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그리운병 걸려서 온 여자의 혼자하는 방콕여행기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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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그리운병 걸려서 온 여자의 혼자하는 방콕여행기3!

아이러브 젤라또 0 2106
글이 좀 늦었죠?

3편 연재해여!잼 없어두 잼나게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꾸벅^^


셋째날

아침에 일어나서 위만멕 궁전으로 향했어여!


가이드북에 두씻 정원 안에 있다고 해서,저는 두씻 정원에서 내리면 되는줄 알

았거든여!근데,바루 맞은편에 따루 있더군여!그걸 몰라서 표사고 두씻 정원

들어가려다,표보여주는 사람들한테 물어봤더니 다른 편에 있다는거여요~!


에구구!손에 도장만 찍고 나와버림!(윽~아까운 내돈)다시 위만멕 궁전 찾기시

작!어떤 태국인 두명에게 표보여주면서 물어봄!영어는 하는데,잘못 가르쳐줌

(여기서 먼거리다.택시타고 한참 가야된다라 말함)좀 황당 했음!아닌거 같아서

다시 다른사람에게 물어보기 시도!또 한명 이상한 방향으로 잘못 가르쳐줌!

에이~!짜증나!도대체 위만멕 궁전은 어딨는거야?투덜대며 가고 있는데,한 아

줌마 친절히 가르쳐줌,모르겠다니깐 앞까지 데려다줌!히이,아줌마 감사해여^^

알고보니 바로 맞은편이던데,그걸 그렇게 해맸다니....

위만멕 궁전 입장!오~한적하니 좋네 ㅋㅋ사진 막 찍구!

가이드투어 참여함!개인적으로 영어공부좀 더 해야겠다고 느낀 부분...

영어를 어찌나 상세하게 친절하게 잘하던지,자세히는 못알아들음,대충만 ㅎㅎ

위만멕 궁전가서 아쉬운부분은여,중간에 헤매느라 시간이 지나서,공짜 무용

못본거 그게 너무너무 아쉬워여 ㅠㅠ

배가고파서 위만멕 궁전안의 푸드코트로 향했어여.

여기서 첨 먹어본 꿰이띠어 느어뚠 정말 맛있더군여.당연히 노팍치 했구여.

더운데,땀흘려가면서 두그릇이나 먹음 ㅎㅎ

밥을먹고 다시 짐톰슨의집으로 향함!

영어투어 하려면 기다려야한다기에 또 기다렸다가 투어함!

무지무지 자세한 설명!여기서도 느낌.영어 공부좀 더 많이 할껄!

그렇게 투어를 끝내고,기념 엽서하나 사구 다시 빅c로 직행.


빅c여기 넘 좋아여.천국입니다.


방콕 가시는분들 정말 꼭 가보라고 추천하고싶어여.


정말 싸고 신기한거 많고 ㅎㅎ여기서 집에사갈 과자,건어물 이런거 잔뜩 산거


같아여.옷도 진짜 싸던데...특히 100밧짜리 중국풍 옷,너무너무 사고싶었는데


싸이즈가 왤케 작은거 밖에 없는지..열받게~결국 못삼 ㅠㅠ 와코루도 정말


싸던데..현지인이랑 똑같이 카트끌면서 쇼핑하고,시식코너도 왕창 먹어보고


(정말 사람사는데는 다 똑같더군여.ㅎㅎ)잼나서 또 가고싶은곳입니다.


빅c를 나와서 걸어가는데,길거리에 향수장사가 있더군여.


저 향수 대게 좋아하더군여.싸다,정말 싸다 이렇게 외치는거 같던데,여자들


잔뜩 모여있고,저두 그틈에 끼여서 구경했지여.100바트니깐 당연히 가짜겠죠?


근데,너무너무 싸서 한 몇개 사온거 같아여.현지인들 틈에 끼여서 향수도 뿌려


보고,냄새도 맡아보고 너무너무 잼났어여!


그렇게 향수를 사고,원래 계획은 솜분씨푸드 가기였는데,쏨분은 4시넘어서


문열잖아여.그때 시간이 5시가 넘었었거든여.왠지 가두 자리도 없고 ,예약


안하면 한참 기달려야할지모른다는 생각에,안 갔거든여(제가 후회하는 부분임


니다.왜 쏨분을 안갔는지..ㅠㅠ요넘의 귀차니즘은 여행가서도 작용하더군여)


다시 카오산으로 돌아갔어여!태국 음식만 먹었더니 한국음식이 먹고싶더군여.


