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그리운병 걸려서 온 여자의 혼자하는 방콕여행기2!
며칠 있다가 쓸까 하다가,그냥 시간 날때 쓰는게 좋을꺼 같아서여.
2편 연재 할께여.
재미 없어도 잼나게 읽어주세여!원채 글을 잘 못써서여.
1편을 너무 따닥 따닥 붙여쓴거 같아서 이번엔 좀 띠어서 쓸께여~
보기 힘드셨죠?근데,좀 길어여!
1.27 금욜
한 4시간 잤을껍니다.
아침 6시에 일어나서 방람푸 시장을 갔습니다.
정확하게 위치가 어딘지 몰라서,그냥 태국 사람 붙잡고 물어봤습니다.
커톳캅~유티나이캅 딸랏 방람푸?
바로 가르켜 주더군여.손가락으로
정말 사람사는곳 같더군여.
사람들의 활기를,현지인들의 생활모습을 느낄수 있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길거리에서 사는 간식거리 간간이 사먹고나니(그 뭐지?만두같이 생겨서 속에
앙금 들어간거 진짜 맛있더라구여.) 배가 불러서 막 돌아다녔습니다.
그러다가 우연히 발견한 띵화센 백화점(이름 맞죠?) 정말 천국입니다.
왤케 싼겁니까?
특히 로레알이랑 메이블린 싼거 보고 기절할뻔 했습니다.
나중에 다시 들러 쇼핑할것으로 결심하고,다시 돌아왔습니다.
짐을 다 싸놓구여!숙소를 옮길수도 있다는 희망을 가지고 10시쯤 동대문으로
직행!(아저씨가 10시에 나온다고 그때 들르라 하셨거든여~)
그렇게 동대문에서 기다리다가,람푸 하우스로 갔습니다.
람푸까페에 앉아서 동대문 사장님이랑 얘기를 하게 되었지여!
저야 여행자니깐 편하게 그냥 와서 먹고 놀고 궁금한거 있으면 물어보고 하면
되지만,사장님은 운영하면서 힘든점도 많으시겠죠?
어쨋든 덕분에 여행자들이 편하게 여행할수 있어서 좋아여 ㅎㅎ
한 10시 45분쯤 방이 나왔다고 했습니다.
내가 그렇게 좋아하고 꿈에 그리던 람푸서 다시 묶게되다니~꿈만 같았습니다.
다시 람푸에 짐을 다 풀르고 11시쯤 나왔습니다.
지난번 여행때 비로인해 못가서 너무 아쉬웠던 왕궁!왕궁으로 가기로 했지여!
왕궁앞엔 많은 사람들이 있더군여.
금딱지가 화려하고 그냥 말그대루 왕궁이였죠!
사진찍고 돌아다니는것도 지루해져서,탐마쌋 대학교로 가기로 결정했어여!
탐마쌋 대학교로 가는도중에 한 태국인이 와서 친절한척 접근하더군여.
어디를 갈꺼냐고 물어서 탐마쌋 대학교라 했더니,거기 식당은 문닫았고 2시
부터 여니 다른곳을 가랍니다.(그때 시간이 한 1시쯤?)
이게 말로만 듣던 보석 사기군여!
다른건 기억 안나고여.그사람이 3군데를 얘기했는데,그중 한군데가 쥬얼리숍
이라면서 다이아몬드,사파이어 이런거 많다고 사서 친구들,가족들 선물하라면
서 뚝뚝이 40바트면 된다고 그랬던거 같아여.
당연히 안 따라갔죠!
지도를 보고 사람들한테 물어봐서,찾아갔습니다.
탐마삿대 드디어 도착!
저는 무지 클중 알았는데,생각보다 작더군여.
일단 배가고파서 대학식당을 찾아가기로 결정,어떤 직원같은 사람에게 물어봤
습니다.영어 안통합니다.
먹는 시늉 햇습니다.바로 알아차리더군여!이런게 바디 랭귀지란거군여!ㅎㅎ
손가락으로 바루 갈켜줍니다.식당 도착!
