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여행기3- 치앙마이 그 마의 트레킹1
VIP 버스엔 화장실이 있습니다- 뭐 중요한건 아니고 제가 워낙에 물을 좋아라 하는지라 장거리 여행엔 언제나 긴장이거든요...
맘놓고 잠이든 우릴 누군가가 깨우더군요...
부시시~~~머리 산발~~~
(누구지?)와이?
쿠폰을 달라더군요....그래 주위를 둘러보니 ,아~~!!!그 여행일기에서 보던 푸드코너, 우리가 너무 피곤해(?)서 몰랐던겁니다..
일어나긴 싫고 두개 다 주니 종이팩에 든 쥬수를 무려 4팩이나 주는 겁니다..
에고..가뜩이나 짐도 많은데 이걸 언제 다 먹으라고...ㅠ.ㅠ
다시 잠.
.
.
드디어 도착한 치앙마이
밤새 비가 왔나봅니다.(나중에 안 일이지만 태국 비은 진짜 억수로 쏟아 지는데 그걸 모르고 잤으니 원..쯧쯧,차안에서도 물건 조심해야 한다고 긴장 늦추지 말자고 했건만)
눈의 반도 떠지지 않은 상태로 부시시 내리니 우리 앞에 <월드 스토리> 팻말을 든 분이 떡~~하니 나타나시더군요...
헉...우린줄 어찌 알앗지?
겨우 겨우 디따 짧은 영어로 리턴 티켓 컨펌을 받고( 기존 버스표에 몇자 끄적..끝-제귀랄....그냥 두장 주지.....) 생테우(첨 타봄) 을 타고 여행사로 향했습니다.....도착후 세수도 해주시고 이도 닦고 빌려준다는 배낭( 혹여 트레킹 가시는분들 배낭 빌려 준다고 하는 말 믿지 마세요..솔직히 빌려는 줍니다...근데 저희한테 빌려준 배낭 뚜껑이 없습니다...(__*)
게다가......어디 흙탕에 한참 굴렀는지 흙이 장난 아닙니다..
"로컬 마켓에 들른다 했으니 하나 사자,모냥 안나는건 둘째고 옷속에 빤쭈도 보인다..."
"...........돈 아깝다..........하지만 어쩔수 없다, 하나사라"
모든걸 주섬 주섬 맞친 시간 7시 30분 ...
출발 시간 9시30분까지 우린 진짜 지루해 바로 죽는 줄 알았습니다..
동네 나가 과일도 사먹고 학교가는 아가들 도 구경하고 훌러덩 벗어재낀 금발 언니도 구경 하며 보내니 어언 9시40분...
생테우를 타고 출발하니 프랑스연인2명 ,스위스가이 한명, 길게 봐줘도 20살인 어린 연인 2명 우리 둘...가이드 2명...이렇게 9명 이랍니다...
그 와중에 저런...프랑스와 스위스.....그래 니네들 한텐 질수 없다(뭘?)..꼭 내가 이긴다..이런 어줍잖은 생각을 하면 도착한 로컬 마켓...
배낭에 먹을 물,과일 조금..아가들 줄 사탕,젤리 등등을 사들고 다시 go~~~
앗...코끼리다....디따 큽니다....
다 쌍쌍이 타고 스위스가이랑 우리 둘이 한코끼리에 탑니다...
코끼리 몰이 아저씬 내려서 걸어가고...너무 미안했습니다....(__*)
가는 길 중간 중간 갑자기 멈추면 헉...우리 너무 무거운가봐.....
쏘~~~~~~~~~~~와아....저런 쉬를 하네요 ㅠ.ㅠ
또 가다가 멈춰서 보면 바나나 팔고 있습니다...
오냐 오냐 이 누나가 사주마 얼마든지 먹어라.....마구마구 뿌려주마....
20밧짜리 3개를 중간 중간 사서 먹여주고.....히히히히히
한시간쯤 타니 도착 하더군요....
우리 움직이기 시작하때 사진 연신 찍어대더니 종이 액자에 살포시 넣어서 줍니다......땡큐.........엇? 100밧이라는군요......뭐 줍니다....사진 날씬하게 나왔거든요....코끼리 대비 내 몸매(__*)
다시 도착한 곳 식당....볶음밥을 줍니다.....
