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찬's 여든일곱번째 아시아 여행이야기.."암벽등반을 하다!!"(1월9일)
아침에 암벽 등반 픽업 차량을 타고
암벽 등반을 하러 떠났어~~
내가 처음 탄 사람이고,
끄라비 시내를 돌지 않고 바로 가는것을 보니
암벽등반을 하는 사람이 적은가 보더라~~
가는 중에 비가 쏟아지길래
미끄러워서 등반하기 힘들면 어쩌나 걱정하고 있는데
운전사가 앞을 보라고 하는거야~~~
트럭(성태우)뒤에 타고 있던 터라 고개를 앞으로 숙여 앞을 보는데
길하고 차 밖에 안보이는데 왜 자꾸 보라 할까 하다가
하늘을 보니 하늘에 무지개가 걸려 있는거야~~
그것도 이때까 보아왔던 작은 무지개가 아니라
땅 어디와 어디를 확실하게 연결시키듯이
무지개 다리가 확연하게 떠 있었어~~~
이때까 이렇게 아름다운 무지개는 처음 보았지~~
한참을 보다가
다른 외국인 두 명을 더 싣고 라이레 해변에 도착하여
우리가 등반 할 곳을 보니
어제 섬 투어 하면서
설마 내가 여기를 오를까 하던 그 장소였어~
가이드가 매듭 묶는 방법과 세가지 로프 조절 방법을 가르쳐 준 후
바로 암벽 등반에 들어갔지~~~
먼저 연습용 암벽을 오르는데 이건 간단히 해결하고
두번째 암벽부터는 어려워지드라고~~~
주변에도 암벽등반 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둘러보는데
다 서양인이고 가이드 빼고는 동양인은 나 혼자 밖에 없드라~~
같은 그룹으로 간 서양애들은 암벽등반을 나보다 수월하게 하는데
나는 두가지 큰 이유 땜에 상당히 힘들었쓰~~~
우선 가이드가 영어로 자세를 어떻게 해라
어디를 잡아라, 어디를 짚어라고 이야기 해주는데
내 영어 실력이 부족하여
등반과 영어 해석 두 가지 일을 할꺼번에 할 수 없어
절벽에 붙어 나름대로의 루트를 개척하고
나름대로의 방법으로 오르려고 하니 힘들었고,
서양 애들은 팔다리가 길어서
멀리 있는것도 싶게 잡히는데
나는 안잡히드라고~~~ -.-
짧은 팔다리 죽어라 뻗치느라 한번씩 오르내릴때마다
근육이 저려오더라~~
세번째 절벽은 위에 약간 평평한 곳이 있어서
위에서 바라보는 라이레의 모습이
진짜 죽음이었지~~~
고생고생 해서 올라거서 뒤 돌아 숨을 고르며 바라본
라이레 비치의 모습.....
고생을 보상해주드라고~~~~
위에서 야호도 불러주고~~~~
그리고 마지막으로 다섯번째 절벽을 오르는데
마지막인 만큼 제일 난이도가 높더라고~~~
이때가 오르내리면서 힘을 다 썼고
손에 땀도 배여서 바위를 잡아도 자꾸 미끄러져
밧줄에 몇번씩 대롱대롱 매달리게 되더라~~~
하도 힘들어서 밑으로 내려 달라고 하려는데
밑에서 가이드가 힘내라고 응원해 주면서
손 힘으로 하지 말고 발로 지탱하라고 하드라고~~~
밑에서 구경하고 있는 외국인들도
오래 걸린다고 전혀 짜증하나 내지 않고
바라봐 주는데...
여기서 포기하면 한국인으로서 자존심이 있지....