많은 대학생들이 밥을 먹고 있고,태국음식 잔뜩 태국어로 된 메뉴판만 있음!
순간 당황되었습니다.
일단 밥을 먹기로결정,밥코너로 갔습니다.
뭐 족발같은걸 짤라서 얹어주는데 느낌에 카오카무 같더군여!
카오카무 손가락 하나 갈켰더니 줍니다.
음 맛있더군여!
근데,나중엔 좀 느끼했어여!갑자기 김치 생각이 간절~ㅎㅎ
무언가를 더 먹고 싶다는 생각에,이번엔 국수 코너로 갔습니다.
꿰이띠어뚠 손가락 1개 !뭐 나쁘진 않았는데,조금은 밍밍하다는 느낌?
제가 간을 잘 못맞쳐서 그럴까여?어떤 양념장을 얼만큼 넣어야할지 몰라서...
그렇게 밥을 먹고 있는데,옆의 두 태국여학생!제가 신기하다는듯 말을겁니다.
어디서 왔냐고 묻더군여.한국이라고 했더니,막 소리 지르면서 좋아하데여.
그렇게 우리는 얘기를 하게 되었지여.20대초반의 여학생들인데,참 순수하고
착해보였습니다.
대장금 얘기,가을동화 얘기!거 하는데 진짜 뿌듯했습니다.
2사람중 1명은 원빈의 팬이라더군여!원빈은 잘생겼다면서 소리지르고,막 좋아
하고...잘생긴 배우 좋아하는건 울나라사람이나 태국인이나 똑같나봐여!
그렇게 그친구들과 한 30분 대화를 했어여.
중간중간 팥빙수,음료수 ,과자도 중간중간 사먹구여.
잠시후 화장실에 가고싶다고 말하니,친절히 그 앞까지 데려다주었어여.
화장실 가는길에,정말 그 학교 학생들의 온갖 시선을 다받았습니다.
나는 그사람들이 신기하지만,그사람들은 제가 신기하겠지여.
화장실을 갔다와서 다시 그친구들이랑 얘기를 하면서,캠퍼스를 거닐었어여.
갑자기 한 친구가 묻더군여.다음 목적지가 어디냐고?
타창 이라고 했더니 ,뚝뚝이 잡아서 흥정까지 다해줍니다.
20밧이면 잘탄건지 모르겠어여.어쨋든 참 순수하고 착한 학생들이였습니다.
다시 뚝뚝이를 타고 선착장으로 향했습니다.(타창-방야이 47밧 운하투어 할려
고 그랬었거든여)
선착장 도착.어디서 배를 타는지 몰겠는거여요.
표파는듯한 사람한테 물어봤죠,뭐라 대답을 해주는건지 무슨말을 하는건지
알수가 없더군여!
작전을 바꿔서 영어가 좀 통할만한 외국인에게 물어봤더니,그사람왈
자기네가 지금 배를 빌려서 투어하는데 같이 조인하라는군여.허걱!
전혀 생각지도 못했는데,얼떨결에 2시간동안 수상보트타고 투어하게되었어여.
것도 공짜루여.
정말 방콕은 운하의 도시 맞더군여.현지인들 사는거 구경하는거 넘 잼났어여.
중간에 내려서 꽃많은 식물원도 들르고,고기 밥도 사서 던져주고.
루마니아에서 왔다는 두커플들과 함께 재미있었어여.(제가 언제 루마니아 사
람들이랑 얘기해보고 하겟습니까?한국에서 왔다고 했더니 신기해하더군여.)
그렇게 투어를 끝내고 다시 왕궁앞 벼룩시장을 구경했습니다.
여긴 지난번에 한번와봐서 알고있지만,또봐도 신기하더군여.
몇가지를 사고 다시 카오산으로 돌아왓습니다.
저녁을 미스터렉 해물라면으로 결정했지여.미스터렉!제가 기대를 많이 해서일
까여?생각보단 별루 였어여.
그렇게 밥을 먹고 나와 거리를 거니는데,어디서 음악 소리가 들리는거
여요.그곳을 따라같어여.
