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여행기] 2005-7월 늦은 - 아유타야
[image]아유타야_new5.jpg[/image]
다음날은 6시에 기상했어요...제가 잠이 없거든요..
그래서 같이 갔던 친구가 상당히 힘들어 했습니다..자기는 더자야 한다고..
저는 비싼돈 들여왔는데..안된다고 일찍움직이자고...
그래서 막 닥달해서 깨워서...우선 근처 시장에 가서 아침밥 먹었습니다.
우리나라 순대국 처럼 그냥 고기 좀 떠있고 풀 들어있는 국에 밥 주는게 25Bat
그래서 둘이 먹었어요...아침은 50Bat으로 해결했습니다..
그 분들이 상당히 친절했어요...아주 아주 말이죠..
그리고는 모자쓰고 물 한병 사고는 헬로우 태국 책을 보면서 아유타야 관광 시작..
자전거를 빌릴까 하다가 전날에 저희가 책에 한국인 업소가 있다고 해서
막 찾아 다녔는데...별로 안 멀다라고요...한 20분정도면 바로 문화유적에 도착해요
그래서..그냥 걸어다니기로 했지요..
{ 참고로 아유타야 게스트 하우스 근처에 한국인 업소 있다고 했는데 없었어요...--;}
여행은 재밌는데 입장료가 매번 드니까 그거 골치 아프데요...살찍 건물 무너진 쪽으로
들어가면 안 낼거 같은데...그럴수도 없고...
그래서..걸어가면서 계속 문화재 둘러 보았습니다..
장소와 이름은 생각이 안나요...책이 있으면 잘 알수 있을것인데
헬로우 태국에서 아유타야 유적부분에 있는 유적 걸어서 다 돌아 다녔어요..
하루동안에요...숙소에서 한 시간 정도 거리뿐이 안되었어요..
정말 무모하긴 하지만...아끼면서 여행하는 것은 좋은 것입니다..
발로 걷고 대신에 물이나 음료수 많이 사 먹었어요...탈수증이 문제가 될거
같더라구요...물 많이 드세요..
그리고 물도 하얀 색에 담긴 5Bat 짜리 물 사드시지 마시고 좀 이름있는
물 사드세요...저희는 처음에 멋도모르고 싸니까 무조건 세븐 일레븐가서 그물
사 먹었는데요 나중에 깐짜나 부리에서 알게된 형이 그말 정말 안좋대요
배탈 안난게 다행이라네요..
먹는데는 아끼지 마시라구요...
[image]아유타야3_6.jpg[/image]
한 4시쯤에는 숙소로 돌아와서 숙소근처를 돌았습니다..이젠 겁이 없어져서 막
돌아다녔어요...근처에 우체국이 있다걸레 우체국 찾으려 돌아다니다..무슨 강 비슷한
데서..사진도 찍고 놀다가 저녁사먹었어요...
어제와 같은 저녁밥에...태국가면 꼭 먹으라는 똠양궁을 사 먹었는데..맛이..
셔요...--;
그냥 좀 먹다 말았음...입에 안 맞아..!!
이유인즉슨...거기 들어있는 커리엔더때문이었어요...태국 사람들은 이 커리엔더라는
향신료를 거의 습관적으로 먹는데 우리나라 사람들에게는 안 맞는거 같아요..
냄새도 역겹고...그 나라에서는 팍치라고 해요..
그래서 음식을 주문하기 전에는 꼭
" 마이 사이 팍치 " 라고 하세요..그래야 빼줘요....음식에서..
그리고 얘네들의 식당은 항상 물과 음료수가 비치되어 있는데...저흰 공짜인줄 알았는
데...왠걸료...다들 돈 받아요..비싸요...
그냥 음료수나 물은 편의점에서 사가시고요...그걸로 먹으세요..그게 더 싸게 먹힘..
이렇게 둘쨋 날도 지났습니다...
[image]아유타여2_7.jpg[/image]
둘쨋날 쓴돈은 모두 1066Bat입니다...
