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여자의 방콕-사무이 여행기(1)또다른세상을 향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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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여자의 방콕-사무이 여행기(1)또다른세상을 향해

이비서 2 2346
시간이 많이 지나긴 했지만, 작년 이맘때부터 준비를 시작하고
여행을 다녀왔던 기억이 새록새록 ㅋㅋ
그때 기억으로 한번 올려봅니다.

사실, 다른 사이트에 올렸던 여행기인데 퍼오면서 살짝 수정도 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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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날짜 : 2005년 9월 23일-29일
타이항공 TG657편(21:00)으로 탑승
여행준비기간 : 멤버구성부터 계획까지 총 5달
어렵게 어렵게 정기휴가 날짜를 맞춰 출발하다~


첫날, 9시 타이항공편으로 출국!
그전에 '태사랑, '아쿠아' 사이트 등에서 입수한 정보로 '목베개' 장만해갔음.. (3천원 정도)
가는 내내 아주 유용하게 썼다.. 비행시간이 4시간 정도 되는데..
비행기 타고 이래저래 기내방송을 하고 30분 정도 지났나?
영화를 틀어줬다. 곧, 개봉예정인 '퍼펙트 웨딩' ..
이윽고 밥이 나왔다. 난 먹을만 했는데 옆친구는 "밥이 날라다닌다.." 고..ㅋ

밥먹고 나서 좀 쉬다가 영화도 끝나고 그때쯤 되니까 잠이 온다.
이때다 싶어, 의자에 미리 있던 담요와 목베개를 이용해서 잤다. 이거 편하네 ㅋ
잠이 안오는지 옆친구는, 의자에 꽂혀있는 면세점쇼핑 카달로그를 본다.
화장실도 가주고..그렇게 시간을 보내고 나면..
1시 좀 넘어서 방콕공항 도착!!
비행기에서 내려서 입국수속 밟는데 너무 더웠다.. ㅠ.ㅠ
다행히 수속은 금방 끝났다. 모자와 선글라스를 벗으라는 경고의 안내카드가 있는데 미처 발견 못하고 있었다. 나를 째려보던 공항 직원..

첫방콕 여행자에게 "방콕공항에서 택시타고 카오산 들어가기" 는 어려운 문제인듯 하다.. 알지도 못하는 초행길인데 괜히 바가지를 쓰면 어쩌나,
엉뚱한데 내려주면 어쩌나~ 하는 마음에 현지에 있는 한인업소 "만남의 광장"
(여행사, 숙박업)에 픽업을 미리 요청했다.
물론, 유료. 새벽시간은 좀더 비싸더라. 4명이 600밧.. 헉..

출구가 2개로 나뉘는데.. 오른쪽은 단체관광객.. 왼쪽은 자유여행객..
왼쪽에서 픽업나오신 분들을 만나고.. 한국분이 나오셨다. 너무 반갑다 ^^
그분에게 방콕얘기도 듣고.. 이래저래 무사히 도착한 카오산의 게스트 하우스.
그근처에선 제일 깨끗하고 신식인 듯 보였다. 카운터직원도 친절해 보이고..

픽업 나와주셨던 분이, 카운터에 예약 했다고 말씀해주시고..
이름을 말하니까 키보증금 이라며 500밧을 내라고 해서 내고, 방키를 받아들고
방에 입성!!  그분이 짐도 들어주시고.. 너무 고마웠다.
씻고 그다음날의 일정을 확인하고는 바로 잤다. 내일 신나게 놀려면.. ^^

둘째날! 6시 알람!
방콕에서의 첫 일정이 수상시장투어!  그래서 예약해둔 여행사 앞으로
7시까지 갔다. 얼른 씻고 자외선 차단제 꼼꼼히 바르고, 모자에 선글라스며.. 무장을 하고 카메라(필름,디카,폴라로이드) 챙기고는 여행사 앞으로 gogo~