아니나다를까 라이브 연주하를 하고 있더군여.
선셋바알죠?거기 라이브 대게 잘하던데..
라이브를 보니 칵테일이 마시고싶다는 생각이 들어,칵테일을 마시며 음악을
감상했지여.
한 30분뒤 잠시 쉬는거 같던데...
다시 그곳을 나와 스타벅스 2층으로 올라갔어여.
거기 왜 갤러리 있잖아여.그랜드 피아노 있고.
그곳의 피아노가 제게 손짓하더군여.나를 연주해달라고.
이것도 일종의 직업병인가?저 피아노 선생님이거든여.
거기 있는 직원에게 피아노를 치고싶다고 말하니,맘껏 치라면서 누구나 칠수
있다면서,배경음악을 꺼주더군여.
그래서 낯선 태국땅에서 피아노 연주를 하게되었습니다.
그것도 30분동안이나여!악보가 없어서 정말 제가 아는 온갖곡은 연주 다한거
같아여!즉흥환상곡부터 시작해서,찬송가,팝송,영화음악(근데,그곳 피아노
조율좀 해야겠어여!소리가 정말 심각!보기에만 예쁨)
그곳에서 연주하면서 거기 직원들에게 박수 까지 받고,외국인들은 그림구경
하러왔다가 제 연주를 끝까지 보고가더군여.
좀 쑥쓰럽기도 했어여.뭐 별경험 아니라고 생각할수 있지만,저한테는 정말
잼난 경험이기도 했구여.
30분 정도의 연주를 끝내고,다시 시로코바로 향했습니다.
택시 이용했어여.스테이트타워 옆에 병원 이름 말하니 알던데..
10시다되어서 시로코 도착!시로코 정말 좋더군여!
뭐라 말로 표현할수가 없엇습니다.방콕의 야경,화려한 돔!
근데여!제가 이번 여행에서 젤 외롭다고 느낀때가 언제인줄아세여?
시로코 같을때여요!너무 좋은데,너무 멋진데 그걸 함께 나눌 사람이 없어서
그 기분을 느낄 사람이 없어서 너무 외로웠어여!
그래서,한 30분 있다가 다시 카오산으로 돌아왔지여.
몸은 너무나 피곤했지만,카오산에서 바로 숙소로 들어가는데 싫었어여.
또 거닐고 있는데,그 선셋바서 연주를 하는거여요.
이번엔 스타벅스 2층에서 30분라이브 감상하다가,나왔어여!
또 다른 음악 소리가 나를 끌어당기더군여.그건 바로 힙합음악!(참고로 전
음악이라면 다 좋아하거든여!장르 안가리고!)
그곳은 바로 라바 클럽이예여!빨간 조명의 인테리어가 인상적인.ㅎㅎ
이미 많은 사람들이 클럽안에 있더군여.
첨엔 정말 뻘쭘했어여.
전 혼자잖아여.혼자 춤을 추려니...혼자 놀아본적이 없어서!
그래서,그냥 가만히 서있다가 제 주위에서 혼자 춤추고 잘 노는 여자애를
보고 용기를 얻어서 저두 혼자 춤췄지여(참고로 춤 잘 못춰여!그냥 음악을
좋아하는거지)
잠시후 제가 안쓰러워보였는지 태국여자애들이 와서 말을 걸더군여!
어디서왔냐?직업이 뭐냐?몇살이냐?
그렇게 해서 우린 또같이 춤추면서 놀게 되었지여.
태국 여자애들 정말 잘 놀더군여.
이쁘고 날씬하고 잘웃고 잘놀고!ㅎㅎ그아이들이랑 놀다가,그애들 남자친구가
와서 또 혼자 놀다가 어떤 자메이카 에서 왔다는 사람이랑 얘기하게 되고 놀고
더 놀고 싶었지만,너무 힘들어서 몸이 피곤해서 그곳을 나왔어여!
오늘의 일정은 여기까지구여!
오늘 정말 온갖나라 사람 다만났어여!
태국사람,자메이카,루마니아,그리고 시로코에선 일본사람까지...