배도 고픈 우린 살짝 한숟가락 떠 먹으니 괜찮네요...
더구나 쥐똥고추 들어간 간장을 주길래 넣어 먹으니 음...좋아 아주 매콤해...
우리 따라 스위스가이도 아주 조금 넣어 먹더군요....
자슥....제법이네...
이때 프랑스 연인들 쪽에서 갑자기 헉..하는 소리....
바보 우리 따라 한다고 쥐똥고추 먹었나봅니다...도대체 수습이 안되더군요...물먹고 밥먹고,,,,ㅋㅋㅋ
스위스가이랑 우린 웃어주고 (스위스가이가 그러더군요,코리아 피플 은 매운거 진짜 잘먹는데 괜히 따라 한다구요^^) 부니기 좋았는데 갑자기 퍼붓기 시작한 비.....
"헉...어째 우리 우비 안가져 왔잖어"
"몰라 몰라...비 졸라 온다...지붕에 구멍 뚫리겠다"
'헤이 뉴니(우리 가이드 이름) 우리 우비 없어"
"둘다?"
"엉"
.
.
.저것들을 죽여 살려 하는 눈빛이더군요.....ㅠ.ㅠ
다시 들린 마켓에서 25밧 짜리 비닐 옷 두개 사서 우린 드디어 트레킹을 시작했습니다.....첨엔 질수 없어서 (왠지 모름....하하하핫) 최선을 다했습니다..
가도 가도 끝이 없는 산길 ..우리나라 처럼 등산로가 아니라 가파른...등치 좀 되어 주시는 내가 겨우 지나갈수 있는 길....로 꾸역 꾸역 올라갔습니다...
너무 힘듭니다.....
얼마나 걸리느냐고 뒤에 따라오는(이미 제 뒤는 제가 혹시나 굴러떨어져 없어질까 무서운 가이드 한명 밖에 없습니다) 레인보우 한테 물어봅니다...
텐미니츠....라더군요....힘이 납니다....
시간을 슬쩍 보고 다시 올라갑니다...
10분...15분....25분.....끝이 없습니다...
이눔아 누나한테 장난하냐.......얼마나 걸리냐구.....헥헥....
이미 보이는거 없습니다...
중간에 비가 내려 비닐까지 뒤집어 쓴 상태라 더 볼만 합니다...
헥헥헥....
더 가야 하냐? 아니 쫌만 가면... 진짜? 그럼....
괜찮아? 괜찮지 않아.....니눈엔 괜찮아 보이냐?
난 이미 졌다...하지만 태극전사 니들만 믿는다...저 앞에 걸어가는 저눔 나라들을 꼭 이겨다오~~~~오오오오오오 대~~~~~한민국
.
.
드디어 다 왓나 봅니다....
저 앞에서 메아리가 들립니다..
"빨리 와요...다 왔어"
못된뇬...날 버리고 혼자 가다니.....
내가 너무 지쳐 보이는지 레인보우 노래를 해줍니다...
"누나의꿈"-아..마저 이거 번안곡이지...
나중에 저녁먹고 장기자랑 같은거 한다고 일기에서 봤으니 그때 저 노래 율동이랑 함께 해줘야지....호호호호호호
.
노래를 다하고 레인보우,자기가 원빈이랍니다...
그리고 여자친군 전지현....
논다....
야야야야야..난 전지현 싫어...내 닉넴은 이영애야...
이영애를 모르네요....엇...이상하네....
대장금..하니 아아아아아~~!!@!! 하더군요...
암튼 둘이 아주 짧고 간결한 언어로 대화하던 우린 드디어 고산족 마을에 도착하고.....
샤워실이 잇단 소리에 아~~!!예가 천국이로세~~~을 울부짓으며 씻어주시고...잠시 쉰후...저녁을 먹으러 내려갔지요...
너무배가 고파 다 먹을거 같았는데 커리에서 풍기는 그 냄새..
헉........위는 먹으라 아우성인데 입이 싫답니다...고지식한 입맛 같으니라구...
너무 배가 고파 어쩔수 없이
아까 샀던 젤리가 생각나 잠깐 숙소로 다시 올라왔습니다...
근데 근데 이불이가 잠깐 누우랍니다...냄새도 나는 넘이....
