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소도시여행 - 씨치앙마이 Si Chiangmai 1 강변의 심심한 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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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소도시여행 - 씨치앙마이 Si Chiangmai 1 강변의 심심한 도시

망고찰밥 6 624

 

2018소도시여행 - 씨치앙마이 Si Chiangmai 1 강변의 심심한 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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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02. 01 목요일 - 쌍콤에서 씨치앙마이로 이동

 

쌍콤의 강변 숙소에서 자고 일어난 아침입니다.

아침이 되니까 다시 바람이 불어와 창문틈으로 서늘하게 밀려 들어옵니다.

9시 조금 넘어 밖으로 나와보니 역시나 오늘도 흐리고 서늘하군요.

방에서 자는 나도 새벽에 춥던데 저 방갈로 사람들은 멀쩡한걸까? 젊은 사람들도 아니고 말이지요. 자꾸만 걱정이 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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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서양사람들은 승용차까지 타고 여기와서 굳이 저런데 묵는걸 보면 그냥 본인들이 저걸 좋아하는거겠지요. 서양사람들이 동양사람들보다 모험심이 많고 오지탐험 같은것도 좋아하고, 유튜브에 보면 특이한 도전 같은것도 서양사람들이 많이 하는것 같고요.

저 나이많은 노인들이 도전같은걸 하는건 아닌것 같고 뭐가 옛날 향수라든가 낭만같은거 아닐까 싶습니다.

이젠 저 방갈로들도 3일째 보고있으니 은근히 친숙해진 기분이 듭니다. 요새 며칠 새벽에 상당히 추워서 그렇지, 추위만 아니라면 저도 저 방갈로에 한번 들어가볼까 하는 충동마저 생기고 있습니다. ^^;

 

어제 낮에 스쿠터를 빌렸고 24시간까지 이용할 수 있으니 오늘 오전까지는 이용할 수 있습니다.

스쿠터를 타고 시장으로 가봅니다. 시장으로 가다보면 왼쪽에 공터가 있고 차들이 주차되어 있습니다.

터미널은 아니고 그냥 공터에 주차한거 같습니다. 이 마을에 버스터미널은 따로 없는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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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에 와보니 아침9시인데 벌써 거의 파장하고 시간이 좀 지난 분위기 입니다. 아침시장 구경은 실패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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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에 돌아와 스쿠터 열쇠를 일찍 반납했습니다. 오늘 다른 사람이 필요하면 빌려야 하니까요.

오늘도 식당 손님은 서양 노인들 뿐입니다.

젊은 사람은 나혼자뿐이군요. (뭐? 젊은 사람?)

쿨럭.

 

팟시유 60밧 짜리. 이집에서는 빳타이보다 이게 더 마음에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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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아래 계곡에서 밭에 물주는 농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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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시에 체크아웃하고 정산을 했습니다.

11시30분쯤에 차가 지나가는데 도로가에 앉을 곳이 마땅치 않기때문에 이 식당에서 좀더 기다리려고 합니다. 그런데 의자가 차가워서 앉기도 불편합니다.

주인딸?이 제가 묵었던 방을 청소하고 나오는데 침대시트라던가 베게피 같은 것은 손에 들고있지 않네요. 교환하지 않은것 같습니다. 그래도 겉보기에 그렇게 더러워 보이지는 않았습니다.

 

가방 가지고 도로쪽으로 나갑니다. 이집에서 키우는 개가 드러누워있네요. 춥다고 옷을 입힌 모양입니다. 기린무늬 옷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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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이 관상수들에 물을 주고 있습니다. 저를 보더니 또 우히히~ 하고 웃는군요. -_-;

(지금까지 웃은게 저 방갈로 때문에 웃은게 아니고 내 얼굴보면 항상 웃음이 나오는건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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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앞 도로가 국수집 앞에서, 버스 기사한테 잘 보이도록 캐리어를 도로가에 내놓고 서서 차를 기다립니다. 

이틀전 여기 도착했을때 오전 11:40이었기 때문에 오늘은 그보다 조금 더 일찍 11:25부터 여기서 버스를 기다려봅니다.