제가 언제 이렇게 많은 사람들을 한국에서 만날수 있을까여?잼난경험이였어여
2편 연재 할께여.
재미 없어도 잼나게 읽어주세여!원채 글을 잘 못써서여.
1편을 너무 따닥 따닥 붙여쓴거 같아서 이번엔 좀 띠어서 쓸께여~
보기 힘드셨죠?근데,좀 길어여!
1.27 금욜
한 4시간 잤을껍니다.
아침 6시에 일어나서 방람푸 시장을 갔습니다.
정확하게 위치가 어딘지 몰라서,그냥 태국 사람 붙잡고 물어봤습니다.
커톳캅~유티나이캅 딸랏 방람푸?
바로 가르켜 주더군여.손가락으로
정말 사람사는곳 같더군여.
사람들의 활기를,현지인들의 생활모습을 느낄수 있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길거리에서 사는 간식거리 간간이 사먹고나니(그 뭐지?만두같이 생겨서 속에
앙금 들어간거 진짜 맛있더라구여.) 배가 불러서 막 돌아다녔습니다.
그러다가 우연히 발견한 띵화센 백화점(이름 맞죠?) 정말 천국입니다.
왤케 싼겁니까?
특히 로레알이랑 메이블린 싼거 보고 기절할뻔 했습니다.
나중에 다시 들러 쇼핑할것으로 결심하고,다시 돌아왔습니다.
짐을 다 싸놓구여!숙소를 옮길수도 있다는 희망을 가지고 10시쯤 동대문으로
직행!(아저씨가 10시에 나온다고 그때 들르라 하셨거든여~)
그렇게 동대문에서 기다리다가,람푸 하우스로 갔습니다.
람푸까페에 앉아서 동대문 사장님이랑 얘기를 하게 되었지여!
저야 여행자니깐 편하게 그냥 와서 먹고 놀고 궁금한거 있으면 물어보고 하면
되지만,사장님은 운영하면서 힘든점도 많으시겠죠?
어쨋든 덕분에 여행자들이 편하게 여행할수 있어서 좋아여 ㅎㅎ
한 10시 45분쯤 방이 나왔다고 했습니다.
내가 그렇게 좋아하고 꿈에 그리던 람푸서 다시 묶게되다니~꿈만 같았습니다.
다시 람푸에 짐을 다 풀르고 11시쯤 나왔습니다.
지난번 여행때 비로인해 못가서 너무 아쉬웠던 왕궁!왕궁으로 가기로 했지여!
왕궁앞엔 많은 사람들이 있더군여.
금딱지가 화려하고 그냥 말그대루 왕궁이였죠!
사진찍고 돌아다니는것도 지루해져서,탐마쌋 대학교로 가기로 결정했어여!
탐마쌋 대학교로 가는도중에 한 태국인이 와서 친절한척 접근하더군여.
어디를 갈꺼냐고 물어서 탐마쌋 대학교라 했더니,거기 식당은 문닫았고 2시
부터 여니 다른곳을 가랍니다.(그때 시간이 한 1시쯤?)
이게 말로만 듣던 보석 사기군여!
다른건 기억 안나고여.그사람이 3군데를 얘기했는데,그중 한군데가 쥬얼리숍
이라면서 다이아몬드,사파이어 이런거 많다고 사서 친구들,가족들 선물하라면
서 뚝뚝이 40바트면 된다고 그랬던거 같아여.
당연히 안 따라갔죠!
지도를 보고 사람들한테 물어봐서,찾아갔습니다.
탐마삿대 드디어 도착!
저는 무지 클중 알았는데,생각보다 작더군여.
일단 배가고파서 대학식당을 찾아가기로 결정,어떤 직원같은 사람에게 물어봤
습니다.영어 안통합니다.
먹는 시늉 햇습니다.바로 알아차리더군여!이런게 바디 랭귀지란거군여!ㅎㅎ
손가락으로 바루 갈켜줍니다.식당 도착!
많은 대학생들이 밥을 먹고 있고,태국음식 잔뜩 태국어로 된 메뉴판만 있음!