차마 포기 하기 힘들드라~~~
한국인의 끈기로 다시 한번 힘 내어서 끝까지 오를 수 있었어~~
힘들었지만 성취한 기쁨은 대단했지~~~
이런 암벽을 그냥 계단 오르듯이
너무나도 자유자재로 오르내리는
조교?의 실력은 정말 영화 스파이더맨을 방불케 하더라~~~
등반을 마치고 우리가 올랐던게 몇 m냐고 물었더니
25m라고 하더라~~
갑자기 내가 대견스러워졌어~~~
끄라비로 돌아와서
오늘은 고생좀 했으니 몸 보신좀 할 생각으로
피자집에 가서 해물 피자를 시켜먹고 길을 걷는데
오랫만에 비싼것을 먹었더니
배가 놀랬는지 아니면 해물에 문제가 있었는지
배가 아파오는 것이야~~~
급해서 관공서 처럼 보이는 건물에 들어가서
토일렛을 찾는데 모르는 것이야~~~
답답해서 스펠링을 적으려고 하는데
워낙 급해서 스펠링도 생각 안나네....-.-
엉뚱한데 가르쳐 주길래
"아 씨x~ 화장실이야!!!" 하면서
똥누는 제스쳐를 취했더니
알아채고 가르쳐 주더라~~~
일을 보고 나니까 아까 급해서 들어가면서
했던 행동들이 생각나서는
나오기가 약간 부끄럽더라고~~~ㅋ
돌아다니다 인터넷 카페에 들어가서
메일을 확인하였어~~~
베트남 여행하면서 만난 싱가포르 사람이 있었는데
그 친구에게 싱가포르에 가서 연락해도 되냐는 메일을 보냈었는데
가이드 해주겠다는 답장이 왔어~~~
어찌나 고맙던지....
즐거운 싱가폴 여행이 될 것 같은 분위기!!!
----------------------------------------------------------
아침 20밧
우산 80밧
빨래 40밧
엽서 5밧
점심 220밧
복대 80밧
인터넷 47밧
저녁 40밧
-----------------------------------------------
계 532밧
환산 13,300원
21일째 태국 여행 총계 16,942밧 = 423,550원
87일째 아시아 여행 총계 2,145,019원
-----------------------------------------------------------------
주찬's 여행팁!!! 암벽등반에 대하여!!!
이번에는 암벽등반에 대하여 이야기 해 보겠습니다
태국 끄라비의 라이레 비치는
수많은 절벽들이 있어서
암벽등반의 천국이라 불린다고 합니다~~~
그래서인지 초보자에서부터
능숙한 사람에까지 각자에 맞는 알맞은 절벽이
다양하게 있습니다~~~~~
고개를 들었을때 저~~ 위에 대롱대롱 매달려
암벽을 타는 사람들을 보게되면 왠지 멋있어 집니다~~~
제가 경험해본 암벽등반을 기초로
몇가지 이야기 해보겠습니다~~~
저는 암벽등반을 숙소에서 투어로 신청했습니다~~~
픽업까지 완벽하게 해줍니다~~~~
다른 방법은 라이레 비치에 산재한
암벽등반 하는곳에서 직접 신청할수도 있습니다...
코스도 여러가지가 있어서
초보자에게는
반나절코스부터 2박3일코스까지 다양합니다....
제 경험상 정말 처음 하시는 분이시라면
반나절 코스 추천합니다.....
운동 안하시다가 더 오랫동안 하는거 하시면
몸이 남아나질 안을듯.....
팜플렛에서는 5세 아이부터 100세 할아버지까지
남녀노소 다 가능하다고 하는데....
이건 조금 과장이고.....
적당히 성장한 중 고등학생정도부터
약 50세 정도까지는 무난히 할 수 있을걸로 봅니다~~
물론 남자랑 여자랑 오르는 코스는 같고
여성들도 많이 오릅니다.....
위험성에 대해서는....
제가 볼땐 그리 위험해 보이진 않습니다...
로프도 단단하고....
보호장비도 암벽등반 하는곳에서 대여해줍니다~~~
그리고 조교가 아래서 로프을 잡아주므로
떨어질 염려도 없고
설령 로프를 놓치더라도 스스로 제어 장치가 있어서
그리 많이 미끄러지지도 않습니다...
그리고 절벽에도 고리같은게 박혀 있어서 여기에 로프를 걸어
급격한 추락을 방지합니다....
그리 위험하지는 않고
다만 절벽 바위가 꺼칠꺼칠하여
손바닥이 조금 까진다던가
살짝 무릎을 부딪쳐서 멍이 조금 들 정도????
이정도 상처는 암벽등반을 하여
위에서 바라본 멋진 풍경을 바라보았을때
모두 보상이 됩니다...
조금 상처가 생기는것을 두려워 하진 마세요~~ ^.^
몇가지 노하우를 전수해준다면...
그냥 조교가 하란대로 하면 되고....
팔힘으로 매달릴려고 하지 말고
발로 지탱하려고 하는것이 훨씬 수월합니다~~~
목표에 도달하여 내려갈때는
몸을 완전히 뒤로 젖혀서 하강할때에
바위에 부딪히지 않도록 하여야 합니다~~~~
암벽등반... 조금 힘들긴 하지만
언제 이런경험 해보겠습니까???