우리말고도 한국분이 많이 오셨다. 그러나 서로 모른척 ㅋㅋ
우리처럼 여자4분도 계셨고.. 남자 2분도..다같은 봉고차에 탔다.
그리고 1시간 30분 정도.. 달린다.. 이동하는 도중에 가이드가 수상시장과
코코넛 공장에 대해 설명을 해준다. 물론 영어로. 리쓰닝엔 강한 나 ㅋㅋ

먼저 코코넛 공장으로 갔다.. 그렇게 1시간 30분을 달려 도착한  '코코넛 공장'
으으... 여기 왜 데려갔나 모르겠다. 말이 공장이지, 걍 뜰에서 코코넛 녹이는거 보여주는게 다인데.. 돈이 아깝다.. 여기 들르는 가격도 포함되어 있을텐데..
기념품 살사람은 사면 되는데 별 기념이 될만한건 모르겠네~

결국 30분도 구경 못하고 차라리 차에 타서, 더위나 쫓자~ 해서 차에 오르고..
다른분들도 차에 타시고 10분 정도 이동한 후에 도착한 수상가옥.. 배를 타고 수상가옥 구경을 다녔다. 4명인데 바로 앞뒤로 앉기엔 우리의 욕심이 컸다.
다른 여자 4분이 그렇게 중간에 떡~ 하니 앉아버려서 맨앞과 맨뒤로 나눠져
타야 했으니까 ㅋㅋㅋ 근데 물이 어찌나 많이 튀던지, 앞쪽에 앉은 친구들이
홀딱 젖었다.. 과히 볼만.. 이순간을 놓칠수 없다. 카메라에 찰칵~
맨뒤쪽이라 아예 물이 튀지 않는건 아니지만 그나마 낫다.
물이 튈거 같으면 얼른 수구리~ ㅋㅋ
수상가옥에 사는 사람들은 그 물에서 설거지도 하고 빨래도 하고 목욕도 하던데.. 윽.. ㅠ.ㅠ

배를 타고 수상가옥 구경을 다하면 배를 갈아타는 곳으로 온다.
여기선 별도로 1인 100밧을 주고 수상시장으로 들어가는 배로 갈아탔다.
2시간 좀 안되는 자유시간!  한배에 많으면 6명.. 적으면 4명까지 탄다.
배를 타고 지나가는데 아기자기한 기념품들이 많네. 근데 가격이 쎼다.
한국에서 바트로 환전을 해왔음에도 불구하고, 젤작은 단위가 100밧 이어서..
잔돈 많이 받기가 미안해서 10, 20밧 하는 과일을 못먹고.. 결국!!
사게된 작은 악세사리 ㅋㅋ 사고나서 엄청 후회했다.
뒤의 남자2명이 푸~ 하고 웃음을 날렸을때 사지 말걸..
나중에 보니 엄청쓰고도 썼더라 ㅠ.ㅠ

배 타고가다가 맘에 들면 흥정을 하는데.. 웬만해선 반 이상으로 깍아야 한다.
과일이나 먹을건 흥정 안해도 되지만, 악세사리는 터무니 없이 비싸게 불러~
여기서 과일이랑 춘권을 사먹었다.. 맛있네~ ㅋㅋ

그렇게 한바퀴를 돌면 다시 원위치로 데려다 준다.
수로를 가운데 뒤로 두고, 양쪽으로 다리 같은게 있어서 걸어다니면서 구경을 해도 되게끔 만들어져 있다. 우린, 배를 꼭 타야 수상시장을 구경할 수 있는줄 알고 배를 탄거지만.. 한번쯤은 타볼만함..