어제 텐트에 잤던 그 아저씨가 저보다 먼저 버스를 기다리고 있는데 말을 걸어보니 외국인이 아니고 현지인이군요. 태국 사람들도 이런곳까지 찾아오는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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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시반인데 아직 추워서 사람들이 두꺼운 점퍼를 입고 다닙니다. 특히 오토바이는 달리면 바람때문에 더 추우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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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착해야할 버스가 12시넘었는데 아직 안옵니다.

하염없이 기다리다 12시45분. 지금쯤 씨치앙마이 도착할 시간도 지난것 같은데 아직 안옵니다. 오늘은 아침 식사를 하기를 잘한것 같네요. 

그 완행버스 그저께 보니 승객도 너무없어 기름값도 안나올것 같던데 어제 회사 문 닫고 운행 중단 한 거 아니야?

1시 넘으니 허리도 아프네요.

이러다가 혹시 오늘 부이게스트하우스 돌아가서 그 강변 방갈로에 자야 되는 거 아닌가 모르겠네요. -_-;; 그러면 안되는데.... (속으로 은근히 기대하고 있는거 같은데?) 

쿨럭...

 

이제 1시반. 버스 올 시간이 2시간이나 지났습니다. 벌써 넝카이까지 도착할 시간입니다.

이때 숙소 주인 아주머니가 스쿠터타고 나왔다가 저를 보고는 놀라더니 숙소 들어가서 다음차를 기다리라고 하네요. 그리고 또 우히히~ 하고 웃어주었습니다. -_-;; 그 웃음소리 이제 중독되려고 합니다. -_-;;

다음 버스는 빡촘에서 15:00 출발이니까 여기는 16:30 쯤일건데요. 숙소로 돌아가서 쉬어야겠습니다.

숙소 골목앞에서 팔던 이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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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박처럼 생긴건 동아라고 하는 것입니다. 요즘 한국에서는 잘 먹지 않아서 재배하는 사람이 별로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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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소껍질같은데 용도가 대체 뭔지 숙소주인한데 물어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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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at is this? food? or medicine?  이게 뭔가요? 먹는건가요? 아니면 약인가요?

했더니, 버팔로 가죽인데 먹는답니다. 삶아 먹냐고 하니 구워서 먹는답니다. 너무 질기다고 하니 질기긴 한데 구운 다음 두들겨서 먹는다고 합니다.

 

숙소 식당으로 돌아왔는데 강바람이 불어와 추우니까 아무도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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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불 널어둔걸 보니 매일하진 않아도 세탁하긴 하는 모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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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쪽이 바람때문에 추우니까 바람이 안부는 이곳에 사람들이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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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 일이 없어 저 강변 궁상 방갈로들을 또 보러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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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안보려고 했던 이곳에 왜 또 온걸까.... 중독성이 있는건가...

(너... 이젠 속으로 좋아하고 있는거지?)

쿨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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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꾸보니 이젠 정든것 같다...... 이런 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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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건물만 기울은게 아니라 흙바닥 자체도 조금 기울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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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갈로 5개중 1개는 이미 지붕이 무너져 쓰지않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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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으로 내려가는 계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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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단 옆 강비탈에는 땅콩이랑 박, 토마토... 이것저것 재배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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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숙소로 돌아와있는데 주인 아주머니가 저를 보더니 또 우히히~ 웃어주고는 마당의 비어있는 방갈로 앞에서 쉬랍니다. 오늘은 비어있는 방들이 있는 모양입니다.

저 웃음소리 이젠 안들으면 허전할것 같다.....

그런데 서양사람들 보고는 저렇게 웃지 않던데, 왜 나만 보면 저렇게 웃는거냐... 내가 그렇게 우습게 보이나? 아니면 그냥 웃기게 생긴건가.... 쿨럭..

 

해먹에 누워서 자고 있는데 아주머니까 불러서 일어났더니 마침 우던타니 가는 사람이 있다고 태워준답니다.  오~ 공짜다~ 고마워요 아주머니~ 우히히~ (왜 나도 그렇게 웃고있는거냐..)