암벽등반도 강추입니다!!! ^.^
암벽 등반을 하러 떠났어~~
내가 처음 탄 사람이고,
끄라비 시내를 돌지 않고 바로 가는것을 보니
암벽등반을 하는 사람이 적은가 보더라~~
가는 중에 비가 쏟아지길래
미끄러워서 등반하기 힘들면 어쩌나 걱정하고 있는데
운전사가 앞을 보라고 하는거야~~~
트럭(성태우)뒤에 타고 있던 터라 고개를 앞으로 숙여 앞을 보는데
길하고 차 밖에 안보이는데 왜 자꾸 보라 할까 하다가
하늘을 보니 하늘에 무지개가 걸려 있는거야~~
그것도 이때까 보아왔던 작은 무지개가 아니라
땅 어디와 어디를 확실하게 연결시키듯이
무지개 다리가 확연하게 떠 있었어~~~
이때까 이렇게 아름다운 무지개는 처음 보았지~~
한참을 보다가
다른 외국인 두 명을 더 싣고 라이레 해변에 도착하여
우리가 등반 할 곳을 보니
어제 섬 투어 하면서
설마 내가 여기를 오를까 하던 그 장소였어~
가이드가 매듭 묶는 방법과 세가지 로프 조절 방법을 가르쳐 준 후
바로 암벽 등반에 들어갔지~~~
먼저 연습용 암벽을 오르는데 이건 간단히 해결하고
두번째 암벽부터는 어려워지드라고~~~
주변에도 암벽등반 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둘러보는데
다 서양인이고 가이드 빼고는 동양인은 나 혼자 밖에 없드라~~
같은 그룹으로 간 서양애들은 암벽등반을 나보다 수월하게 하는데
나는 두가지 큰 이유 땜에 상당히 힘들었쓰~~~
우선 가이드가 영어로 자세를 어떻게 해라
어디를 잡아라, 어디를 짚어라고 이야기 해주는데
내 영어 실력이 부족하여
등반과 영어 해석 두 가지 일을 할꺼번에 할 수 없어
절벽에 붙어 나름대로의 루트를 개척하고
나름대로의 방법으로 오르려고 하니 힘들었고,
서양 애들은 팔다리가 길어서
멀리 있는것도 싶게 잡히는데
나는 안잡히드라고~~~ -.-
짧은 팔다리 죽어라 뻗치느라 한번씩 오르내릴때마다
근육이 저려오더라~~
세번째 절벽은 위에 약간 평평한 곳이 있어서
위에서 바라보는 라이레의 모습이
진짜 죽음이었지~~~
고생고생 해서 올라거서 뒤 돌아 숨을 고르며 바라본
라이레 비치의 모습.....
고생을 보상해주드라고~~~~
위에서 야호도 불러주고~~~~
그리고 마지막으로 다섯번째 절벽을 오르는데
마지막인 만큼 제일 난이도가 높더라고~~~
이때가 오르내리면서 힘을 다 썼고
손에 땀도 배여서 바위를 잡아도 자꾸 미끄러져
밧줄에 몇번씩 대롱대롱 매달리게 되더라~~~
하도 힘들어서 밑으로 내려 달라고 하려는데
밑에서 가이드가 힘내라고 응원해 주면서
손 힘으로 하지 말고 발로 지탱하라고 하드라고~~~
밑에서 구경하고 있는 외국인들도
오래 걸린다고 전혀 짜증하나 내지 않고
바라봐 주는데...
여기서 포기하면 한국인으로서 자존심이 있지....