배에서 내려서, 수로를 따라 걸어가면 국수집, 과일가게, 전통공예품 등 많이 판다. 사람이 많아보이는 가게를 골라 국수집에 들어가서 국수 사먹었는데
맛 괜찮았다.. 국수를 바로 앞에서 직접 만들어주니까 '팍치' 향이 싫은 친구들이 '노 팍치' 외쳤지만.. 그들이 알아듣는건, 그저 '마이 싸이 팍치' 같다 ㅋㅋ
팍치 향이 났다 ㅋㅋㅋㅋㅋㅋㅋ
친구2명은 팍치향 때문에 몇몇 음식에 거부반응을 ㅋㅋ
난 걍, 오래된 김치찌개려니~ 하고 먹었는데..

국수를 먹을때, 테이블에 3-4가지 정도 양념이 있는데 고춧가루 같이 생긴 거
맛있더라~  그거 팍팍 뿌리면 좀 얼큰하게 먹을수 있고.. 향이 싫으시면 그걸 팍팍~  ㅋㅋ

수상시장 나오는 길에, 날이 더워서 음료수랑 과일을 많이 먹었다.
음료수 파는 매점이 있는데 거기 테이블에 앉아서 쉬기도 하고..
수다도 떨며.. ㅋㅋ 과일은 망고랑 람부탄을 샀는데, 람부탄 맛 괜찮은데! ㅋ
망고는 날이 뜨거워서 그런지 뜨뜨미지근해서 별루 손이 안갔지~

수상시장 투어를 끝내고 다시 차를 타고 이동, 1시간 30분을 달려 카오산에 도착!
이런.. 첨에 탄데서 내리지 않고, 카오산 경찰서 앞 사거리에서 내려준다.
길치인 내가, 여행가기 전부터 카오산 지도를 열심히 보고 달달달 외우지 않았다면,
또 지도를 가져가지 않았다면 큰일날뻔 했지~ 어쩔거야. ㅠ.ㅠ
하도 열심히 들여다본 덕분에, '버디롯지' 간판이 눈에 들어오고...
"아 여기는 무슨 골목이다~" 하고 대충 감이 온다. 휴~ ㅋ
그렇게 해서 숙소까지 걸어왔다. 아이고 내다리 ㅠ.ㅠ

숙소에 와서 좀 쉰후.. 다시 '왕궁' 을 향해서..
지금 생각하면 한창 뜨거울 시간에 왜 갔나 싶다. ㅋ
솔직히 방콕에서 쇼핑이나 크루즈 등을 하고 바로 목적지 "사무이" 로 가고
싶었지만 방콕에서 꼭 왕궁을 봐야 한다는 황양(친구)때문에 오후의 일정은
왕궁구경이 되었지.. 친구를 말렸어야 하는데 소극적이었던 나 ㅠ.ㅠ

왕궁을 가기 위해, 한국에서 지도 입수하고 꼼꼼히 살핀 '수상버스 노선도'
이거 정말 요긴하게 쓰인다. 도보로 갈수 있는 코스라고도 하지만 너무 더워서
엄두가 안나고.. 수상버스를 타고 가자고 우겼다. 나의 우김이 먹혀어주고 ㅋㅋ
지금 생각하면 잘한일 ㅋㅋ  카오산에 있는 '방람푸 선착장' 으로 갔다.

수상버스를 타는데 또 첨이라고 어찌나 버벅버벅 거렸던가 ㅋㅋ
말도 안통하지, 그쪽이나 우리나 영어 짧기는 마찬가지고.. ㅋ
어떻게 어떻게 발동동 거리고 있는데 배 하나가 도착했다.
앞에 서있던 선착장의 직원한테 "타창?" 했더니 "o.k" 하네. 얏호~ ㅋ
그래서 냉큼 탔다 ㅋㅋ  강바람을 맞으며, 아 시원해~ ㅋㅋ

수상버스를 타고 타창을 향해 간다. 보통 수상버스는 1인 9밧,
익스프레스는 18밧.. 어떻게 나뉘는진 모르겠지만, 가격이 틀리더라.
이건 나중에 안 사실! 웬걸~ 9밧으로 알고 걍 탔는데 1인 18밧 이라고 해서,
태사랑에서 입수한 정보랑 틀려서 그 돈받는 직원이 우리에게 바가지를 씌웠다고 생각했던거... ㅋㅋㅋㅋㅋㅋ

