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랑 여행가기] 방콕 day 1 - 준비. 출발.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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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랑 여행가기] 방콕 day 1 - 준비. 출발. 도착.

NUL 5 2291


* 사진이 안 뜬다구욤?
이상타.. 전 잘 보이는뎀...-.-;;;;;
http://blog.naver.com/pure113 로 널러오심 사진 보실수 있으세욤!! ^^*







갑작스레 떠나게된 엄마와의 첫 여행.



엄마와 배낭여행을 간다는 것이 참 부담스럽기도 하고 걱정도 많이 됐지만,

패키지의 불합리함을 도저히 참을 수 없기에..!!!!

태사랑의 도움으로 배낭여행을 계획하게 되었다. 아싸싸~~!! 쿠헤헤헤...^^







1월 2일. 온라인 투어에서 항공권 confirm 연락이 오고....므흣~ (^_____________^)

두 사람치 티켓비 96만 얼마를 결재하자마자 여행준비 요이~~ 땅!!!!!!



태국 공부도 태국 공부였지만, 앙코르와트에서의 3일이 일정에 있었기에

역사공부까지 정말 소홀히 할 수 없었다.




방학이라 집에만 있기가 싫어 아침 일찍 일어나,,,,,,,,

빈약한 다리 근육을 짧은시간 최대한 강화해야 오래 걸어다닐 수 있다는 생각에

근력운동과 트레드밀까지 두시간 운동을 하고,, 조용히 책을 읽을 수 있는 곳(?)으로 이동....

'헬로태국' & 태사랑 지도 출력물 & '트레블 게릴라'출력물 & '신화가 만든 문명 앙코르와트'

를 꼼꼼히 비교해가며 읽고 또 읽었다.






드디어 툴발~~~~~~~!!!!!!



인천공항에 도착해서 방콕서 택시 share하기로 한 김군을 만나고,

AIG카운터에서 열흘짜리 여행자 보험 신청하고, 탑승!!!



** 여행자보험 들기 정말 잘했다. 캄보디아에서 카메라를 잃어버렸기에....ㅜ.ㅠ

한가지 후회가 된다면, 두 사람이 같은 상품을 신청하지 말고, 한 사람은 대물보험이 큰 것을

신청했더라면 좋았을 것을.. 하는 것이다. 암턴 최대 30만원까지만 보상받을 수 있는데....

한 item에 한해서는 20만원만 해준다기에....ㅜ.ㅠ... 20만원 보상 받았다. 그나마 다행.. 쩝...**






대만의 EVA항공은.. 승무원들이 조금 불친절하지만.. 나름대로...... 나쁘지 않았다.

(뭐 하나 부탁하면 열에 아홉은 짜증스런 표정....-.-;;;;)

최대 장점은 왠만해선 정시출발을 하고, 예정 도착시간보다 일찍 도착한다는 것. ㅋㅋㅋㅋ



In-flight tetris 도 열심히 했다.

(네이버 블로그 뽀샤시 버젼.. 너무 많이 입혔나??? 첨 써보는 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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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내식은 이렇게 나온다.대만에서 한 번 경유했으므로 밥은 두 번~!!

(첫번째 식사.. 식어빠진 누들인줄 알았으면 안시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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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까지 2:40, 대만에서 2:20, 방콕까지 3:50......

총 9시간 정도가 지난 후 드디어 도착한 시간은 새벽 2시.



참내.. 이 시간에 들어오는 사람들이 왤케 많은건지.. 거의 한 시간이나 걸려서

(줄 잘못서서 거의 꼴등;;.. 역시 인생은 줄을 잘 서야 하는 것인가....-.-????)

비자발급을 받은 후 비싼택시들을 타라는 삐끼님들의 유혹을 뿌리치고

1층에서 나와 (3층은 겁나서;;)흥정을 하려고 마음을 단단히~~!! 먹었으나.........

그 시간대엔 요금이 300밧으로 정해져있는 모양이었다.

흥정의 여지도 없이 300밧으로 낙찰......-.-!!!!






"You know, 아유타야 bank near police station?"