그리고 다음날은 아침 숙소에서 사먹고 바로 숙소 근처에있는
세븐일레븐 맞은 편에서 깐짜나 부리 가려고 미니 버스 탔어요..
서부터미널로 가는 버스입니다..아마 방콕 근교에 있는 서부터미널이었을
겁니다..왜나면 거기서 또 갈아탔으니까요
120Bat 였어요..둘이 아마 그랫을것입니다..
서부터미널까지 가는데는 2시간 정도 걸렸어요..
광활한 벌판에..차들이 없으니...초원 지대 같더군요...
그래서 서부터미날 도착해서...다시 깐짜나 부리 가는 버스로 갈아 탔습니다..
방콕은 정말 더 덥더군요....
188Bat이었어요...둘이서요...
차타고도 한 한 시간 정도 갔어요...그래서 깐짜나 부리 정류장 도착했고..
거기서...뜍뜍 탔어요...
도착하자 마자 비가와서 어쩔수 없더라구요...다른 생각할 겨를이 없이 그냥 탔죠
그리고는 깐짜나부리에서 그리 좋다는 [ 플로이 게스트 하우스 ] 가자고 햇어요
그랫더니 진짜 거기 정문에 내려주더군요... 뚝뚝이 60bat이고..
이 게스트 하우스는 여행가기 전부터 주변 사람들이나 다녀온 분들이 하나같이 너무
좋다고 해서 저희도 갔었는데요....정말 좋았어요...깨긋하고..
더 좋은점은 바로..
아침밥이 공짜라는 것입니다... 왕입니다... !!!!
그래서 하룻밤에 500Bat이라는것을 아줌마에게 2틀쓴다고 깍아서 하룻밤에 470Bat
에 얻었어요...넉살도 좋아요..제가 생각을 해도 말이죠...~!
비가와서 짐 풀고는 그냥 우산쓰고 근처 돌아다녔어요..지리도
익힐겸 해서...멀리 돌아서 깐짜나 부리 역까지 갔다가 다른 반대방향으로도 갔다가
그냥 하루종일 여기저리 돌아다니고 놀았어요...편하고 좋더군요..
그리고 여기서 좋은 분 만나게 되었어요..
X라는 분인데..회사원이십니다...(그분의 신분상 X로 표기)
저희랑은 나이차 얼마 안나는데 제가 여행가기 전에 깐짜나 부리 언제쯤 도착해서
플로이 게스트하우스에 그날 묶을거라 했더니 그분이 있을거라고 오면 찾으라고
했거든요..그래서 게스트 하우스 도착하자 마자 그분을 찾았는데 주인이 모른다고 하
더군요..
그래서 안온것이군..하고 친구랑 한 바뀌 돌고 와서 숙소에 있는데 어느 한국분이
찾아와서 다섯별 아니냐고 해서...그분을 만났죠..!!
그래서 애기 하다가 그분이랑 저녁도 먹고 그분이 사주시는 태국의 " 싱아 " 맥주도
마시고 정말 재밌었답니다..그날 하루가 ..
얼굴도 전혀 모르는 사람을 인터넷에서 타국에서 만나자고 하고는 그 이야기가
현실로 실현되니 얼마나 기뼜겠어요...정말 장난 아니죠..
오래된 친구 같았어요..아주... 다음 날은 트래킹을 예약하고...늦게까지 그분이랑
술 마시고 놀다가 숙소와서 잤습니다..
이 숙소는 정말 모든것이 완벽입니다..흠이라면 티비가 없다는것...그치만 새벽같이
나가서 자러만 들어오는데 티비가 대수겠어요..
이날 다해셔 1100Bat 썻어요...
그리고 이날부터 태국의 요구르트에 흠뻑 빠졋도..
긴장된 여행이라서..화장실을 못가서 한 병씩 사먹었는데...속이 편하더군요..
요구르트가 우리나라 한 3-4개 합친 크기랍니다..
신경이 예민하신분...이거 꼭 사드세요..화장실..가시려면..
그렇게 3일째 되느 날이 지났어요...아유타야에서 깐짜나 부리 이동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