 

아직 버스 시간은 많이 남은 상황이라 그냥 차를 얻어타고 가기로 합니다.

얼떨결에 타고 보니 서양인 한명도 타고 있습니다.

무슨 영문인지 설명 들을 틈도 없이 곧바로 출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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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20 씨치앙마이 도착했습니다. 버스가 아니라서 35분밖에 안걸렸네요.

운전하는 사람한테 아무말도 안했는데 알아서 숙소가는 골목길 근처 세워주었습니다. 내가 여기 가는줄 어떻게 아는거지? (다음날 알게 된 것인데, 이곳이 시외버스 정류장이었기 때문입니다.)

 

내려서 두손을 모으고 "컵쿤캅"하니 곧 차가 떠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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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영문인지 모르겠지만 잘 얻어타고 왔습니다.

드디어 여기가 치앙마이인가? 북부의 치앙마이와 다른 '씨'치앙마이이긴 하지만 누가 물으면 올해 치앙마이 다녀왔다고 말해야겠네요. ㅎㅎ

이 골목으로 들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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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길로 곧장 강변까지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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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무너진 벽돌담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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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여기가 치앙마이 타패 게이트인가? (이런... 차를 공짜로 얻어타고 정신이 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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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변에 도로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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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물에는 가두리 양식장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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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숙소입니다. 건물이 온통 파랗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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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그맣게 SITSUWAN HOTEL이라고 쓰여있습니다. 씻쑤완 호텔? 

그런데 입구 유리문이 잠겨있고 전화번호가 붙여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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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출 중인것 같으니 입구에 가방을 내려놓고 잠시 기다려 보기로 합니다.

저 강 건너편이 라오스 수도 위앙짠입니다. 높은 빌딩이 별로 없고 낮아보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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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식장 관리하는 사람. 물고기 사료포대 같은 것이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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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기다려보아도 소식이 없으니 입구에 붙여진 번호로 전화를 걸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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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 받길래

"씻쑤완 호텔? I want stay."

라고 하니까 전화를 끊더니. 곧바로 입구를 열어주네요. -_-;

아니! 안에 사람이 있으면 왜 입구를 잠가두는건데요?

방은 350밧이랍니다.

1층 뒷마당 쪽에 있는 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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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 안까지 온통 파랗습니다. 심지어 커텐도 파란색입니다. 마음까지 파랗게 물들것 같은 기분입니다. -_-; 

선풍기와 에어컨 있습니다. 요즘 기온이 낮아서 틀 일은 없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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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대는 파랗지 않아 다행입니다. 벽색깔이 비친것뿐 파란 이불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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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색 정도까지는 괜찮은데 이건 너무 파랗다고요. 심지어 냉장고도 파란색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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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 마음에 빛이 있다면~ 여름엔 여름엔 파랄거에요~ 산도 들도 나무도 파란잎으로~ 파랗게~ 파랗게~ (왜 이 옛날 노래가 떠오르는거냐...)

 

화장실 세면대에는 때가 꼬질꼬질합니다. 예.. 뭐 에어컨방이 350밧이니까요. 넘어가자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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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수기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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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트마켓 어디냐고 물으니 숙소 뒷길로 나가서 도로에서 왼쪽으로 200미터가면 버스스테이션과 시장과 야시장과 세븐일레븐이 있다고 합니다.

 

숙소 뒷문 주차장으로 나가면 골목으로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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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목따라 계속 가면 큰도로가 나오는데 왼쪽으로 (넝카이방향) 200여미터가니 버스정류장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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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 7시 방콕가는 차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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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7시-9시에 출발한다는 이 차는 나컨랏차시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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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 건너편에 세븐일레븐과 시장이 보입니다. 노점들도 들어서고 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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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내부는 일부 파장했고 한쪽에서는 영업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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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안 한쪽에서 작은 야시장이 열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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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바로 옆에 세븐일레븐 있습니다. 물과 간식을 구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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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 뒷골목으로 돌아왔습니다. 3층 건물인데 뒤쪽도 다 파랗군요. 좀 더 밝은색 쓰면 안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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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 6시쯤 되니까 밖에서 시끄러운 음악소리가 들립니다. 강변에 뭔가 야시장이라도 열리는가 싶어서 나왔더니 그냥 숙소 뒤쪽 골목에서 나는 소리입니다. -_-;