"안돼 안돼....장기자랑할거야...."
버티지만 소용 없습니다..
그래 잠깐 누워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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맘놓고 잠이든 우릴 누군가가 깨우더군요...
부시시~~~머리 산발~~~
(누구지?)와이?
쿠폰을 달라더군요....그래 주위를 둘러보니 ,아~~!!!그 여행일기에서 보던 푸드코너, 우리가 너무 피곤해(?)서 몰랐던겁니다..
일어나긴 싫고 두개 다 주니 종이팩에 든 쥬수를 무려 4팩이나 주는 겁니다..
에고..가뜩이나 짐도 많은데 이걸 언제 다 먹으라고...ㅠ.ㅠ
다시 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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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도착한 치앙마이
밤새 비가 왔나봅니다.(나중에 안 일이지만 태국 비은 진짜 억수로 쏟아 지는데 그걸 모르고 잤으니 원..쯧쯧,차안에서도 물건 조심해야 한다고 긴장 늦추지 말자고 했건만)
눈의 반도 떠지지 않은 상태로 부시시 내리니 우리 앞에 <월드 스토리> 팻말을 든 분이 떡~~하니 나타나시더군요...
헉...우린줄 어찌 알앗지?
겨우 겨우 디따 짧은 영어로 리턴 티켓 컨펌을 받고( 기존 버스표에 몇자 끄적..끝-제귀랄....그냥 두장 주지.....) 생테우(첨 타봄) 을 타고 여행사로 향했습니다.....도착후 세수도 해주시고 이도 닦고 빌려준다는 배낭( 혹여 트레킹 가시는분들 배낭 빌려 준다고 하는 말 믿지 마세요..솔직히 빌려는 줍니다...근데 저희한테 빌려준 배낭 뚜껑이 없습니다...(__*)
게다가......어디 흙탕에 한참 굴렀는지 흙이 장난 아닙니다..
"로컬 마켓에 들른다 했으니 하나 사자,모냥 안나는건 둘째고 옷속에 빤쭈도 보인다..."
"...........돈 아깝다..........하지만 어쩔수 없다, 하나사라"
모든걸 주섬 주섬 맞친 시간 7시 30분 ...
출발 시간 9시30분까지 우린 진짜 지루해 바로 죽는 줄 알았습니다..
동네 나가 과일도 사먹고 학교가는 아가들 도 구경하고 훌러덩 벗어재낀 금발 언니도 구경 하며 보내니 어언 9시40분...
생테우를 타고 출발하니 프랑스연인2명 ,스위스가이 한명, 길게 봐줘도 20살인 어린 연인 2명 우리 둘...가이드 2명...이렇게 9명 이랍니다...
그 와중에 저런...프랑스와 스위스.....그래 니네들 한텐 질수 없다(뭘?)..꼭 내가 이긴다..이런 어줍잖은 생각을 하면 도착한 로컬 마켓...
배낭에 먹을 물,과일 조금..아가들 줄 사탕,젤리 등등을 사들고 다시 go~~~
앗...코끼리다....디따 큽니다....
다 쌍쌍이 타고 스위스가이랑 우리 둘이 한코끼리에 탑니다...
코끼리 몰이 아저씬 내려서 걸어가고...너무 미안했습니다....(__*)
가는 길 중간 중간 갑자기 멈추면 헉...우리 너무 무거운가봐.....
쏘~~~~~~~~~~~와아....저런 쉬를 하네요 ㅠ.ㅠ
또 가다가 멈춰서 보면 바나나 팔고 있습니다...
오냐 오냐 이 누나가 사주마 얼마든지 먹어라.....마구마구 뿌려주마....
20밧짜리 3개를 중간 중간 사서 먹여주고.....히히히히히
한시간쯤 타니 도착 하더군요....
우리 움직이기 시작하때 사진 연신 찍어대더니 종이 액자에 살포시 넣어서 줍니다......땡큐.........엇? 100밧이라는군요......뭐 줍니다....사진 날씬하게 나왔거든요....코끼리 대비 내 몸매(__*)
다시 도착한 곳 식당....볶음밥을 줍니다.....
배도 고픈 우린 살짝 한숟가락 떠 먹으니 괜찮네요...
