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 여행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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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콕 여행기1

아켐 4 3402
나에게 해외여행이란 그냥 친구가 사주는 밥먹고 데려가는곳 구경하고(중국에서) 아님 가이드가 먹으라는 삼겹살 먹고 하라는 마사지,120불 주고 받고 (세부에서) 그게 전부였습니다..
근데 낼모레 40을 바라보는 이 나이에 그냥 검색하다 태사랑을 알게 되었고
아 ~~!! 여행을 이렇게도 하는구나 감탄햇지요...
그래서 질렀습니다...
"자유여행"
다 늙은 딸 누가 데려갈까 하루에도 몇번씩 전화로 말리시는 아버지에게 우리 이쁜 아들 (강아지 입니다..뭐라 하지 말아주세요 ^^;;) 맡기고 친구랑 7박8일의 자유여행을 떠났습니다...
거의 2달은 사무실이나 집에서 태사랑을 검색하며 보낸거 같네요...
27일 새벽에 졸린 눈 비비며 드디어 출발...
10시 20분 홍콩경유 타이 항공( 9시대 비행기는 집에서 도대체 몇시에 나오고 뭘로 이동해야 하는지 답이 안나오는 관계로 홍콩경유 편을 택했지요)에 몸을 실었습니다...
비행기 뜨자마자 나오는 기내식에 와인 한잔 마셔주시고^^

홍콩 경유시 2시간이 지루할줄 알았는데 잠깐 내려서 커피마시러 갔다가 US달러만 된다는 (우리에겐 바트화와 우리의 원화만 존재 ㅠ.ㅠ) 말에 엉엉 울며 비행기로 돌아오니 홍콩탑승객들 보딩시간이더군요...^^
그러고 돌아오는 우리가 불쌍했는지 승무원이 갔다준 커피 마시고 전 타이로 가는내낸 속이 이미 뒤집힌(세상에 저 커피 무지 진하게 마십니다..그런 저도 두손 두발 다 들었습니다...) 상태에서 흔드리는 비행기에 멀미로 고생했습니다....그래도 친철한 타이 항공 ......^^

이래저래 방콕시간 4시 공항에 도착해서 만남에 광장에서 픽업 나온분 금방 만나고 (입국장 나오면 왼쪽으로 가야 하더군요...오른쪽은 잘은 모르지만 패키지팀들 나가는 곳인거 같던데요..아닌가요?) 만남도착시각이 5시30분 조금 넘기고....낼 치앙마이 가는 버스표 받고 숙소 안내 받아 씻고 잠깐나가더위에 적응도 좀 해 주시고...

우리보다 한시간 일찍 출발한 릴릴님을 만나기로 한 6시30분....
우리 셋은 태사랑 지도책 한장 달랑 들고 그 유명산 카오산 정벌을 시작했습니다.. 일단 배가 고프니 노점 팟타이 하나 주문해서 먹으며 어디갈까 두리번 두리번....괜찮겠단 생각에 들어간곳..더 클럽(솔직히 이름은 가물가물)
아니 도대체 밥에 무슨짓을 한거야~~~~~~우린 새우 볶음밥에 감탄 감탄을 금치못했고...싱 한병과 창 두병으로 그날 일정 마무리....
마사지후 낼 8시에 동대문에서 만나기로 하곤 헤어졌습니다..
(근데 8시30분까지 기다려도 기다려도 릴릴님 안나오시더구요..ㅠ.ㅠ)


11시 넘어 피곤한몸을 이끌고 숙소로 돌아간 우린 시원하지도 않으면서 소리만 요란했던 에어컨에 의지해 방콕의 첫날을 마무리 했습니다...

4 Comments
제이~ 2006.06.05 00:39  
  안보여요....
형이 2006.06.05 00:53  
  우와..재밌으셨겠어요....저두 언넝 가고 싶어용..
아켐 2006.06.05 20:33  
  아무리 노력해도 사진 업로드가 안되네요...
soulmate 2006.06.10 15:34  
  멋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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