동대문에서 저녁을 먹고,네일,페디큐어 받고 얼굴 맛사지도 받고 하니 10시!


브릭바를 갔어여.빈자리도 안 보이고해서 어딜 앉나 하며 왔다갔다하고 있는

데,한 태국인이 제가 불쌍해보였는지 앉으라고 하네여!

여자 2명 남자1명 이렇게였죠!제게 앉으라는 남자가 자기 생일이라는군여!

같이술도 마시고,이친구들이랑 얘기하면서 라이브 감상하면서

즐겁게 시간을 보낸거 같아여!한 1시간정도 있었어여.

더 있고싶어지만,저번에 가서 너무 좋았던 아이리쉬 펍을 꼭 가야한다는 생각

에 나왔어여.

정확한 이름 몰라여,그냥 힙합을 라이브로하는데,너무 잘하고 100바트라는

입장료를 내고 들어간다는거..스타벅스 맞은편에서 좀 밑으로 내려간다는거,

2층에 있다는거!이 업소 이름이 뭐지?도통 모르겠음!

그곳에 입장료를 내고 들어갔지여.라이브를 하고 있더군여.

라이브 감상하고 있으니 또 태국 여자아이들이 와서 말을 거네여!

어디서 왔냐?자기들은 외국인을 좋아한다면서,20대 초반의 발랄해보이는

아이들이랑 또 같이 놀게되었지여.어찌나 신나게 잘놀던지,너무 재밌었어여.

다만 라이브 음악소리땜에 너무 시끄러워서 대화가 거의 불가능해서 조금은

안타까웠다는..한 아이가 큰소리로 내게 말하더군여~!

혼자냐?나 왈 "혼자다."그아이 왈"이곳에서 혼자는 정말 위험하다.조심해라"

라는 말을 하더군여.가뜩이나 그 아이에게 그런말을 들어서 조금은 긴장하고

있었죠!그아이들과 신나게 춤추며 놀고 있는데,한 사람이 저만 쳐다보더군여!

팔짱을 끼고서,한 10분을 그렇게 바라봤던거같아여.기분이 나빳죠!

그냥 무시했어여.그랬더니 와서 말을 걸더군여.

어디서 왔냐?이름이 뭐냐?몇살이냐?

서로 묻고 답하고 했던거 같은데,너무너무 시끄러워서 그사람이 내게 뭐라

말했는지 기억도 안났어여!한 몇시간을 놀았나?너무 피곤해서 나왔어여.

따라나오더군여!다시 말을 걸더군여.어떤 목적으로 내게 접근했는지는 모르지

만,태국친구들의 조심하라던 말이 생각나서,그냥 건성 건성 대답한거 같아여.

이 녀석이 갈 생각을 안하길래,제가 물었죠.어디서 왔냐?몇살이냐?

25살이고,방콕에 산다는군여.아까 클럽안에서는 너무 시끄러워서 잘 못들었었

거든요.이 녀석 코리아라 그러니 또 대장금 얘기하고,아부성 멘트 하고 막 그

러네여.뭔가 딴 목적을 가지고 있는거 같아서,딱 못을 박았지여.

나 한국에 남자친구 있다.그랬더니 왜 같이 안왔냐 묻네여.나 왈"바빠서 못왔

다."그렇게 한 새벽 2시까지 이친구랑 얘기를 한거 같아여.

고향은 코팡안이고,가족은 다 거기 산다네여.악세사리 같은거 만들어서 카오

산과 짜뚜짝에서 판다네여.카오산이 좋다네여.너무 좋아서 가족들이 집으로

오라는데도 안간데여.근데,이사람 발음 너무 이상해여.살다 살다 이런 영어는

처음 들어봄,물론,한국 사람 발음도 그들이 듣기엔 이상하겠지만,어쩜 영어를

태국어 처럼 하는지..첨엔 적응이 너무 안되서 혼났음.

낼 뭐할꺼냐고 묻네여,나 왈"짜뚜짝 갈꺼다."그 사람 왈"낼 11시에 만나자는군

여." 나 대충 얼버무리고,알았다면서 헤어졌어여.

오늘의 일정은 이렇게 마쳤지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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