더구나 쥐똥고추 들어간 간장을 주길래 넣어 먹으니 음...좋아 아주 매콤해...
우리 따라 스위스가이도 아주 조금 넣어 먹더군요....
자슥....제법이네...
이때 프랑스 연인들 쪽에서 갑자기 헉..하는 소리....
바보 우리 따라 한다고 쥐똥고추 먹었나봅니다...도대체 수습이 안되더군요...물먹고 밥먹고,,,,ㅋㅋㅋ
스위스가이랑 우린 웃어주고 (스위스가이가 그러더군요,코리아 피플 은 매운거 진짜 잘먹는데 괜히 따라 한다구요^^) 부니기 좋았는데 갑자기 퍼붓기 시작한 비.....
"헉...어째 우리 우비 안가져 왔잖어"
"몰라 몰라...비 졸라 온다...지붕에 구멍 뚫리겠다"
'헤이 뉴니(우리 가이드 이름) 우리 우비 없어"
"둘다?"
"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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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것들을 죽여 살려 하는 눈빛이더군요.....ㅠ.ㅠ
다시 들린 마켓에서 25밧 짜리 비닐 옷 두개 사서 우린 드디어 트레킹을 시작했습니다.....첨엔 질수 없어서 (왠지 모름....하하하핫) 최선을 다했습니다..
가도 가도 끝이 없는 산길 ..우리나라 처럼 등산로가 아니라 가파른...등치 좀 되어 주시는 내가 겨우 지나갈수 있는 길....로 꾸역 꾸역 올라갔습니다...
너무 힘듭니다.....
얼마나 걸리느냐고 뒤에 따라오는(이미 제 뒤는 제가 혹시나 굴러떨어져 없어질까 무서운 가이드 한명 밖에 없습니다) 레인보우 한테 물어봅니다...
텐미니츠....라더군요....힘이 납니다....
시간을 슬쩍 보고 다시 올라갑니다...
10분...15분....25분.....끝이 없습니다...
이눔아 누나한테 장난하냐.......얼마나 걸리냐구.....헥헥....
이미 보이는거 없습니다...
중간에 비가 내려 비닐까지 뒤집어 쓴 상태라 더 볼만 합니다...
헥헥헥....
더 가야 하냐? 아니 쫌만 가면... 진짜? 그럼....
괜찮아? 괜찮지 않아.....니눈엔 괜찮아 보이냐?
난 이미 졌다...하지만 태극전사 니들만 믿는다...저 앞에 걸어가는 저눔 나라들을 꼭 이겨다오~~~~오오오오오오 대~~~~~한민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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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다 왓나 봅니다....
저 앞에서 메아리가 들립니다..
"빨리 와요...다 왔어"
못된뇬...날 버리고 혼자 가다니.....
내가 너무 지쳐 보이는지 레인보우 노래를 해줍니다...
"누나의꿈"-아..마저 이거 번안곡이지...
나중에 저녁먹고 장기자랑 같은거 한다고 일기에서 봤으니 그때 저 노래 율동이랑 함께 해줘야지....호호호호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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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를 다하고 레인보우,자기가 원빈이랍니다...
그리고 여자친군 전지현....
논다....
야야야야야..난 전지현 싫어...내 닉넴은 이영애야...
이영애를 모르네요....엇...이상하네....
대장금..하니 아아아아아~~!!@!! 하더군요...
암튼 둘이 아주 짧고 간결한 언어로 대화하던 우린 드디어 고산족 마을에 도착하고.....
샤워실이 잇단 소리에 아~~!!예가 천국이로세~~~을 울부짓으며 씻어주시고...잠시 쉰후...저녁을 먹으러 내려갔지요...
너무배가 고파 다 먹을거 같았는데 커리에서 풍기는 그 냄새..
헉........위는 먹으라 아우성인데 입이 싫답니다...고지식한 입맛 같으니라구...
너무 배가 고파 어쩔수 없이
아까 샀던 젤리가 생각나 잠깐 숙소로 다시 올라왔습니다...
근데 근데 이불이가 잠깐 누우랍니다...냄새도 나는 넘이....
"안돼 안돼....장기자랑할거야...."
버티지만 소용 없습니다..
그래 잠깐 누워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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