가까이 가보니 골목 사거리에 음식점인지 뭔지 구분도 안되는 그런 초라한 집이 있는데 큰 스피커를 놓고 동네 떠나가도록 큰 음악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저런걸로 손님을 끌어볼 생각인가... 물론 손님은 없습니다.

이런 뒷골목에서 손님이 온다고 해봤자 어차피 전부 동네사람일텐데, 동네사람들을 끌어올 생각이면 저런 민폐 음악보다는 일단 음식이 맛있고 봐야되는거지요.

 

강변에 나와보니 숙소앞 양쪽으로 '무까따' 하는 집이 두곳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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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운데 불룩한 불판 올려놓고 굽고있습니다. 저런 불판에 구워먹는 뷔페집을 '무까따'라고 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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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처 다른 무까따 집에서는 화덕에 숯불을 붙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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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 건너편 라오스 위앙짠의 강변에도 야시장이 열리고 있습니다. 며칠 뒤 저기도 가볼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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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 바로 옆집도 음식점이고 가까운 곳에 음료파는 집도 있어서 멀리가지 않아도 해결은 다 되겠습니다.

저녁에 이 강변에서 여유롭게 무까따를 즐겨보는 것도 좋을것 같고요.

 

 

오늘 요약:

쌍콤의 부이 게스트하우스 강변 방갈로를 며칠동안 보았더니 중독증상으로 들어가고 싶은 충동이 생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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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지도를 캡쳐해서 아래 지도를 만들었습니다. 선명한 지도를 보시려면 클릭해보세요.


6 Comments
울산울주 2018.11.13 21:09  
농카이에서 오토바이 타고
농카이 - 타보 - 시치앙마이 다녀왔네요

비엔티엔 공항의 바로 강 건너 맞은편이던데요
시치앙마이 위치가 말이죠
동쪽마녀 2018.11.13 22:55  
호박이 왜 저래 파랗지, 하고 보니 동아구먼요!
우리나라 동아하고는 조금 다르게 생겼네요.
우리나라 동아는 통통하고 길쭉한데.
할머니께서 동아 속 긁어내고 맑은 국 끓여주셨던 기억이 납니다.

와, 궁금했던 씨치앙마이!
씨치앙마이는 진심 손바닥만한 곳은 아니라고 들었는데
역시 쌍콤보다는 좀 더 큰 동네인가 봅니다.
시외버스터미널도 있구요.
강변마을인 것이 마음에 들어서 궁금해하고 있었는데 이런 곳이었구먼요.
고맙습니다, 망고찰밥님!
공심채 2018.11.13 23:43  
쥔장이 좀 귀찮았었나보네요.. 그냥 파란색 하나로 통일하다니..
우유탄쬬리퐁 2018.11.14 10:20  
그 강변 방갈로에 묵는 서양노인들도 처음부터 그 방갈로에 묵지 않았고 계속 그 방갈로를 보다보니 정들어서 묵은게 아닐까요? ㅋㅋㅋ
호루스 2018.11.14 13:54  
동아(=동과)라는 것 자체를 몰랐는데 지난 여름 7/11에서 winter melon tea라고 캔음료로 팔더라구요.

은은한 닷맛에 자극적이지않아 이거 한 번 먹어본 뒤론 음료수 10번에 8번은 동과차로 먹었네요. 다른 분들도 7/11에서 한 번 경험해 보시길....

그 호텔은 그냥 별칭 파랭이호텔이라고 하고 강변 숙소는 우히히방갈로라고 하는게....^^
홍파머 2018.11.18 17:32  
태국 소도시는 방콕의 모습과는 상당히 차이가 있군요~ 동남아 국가 소도시들은 모습이 거의 흡사한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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