차마 포기 하기 힘들드라~~~
한국인의 끈기로 다시 한번 힘 내어서 끝까지 오를 수 있었어~~
힘들었지만 성취한 기쁨은 대단했지~~~
이런 암벽을 그냥 계단 오르듯이
너무나도 자유자재로 오르내리는
조교?의 실력은 정말 영화 스파이더맨을 방불케 하더라~~~
등반을 마치고 우리가 올랐던게 몇 m냐고 물었더니
25m라고 하더라~~
갑자기 내가 대견스러워졌어~~~
끄라비로 돌아와서
오늘은 고생좀 했으니 몸 보신좀 할 생각으로
피자집에 가서 해물 피자를 시켜먹고 길을 걷는데
오랫만에 비싼것을 먹었더니
배가 놀랬는지 아니면 해물에 문제가 있었는지
배가 아파오는 것이야~~~
급해서 관공서 처럼 보이는 건물에 들어가서
토일렛을 찾는데 모르는 것이야~~~
답답해서 스펠링을 적으려고 하는데
워낙 급해서 스펠링도 생각 안나네....-.-
엉뚱한데 가르쳐 주길래
"아 씨x~ 화장실이야!!!" 하면서
똥누는 제스쳐를 취했더니
알아채고 가르쳐 주더라~~~
일을 보고 나니까 아까 급해서 들어가면서
했던 행동들이 생각나서는
나오기가 약간 부끄럽더라고~~~ㅋ
돌아다니다 인터넷 카페에 들어가서
메일을 확인하였어~~~
베트남 여행하면서 만난 싱가포르 사람이 있었는데
그 친구에게 싱가포르에 가서 연락해도 되냐는 메일을 보냈었는데
가이드 해주겠다는 답장이 왔어~~~
어찌나 고맙던지....
즐거운 싱가폴 여행이 될 것 같은 분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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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20밧
우산 80밧
빨래 40밧
엽서 5밧
점심 220밧
복대 80밧
인터넷 47밧
저녁 40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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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 532밧
환산 13,300원
21일째 태국 여행 총계 16,942밧 = 423,550원
87일째 아시아 여행 총계 2,145,019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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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찬's 여행팁!!! 암벽등반에 대하여!!!
이번에는 암벽등반에 대하여 이야기 해 보겠습니다
태국 끄라비의 라이레 비치는
수많은 절벽들이 있어서
암벽등반의 천국이라 불린다고 합니다~~~
그래서인지 초보자에서부터
능숙한 사람에까지 각자에 맞는 알맞은 절벽이
다양하게 있습니다~~~~~
고개를 들었을때 저~~ 위에 대롱대롱 매달려
암벽을 타는 사람들을 보게되면 왠지 멋있어 집니다~~~
제가 경험해본 암벽등반을 기초로
몇가지 이야기 해보겠습니다~~~
저는 암벽등반을 숙소에서 투어로 신청했습니다~~~
픽업까지 완벽하게 해줍니다~~~~
다른 방법은 라이레 비치에 산재한
암벽등반 하는곳에서 직접 신청할수도 있습니다...
코스도 여러가지가 있어서
초보자에게는
반나절코스부터 2박3일코스까지 다양합니다....
제 경험상 정말 처음 하시는 분이시라면
반나절 코스 추천합니다.....
운동 안하시다가 더 오랫동안 하는거 하시면
몸이 남아나질 안을듯.....
팜플렛에서는 5세 아이부터 100세 할아버지까지
남녀노소 다 가능하다고 하는데....
이건 조금 과장이고.....
적당히 성장한 중 고등학생정도부터
약 50세 정도까지는 무난히 할 수 있을걸로 봅니다~~
물론 남자랑 여자랑 오르는 코스는 같고
여성들도 많이 오릅니다.....
위험성에 대해서는....
제가 볼땐 그리 위험해 보이진 않습니다...
로프도 단단하고....
보호장비도 암벽등반 하는곳에서 대여해줍니다~~~
그리고 조교가 아래서 로프을 잡아주므로
떨어질 염려도 없고
설령 로프를 놓치더라도 스스로 제어 장치가 있어서
그리 많이 미끄러지지도 않습니다...
그리고 절벽에도 고리같은게 박혀 있어서 여기에 로프를 걸어
급격한 추락을 방지합니다....
그리 위험하지는 않고
다만 절벽 바위가 꺼칠꺼칠하여
손바닥이 조금 까진다던가
살짝 무릎을 부딪쳐서 멍이 조금 들 정도????
이정도 상처는 암벽등반을 하여
위에서 바라본 멋진 풍경을 바라보았을때
모두 보상이 됩니다...
조금 상처가 생기는것을 두려워 하진 마세요~~ ^.^
몇가지 노하우를 전수해준다면...
그냥 조교가 하란대로 하면 되고....
팔힘으로 매달릴려고 하지 말고
발로 지탱하려고 하는것이 훨씬 수월합니다~~~
목표에 도달하여 내려갈때는
몸을 완전히 뒤로 젖혀서 하강할때에
바위에 부딪히지 않도록 하여야 합니다~~~~
암벽등반... 조금 힘들긴 하지만
언제 이런경험 해보겠습니까???
암벽등반도 강추입니다!!! ^.^