우리의 숙소는 람푸하우스였으므로 큰 길에서 최대한 가까운 아유타야 은행에 내리고자

기사님께 부탁드렸더니.. 짧은 영어로나마 이런저런 대화를 나눴던 (생긴 것 보다) 친절했던 그분.....

힘껏 밟아 40분? 만에 우리를 아유타야 은행에 안착시켜 주셨다.





새벽 3시인데도,, 술 마시는 사람, 거리에 널부서진 아자씨, 언냐들,,,

숙소를 구하지 못해 길거리에 나앉은 듯한 부랑자(?) 무리들,,,,, 후끈하고 습한 공기.

우우우웅......실감이 나기 시작한다.............쿠헤헤...............~~!!!!





역시나 미리 동대문을 통해 예약해놓길 잘했지.....(비행기 컨펌도 되기 전에 예약했었다.)

방 예약 없이 왔던 김군은 FULL인 람푸하우스에 미안하게도 머물지 못했고

우리는 예약한 대로 방배정을 받고자 하였으나.... 기다리고 있던 동대문 사장님의 편지 왈~

"에어컨 트윈룸이 도저히 없어서,,, 팬 트윈룸으로 바꿔야 합니다."




첨에는 발끈~ 했으나,, 생각해보니 더욱 잘 된 있이었다.

드라이어를 가지고 가지 않은 나로서는 선풍기라도 있어야 머리를 말릴 수 있기 때문이다.

(나중에 동대문을 통해 일박당 120밧씩 환불 받음)






여장을 풀고 잠을 청하였으나... 당췌.........잠을 잘 수 없었다.

그 곳이 새벽 4시니.. 한국은 새벽 6시.

이미 수면제 반 알을 드신 엄마는 엄청 깊이 주무시고... 나는 뜬 눈으로 새벽을 지세우고..........

(참고로.. 수면제는 적어도 2~3시간 전에는 먹어 두어야 한다.

자기 직전에 먹으면 잠은 안오는데 깨기가 너무 힘들어 담날 오전에 고생 무지 한다.)



나시 원피스 잠옷으로는 견딜 수 없을 정도로 새벽이 추워서

긴팔 가디건에 긴 바지까지 껴입고 큰 타월까지 돌돌 말고....



비몽.... 사몽..................

이렇게.............8박 중 1박을 넘기고 있다.................







** 람푸하우스 평

1. 다른 게스트하우스에 머물러보진 않았지만,, 아담하고 깨끗하다는 느낌을 받게 된다.

허나,, 여행중 호텔에 머무셨던 분들은,, 게스트하우스 자체에 대한 마음가짐을 단단히 하셔얄 듯~

2. 머리가 긴 여성분들은 꼭 '린스'를 준비하시길 바란다. 생수로 마지막에 행구셔도 되고....

한국에서는 린스 없이도 나름대로 머릿결 좋다는 칭찬을 많이 들었던 나.

그러나 여기서 머리 감고나면... 너무 뻣뻣해서 마르지도 않고,, 스타일도 엉망이 된다.

3. 1층 로비에 한글지원이 되는 컴터가 있다. 사진을 업로드할 정도로 속도가 빠르진 않지만

20분에 10밧. 나름대로 쓸만 하다.

4. 숙소 앞에 '난'이라는 샌드위치(?)점이 있다. 인도식 전병인 '난'에다가 야채와 각종 토핑을

넣어서 말아주는 것인데.. 6번인가? 암턴 치킨 들어간 Indian style 샌드위치가 참~~ 맛있다!!

5. 모기는 없다. 그러나 새끼불개미들이 많다. 물지는 않는 듯~





람푸하우스 로비에서 포즈를 취하고 계신 울 어마마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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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Comments
summer 2006.03.13 17:29  
  사진이....엑박이네요
gogo방콕 2006.03.13 17:33  
  안보이네여
진달래 2006.03.13 23:16  
  저도 작년 봄에 엄마랑 둘이 자유여행 갔었어요.. 람푸에서 지냈었는데, 님글 읽으니 새록 새록 생각나네요^^
앤디김 2006.04.10 00:38  
  네이버 블로그는 막아놓습니당..ㅋㅋ
psc 2006.06.04 08:37  
  글 쓰신 따님 전혀 결혼하신분 같지 않으시네 그냥 미혼이신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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