순간 당황되었습니다.
일단 밥을 먹기로결정,밥코너로 갔습니다.
뭐 족발같은걸 짤라서 얹어주는데 느낌에 카오카무 같더군여!
카오카무 손가락 하나 갈켰더니 줍니다.
음 맛있더군여!
근데,나중엔 좀 느끼했어여!갑자기 김치 생각이 간절~ㅎㅎ
무언가를 더 먹고 싶다는 생각에,이번엔 국수 코너로 갔습니다.
꿰이띠어뚠 손가락 1개 !뭐 나쁘진 않았는데,조금은 밍밍하다는 느낌?
제가 간을 잘 못맞쳐서 그럴까여?어떤 양념장을 얼만큼 넣어야할지 몰라서...
그렇게 밥을 먹고 있는데,옆의 두 태국여학생!제가 신기하다는듯 말을겁니다.
어디서 왔냐고 묻더군여.한국이라고 했더니,막 소리 지르면서 좋아하데여.
그렇게 우리는 얘기를 하게 되었지여.20대초반의 여학생들인데,참 순수하고
착해보였습니다.
대장금 얘기,가을동화 얘기!거 하는데 진짜 뿌듯했습니다.
2사람중 1명은 원빈의 팬이라더군여!원빈은 잘생겼다면서 소리지르고,막 좋아
하고...잘생긴 배우 좋아하는건 울나라사람이나 태국인이나 똑같나봐여!
그렇게 그친구들과 한 30분 대화를 했어여.
중간중간 팥빙수,음료수 ,과자도 중간중간 사먹구여.
잠시후 화장실에 가고싶다고 말하니,친절히 그 앞까지 데려다주었어여.
화장실 가는길에,정말 그 학교 학생들의 온갖 시선을 다받았습니다.
나는 그사람들이 신기하지만,그사람들은 제가 신기하겠지여.
화장실을 갔다와서 다시 그친구들이랑 얘기를 하면서,캠퍼스를 거닐었어여.
갑자기 한 친구가 묻더군여.다음 목적지가 어디냐고?
타창 이라고 했더니 ,뚝뚝이 잡아서 흥정까지 다해줍니다.
20밧이면 잘탄건지 모르겠어여.어쨋든 참 순수하고 착한 학생들이였습니다.
다시 뚝뚝이를 타고 선착장으로 향했습니다.(타창-방야이 47밧 운하투어 할려
고 그랬었거든여)
선착장 도착.어디서 배를 타는지 몰겠는거여요.
표파는듯한 사람한테 물어봤죠,뭐라 대답을 해주는건지 무슨말을 하는건지
알수가 없더군여!
작전을 바꿔서 영어가 좀 통할만한 외국인에게 물어봤더니,그사람왈
자기네가 지금 배를 빌려서 투어하는데 같이 조인하라는군여.허걱!
전혀 생각지도 못했는데,얼떨결에 2시간동안 수상보트타고 투어하게되었어여.
것도 공짜루여.
정말 방콕은 운하의 도시 맞더군여.현지인들 사는거 구경하는거 넘 잼났어여.
중간에 내려서 꽃많은 식물원도 들르고,고기 밥도 사서 던져주고.
루마니아에서 왔다는 두커플들과 함께 재미있었어여.(제가 언제 루마니아 사
람들이랑 얘기해보고 하겟습니까?한국에서 왔다고 했더니 신기해하더군여.)
그렇게 투어를 끝내고 다시 왕궁앞 벼룩시장을 구경했습니다.
여긴 지난번에 한번와봐서 알고있지만,또봐도 신기하더군여.
몇가지를 사고 다시 카오산으로 돌아왓습니다.
저녁을 미스터렉 해물라면으로 결정했지여.미스터렉!제가 기대를 많이 해서일
까여?생각보단 별루 였어여.
그렇게 밥을 먹고 나와 거리를 거니는데,어디서 음악 소리가 들리는거
여요.그곳을 따라같어여.
아니나다를까 라이브 연주하를 하고 있더군여.
선셋바알죠?거기 라이브 대게 잘하던데..
