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생과 함께한 미얀마 여행기 - 셋째날
전날 e-바이크로 바간 일주를 마치고 오늘은 뽀빠산을 방문해보려 한다.
방문하셨던 많은 분들이 막상 가봐도 별거 없다고 하셨지만 하루 호텔에서만 멍~ 때리기 뭐해서 개별적으로 택시 예약 후 출발!
비용은 4인 기준 1대 4만짯으로 합의했다(비싸다면 비싸고....)
막상 방문했지만 낫 신앙을 모르는 우리로써는 크게 와닿는건 없었다. 기억나는건 수많은 원숭이와 이 높은 산 꼭대기에 맨몸으로 자재를 날라 사원을 지었을 미얀마 사람들의 깊은 신앙심?
그래도 다시오기 힘든 미얀마인데 안왔으면 후회했겠지...라고 위로하고 산 아래 레스토랑에서 늦은 점심을 먹고 호텔로 복귀했다.
바간에서 뽀빠산까지는 편도로 1시간 소요되며 관광, 식사까지 대략 5시간 소요되었던걸로 기억한다
뽀빠산까지 가는 길에 수 많은 걸인들이 그늘에 앉아있다가 차가 지나가면 일어서서 손 흔들며 도움을 구한다. 수가 족히 100명 넘어 보이던데....그 더운 땡볕에 앉아 그 만큼의 보상이 있을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