어? 그런데.. 2정거장만 더가면 된다고 분명 그랬는데 젼이(일행)가 다시
돈받는 직원에게 물었더니 next 라고 하네~ "야야야 내려~"
그래서 부랴부랴  또 내렸지~ 근데 내리고 보니 타창의 전정거장..  ㅠ.ㅠ
이를 어째.. 배를 또 타야해?? 하고 있는데 왕궁은 도보로도 가능한 코스!!
걸어가자~ 해서 10분 정도 걸어갔지. 힘들었어.. 여행객들도 눈에 별로 안띄고.

다행히 도로에 여행자들을 위한 표지판이 잘되어 있어서 금방 찾았지만..
입장하고 돌아다니기 시작하는데, 난 벌써 지쳐 있었어..
왕궁 다니는데 날도 덥고 지쳐서 제대로 느끼질 못하겠더라구.
2시간동안 왕궁구경을 하고.. 도저히 더는 못보겠다~ 해서 부랴부랴 나왔지.
왕궁이고 뭐고... 난 더이상 못가겠다는데 어쩔거야 ㅋㅋ
날이 좀 선선할 때 가거나 아님 아예 아침일찍 가는게 낫지.. 더이상은 안돼!
왕궁 다보고 나오니까 4시쯤 됐나?? --;;

가까운 정거장은 '타띠안'.. 또 쉽게 찾아가서 수상버스를 탔다.
그때부터 "우리 이제 모해?" "동대문 갈까?" "국수 먹으러 가자" "오 좋아" ㅋ
그리곤 방람푸 선착장에 내려서 한인업소 '동대문' 으로..
김치말이 국수가 맛있다고 소문이 났다고 해서, 이래저래 물어보기도 할겸..
김치말이 국수랑 만두국 먹었는데 왜케 맛있는거야 ^^
인사동에도 김치말기국수 파는데 있는데 거기보다 훨 맛나~ 이야~ ㅋ
거기에 또 맥주 한잔씩, 캬~  낙원이 따로 없잖아. 나 서울 가기 싫어~
재석아빠님이랑 이런저런 얘기도 하고..

여기서 숙소가 가까우니 그나마 다행이지, 안그랬음 나 끌고가~ 할뻔 했다는..
왕궁투어까지 끝내놓고 나니 팔다리가 노골노골 하고.. 배는 부르고.. ㅋㅋ
숙소 돌아와서 씻고 그다음의 일정을 얘기하자.. "맛사지 받자" "오예~" ㅋ
카오산 지도에 나와있는 잘하는 맛사지샵을 몇 개 알아놓은 터라 찾기 어렵지 않더라.. 명동에 있는 골목골목처럼 되어 있는데 그지도를 갖고 있으니 어렵지 않게 찾아갔지 ㅋㅋ 습니다. 필히 챙겨야할 품목 1위, 카오산지도!

쉽게 찾은 맛사지샵.. 태사랑에선 그래도 유명한 맛사지샵이라 그런가,
한국분들이 눈에 띄네~ 반가워여 ㅋㅋㅋ
차와 과일을 먹으면서 10분정도 기다리다가 남자맛사지사가 해주는데 만족!
아프다고 "아~" 하면 "쏘리~" 하면서 웃으면서 살살 해주고..
나중엔 머리핀이랑 끈도 챙겨주고~ 친절해 ^^
황양은 스왓치 시계를 차고 갔는데 맛사지사가 맛사지 하는 와중에, 시계를 만지작 거리면서 슬슬 뺄려고 했다고 기분 나빠했는데.. 그래도 뭐 난 만족 ㅋ