라이브를 보니 칵테일이 마시고싶다는 생각이 들어,칵테일을 마시며 음악을
감상했지여.
한 30분뒤 잠시 쉬는거 같던데...
다시 그곳을 나와 스타벅스 2층으로 올라갔어여.
거기 왜 갤러리 있잖아여.그랜드 피아노 있고.
그곳의 피아노가 제게 손짓하더군여.나를 연주해달라고.
이것도 일종의 직업병인가?저 피아노 선생님이거든여.
거기 있는 직원에게 피아노를 치고싶다고 말하니,맘껏 치라면서 누구나 칠수
있다면서,배경음악을 꺼주더군여.
그래서 낯선 태국땅에서 피아노 연주를 하게되었습니다.
그것도 30분동안이나여!악보가 없어서 정말 제가 아는 온갖곡은 연주 다한거
같아여!즉흥환상곡부터 시작해서,찬송가,팝송,영화음악(근데,그곳 피아노
조율좀 해야겠어여!소리가 정말 심각!보기에만 예쁨)
그곳에서 연주하면서 거기 직원들에게 박수 까지 받고,외국인들은 그림구경
하러왔다가 제 연주를 끝까지 보고가더군여.
좀 쑥쓰럽기도 했어여.뭐 별경험 아니라고 생각할수 있지만,저한테는 정말
잼난 경험이기도 했구여.
30분 정도의 연주를 끝내고,다시 시로코바로 향했습니다.
택시 이용했어여.스테이트타워 옆에 병원 이름 말하니 알던데..
10시다되어서 시로코 도착!시로코 정말 좋더군여!
뭐라 말로 표현할수가 없엇습니다.방콕의 야경,화려한 돔!
근데여!제가 이번 여행에서 젤 외롭다고 느낀때가 언제인줄아세여?
시로코 같을때여요!너무 좋은데,너무 멋진데 그걸 함께 나눌 사람이 없어서
그 기분을 느낄 사람이 없어서 너무 외로웠어여!
그래서,한 30분 있다가 다시 카오산으로 돌아왔지여.
몸은 너무나 피곤했지만,카오산에서 바로 숙소로 들어가는데 싫었어여.
또 거닐고 있는데,그 선셋바서 연주를 하는거여요.
이번엔 스타벅스 2층에서 30분라이브 감상하다가,나왔어여!
또 다른 음악 소리가 나를 끌어당기더군여.그건 바로 힙합음악!(참고로 전
음악이라면 다 좋아하거든여!장르 안가리고!)
그곳은 바로 라바 클럽이예여!빨간 조명의 인테리어가 인상적인.ㅎㅎ
이미 많은 사람들이 클럽안에 있더군여.
첨엔 정말 뻘쭘했어여.
전 혼자잖아여.혼자 춤을 추려니...혼자 놀아본적이 없어서!
그래서,그냥 가만히 서있다가 제 주위에서 혼자 춤추고 잘 노는 여자애를
보고 용기를 얻어서 저두 혼자 춤췄지여(참고로 춤 잘 못춰여!그냥 음악을
좋아하는거지)
잠시후 제가 안쓰러워보였는지 태국여자애들이 와서 말을 걸더군여!
어디서왔냐?직업이 뭐냐?몇살이냐?
그렇게 해서 우린 또같이 춤추면서 놀게 되었지여.
태국 여자애들 정말 잘 놀더군여.
이쁘고 날씬하고 잘웃고 잘놀고!ㅎㅎ그아이들이랑 놀다가,그애들 남자친구가
와서 또 혼자 놀다가 어떤 자메이카 에서 왔다는 사람이랑 얘기하게 되고 놀고
더 놀고 싶었지만,너무 힘들어서 몸이 피곤해서 그곳을 나왔어여!
오늘의 일정은 여기까지구여!
오늘 정말 온갖나라 사람 다만났어여!
태국사람,자메이카,루마니아,그리고 시로코에선 일본사람까지...
제가 언제 이렇게 많은 사람들을 한국에서 만날수 있을까여?잼난경험이였어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