozaic.jpg[/image]
↑손에 든게 이날 산 가방. 이쁜데 무거운게 단점..
지치지 않는다.
우린 또 카오산으로 갔다.!!
팟타이 한번 먹고 오늘은 헤나를 했다.
난 어깨에 날개를 할 예정이었으나 나비로 수정.
오빤 팔뚝에 나비가 가운데 있는 띠를 했다.
참 좋았다.
참 예뻤다.
그가 내 어깨에 손을 대기 전까지는.
내 헤나가 끝나고 오빠가 내 어깨에 손을 올리기 전까지는.
ㅠ0ㅠ 미워요
숙소로 가 오빠가 면봉에 침을 묻혀 모양을 잡아줬다
[image]fly.jpg[/image]
↑비운의 나비.
화상아~~~~~~~~~~
#_#!!
담날 우린 푸켓행 뱅기를 탈 예정.
오늘도 기절하자.
........................................................................................................
[image]work.jpg[/image]
두편을 쓰다보니 어느새 이 시간이_!
불신과 징징거림에서도 저희의 여행은 계속 됩니다앗.
:-)
열심히 써서 또 올릴게요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