1시간 맛사지 받고 나면..또 과일과 차를 주네~ 그거 먹고 팁까지 해서 계산!
이만한 가격에 너무 만족스런 서비스를 받으면 줘야 한다고 생각에 동의 ㅋ
타이맛사지, 1시간 180밧!!  팁은 50밧 줬던가? 아 개운해~ ㅋ

맛사지가 끝나고 나오니 카오산로드는 불이 붙어 있어 ㅋㅋ 동참해야지 또 ㅋ
아침에는 그렇게 한산하더니 다들 어디서 튀어나왔는지 세계각국의 여행자들이 다나와 있어~  의자 몇 개만 놓고도 얘기꽃을 피우는 사람들..
레게머리를 땋는 사람들.. 길거리 리어카에 로띠 사먹는 사람들..
우리도 로띠라는걸 먹고..ㅋㅋ  너무 맛나맛나

맛사지 받고 나니 몸도 마음도 한결 가벼워져서 뭐든 받아들이겠다는 ㅋ
카오산의 '스타벅스' 가 괜찮다고.. 인테리어도 우리나라랑 다르게 잘 꾸며져
있다고 하니 가보자~ 해서 한참 헤매다가 찾았지 ㅋㅋ
다른 bar 의 입구를 지나고 그 bar 의 라이브연주자들을 지나야 스타벅스!
메뉴자체가 우리나라랑 좀 틀리긴한데.. 걍 무난하게 그린티 먹고 ㅋㅋ

이제 저녁을 먹을까? 어디를 갈까 하다가 숙소 옆에 있는 분위기 좋은 계단식 bar 발견! 들어가서 맥주를 우선 시키고는 메뉴판을 보다가, 피자 시키고..
마이갓~ 막상 테이블에 놓여진 피자는 식빵피자인거야.
피자헛의 라지 레귤러가 아닌, 1인 1조각밖에 안되는 식빵피자...
이런.. 고거 딸랑 4조각 나왔네~ --;;
그래도 기왕 나온거, 맥주랑 먹자~ 해서 또 신나게 먹고 사진찍고 ㅋㅋ

2층엔 당구대도 있던데 항상 사람이 많아서 우린 쳐보지도 못했어.
나 외국에 가서 맥주병 들고, 한손으로 큐대 드는거 해보고 싶었는데 ㅋㅋㅋ
암튼 수다떨고 그날 하루동안 있었던 웃긴 얘기들 하고 놀다가.. 졸립다~

계산을 하려는데 말이 안통할지 몰라, 여행내내 들고다닌 계산기. ㅋ
웨이터에게 빌지를 달라고 해서, 계산을 부탁했는데 이눔이 글쎄,
계산하는척 하더니 우리가 메뉴판 보면서 대충 예상한 금액보다 100밧 이상을
부르잖아~

"웨이터, 너 이리 와봐.. 이거 금액이 왜이래" 메뉴판 같이 보면서
계산기 두드리며 안되는 영어로
 "four bear, plus *(@$(*&^%  total 160 bat.. ok?? " 이런식으로 손가락으로
짚어가며 따졌더니 표정이 일그러지면서 o.k! 우릴 물로 본거냐고 콱~ 
거길 나오면서 그웨이터 내내 욕하고 왔다 ㅋㅋㅋ
이런것도 또 하나의 에피소드 아닐까 ㅋㅋㅋ

숙소로 돌아와 씻고 다음날의 일정점검후, 잠자리로..
이렇게 해서, 방콕에서의 첫날을 무사히(?) 마쳤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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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번째 사진, 뱅기안에서 여행준비를 하던 일행입니다, 어디 출장가냐구~ ㅋ
두번째 사진, 수상시장에서 국수 먹으면서 ㅋ
2 Comments
앤디김 2006.05.09 03:13  
  친구분들과 즐거운 시간 보내셨내여~~  부럽부럽~~
백합공주 2006.07.21 03:23  
  즐거워,  즐거워하는  표정이 보기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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